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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00:42
말년 지지율은 제일 높으나 10년 주기론이라고 불리는 K-연임에 유일하게 실패한 대통령..
제가 보기에 이번 정부 제일 문제는 자기 지지율 깎을거 뻔한 정책을 절대 안했어요. 박근혜의 담뱃값 인상, 공무원 연금 개혁, 노무현의 한미FTA, 이라크 파병 같은 경우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추진한 정책인데 이번 정부는 그 높은 지지율을 우틀않 부동산 정책, 조국 쉴드질에 낭비한게 제일 실망입니다. 출산율 골로가고 국민연금 고갈 되는거 뻔한데 5년 동안 언급도 안했어요. 노무현 친구라는 타이틀로 뽑혔으나 전혀 노무현 같지가 않았습니다.
22/03/11 08:10
자기 지지율 깎을 거 뻔한 정책 있었죠.. 페미니즘 비호요. MB대운하도 그렇고 지지율 깎으면서 삽질한건 언급이 안되더라구요.
근데 노무현이 이문제에서 덜까이는건 여력이 거의 없어서 문통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이였다는 점도 있는거같습니다. 막상 부동산은 노무현때는 더 심했던 걸로 알고 있고 그때는 출산율 이야기는 안나왔지만 국민연금이야기는 나왔었죠.
22/03/11 00:45
오 글 억양은 감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구성은 차곡차곡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제 생각을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머리가 크고 경험했던 대통령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모두 임기 말에 보통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퇴임하는 그 순간에도 공과 사가 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항상 우파에 가까운 스탠스였지만 그럼에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공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정말 뭘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그와중에 국민들을 갈라치기 해서 얻은 높은 지지율이 더 역겨워요
22/03/11 00:54
저는 뭐 다른 건 어느 정권에서나 할 법한 실책 혹은 술책들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지지자들에게는 아주 학을 뗐습니다. 자기들 신앙간증 같은 글들이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괴기한 웃음벨밖에 안 된다는 걸 왜 모를까요.
22/03/11 00:58
동의합니다. 문정권 지지자들은 정말 광신도 같아요...다른 세상 사는 사람 같습니다. 그냥 상식이 안통하고 말이 안통해서 무서워서 얘기도 못하겠어요. 현생을 좀 살았으면 좋겠네요ㅡ
22/03/11 01:10
출산율 하나만으로도 역사의 죄인입니다.
세월호 사고로 수백명이 죽은것과 1년에 10만명이 덜 태어나게 된 것 중에 어느쪽이 큰 사건일까요? 저는 후자라고 보고 훗날 역사도 후자쪽을 더 중요시 하리라 확신합니다.
22/03/11 01:15
본문글에 다 동의하고 개인적으로 이번 정부에서 잘했다고 보이는게 있긴합니다. 스토킹관련법이나 성범죄 대응팀같은 성범죄 관련 지원강화와 치매노인 복지지원 같은게 있거든요 그외에 밀접하게 다가오는건 모르겠네요
22/03/11 01:18
겉으로는 검찰개혁을 부르짖으면서도 실제로는 검찰과 경찰 수뇌부를 틀어쥐고 청와대에 대한 어떤 조사도 허용하지 않았던 정권이죠.
그래서 현 정권의 지지율은 허상이라고 봅니다. 울산시장부터 시작해 현 정권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끝났을 때의 지지율이 진짜겠죠.
22/03/11 01:59
이미지 훼손되는 국가 과제는 손도 안댔죠. 지지율로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과제들조차 그냥 방관하면서 후속 정권에 미뤘습니다. 정권 뺏기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거 손대려고 하면 더민주에서는 신나게 또 물어뜯겠죠.
윤석열 당선되고나서 전문 읽어보면 충분히 의도를 알 수 있는데도 주120시간 하게 되나? 아니면 의료민영화된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걸 보면 텔레그램에서 지령 내려서 붐업 시키려고 하나 싶을 정도로 뜬금없이 터져나오더군요. 얼마든지 방해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져서 얘네들은 두번다시 권력을 쥐어주면 안되고 영원히 야권에 머물러야 하는 집단이구나 했습니다.
22/03/11 03:02
국가 과제에 손댈 여유가 있었는가가 더 의문이긴 합니다만...
아래 댓글에 코로나에 절해야 한다고 말하셨는데, 반대로 코로나가 없었어도 지금같은 행보였을지는 모르는겁니다.
22/03/11 07:30
저도 이부분 때문에 문정권이 너무 싫습니다.
탈원전 하더라도 방폐장은 계획대로 임기내에 선정했어야 하는데 다음 정권으로 미뤘죠... 욕을 먹더라도 미래를 위한 개혁은 없고 지지율에 득이 되는 선심성 정책만 내놓은 느낌입니다.
22/03/11 01:40
딱 하나의 키워드만 꼽으라면 철저한 <정체성 중심 정치>를 했다 같아요. 정권말기까지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의 원인도 거기 있을 거 같은데, 덕분에 그 지지율만큼이나 극히 싫어하는 집단 또한 존재했던 거 같고요. 덕분에 지역 세대 성별 등 여러 갈라짐의 양상과 정도도 가장 극단적이었던 정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한국 사회가 타협하고 소통하는 정치인을 지지했는지도 좀 의문이 들어요. 극단적으로 자기편가르기를 하지 않았을 때 그들은 얼마나 지지를 받았는지 말이죠.
22/03/11 01:56
저는 이 정부의 출범을 반겼지만 바로 정색하면서 바라보게 된 계기가 개헌안 제안했을 때였습니다.
엄청난 지지도와 더불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와중에 갑자기 개헌안을 조국이 던졌죠. 개헌이라는건 국가 근본적인 골자를 바꾸자는건데 청와대 비서실에서 주도해서 2개월 정도 기간 동안 뚝딱뚝딱 만들어진 개헌 정부안이 툭 던져졌죠. 이게 통과되리라고는 청와대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고 정말 그냥 던져보는 정도에 그치는 생색내기에 그치는 쇼맨쉽이었죠. 그리고 그걸 왜 민정수석에 불과한 조국이 발표하는지에 대해서도 납득이 안됐고. 당연히 이걸 국회에서 특히 야당이 받아들일리는 만무한데 딱 던지고서는 야당 책임 묻는걸 보고는 아 얘네들은 보여주기 식으로 정치할 생각이구나 싶어서 색안경끼고 모든 정책을 바라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가의 근본에 대해서 저렇게 가볍게 접근하고 진짜 갑자기 그냥 툭 제안하고 야당이 불참해서 통과가 안되니 이딴 소리하는걸 보고나니 어안이 벙벙해지더군요. 보여주기식 정치에 시작을 보았다고 해야할까나요? 헌법 개정에 대해서 저딴 식으로 접근하는 정부를 내가 뽑았다니 진짜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는 지지를 거두고 안티로 돌아섰죠. 그 뒤에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내로남불, 우틀않으로 부동산으로 절망감만 안겨주면서 정권 뺐기는 결과가 나왔네요. 문재인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백번 절해야 합니다. 코로나 아니었으면 진짜 크크크크크크크
22/03/11 01:58
국민들을 철저히 분열시켜서 자기 지지율 굳건히 지킨게 정말 대단하긴합니다. 저도 여성이였거나 시민단체여서 꽁으로 타먹는 세금 있었으면 나라 팔아도 이재명 찍었을겁니다. 그래서 윤석열 찍으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패배 원인 분석도 갈라치기를 제대로 못해서라고 생각할거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갈라치기 하겠죠. 지적 받을 때마다 국힘이 먼저 갈라치기했다. 국힘이 먼저 지역 갈등으로 이득봤던 정당이다. 반박시 일베, 친일파, 이번남 찐따 할거고요.
22/03/11 02:11
문재인 광신도들 진짜 역겨웠던때가..
이낙연이 박근혜 사면하자 하니까.. 그 품격의 이낙연이.. 민주당 적폐대상으로 내동댕이.. 문재인이 말도없이 바로 사면발표 하니까 선거 앞둔 민주당 승리를 위한 결정적 결단.. 박근혜지지자들 포용의 전략..
22/03/11 02:29
저는 저기서 검열 하나 더 추가합니다. 단순 인터넷 야동 카톡 검열 뿐 아니라 만화나 영화. 드라마에서도 여성 캐릭터에 대한 검열이 너무 심했어요.
레깅스 검열은 진짜.. 그리고 중국한테 굴종하는 자세로 외교 하면서 무언의 항의 드립은 심했죠.
22/03/11 02:39
정권 5년간 출산율 인류역사상 최저로 개박살.
그리고 거기에 대해 입꾹닫 모르쇠로 일관. 이 하나 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완전히 박살내버린 장본인입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의 미친짓도 여기에 비교 근처도 가지 못합니다.
22/03/11 02:44
다른거 있나요?? 박근혜때보다 딱히 좋다라는 건 없는데
비판의 창구를 막아버리고 자기네들을 절대선으로 말할때부터 이미 학을 뗏습니다. 일베몰이, 적폐몰이, 친일몰이 본인 지지율 유지할려고 갈라치기 했으니 그걸 그대로 받은 결과가 이번 선거라 봅니다.
22/03/11 02:44
불평불만 제기하하는건 쉽지요.
하지만 그 자리에 있으면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자리가 아닌가 합니다. 지난 대통령들 중에 어떤 대통령이 만족스러운 적이 있었나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 김대중 대통령 밖에 없었네요. 그것도 월드컵 때문에요. 국운이 닿았다고 봅니다. 제일 실망했던 대통령은 이명박이었구요. 윤석열도 큰 기대를 안하는게 나중에 실망을 덜 하실껍니다.
22/03/11 02:56
총선 때 반반만 가게 되서 파도 된다 나오면 도덕적 흠결 없어 보이던거 얼마나 후드려 파일지...
말씀하신 사항들 때문에 한국이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위대한 대통령의 기회를 걷어차고, 한국을 굉장히 뒤로 후퇴하게 만든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최소 십수년간은 세대와 빈부격차를 넘어 성별끼리도 싸우게 만들었으니 말이죠.
22/03/11 02:57
근데 적퍠몰이 이런건 정부 탓만 할게 아닌게.
당장 PGR21도 몇년 전만 해도 보수 편들면 날라오는 댓글들이 장난이 아니였죠.. 갈라치기는 어디서든 존재합니다.
22/03/11 03:00
저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투자 및 성과는 대북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정부와의 조화 / 미북 정상회담까지 이끌어내고, 수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냈죠. 그리고, 북한의 잇다른 도발이 모든 성과를 물거품으로 돌린 것처럼 보입니다. 동시에, 저는 아직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전쟁이 발발할 위기였고, 문재인 정부가 전쟁을 막았다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음에도 충분히 고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작 그것 뿐입니다.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문재인정부의 최고의 공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방지 뿐입니다. 그것도 문제의 원천해소가 아니라 미봉책일 뿐으로요. 50년정도는 기다려야 비밀해지가 되며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22/03/11 04:46
그냥 북한이 땡깡부리기만 한거죠. 핵 포기하면 다음 체제보장까지도 해주겠다. 그 스탠스로 접근한 트럼프한테 핵시설 파괴했다고 뻔히 보이는 구라를 치다 한번 눈에 나면 쳐다보지도 않는 기분파 트럼프한테 완전히 찍히고 그저 도발만... 사실 그걸 문정부도 모르지 않았을텐데 그걸 실드쳐준다고 나섰다가 동반으로 찍혔죠. 전쟁 위기였던 적은 한번도 없다 생각합니다.
22/03/11 05:07
앞부분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문재인 정부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보는 시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전쟁 위기였던 적이 왜 없다고 판단하시는 지는 궁금합니다. 잠시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오네요. 심각한 전쟁위기까지는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평범한 수준의 언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740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당선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을 때 북한이 제일 문제라며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며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22/03/11 05:52
그거야 그저 트럼프식 허세죠. 정작 북한 기만에 속은 다음 김정은 사람 취급도 안하고 연락 끊어서 도발하게 만든게 트럼프인데요. 전략적 무시로 나선게 오바마였다면 트럼프는 그저 보복적 무시였다 봅니다. 진심으로 전쟁위기였다 느꼈으면 그렇게 안했죠.
22/03/11 05:12
[ 자기 자신을 질책하기보다 비난할 대상을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니들이 못난걸 세상탓 한다는 소릴 참 고급지게 하시네요. 배우고 싶은 화법입니다.
22/03/11 05:43
이분 조국실드치느라 본인 연구부정 저지른거까지 오픈하시던분 아닌가요? 진지하게 1저자 논문건 장판파로 실드치면서 본인 연구부정 저지르신거까지 당당하게말씀하던분인데 아직도 이렇게 실드치느라 여념이없으시네요. 그래서 1저자논문 등재 취소되고 이후 입시비리 유죄나온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내인생 안풀린 탓을 정부탓으로 돌리는것처럼 묘사하시는데, 이번정권에 실망한사람들이 전부 인생 안풀린사람들도 아닐진데 이런 오만한댓글을 쓰시면서까지 문재인정부 옹호하시는거보니 2년전 조국때랑 변한게 전혀 없으시네요.
22/03/11 08:49
'나는 너네랑 다르게 잘나가. 연봉도 많이 받고, 연구도 개잘해. 부럽지? 실패한 인생 자꾸 남탓, 정부탓하지 말고 나처럼 열심히 살아보렴.' 한줄로 쓰시지 추한 글을 뭐 이렇게 길게 쓰세요? 너무 전형적인 패턴이라 재밌네요. 나이 40에 이렇게 추하게 글쓰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22/03/11 12:23
수정됨) 이 사람 탈퇴했네요.
예전 피지알 최다댓글 1000 플의 주역인데... 얼마나 이 사람 횡포가 심했으면, 저 온건한 여왕의 심복 님이 이 사람보고는 자기와는 같은 필드에서 같이 일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을까 싶습니다. https://pgr21.net/freedom/82269#3631698 [저는 이댓글에 절대 동의못합니다. 저는 SCI 도 아닌 SCOPUS 저널 리뷰를 정성들여 3시간씩 해줍니다. 윗 댓글이 시뻘건거북님이 학술지에 대해 가지는 생각이라면 절대 학계에서는 일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https://pgr21.net/freedom/82269#3631733 [논문 아침에 어이가 없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습니다. 아무런 사전지식없는 고등학생이 2주만에 저걸 1저자로 쓴다구요? 님께서 생각하시는 1저자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실험실에서 웨스턴 블롯 4~5번 돌리면 1저자입니까? 저게 쉴드가 되신다구요 의학자로써?] https://pgr21.net/freedom/82269#3632126 [아니 정량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순 테크니션은 저자에 속하지 않으니 All or None의 문제에요. 자꾸 신분적이거나 제 사고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생각하시는데, 그냥 정의상 단순 실험만 반복해서 돌린 사람은 저자가 아닙니다. 이걸 인정 못하시면 더 이상 대화의 필요가 없는 것이고, 학계에서 안만나기를 바랍니다.] 그 때 댓글 다시 소환하려고 했는데 그 사이 이 사람 탈퇴했네요... 추하다.. 정말 추한 퇴장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라는 것들이 다들 이런 식이죠.
22/03/11 06:39
개인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평가가 더 좋아질 걸로 보입니다.
윤석열이 친시장적인 방향을 잡는다면 그 시간이 더 짧아질 것이구요. 현 정부는 공과가 다 있었다고 보고 다음 정부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대정신을 구현하길 바랍니다.
22/03/11 06:57
생각을 좀 해보셔야 하는게 있는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사회계급이 고착화되어 버립니다. 어느정도 어퍼머티브액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2/03/11 19:17
우리가 수입한 현행의 교육, 입시제도를 선행한 나라들이 사회계급 고착화가 더 심합니다. 선진국 제도라고 다 좋은 게 아니에요.
현행 제도가 효율적이긴 하고 쓸데없는 낭비를 막는 목적이 있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 한눈도 팔지 않는 성실한 학습을 계속한 학생만 위로 올려주는 제도이고, 결국 그런 뒷받침이 가능한 계층의 아이들만 버텨낼 수 있어요. 결과적 평등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 줘야 하는 거에요. 결과적 평등을 추구하여 그들에게 가점을 준다 한들 다시 그 스타트라인에서 버텨내지 못합니다. 사회계급 고착화를 깬다는 면만 본다면, 다소 낭비가 있더라도 단기간 노력으로 한방 뒤집기가 가능한 예전 제도가 낫다는 거죠.
22/03/11 06:55
문재인 옹호하는 논리면 박근혜도 괘씸죄였지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살기 좋았어요. 지지율 떨어지는 거 감수하고 연금 개혁 같은 것도 해 놓았고.
22/03/11 07:47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아무리 개똥같았어도 이건 치적해야지 하는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지지율 까먹는거 감수하면서도 밀고나가는 정책들도 있었고요.
이번정권에서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22/03/11 08:00
인구학적으로 대한민국의 최전성기가 이번 정권 시기였습니다. (노동 인구가 가장 많은 시기)
투표 인구도 가장 많아서, 2등 후보도 역대 최다 투표가 나올 정도였죠. 노동 인구가 많다 = 세수가 많다 = 그걸로 할게 많다. 그런데 이 좋은 기회를 가지고 뭘 했는지 모르겠네요.
22/03/11 08:08
저도 그 지지자들 때문에 등돌린게 좀 있습니다
본인들은 정의라고 생각하고 반대편의 사람들을 선동당하는 언에듀케이티드, 멍청이로 취급합니다 선거가 끝난 지금 정말 국민의 48.6퍼센트 대부분이 저학력에 가난하고 멍청이라고 생각하는지 되묻고싶네요 본인들은 살아오면서 민주당과 정의당만 지지했겠지만 이번선거 윤표의 적어도 1/3도는 민주당찍어오다가 국힘찍은 사람들일것입니다. 누가 더 양쪽을 유심히 관찰해온사람들일까요. (누가더 맹목적인걸까요) 아직도 모 사이트는 부동산폭등이 세계적추세라고 자위합니다만, 그건 그렇다치고 왜 임대3법등을해서 세입자도 힘들게한걸까요.
22/03/11 08:35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글에 많이 동감하고, 다른 분들이 얘기하신 것처럼
단 하나의 후세를 위한 국정과제 한게 없습니다. 죄다 돈 들여서 하는 것들 수준이죠. 이 정부 시점에서 국민연금 개혁 했어야 하는데, 생각조차 없었죠. 그외에 어떠한 것도 대통령의 품격이 느껴지는, 시대의 고뇌가 이해되는, 국가 최종 결정권자의 미래를 위한 판단도 없었어요. 구중궁궐에 십상시에 둘러쌓인 노친네 하나가 얼굴 마담으로 3인칭으로 호통이나 치는, 여기저기 숟가락이나 얹으며 지지율만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걸 보면서, 실망 많이 했습니다. 100% 차후로 갈수록, 지금 지지율은 기억도 안나고, 무능, 무존재, 부동산 폭등, 저출산 0점대 진입해도 담화 한번 안하고 나라 말아먹은 정권으로만 남을 것 같네요...
22/03/11 08:40
광신적 지지자들이 날뛸수는 있어도 정치인은 자제시키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양념'이랍시고 대놓고 판 깔아줬죠.
지금도 생체 킹크랩들이 마구 날뛰고 있고요. 공작 선동 날조 갈라치기같은 협잡질 원툴정권
22/03/11 09:07
다 떠나서 문재인은 5년간 본인 인기 관리말고는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개인은 콘크리트 수준의 팬클럽 +40%말년 지지율.... 하지만 전국민이 촛불들고 탄핵, 탄생시킨 정권을 5년만에 바로 그 상대 당에게 반납.... 지역갈등에 세대갈등 남녀갈등을 추가함... 정치 수준은 김어준식 음모론... 에휴
22/03/11 09:52
수뇌부나 지지자들이나 선민 의식 볼수록 역겹습니다.
2번 찍은 사람들이 자기들보다 멍청하고 진실을 알지 못해서 지지한다고 생각하는 이상 계속 망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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