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20 02:01:36
Name 불쌍한오빠
Subject [일반] 야구선수 강정호의 복귀와 한국사회
18일 키움히어로즈는 음주운전 전과3범 강정호를 선수로 복귀시켰습니다

[프로야구] 키움, '음주운전 파문' 강정호와 계약]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318000429

공개된 강정호의 음주운전 영상을 보면 사람이 아닙니다
살인자라고 비난 받아도 할 말 없는 범죄죠

그런데 평소 비난일색이어야 할 야구 커뮤니티에 재미있는 반응들이 나옵니다
얼마전 있었던 대선 후보의 음주운전 경력을 언급하며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 47.8% 득표률이 나오는데 야구선수 복귀는 왜 안되냐는 옹호론이 많은 공감을 받습니다


[단독]이재명, 음주운전 당시 0.158% ‘면허 취소 수준’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385415


고척동 몸통,찢정호,발사각 47.8,4범타자등 온갖 이재명과 관련된 패러디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지지자는 강정호 복귀를 반대하면 안된다는 비하성 드립들도 나옵니다

이런 언급에 불쾌해하는 이재명지지자나 야구팬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제가 정치나 스포츠를 떠나서 한국 사회 전반을 돌아보는 문제로 인식됩니다

운동선수나 연예인이 정치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사회

그런 사회는 대부분의 상식적인 사람들이 꿈꾸거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아닐겁니다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그정도의 사회적 합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윤석열 당선인이 음주운전 경력이 있고 47.8% 득표로 낙선했거나 당선됐어도 
제 생각이 달라질 부분은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주운전을 하면 대통령도 될 수 없고 야구선수도 복귀하면 안되는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분명한 우리 사회의 도덕적 합의를 보여준 선거가 불과 10일전이었습니다

싫어할수도 있고 응원하지 않을수도 있고 야구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멀어질 순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징계를 받는다면 강정호의 복귀를 반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주운전 전과로 대통령은 될 수 있고 야구선수는 복귀를 못하는 사회
그런 사회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사왕
22/03/20 02:33
수정 아이콘
음주 운전 1회와 3회의 차이죠.
게다가 강정호의 경우에는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사고 동영상까지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50보 100보는 아니고 10보 100보 차이 정도는 난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대가 다르다 보니 음주 운전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전혀 다르구요.
지금은 자숙 기간이라도 가지지, 과거에는 음주 운전 걸린게 그냥 에피소드 정도였죠.
음주 운전 5회인 허재가 지금 사회 분위기면 인간 취급이나 받겠습니까?
찬공기
22/03/20 02:43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은 명백한 고의인데 왜 이리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차 놓고 갔으면 됩니다. 대리기사 부르면 됩니다. 술 안마시면 됩니다. 피할 방법이 한두개가 아닌데 거참. 삼진아웃제에서 이진아웃제로 바뀌긴 했는데, 그마저도 면허 취소 후 꼴랑 2년 간 운전면허시험 응시를 막는 것일 뿐입니다. 음주운전자가 시간 지나면 또 운전면허 가질 수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시스템입니다. 아웃되는 시점에 영원히 면허 재취득 불가능하도록 해야지요. 법적으로 오판할 여지도 없거니와, 안타까운 상황 따윈 전혀 없어요. 음주운전으로 위협받는 무고한 시민들만 무슨 죄랍니까.

좀 짜증나서 한참 적었는데, 이런 면에서도 이재명은 기본적인 "필요 조건"마저도 갖추지 못한 자라고 봐서, 대통령 후보라니 정말... 2017년 더불어민주당 경선때에도 뭐 이딴 전과 기록를 가지고 어떻게 대중 정치를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었고, 또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나 싶었죠. 당시 반대편에는 적어도 도덕적으로는 압도적으로 우위였던 문재인 후보가 있었거든요.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을 꿈꾸려면 일단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을 만한 국민이 되는게 기본이죠. 근데 검사 사칭? 음주 운전? 하....
어떤 분들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기회도 안주냐고 뭐라 하겠죠. 네. 기회 중요하죠. 근데 왜 하필 국민들을 책임지는 자리에 올라서려고 해요? 자기 자신도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이 말입니다. 그냥 국민을 대표하는 직책만 안 하면 됩니다. 사업을 해서 먹고 살건, 유튜버를 하건 뭐하건 알게 뭐랍니까.

운동선수는 그냥 얼굴이 팔리는 직장을 다닐 뿐입니다. 법적인 처벌이 끝났다면 딱히 제재할 명분이 없죠. 국가대표만 박탈하면 국민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구요. 불쌍한오빠님 말씀처럼 이재명보다도 오히려 강정호에 가혹한 여론은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데몬헌터
22/03/20 0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정호 김택용 양대인(심지어 이분은 죄도 없음) 등 만만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대법관질 하고 정작 권력앞에서는 순종적인 개가 되는거죠 뭐
오늘하루맑음
22/03/20 07:21
수정 아이콘
양대인은 음... 법적으로 문제가 소지가 0.1%라도 있는건 해고 후 얼마 안 되서 담기로 간 것 밖에 안 떠오르긴 하네요
가아악
22/03/20 02:43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반대 진영의 음주운전 전과자를 같이 데려와서 모두까기 하는 게 낫지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의 정치인이 까이니 쉴드치거나 정치병이라고 비아냥대는 건 참 꼴불견이더군요
22/03/20 02:46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두 사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봅니다. 우선 횟수 부터가 1회와 3회라는게... 이재명씨도 만약 음주운전 3회 였다면 얘기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고요.

더 큰 차이는 거기에 걸려있는 사회적 이익의 크기라고나 할까요? 저는 이재명씨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만약 이재명씨가 대통령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면, 음주운전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투표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대통령이 되어 그 직책을 훌륭히 수행했을 경우에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인 이익은, 음주운전으로 끼친 사회적 해악의 수십, 수백배에 달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반면, 강정호 선수가 복귀해서 야구선수로 훌륭히 활약한다 한들, 과연 우리 사회에 세 번의 음주운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공기
22/03/20 02:50
수정 아이콘
Dresden님.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 "바른생활" "도덕" 교과서에서 배운 건 그런 내용이 아닌데요.

술먹고 운전대 잡았어도, 나중에 일만 잘하면 돼! 의 전례를 무려 "대통령"이 보여준다구요?
거 참 멋진나라겠습니다 그려.

전직 대깨문으로써, 문재인처럼 바르게 살아온 사람이면 대통령도 왠만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지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그렇다 한들 적어도 바르게 살아온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이건 그냥 당연한 필요조건이에요.
여기서 득과 실을 따진다니. 대한민국의 도덕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요.
22/03/20 02:59
수정 아이콘
네 물론 찬공기님이 생각하시는 대통령의 조건과 제가 생각하는 조건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찬공기
22/03/20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이건 개인의 생각의 차이로 대충 퉁칠 문제가 아닙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 대한민국 사회가 지향해야 할 도덕적 기반에 대한 이야기에요.

최소한의 윤리적 기준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했기에 정권만 끝나면 실세라던 작자들이 줄줄히 실형 선고 받고, 전직 대통령들이 구속된 거에요. 근데 그런 역사 앞에서도 Dresden님 같은 사람들은 "득과 실"이라는 소리로 대충 넘어가려 하는 거죠.
당장 유치원, 초등학생들한테도 그렇게 가르칠 수 있어요? 음주운전 전과자여도 일만 잘하면 득과 실을 계산해서 뽑아줄 수 있는 것이라고?
대한민국의 성인으로써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22/03/20 13:06
수정 아이콘
네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개인간에 생각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획일적인 도덕원리를 강요하려는 태도야말로 민주시민으로서 의당 부끄러워해야 할 만한 미성숙함의 발로라 생각됩니다만.. 되려 저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으시는 분께 그런 수오지심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군요.
찬공기
22/03/20 13:29
수정 아이콘
획일적인 도덕원리요?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기본 도덕도 부정하시면 대체 뭘 기반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건데요?
척척석사
22/03/20 14:04
수정 아이콘
"그런가보다 저 사람은 나랑 기본 전제가 안 맞아서 얘기해봐야 소용이 없나보다" 를 기반으로 나누시면(혹은 나누지 않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애초에 거기서부터 갈리면 별로 두분이 얘기할 수 있는 게 없고 내 생각에 대한 훈계밖에 안 될 것 같은데..
찬공기
22/03/20 14:0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음주운전으로 인한 실과 대통령 직분의 득을 "계산"한다는 건 대체 무슨 전제에서 나오는 이야기일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절대 다수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거쳤을텐데, 이런 교육 기반에서 커온 저로써는 도통 상상도 가지 않네요. 바른생활 - 도덕 - 윤리 시간에 배운 이야기와 너무 심하게 어긋나지 않나요? 그리고 현실이 그렇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려면 최소한 비도덕적인 상황에 대한 부끄러움은 가져야지요.
척척석사
22/03/20 14:15
수정 아이콘
"내 기준에 상상도 안 가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시면 됩니다. 너는 부끄러워해야 해! 한다고 부끄러워하실까요? 쟤는 왜 저러지 하고 생각하실걸요. 반대로 찬공기님이 무슨 얘기를 하셔도 반대편에서 누군가는 뭐 이상주의적이라느니 이런 소리를 할 사람도 어디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제가 볼 때 제 기준에서도 Dresden님이 썩 바람직한 얘기 하시는 것 같지는 않고 동의도 안 합니다만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나보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기야 있지 합니다. 뭐 달에 간 적이 없다거나 지구가 평평하다거나 하면서 사실관계부터 틀린 게 아니라면, 어떤 정답이 있어서 [교정] 될 수 있는 얘기가 아닐 테니까요.
화가 나셨다면 화를 가라앉히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어이가 없으신 거라면 어휴 세상에 여러 사람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둘 다 아니고 정말 왜 그렇게 얘기하시는지 그 전제가 궁금하셨던 거라면 위에 충분히 말씀 주신 것 같으니 이제 아 그런 분도 있구나 (혹은 이제 안놀아야겠다)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찬공기
22/03/20 15:12
수정 아이콘
척척석사 님//
문통의 도덕적인 측면에 대한 존경이 컸던 만큼 반동으로 이재명에 대한 경멸도 컸거든요.
그러다보니 좀 화가 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그만 달고 머리 좀 식힐께요. 척척석사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2/03/20 19:55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내내 개표불판 말고는 선게에 얼씬도 안하다가 처음 댓글 달아봤는데, 앞으로도 눈팅만 해야겠습니다.

저 대신 차분한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22/03/20 04:48
수정 아이콘
2007년도 대선때 MB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이재명을 지지하신다면 저때 MB를 지지하셨을지 정동영을 지지하셨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저때랑 지금이랑 생각이 변할수도 있으니 내로남불이란 생각은 안합니다.
22/03/20 05:00
수정 아이콘
이재명씨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이미 윗 댓글에 밝혔습니다만..
2007년 무렵에는 정치에 아예 무관심해서 누굴 지지하고 말고도 없었네요. 별로 자랑은 아니지만요.
서브탱크
22/03/20 07:35
수정 아이콘
킹재명은 전과 4범인뎁쇼
22/03/20 08:2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는 이재명씨 안 찍었습니다만?
김재규열사
22/03/20 02: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음주운전은 특수상해 미수에 준하는 범죄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치면 살인 미수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이면 고의적인 살인과 동급으로 법령이나 사회적 인식이 전부 바뀌었으면 합니다.
사이먼도미닉
22/03/20 03:04
수정 아이콘
연예인 도덕성의 잣대는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하지만 음주운전은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닌 거 같습니다.
StayAway
22/03/20 03:04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이거저거 떠나서 대선 다 끝난 판에 강정호 이야기 하는데 이재명 노래 부르는 것도 웃기긴 합니다.
차라리 반대 상황이면 모를까.. 이재명 말고도 연예계 음주운전의 아이콘이 수도 없이 많은데
스연게까지 정치 댓글로 도배해야되나 싶습니다.
가아악
22/03/20 03:23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이재명을 소환하는 게 웃긴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어찌보면 현 시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주운전 전과자가 이재명일텐데요.

이재명도 소환하고 허재도 소환하고 서장훈도 소환하고 송강호도 소환하고 기타등등 연예인, 운동선수, 여야 정치인 다 소환되어서 비판받는 게 맞지 않나요?
StayAway
22/03/20 09:59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이야기로 한 두번 나오는거야 그려러니 하는데
뜬금없는 댓글에 수십개에 추천이 수십개씩 박히는거 보면 과몰입이 심하다 싶습니다.

유게에서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김대중이 나오고, 동물이야기만 나오면 쥐가 어쩌니 닭이 어쩌니
강 이야기 나오면 4대강이 어쩌고, 오소리가 나오면 문빠 어쩌고하면서 이야기가 오가면
그게 정치병 환자들 모임이지 유게겠습니까?
척척석사
22/03/20 10:39
수정 아이콘
정치병 환자들이 때와 장소 못 가리고 그러고 있는게 웃기기는 하니까 유우머이긴 하겠네요 이러다 좀있으면 생활이 정치인데 왜 입 막냐고도 할듯
양을쫓는모험
22/03/20 11:29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이 수십개 써서 그렇게 된거면 모를까 수십명이 각자 댓글 하나씩만 달아도 금세 수십개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게 특정인 까는 거 불편한 사람들에겐 도배로 보이는걸테고요.
StayAway
22/03/20 11:39
수정 아이콘
뭐 지금 화력으로 수백개인들 어렵겠습니까.. 갯수의 문제도 아니고 진영의 문제도 아닙니다.
기껏 선게로 분리해놨더니 자게고 유게고 이 때다 싶어서 세레모니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양을쫓는모험
22/03/20 12:12
수정 아이콘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주운전자가 이재명이니 어쩔 수 없죠.
애초에 정치게시판 뻔히 있는데 노엘 사고 건에 장제원 소환시켜서 정치 댓글 툭툭 던지던 게 스연게 분위기였고 다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는데
이제와서 [그의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돼! 게시판 분리됐으니까!] 하는 게 이상한거죠. 좀 하던대로 그냥 넘어갔으면 조용히 다음 페이지로 묻혔을 걸 굳이?
마르키아르
22/03/20 0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인한테 다른 잣대가 적용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거기가 워낙 썩어있어서... 음주운전과 비교도 안되는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이 널려있기 때문이죠.. -_-;;

굳이 어느정당을 겨냥할 필요 없이, 양당 모두 합쳐서

음주운전보다 더 큰 잘못한 사람이 수두룩하니..

상대적으로 운동선수나 연예인중에선 음주운전보다 더 큰 잘못저지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말이죠... -_-;

예를들어 프로야구에서 병역비리 저지르고, 승부조작한 선수가 수십명이 있었고 다 멀쩡하게 활동잘하고 MVP 받고 있으면

강정호에 대한 애기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왔겠죠.
데몬헌터
22/03/20 06:45
수정 아이콘
김택용은 물론(이쪽은 이재명 수준도 안됨)이고 그 이 모씨나 마재윤 조차 이명박 발톱의 때 수준밖에 안되죠.
그래서 제가 양당제를 혐오합니다. 국민을 보호하는 대신 자신들의 치부를 보호받길 원하는 게 더 그렇죠.
22/03/20 07:10
수정 아이콘
당장 제가 이재명의 음주운전에는 관대한데 강정호의 음주운전에는 좀 엄격한 사람입니다.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눈으로 봤냐 못 봤냐 차이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강정호의 차가 정신 못 차리고 막 달리다가 교통사고를 내는 걸 직접 봤다 보니까 좀 더 거부감이 강한데 이재명이 교통사고를 낸 건 본 적이 없네요.
오늘하루맑음
22/03/20 07:11
수정 아이콘
이재명에 투표하고 강정호를 반대하는 케이스가 있긴 있어서 저런 비꼼이 뜬 것이라고 봅니다

타이밍도 대선 직후인 것도 크고요
서브탱크
22/03/20 07:35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 3범 야구선수 vs. 전과4범 정치인
검사 사칭 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선거법위반
킹구만 잘하면 되는거지 뭐
정치만 잘하면 되는거지 뭐

유권자의 47%가 문제 없다고 찍어줬습니다
전과4범 정치인을요
22/03/20 08:43
수정 아이콘
전과 11범도 48.67%의 득표율로 대통령이 됐었는데요 뭘
아린어린이
22/03/20 11:24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이후에 결과는 아시잖습니까?
임기후에 현재 감옥에 있죠.
과거에서 교훈을 배워야 할지 아니면 같은 일을 또 한번 당해야 할지 생각해보면 쉽죠.

물론 저는 이재명 안찍었고 같은 이유로 이명박도 안찍었습니다.
대통령이 아주 깨끗한 사람이면 물론 좋지만 적어도 최소한 하위 10%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서브탱크
22/03/20 19:38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전과11범도 안찍었습니다
22/03/20 07:47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이라고 일대일 비교하기에 쉬운 것 말하니까 이 악물고 음주 3회 Vs 음주 1회 물타기 하잖아요. 이재명 비아냥대는 사람들이 과연 음주 1회만 가지고 그러는 거겠습니까? 당연히 인권변호사라는 사람이 인권운동과 무관한, 일반인은 도달하기도 힘든, 횟수로만 치면 그랜드마스터급(뇌피셜) 전과가 사람들이 비난하는 핵심인데 그저 그 지지자 분들은 알면서 모른 척 혹은 정말 이재명 지지하기 위해 사고회로가 이미 고장나서 나오는 얘기가 [3회 vs 1회].
SHISHAMO
22/03/20 07:59
수정 아이콘
일상생활 속에서 꺼내는 거면 몰라도 역대급 관심도를 가져온 대선이 끝난지 열흘이 채 되지도 않은 시점인데다 인터넷에서는 계속해서 대선 후유증마냥 계속해서 이재명 윤석열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었죠. 이 상황에서 이재명이 거론되는건 이상하지 않은 수순이라고 생각되고 오히려 주변 커뮤니티마다 강정호 이야기에 이재명 언급이 안 되는 케이스를 못 봤습니다. 이걸 단순히 정치병이니 뭐니 하기엔 애당초 모니터 속 커뮤니티세상에 가장 크게 잠식되어있는 이슈가 대선이라 한동안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2/03/20 08:17
수정 아이콘
도덕적으로 우월함을 주장하던 진영에서 전과 4범인 정치인을 후보로 낸 이상 감당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운동선수나 연예인보다 정치인들에게 더 엄격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요.
인민 프로듀서
22/03/20 08:17
수정 아이콘
강건마: 정치인을 꿈꾼다면 전과는 필수다!! 마치 중국집과 오토바이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란 말이다! (버럭)
DownTeamisDown
22/03/20 08:35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니까 그런거긴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정치판에는 전과 못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음주운전도 그중에 하나로 들어가는 상황이 되어서요
ModernTimes
22/03/20 08:37
수정 아이콘
전과 사범에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사람 찍으신 분들은 강정호 비난하면 안되죠. 음주 3회 vs 1회가 아니고 음주 3회 대 전과 4범의 차이, 운동선수와 대통령 후보의 차이입니다.
고작 야구선수와 한나라 수장은 기본적으로 요구받는 도덕성이 다르다고 봅니다.
22/03/20 08: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강정호도 꼴보기 싫고 이런일로 야구가 또 소리 나오는거 보기 싫어서 웬만하면 크보로는 복귀 안했으면 합니다만 정치인과 연관시키지 않아도 강승호나 최충연 등 이미 복귀한 선수들 있는 상황에서 강정호만 막을 명분은 없어보입니다. 그럼 또 1번이랑 3번이랑 다르다 하실분들 계시겠지만 그래서 징계도 다르게 나왔잖아요 더 오래 쉬었고 아예 복귀를 못하게 할 생각이면 징계를 그만큼 주던가 했어야

정치 얘기로 넘어오면 이거 관련해서 반응들 보면 좀 재밌는게 이재명지지세가 강한 곳일수록 오히려 더 격렬하게 세게 반응을 하더라고요. 이재명 찍고도 강정호 복귀 반대하는 분들 중에서 이재명도 싫지만 (자기 기준에서) 차악이라 뽑았다 하는 분들까지는 그래도 애써 이해해보겠는데
그걸 넘어 이재명 자체를 지지하고 당대표에 다음대통령으로 밀고 아빠아빠 거리는 사람들이 강정호건에는 발작하는게 진짜 우습긴 합니다. 찐으로 그게 모순인지 생각조차 못하고 내로남불하는건지 아님 자기편의 치부라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22/03/20 08:46
수정 아이콘
정 야구선수와 비교하려면 일단 같이 1번인 추신수와 비교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둘 다 성실하게 잘 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더치커피
22/03/20 08:50
수정 아이콘
강정호가 저지른 범죄가 악질이긴 한데 그 대가로 공백이 꽤 길었고 22시즌도 징계 때문에 쉬어야 하니..
이 정도면 복귀시켜도 그러려니합니다
22/03/20 09:20
수정 아이콘
운이 좋아서 사람 죽인것도 아니고 죄값은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2/03/20 09:23
수정 아이콘
운동선수나 연예인에 더 민감한 사례로 보이진 않습니다. 음주운전이 지금처럼 사회적으로 예민해지기 전에 일어난 음주운전은 정치인이나 운동선수나 연예인도 똑같이 일종의 소급(?) 적용을 안 받고, 그냥 그 이슈에 대해 부정적인 이슈나 간혹 댓글로 달릴 정도로만 남아 있죠. 이 사회의 흑역사이긴 하지만, 음주운전이 무용담 내지는 술김에 할 수 있는 객기 정도로 취급 받을 때도 있었으니까요.
이재명이 언제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음주운전 다회 걸리고도 선수생활 잘 마무리하고 연예활동까지 하고 있는 허재, 서장훈 같은 사례도 있고요. 추신수도 1회긴 하지만 그런 사례로 볼 수 있겠고요. 강정호는 최소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지금 같은 때에 반복적으로 저질렀으니까요. 여야를 막론하고 요즘 같은 때 정치인이 음주운전 걸리면 강정호만큼 훅 갈겁니다.
더치커피
22/03/20 09:5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나무위키
22/03/20 09:32
수정 아이콘
대체가능성에 따른 차이인거 같아요.
음주운전한 대선후보 = 이제와서 교체하면 경선부터 해서 다시 뽑아야하고 뽑더라도 그 이미지나 리더십은 같을 수가 없음, 당이나 지지자 입장에서는 이미 너무 많은걸 걸어버렸음
음주운전한 야구선수 = 해당 선수나 팀의 강력한 지지자만 믿고 가기에는 그 비중이 작을수밖에 없고 그 선수 외에도 대체재는 굉장히 많음
22/03/20 09:4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선거 끝나고라도 그 음주운전한 후보 손절하는 분위기라면 이해하겠는데 전혀 안그렇더라고요.
이경규
22/03/21 21:3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강정호도 대체재 없죠 뭔 MLB 갔다온 유격수가 뭐 흔한건아니니
22/03/20 09:51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은 운동선수, 정치인을 떠나 한국사회가 술에 대하여 처벌이 관대하긴 합니다.
음주운전,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음주로 인한 범죄 등등
Ace152199
22/03/20 10:02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하고요.
강정호 같은 경우는 인명사고가 아니었기 때문에
운전면허 박탈로
국내에서 운전대를 못 잡게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차 소유 자격 박탈)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강제로 술을 먹이지 않는한
알카즈네
22/03/20 10:34
수정 아이콘
정치인의 도덕성은 음주운전 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문제, 배우자 문제, 자녀 문제, 친인척 문제 등
훨씬 광범위한 분야에서 현미경 들이대고 미세먼지까지 찾아서 공론화 시킵니다.
음주 하나만 가지고 운동선수나 연예인의 도덕성 판단 기준이 정치인보다 높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이재명은 되는데 왜 강정호는 안되냐는 건 번지수를 잘못 찾았죠.
그냥 같은 연예인, 운동선수 중에서 멀쩡히 활동만 잘하는 수많은 음주경력자들과 비교하세요.
아스날
22/03/20 10:38
수정 아이콘
같은 죄여도 누군 덜 까이고 누군 많이 까이고..
원래 인생 자체가 그런듯요. 내편 많으면 장땡
개념은?
22/03/20 10:48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되고 운동인은 안되는게 아니라 그냥 시기가 너무 다릅니다.
강정호도 음주운전 2번하고도 사람들이 별 신경쓰지도 않고 응원해줬었습니다. 그런데 사고친게 3번째 시점이었고, 그 당시에는 음주운전이 사회적으로 더더욱 문제가 되던 시절이었던게 문제인거죠.

90년대만해도 드라마에서 술먹는신이 아무렇지 않게 삽입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러면 PD부터해서 주줄이 모가지 날라가겠죠.
그냥 시기가 다른겁니다.
22/03/20 11:08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 아시고 계신게 음주운전 2번하고도 사람들이 신경을 안쓴게 아니라 세번째 걸렸을때 이전 2번의 적발사실이 밝혀진겁니다. 그전 2번은 아예 언론에 나온적이 없어서 사람들이 아예 몰랐어요. 이전 2번은 어떻게 숨겨졌냐에 대해선 구단차원에서 막았단 의혹만 있고 이 역시 밝혀진게 없고요. 사람들이 이전 2번은 신경 안쓰고 봐준게 아니에요.

그리고 정치인도 지금 시점에서 대선후보로 나와서 지지받는거 문제아닌가요? 그리고 시기가 다르다기엔 00년대 중반인데 그때라고 음주운전이 사회적문제가 안되던 시기가 아닌데요?
22/03/20 11:08
수정 아이콘
전 키움팬이고 이재명 옹호댓글을 평상시에 단 적도 없습니다. 청와대 이전은 찬성하는 댓글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재명이 음주운전했던 2004년도쯤에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되나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04년에 호란은 트리플 음주운전의 첫번째 음주운전을 했고 길도 첫번째 음주운전, 은지원 류승범도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송강호는 그 다음해인 2005년에 음주운전에 걸렸네요.2005년에는 그 유명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한 김상혁이 있었구요.전진 권해효 조한선도 음주운전을 05년도에 했습니다. 보면 음주운전이 잘못된거란 인식은 있엇지만 음주운전 자체보다는 입을 잘못 털었던 김상혁만 좀 나락을 갔고 나머지는 멀쩡하게 잘 활동하고 있는걸로 봐서 음주운전이 한번하면 매장되는 그런 인식은 없는거같습니다. 허재는 그보다도 10년전이라서 문제없었던듯 하고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 술마시면 실수할수도 있지 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음주운전을 하면 망한다는 인식또한 옅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시대상이 변해왔기 때문에 그래서 강정호 음주랑 단순비교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인의 범죄가 연예인들의 잘못보다 더 큰 비난과 책임을 져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얼만큼 가중치를 둬야 할지는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린어린이
22/03/20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 중에 음주운전 하나만 보면 동의합니다.
시대 상황을 고려해야죠.
당연히 허재 음주운전 잘못한거 맞는데, 그 당시 분위기는 요새 음주운전과는 너무 달랐어요.
(그래도 허재는 그 당시 기준으로도 좀 너무하긴 했음....)
만약 이재명이 음주운전 하나만 가지고 있었으면 저도 이 건을 가지고 너무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근데 전과4범은 음주 3번이랑 비교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할수가 없어서 원글에 동의합니다.
음주운전 3번으로 2년 집행유예 + 1-2년복귀못함 + KBO 1년 징계 이후 최저연봉으로 복귀하는데도 이런 비난을 받는게 당연하다면,
전과 4범 대통령 후보에게는 더 엄중한 비난과 책임을 물어야죠.
야구선수와 대통령, 둘중에 누가 더 도덕성이 필요합니까??

혹시나 또 MB 끌어오시는 댓글이 있을까봐 말씀 드리면 저는 이명박도 같은 생각이고 당시에 후보가 된것도, 대통령이 된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양을쫓는모험
22/03/20 11:41
수정 아이콘
본문 글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조금 더 첨언하자면.
이재명 음주운전은 2004년의 일이고 이 시기에 걸린 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해서 매장당한 김상혁입니다.
90년대면 모를까 2000년대 중반이면 그렇게 다른 시기도 아닙니다. 그때만 해도 이재명이 듣보여서 안 까였던 것 뿐이죠.

무엇보다 전 이걸가지고 강정호 건에 이재명 언급된다고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의도고 뭐고 다 떠나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음주운전자가 이재명이니까 다른 음주운전에 언급되는 게 당연한거지
그걸 가지고 내가 보기 싫고 지지했던 내가 쪽팔려서 굳이 정치병이네 뭐네 문제를 삼으니까 싸움이 나는거죠.

이재명이 음주운전 안한 것도 아니고 좀 쪽팔리더라도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겁니까? 이런걸 입막겠다고 꼭 다 싸워야 되는건가 참 피곤하네요.
전원일기OST샀다
22/03/20 11:42
수정 아이콘
전과가 있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 안된다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이명박, 이재명 같은 사람들이 대통령후보로 안나오겠지요.

허나 불법이 아니라면 후보로 나오는건 비도덕적일뿐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찬공기
22/03/20 12:20
수정 아이콘
법은 도덕의 최소한입니다. 잘못을 지적해도 "불법만 아니면 된다"는 식은...
비도덕적이어도 문제가 없다구요?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흘러가는 것일까요.
그냥 평범한 시민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라는 대통령을 뽑는 자리에 나서는 사람의 도덕적 흠결을. 거참.
검사 사칭에 음주운전에, 이걸 커버치는 사람들은 자라나는 초등학생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요.
전원일기OST샀다
22/03/20 12:3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윤석열도 못나오는거 마찬가지 아닌가요?

과거 대통령중에 이런 흠결 없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김건희가 영부인되는거 뻔히 알면서, 윤석열 삼부토건, 부산저측은행 의혹있는거 뻔히 알면서 윤석열 뽑은 사람들은 초등학생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요?
반찬도둑
22/03/20 12:3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의혹인 사람 찍는거랑
엄연히 전과 4범 짜리 고르는 거랑 같은 거라고 보시면 뭐...상관 없죠
찬공기
22/03/20 12:44
수정 아이콘
거참. 이건 뭐. 피장파장의 오류를 이렇게 교과서적으로 끌어오면...
'쟤도 잘못했는데 왜 나만 갖고 그래~' 이 수준으로 이야기하고 싶은거에요?

그리고 법원 판결 받은 것과, 의혹 수준이 같아요? 윤석열 총장 청문회 때에는 국힘이 털었고, 거꾸로 추미애 - 박범계 법무장관 시절에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끝도 없이 공격했는데, 결국 뭐 하나 확실히 나온게 있어요? 그리고 그딴 의혹 수준을 어디 법원 판결 받은 확정 범죄와 비교를 합니까? 대충 퉁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나스라이
22/03/20 1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음주운전 부분은 00년대보다 10년대 이후가 더 경각심이 생기고 처벌도 엄격해졌기 때문에 같은 잣대를 들이대긴 어렵다고 보는 편입니다.

저 때까지는 '에이~ 잘못이긴 한데 그럴 수도 있지~'란 시각이 강했으니까요. 당시 사회 여론도 '잘못이긴 한데 죽을 죄까진 아니잖아' 란 인식이 강했죠. 당시 연예인들이 음주운전 걸리고도 약간 자숙하다 나오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근데 이재명은 그걸 제하고도 전과가 3개나 더 있어서......
머나먼조상
22/03/20 11:58
수정 아이콘
국민의 47프로가 음주운전은 별거 아니라고 인정한거나 마찬가지니 사회 분위기가 점점 바뀌겠죠 뭐
22/03/20 13:10
수정 아이콘
스연게 반응 보면 꿀잼이긴 해요.
자유지대
22/03/20 13: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재명 정도면 정치권에서는 그렇게 큰 범죄자도 아니죠.
이광재라고 무려 정치자금법위반 으로 징역받고 출마금지기간에 문재인이 사면까지 해줘가며 출마시켜 180석의 일원이 된분도 있고
이학영은 강도살인까지 저지른 범죄자지만 역시 180석의 일원이 되었죠.

이런 사회면 강정호도 프로야구협회에서 면죄부주면 당당히 나올수 잇는거 아닙니까?
이게 불편하신가요?
설사왕
22/03/20 14:59
수정 아이콘
이학영이 강도짓을 한 것은 맞지만 피해자가 사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재벌집을 털면서 엄한 경비원만 칼로 찔렀죠.
이정재
22/03/20 16:14
수정 아이콘
사람들 주목도가 모든걸 결정하죠
야구는 강정호는 엄청 욕먹고 방역수칙위반도 철퇴
축구는 강정호보다 더해도 징계없음 노마스크 할로윈즐겨도 징계없음

정치인도 마찬가집니다
대선후보씩이나 나오면 욕먹는거고 그보다 인지도 덜한자리면 욕 덜먹는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959 [일반] 윤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곧 찾아뵐 계획" [44] 박근혜7851 22/03/24 7851
5958 [일반] 한국은행 총재 임명 그리고 잡음 [486] 카미트리아28937 22/03/23 28937
5957 [일반] 6월 지선에 영향을 줄만한 이슈들이 어떤게 있고 어디에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132] Guaita11648 22/03/23 11648
5956 [일반] 민주당은 선을 잘 지켜야 합니다 [163] Gunners16970 22/03/22 16970
5955 [일반] 용산 전쟁기념관 어떨지요 [40] 국수말은나라8199 22/03/22 8199
5954 [일반] 내일 부터 백신 패스가 일시 정지_사유 추가. [195] 카미트리아7995 22/02/28 7995
5932 [일반] 尹측 "靑, 이제와서 안보 운운…새 정부 출범 방해하지 마라" [503] 개념은?28957 22/03/22 28957
5930 [일반] 청와대(NSC)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를 시전하였습니다. [829] 덴드로븀39701 22/03/21 39701
5929 [일반] [속보] 경찰, '윤석열 당선인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입건 전 조사 착수 [69] 판을흔들어라14638 22/03/21 14638
5928 [일반] 국방부 공무원들의 '쫓겨나는 세입자' 코스프레 外 [109] 아이n13898 22/03/21 13898
5927 댓글잠금 [일반] 선게 운영 일정/검색 기능 개편/사이트 불안정/특정 광고 불편 관련 공지 jjohny=쿠마3333 22/03/20 3333
5926 [일반] 코로나19 위기 선방에서 정부의 공은 얼마나 되는가? [104] 데브레첸9976 22/03/20 9976
5924 [일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한국 국회연설 거절 [199] antidote17612 22/03/20 17612
5923 [일반] 조급함 [142] 烏鳳10553 22/03/20 10553
5922 [일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왜 소통 문제와 연결이 되는가 [175] 슈퍼잡초맨9722 22/03/20 9722
5921 [일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배포자료 - Q&A 및 비용문제 등 [348] Alan_Baxter14408 22/03/20 14408
5920 [일반] 尹당선인, 대통령실 용산이전 발표 "국가미래 위해 내린 결단" [452] 덴드로븀30654 22/03/20 30654
5919 [일반] 야구선수 강정호의 복귀와 한국사회 [72] 불쌍한오빠8703 22/03/20 8703
5918 [일반] 윤석열정부 인수위가 지금 제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공약은 [154] 트루할러데이17774 22/03/18 17774
5917 [일반] 대통령 집무실은 지금처럼 비서동을 사용하고 총리공관을 대통령 관사로 이용하면 어떨까요 [509] 잉명21614 22/03/17 21614
5916 [일반] 박지현, 안희정 부친상 관련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 [172] Dynazenon17309 22/03/17 17309
5915 [일반] MB 사면 관련 갈등 [91] 9534 22/03/17 9534
5914 [일반] 엽관제를 강화하자 [102] 포카칩은소금맛13047 22/03/16 130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