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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22:02
그렇다고 사람의 죽음을 두고 즉각 선거에 이용하나요? 소방관 영결식에 가면서 마치 승자의 환호를 받는거같은 분위기에서 출발한게 며칠이나 됐나요?
22/01/13 12:48
이준석: [분노하자]
.. 적어도 정치 지도자라고 자처하는 분들은 책임감 있는 워딩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그들이 비판하는 유튜버들과 다를게 없어요.
22/01/13 12:48
대동맥 박리 정말 고통스럽다던데...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노하지, 살인멸구, 아수라 타령하던 후보 및 대표만 머쓱하게 됐군요.
22/01/13 12:54
심장이 저렇게 커질정도로 박리가 있다가 파열한거면 119도 못부를 정도로 급사할 병도 아니거니와 사체 옆에 있던 혈흔이 뭔지 궁금하네요. 토혈이든 객혈이든 사인과는 무관한데 어떻게 혈흔이 생긴 것일지.
22/01/13 13:05
제 의사로서 소견인데요? AA rupture는 내출혈은 어마어마하지만 외부로 출혈은 나오지않고, 이불을 덮고 누워있으며 외상이 없다면 넘어지면서 어딜 부딪혀서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도 낮죠. 애초에 기저질환이 있어도 TA 아니고서야 보기 쉽지않은데요.
22/01/13 13:16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113/111222980/1
다른 뉴스 기사에 올라온 사실입니다. 타살이라고 단언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 이재명측이라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의학적 궁금증입니다.
22/01/13 16:01
'사망 당시 이 씨의 주변에서는 약간의 혈흔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한 기사의 이 부분을 보고 하는 말인듯 한데 오늘 경찰 브리핑에 혈흔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혈흔으로 검색해보면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27049.html '모텔 운영자의 한 가족은 기자들에게 “방에서 쓰레기가 며칠째 나오지 않아 의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씨의 안부를 살펴봐 달라는 지인 연락을 받고 올라가봤다. 방안엔 혈흔과 같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인터뷰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혈흔이 있었다는 건 잘해봐야 추측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22/01/13 16:55
혈액과 부패액은 냄새부터 색까지 명확히 다릅니다. 부패액을 보고 이게 뭐지 할 순 있어도 피다?! 할순 없어요.
그리고 브리핑 말씀하셨는데 오늘 양천경찰서에서 있었던 브리핑에서 직접 관계자가 해당 질문에 답변한내용인데 보고는 말씀하시는거죠? 주변에 피가 있었냐는 질문에 '아...그거는 시신이 부패하며는 부패액이 흘러나오는데 이를 두고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라고 넘어갔는데요? 굳이 부패액을 상상해보시려면 물처럼 묽게 만들고 염색약을 탄 고름 같은 액체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예 인용하신 기사처럼 아무것도 없을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말꼬투리 잡는거 좋아하시는 거같아서 사족을 하나더 달자면 혈흔이 있었다 없었다, 명백한 객체의 여부가 갈릴때, 이건 [추측]이 아니라 [실증]이죠. 실증해서 진짜면 그때 증거가 되는거구요.
22/01/13 17:36
경찰이 그렇게 넘어갔던건 애초에 부재에 대한 증명을 할 방법이라고 해 봤자 '누가 그렇게 말합니까?' 아니면 '다른 무언갈 착각한거 같다.' 둘 중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없는 걸 봤다는 출처도 목격자의 신원도 밝혀지지 않은 정보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겠습니까? 그렇게 넘어가는 게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오히려 브리핑을 보고도 혈흔이 있었다는 걸 사실이라 주장했다니 더욱 황당하군요.
그리고 사족 부분에 대해서 혈흔이 있었다는 건 잘해봐야 추측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 혈흔이 있었다는 건 잘해봐야 실증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따위의 문장으로 바꿔야 한다는건지? 사실 관계가 정반대로 보도되는 자료를 놓고, 어느 쪽이 맞을 것이다 하고 있는 걸 추측이라 불러야지. 어떤 경험적 증거나 확인절차도 없는데 '실증'같은 소리를 하고 앉아있습니까?
22/01/13 22:10
저도 의사지만 솔직히 법의학, 부검 이런거 잘 아는 의사가 얼마나 있다고 너무 자신에 차서 말씀하시는거 아닙니까?
정말 법의학자라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크크
22/01/13 13:55
위에 다른분 댓글보니까 엄청 고통스럽다던데 119를 안부른건 좀 이상하긴 하네요.... 위경련만 와도 너무 아파서 응급실 가게되던데...
지병있는 분들중에 그냥 넘기는 분들이 있다곤 하던데..
22/01/13 13:00
대선이라도 지킬건 지켜야죠.
아무리 상대당 후보가 싫어도 은연중에 타살을 암시한다던지 무슨 사주했다던지하는 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22/01/13 13:01
저분이 살해당한채 발견되었다면 당연히 누가 죽였나 뒷얘기가 나올수밖에 없을겁니다.
저분이 자살한채로 발견되었다고 해도 '자살당한거 아니냐'는 얘기 나올수 있는 상황이지요. (여기부턴 음모론적 시각이긴 하지만) 하다못해 죽었다고만 하고 별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해도 (원래는 정보를 기다리는게 맞긴 하지만) 별별 이야기가 나올수있다는걸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제는 달랐습니다. 사망보도와 거의 동시에 추가 정보가 나왔었죠. 기초 수사 및 검시 결과 [살해 징후 없고, 자살 시도 정황 없고, 거주공간(모텔)에 침입자나 다툰 흔적도 없고], 한마디로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고요. 더군다나 원래 술을 좋아하는데다 건강도 안 좋으셨다고 했죠. 가장 강력하게 의혹을 제기할만한 유족들조차도 '심장마비인것 같다'라는 의견을 냈던게 이미 어제 오전 9시경에 다 나왔던 얘기입니다. 오늘의 부검 결과는 그걸 그냥 재확인해준거에 불과하죠.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66036 그런 정보가 뻔히 나열되어 있음에도 외면하고 누가 죽였으니 무섭느니 하면서 음모론을 적극적으로 폈던 분들은 조금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2/01/13 13:40
근조기요?? 진짜 와... 진짜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수준이 처참하다 못해 눈뜨고 못볼지경입니다.
대체 바닥뚫고 어디까지 내려가는걸 보여줄건지 진짜 이딴 정치세력들은 좀 맨틀속으로 꺼져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22/01/13 13:06
https://pgr21.net/election/5353
덧글들 다시 보고 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이야 늘 그랬으니깐 재껴두고라도, 안철수는 진짜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심지어 의사[임을 본인이 적극 홍보하는 사람]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 동조하더라도 부검까지는 기다려 봐야한다고 먼저 말했어야 될 사람이 쯧쯧... 이준석은 그래도 [왜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계속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이재명이 뭐라고 하는지 지켜보자] 식으로 은근히 군불만 떼면서 빠져나갈 구명은 만들어 뒀습니다. 그에비해 안철수는 아예 [살인멸구 : 분명히 누군가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 고 타살설을 [확정] 시켜 버렸어요. 그 하루를 못 참고 말입니다. 이건 안철수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정치적으로도 너무 무모하고 어리석습니다. 본인이 정말 확실한 소스가 있지 않으면 최소한 이준석 처럼 어느정도 한발 빼고 기다렸다가 부검 결과가 나오면 그때부터 질렀어야죠. 정치짬밥 10년이 넘어가는데 이정도 밖에 정무적 감각이 없다는게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22/01/13 13:17
예상댓글
1. 이재명은 부검도 조작할 수 있다. 2. 몸 안좋은 사람을 심장마비 올때까지 가둬뒀다. 3.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수법의 암살이다. 4. 데스노트가 있다. 5. 시끄럽고 자살당했다. 아 몰라. 자살당했다니까? 아무튼 이재명이 죽였고, 그래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죠. 부끄러운줄 알아야할텐데, 보통은 그걸 모르죠 크크.
22/01/13 13:19
글을 따로 썼더니 그사이 먼저 올라온 글이 있어 댓글화합니다.
고인의 과거 행적에 대해서는 말을 보태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죽음이 연달아 일어나는 것이 정황상, 심리적으로 이재명 후보 자체에 대한 의혹으로도 번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역으로 (최소한 지지자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어떻게든 매장시키기 위한 압박과 공작이 사람이 죽어나갈 정도로 무섭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일개 기초지자체장이 대통령과 중앙정부를 상대로 싸워왔던 시절부터 유력 여권 잠룡을 거쳐, 공식 후보에 이르기까지... 뭐라도 걸릴만한게 있었으면 벌써 감옥에 가고 매장당하지 않았을까요? 여권 유력 잠룡으로 꼽혔던 조국은 법무부장관 지명자시절부터 온가족이 난도질 당했죠. 권력형 비리가 분명하다 지목받은 사모펀드는 오히려 사기피해임이 드러났고, 부인은 자녀의 인턴경력과 표창장으로 인해 감옥에 갔습니다. 안희정과 박원순은 성범죄에 연루됐죠. 이낙연도 오래 함께한 보좌관이 조사를 받다가 자살했습니다. 이재명은 지난 경선 때 이재명 본인이 저지른 과오와 열혈지지자들의 악업으로 인해, 소수 문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몇년간 이재명 악마화가 진행됐습니다. 점점 살을 붙이고, 이야기가 늘고 확증편향에 빠진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작년 조폭뇌물설과 같은 많은 의혹이 조작으로 밝혀졌지만, 늘 그렇듯 의혹 제기 이후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대개 알려지지 않습니다. 일반인 뿐 아니라 십수년 권력의 원한을 사온 이재명이 지금까지 저렇게 무사한 것은 1. 우리나라의 권력을 뒤에서 쥐락펴락했거나, 2.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사소한 꼬투리 하나 잡힐 것이 없게 무섭도록 치밀했거나, 3. 혹은 실제 별다른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거나.. 셋 중 하나겠죠.
22/01/13 14:11
만약 1,2번이 사실이라면 그냥 대통령 하심이...
그정도 권력자라면 그냥 전면에 나섰다가 잘 마무리하고 은퇴하는게 국익을 위해서도 좋...
22/01/13 14:23
그러게요. 만물 이재명설이 아니면 합리적으로 추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게 어렵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똑같은 음모론에 의거하면 여당 대선주자들 하나하나 다 갈려나갔는데, 이걸 여당지지자들?이 바라보는 생각과, 만물 이재명설에 의해서 바라보는 시선 또한 전혀 다르더군요. 이재명이 타 여당 대선주자들을 차례차례 제거했다라는 만물이재명설이 진짜 쌈빡하더라구요. 본인은 죽을뻔 하다가 살아나는 기적을 행하시고 타 주자들을 다 보내시다니. 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22/01/13 14:56
그게 가능한 인물이라면 대통령을 못 할 이유도 없는 인물이죠;;;
그리고 그 정도 권력자라면, 대충 애드거 후버라던지, 로스차일드라던지, 록펠러라던지... 급의 인물이라는 건데, 그정도 인물이면 굳이 대권후보로 나설 이유가 없죠;;
22/01/13 13:32
진짜 다른 때엔 세상 합리적이던 분들이 어제는 너무 당당하게 음모론 주장하고 있어서 황당했습니다.
위 유료도로당님 말씀처럼 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이었다면 이해라도 가는데 이미 경찰과 유족들의 입을 통해 여러 정황과 정보들이 공개된 상황에서도 그러는 게 특히 더 황당했고요. 숲속 친구분들 피드백 좀 해주시면 좋겠는데 그럴 일 없겠죠? 당분간 pgr에서 이 분들이 가세연이나 김어준 까는 걸 본다면 딱히 스토킹은 안 하더라도 진짜 우스울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음모론자들이야 그렇다쳐도, 이준석, 안철수, 국민의 힘, 그리고 정의당은 유족 분들과 이재명 후보에게 꼭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냥 입 싹 씻을 것 같아보인다는 게 참 착잡한 현실이군요.
22/01/13 13:32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죽음을 불쏘시개로 사용했던 사람들이 반성할 차례입니다. 하지만 반성할 사람들이면 그렇게 지르지도 않았겠죠.
22/01/13 13:34
잔뜩 비아냥거리고 싶지만 음모론 만들고 소비하기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그런 성향이신 분들 제발 반성 좀 하세요.
반성 안하면 그게 김어준이고 그게 가세연이잖아요. 어디가서 김어준 가세연 욕하실 자격 없으십니다.
22/01/13 13:42
앗 이불킥 하실분들이 많겠군요.
물론 데스노트를 안가지고 있다고 증명 된게 아니니 아직 모른다고 하셔도 되기는 합니다만 그럼 타진요랑 다를바가 없어지기는 하네요. 정치는 특히 과몰입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22/01/13 13:54
이건으로 의심했던 사람은 제 짐작이지만 이불킥 안 할 것 같아요
합리화 하던가 이번은 어찌 빠져나갔네..하며 분해하던가 아님 이것도 조작이라고 생각하든가...그럴듯 싶네요
22/01/13 13:43
뭔가 확실한 증거도 없이 건수 잡혔다 싶으먼 상대방을 밀어붙이는건 대선판의 오래된 관행이긴 합니다만.. 나름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던 이준석도 저러니 좀 실망스럽긴 하네요..
22/01/13 13:56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4768941186516921
[이준석 페이스북] 2022-01-12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합니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 과연 이준석 대표는 사과를 할까요?
22/01/13 14:00
스타일상 사과 절대 안할겁니다.
옛날에 청와대 청원 베트남 어쩌고 헛짚은것도 사과한마디 없이 그래도 청와대 청원이 문제임~하고 넘어갔죠. 아마 이 건도 대장동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이러고 넘어가던가 그냥 뭉개던가 할겁니다.
22/01/13 14:06
지금 다시 보니까 진짜 교묘하게 써놓긴했네요.
어제 처음 봤을때는 당연히 '분노합시다'에 방점이 찍힌걸로 독해했는데, 다시보니 [지켜보고 분노합시다] 라는 표현이 '그냥 냅다 분노부터 하지 말고, 분노는 충분히 지켜본 다음에 합시다' 라는 식으로 썼다고 뻗댈수 있게끔 해놨네요.
22/01/13 20:20
은근 저렇게 쓰는 경우 꽤 있죠. 솔직히 이걸 영리하다고 칭찬해줄 건 전혀 아닌 거 같고.. 말만 교묘하지 사실 대놓고 이재명 맥이는 메시진데, 논객일 때야 그래도 본인 명예만 좀 실추되고 말겠지만 지금은 그래도 엄연히 당 대푠데 말이죠. 급하다고 요즘 너무 (원래 그랬듯) 막 나가는 것 같아요. 지지자들도 이런 거에 호응하는 분위기가 좀 있고.
22/01/13 13:57
이준석은 본인이 성상납 의혹이라는 추잡한 마타도어의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정치인이 마치 살인 교사를 한 것처럼 몰아가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최소한의 인간다움은 잃지 않아야 합니다. 젊은 정치인에게 기대했던 모습들을 외면하고 기성 정치인들과 다르기는커녕 안 좋은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나이만 젊을뿐 권모술수와 중상모략에만 능한 노회한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이번에도 역시 잘 보여줬습니다.
안철수는 양당이 싫은 유권자가 많기 때문에 묵묵히 본인이 잘 하는 것만 하면서 장점만 살려도 기회는 가끔 찾아올텐데, 지지율이 오를만하면 한번씩 이런식의 잘못된 행태를 보이면서 찾아온 유권자들을 내쫓고 있죠. 안철수는 원조 청년멘토로 엄청난 인기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꾸준히 본인의 지지도와 영향력을 상실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만 보아도 그 많던 지지자들이 지금은 왜 안티로 변해 있고 정치적 재기가 쉽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마치 누군가가 죽인 것처럼 '진짜 무섭네요' 하던 분들도 원래 그랬으니 하던대로 하는거죠. 이런건 사실 판단의 영역이라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가치 판단이나 정치적 판단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 이게 구별이 전혀 안 되는 겁니다. 오로지 진영 논리와 정파적 이익에만 매몰되어 있다보니 상황 판단 능력이 완전히 마비되어 있는거죠. '이건 합리적 의심이다' 라는 어이 없는 자기 변호는 역설적으로 스스로 깨닫지 못 하는 비합리적 사고방식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어차피 무섭다는 분들이든 이준석이든 안철수든 다들 원래 하던대로 하는거라서 뭔가 느끼고 달라질거라는 기대는 안 합니다. 타진요든 부정선거 음모론자든 한강사건 음모론자든 추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할 정도의 사람들이면 처음부터 저런 일에는 가담하지 않습니다. 잘못이 없는 개인을 별다른 근거 없이 악독한 가해자로 몰아간다는 사실이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끔찍한 일일 수 있는지에 대한 자각이 없는거죠. 그리고 거짓인줄 뻔히 알면서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악용하는 사람이나 판단력이 부족해 근거 없는 음모를 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나 똑같습니다. 사실 교활하고 영악한 전자가 어리석고 맹목적인 후자를 이용하는 것에 불과한데 굳이 구별할 필요는 없겠죠.
22/01/13 14:23
개인적으로 이준석이란 정치인에게 기대가 컸던 만큼 요즘 행보는 많이 실망스럽네요. 상황이 열세이고 그걸 뒤집으려고 애쓰는 건 알겠지만 정도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승리를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리고 하는 건 구태정치잖아요....
22/01/13 14:02
제보부터 문제있는거로 아는데
이분 사망하신거로 정치적 공세하는 보수언론이나 야당이나 좀 그렇네요 젊은 당대표가 하는짓이 저렇게 구태스러워서야
22/01/13 14:02
이런 글들마다 제가 생각이 드는건 왜이리 본인이 미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까??? 입니다.
저 역시 과거에 성급하게 판단하고 이미 답을 정해놓고 말하는 둥 실수를 하곤 했지만.... 최소한 상황을 판단할수 있는 어떠한 근거라도 나온 다음에 말을 해도 늦지 않는데... 참 많은 분들이 이미 답을 정해놓고 행동을 하니~ 이렇게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더 나쁜 건 그걸 교묘하게 이용하는 정치인들 입니다. 이렇게 팩트가 나왔어도 이재명 후보가 어떠한 술수를 부렸다고 믿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겠고 그런 분들 때문에 이런 수준 낮은 정치 행동을 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팩트가 나오고 전후 상황을 알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국힘에게 실망을 하겠죠. 제발 짧은 생각으로 국민들을 농락하는 정치 행위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22/01/13 14:16
옛날 글 뒤져보면 투표용지가 붙어있었다느니 k값이 어쨌다느니 하던 분들이 문재인한테 실망하고 돌아서서 이제는 누가 암살당했다느니 뭐 이런 얘기 하시는 거죠. 사람은 그냥 똑같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방향에 -1만 곱한 것 뿐입니다. 그 사람의 음모 절대값은 똑같아요.
22/01/13 14:19
이런 건은 하루만 지나도 밝혀지는 사건인데... 피카츄 배 만지라는 교훈을 수없이 겪었음에도 어떤거에 과몰입하면 잊어버리는게 커뮤 특성인거 같아요.
22/01/13 14:19
만물 이재명설에 의거해서, 이래야만 해 라고 주장하던 당대표도 계셨고, 전 당대표도 계셨고, 많이들 계셨죠.
아직도 그래야만 해라고 하고, 냄새 계속 풍겨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갈 분 많으실 겁니다.
22/01/13 14:27
원래 네거티브는 쉽고 해명은 어려운 법이죠.
이준석이나 안철수가 악랄하게 행동한 것은 맞으나, 이재명한테 악재인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안 그래도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의학적&과학적 해명에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을 가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22/01/13 14:40
어제 올라온 관련 댓글 중 제일 어이없었던 내용이 [합리적 의심]이었습니다.
어디가서 쪽팔리니까 보수 성향이라고 하지 마시고 태극기부대라고 해주세요 정말. 그런건 합리적이라고 어디서든 안 합니다. 여담) 이재명이 밀실에 있는 사람 자기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대단한 인물이면 전 진지하게 이재명 뽑을겁니다. 그 정도 능력이면 전 세계 권력자들 위협해서 세계 1위 강대국 되는거 일도 아니겠는데요?
22/01/13 15:02
합리적 의심 운운 하던 분들은 본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죠? 크크크크크
자기 자신이 어디 모자라거나 잘못된거라곤 생각을 못(안)하실듯 그건 합리적이지 않으니까!
22/01/13 15:24
와 그분들은 안보이네요? 하하하
이재명이 죽였다면 이재명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는 사건이였죠. 오히려 이재명 측에서 고소해놨는데요
22/01/13 15:26
고인의 변호사비대납 의혹 제보가 대장동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라는 말이 있던데 진짜인가요? 위에 충분히 119부를 시간이 있을걸로 보이는데 부르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말한 의사 분도 계시는데 대장동 포함하면 세번째 죽음입니다. 대장동과 무관하다면 별건이 되겠지만 무관하지않다면, 의심을 안하는게 전 엄청 이상해 보입니다.
22/01/13 15:39
그분들이 김어준을 싫어하는 이유가 음모론을 펼쳐서인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그게 아니라 내 입맛에 맞는 음모론을 꺼내지 않아서 싫어하는거였네요 방향만 바꾸면 김어준도 잘 빨아줄듯 크크
22/01/13 16:09
위에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대응이 하나 더 있었네요.
6. 이재명이 죽였는지 안죽였는지 애매하지만, 어쨌든 주변사람이 죽어나갔으니 되게 이상하고 좋게 보이지 않는다. 외통수다 외통수
22/01/13 16:25
타 진영 입장에선 그냥 하루이틀만 더 기다렸으면 되지 않았나 싶긴 하면서도, 선거공학적으로는 저렇게 미리 질러두고 '아님 말고' 하는 게 더 유리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자살이건 타살이건 일단 프레임을 잡아두면 이미 도덕성 논란이 많은 이재명에게 계속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으니.
22/01/13 16:49
[5353] 글에서 보이던
그 더러운 댓글들은 다 어디가고.. 사과 댓글은 커녕 잘못봤었다는 댓글 하나 없냐... 이제부터 당신들은 가세연이니, 김어준이니, 새날이니 욕할 자격 없지 싶네요..
22/01/13 21:15
가장 인상적이었던 댓글은 이재명이 범인일 가능성에 대한 논거로 코난과 김전일을 들었던…. 제가 반어법 조크를 이해못한건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22/01/13 17:05
데스노트 있으면 뭐하러 제보자를 죽입니까.
윤석열이나 이준석을 죽이지. cctv에도 인찍힐 정도의 암살자를 보낼정도면... 마찬가지로 대선에 방해가 되는 인간들 처리하는게 쉽죠. 음모론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걸 정치인들이 생산하면 정말 쓰레기가 되는 겁니다. 음모론이 아니라 팩트로 상대를 무너뜨려야죠. 지들이 성접대 받았다, mb 아바타다 라는 음모론에 고생했으면서 새로운 음모론을 만들고 앉아있으니...
22/01/13 18:58
공당에서 저렇게 가볍게 상대당 후보한테 살인의혹을 뒤집어씌우는게 참.. 저러고 사과조차 안한다면 진짜 너무 실망스러울듯 합니다.
22/01/13 19:18
짧은 시간에 사건 관련자들이 죽어나가니 무섭다까지야 개개인이 할 법한 생각이나 감상이라 쳐도 '합리적' 추론이네 의심이네 하던 사람들은 타진요, 김어준 욕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22/01/14 06:15
개인적으로 댓글 자제하겠다는데 여기에 물타기운운하는 댓글달리는것만 봐도 알수있죠?
윤석열 똥볼찰때는 피지알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어쩌니소리나오고 어제는 어디서 갑자기 이재명이 사주한게 정황상 틀림없다며 악마만들더니 오늘은 어제 그분 들은 반성하라며 성토하고 이런거 자체가 피곤하네요. 선게에 댓글 자제하기 시작한건 이미 며칠 되었어요. 댓글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전 이재명지지스탠스였어요. 물 탈 이유 없네요.
22/01/13 20:23
일개 시민들이 본인들 지지 성향에 따라서 음모론을 말하든, 반대로 그걸 가지고 비판하든 어느 정도는 할 수도 있죠. 근데 당 대표씩 돼서 그런 거에 불 붙이는 일은 진짜 정치적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성상납 건도 그런 식으로 계속 공격당하면 백퍼센트 발끈할 거면서.
22/01/14 04:12
와 댓글은 안달았지만 진짜 죽인거아냐? 생각은 했었는데 저게 진짜 혼자 급사한거면 너무 신기하네요. 이렇게 우연이 기막히게 맞아들어갈수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백신 부작용 사건같은것도 많이 나오는 요즘에 보면 사람이 급사하는게 이렇게 많구나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22/01/14 11:59
주어 없이 "BBK를 만들었습니다" 수준의 동영상도 결론은 김경준의 사기행각 정도로 밝혀졌다며 억울해하시는 분들 꽤 계신데
사건들의 나열만으로 킹리적 갓심을 하는 자신은 또또케 하는 분들은 도덕책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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