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1 16:15:07
Name 정휘인
Subject [일반] 선거 운동을 못하는 사람들?
이때까지 대선, 총선, 지방선거를 합쳐서 민주당이 과연 몇번을 이겼을까요?? 딱 기억나는건 지난해 총선과 2004년 탄핵정국 총선외에는 생각이 안납니다.(솔직히 지방선거는 모르겠습니다. 위키에서 찾을수 있겠으나 그건 또 귀찮아서.....) 

저는 이때까지 민주당이 여론의 흐름과 달리 패배하는것이 내부총질과 더불어 지역차이가 큰탓에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선정국을 보면 그냥 그때의 민주당 사람들이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국민의당 의원의 주축은 호남권 의원들입니다. 그들 모두 민주당에 있을때 방구좀 뀌신 분들이죠. 현재의 국민의당 선거운동은 어떤가요? 제가 본 기준으로는 예전과 별다를 바가 없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이른바 '문재인 1번가' 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책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이런식으로 후보의 정책을 설명하고 홍보한다는 점은 아주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이재정 의원님 사..사... 아..아니 좋아합니다.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1 16:20
수정 아이콘
10년 지선은 민주당 승리입니다. MB정권임기중에 치뤄진 선거중에 유일하게 야당이 승리했던 선거로 알고있습니다.
Korea_Republic
17/04/21 17:57
수정 아이콘
천안함 사건으로 당시 여당이던 한나라당이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는데 과도한 북풍몰이로 수도권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참패를 당하고 말았죠
시노부
17/04/21 16:20
수정 아이콘
알라라크 : 패배가 몸에 밴 자의 조언이라?
더민주 : 임마 이제 그 양반들 다 나갔어!

저도 어제 덕통해서 이재정 의원이 황교안 대행 탈곡하는 영상 다시 보고왔습니다. 크크크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괜히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모든 죄악은 쥐고리만한 땅덩어리를 지역 프레임으로 나눈 박정희 , 전두환 정권에게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17/04/21 17:13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과 관련된 지역 프레임은 김영삼의 책임도 크죠.
Chandler
17/04/21 16:23
수정 아이콘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런건데

이기기 힘든 구도니 선거운동도 잘 못하는 사람들만 모였을거고

그 악순환의 판을 뒤집어 엎었다는게 문재인표 민주당혁신이라 생각합니다. 안크나이트가 여럿 데려가준것도 플러스..크크

사실 되는집은 잘 되는 이유가 있는거지만

잘되기 시작하면 인재들도 모이고

또 잘되니깐 단합도 잘되고 더 잘굴러가는

선순환인거죠 뭐
닭장군
17/04/21 16:23
수정 아이콘
누가 옛민주당이 계속 죽쑨 이유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국민의당을 보게 하라.
17/04/21 16:24
수정 아이콘
국당이 진짜 못하고 있는건 크게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영남을 쥐고 있는 한나라계열의 지역적 이점은 분명합니다.
근데 노무현 문재인에 의해 pk가 서서히 무너지는건 새누리계열에게는 치명타죠..
아마 장기적으로 tk의 고립이 시작될 가능성도 클거 같네요..
암튼 원글대로 국당이 예전 민주당 같다는 느낌은 저도 많이 받습니다 허허
캐리커쳐
17/04/21 16:25
수정 아이콘
지금 국민의당에 있는 사람들이 민주당에 있을 때
민주당 vs (안철수계 중심의) 국민의당 붙었던 적이 있었는데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박살냈었죠.

지금 국민의당에 있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봐서 정치 능력치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아닐거에요.

다만 구 새누리당이랑 현 더민주보다 약할 뿐입니다...
킹보검
17/04/21 16:42
수정 아이콘
구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싸움은 현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의 구도로 볼 수 있죠.
백날 박지원이 네거티브 걸어봤자, 파퀴아오 홍준표의 입놀림 한방에 다 박살나고 역공까지 당하는.. 클라스가 다릅니다.
거기에 내부총질에 알아서 하는 삽질에 지역감정 프레임에.. 이길수가 있었을까요.
메이웨더급 수비력이 있어야 가능한데 전 지금 더민주가 그정도라고 봅니다. 문재인만큼 역대급 탱커역할 하는 정치인이 없었던거 같은데요. 정권이 두번바뀔동안 두들겨 맞았는데도 지지율 1위.
17/04/21 17:08
수정 아이콘
히어로급 만능 탱커(덱스치는 낮음) 하나 세우니 게임이 술~술~만은 아니고 그 탱커가 다른 네임드 플레이어와 컨 능력이 남다른 뉴비들 모아서 드림팀 공대 구성했죠. 공대 자체의 밸런스도 좋은데다 물약 공급도 원활하고, 오래 오래 보스몬스터 사냥 잘 다닐 공대 같아요.
마도사의 길
17/04/21 17:16
수정 아이콘
능력의 부족도 있긴한데 저쪽 정보다루는 집단이 워낙에 막강해서 뭘 제대로 하질 못한게 큽니다. 황교안 한테 한마디 했다가 장제원 의원 그대로 날아갔죠. 게다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절대안하겠다던 심지어 이시국에 특검법도 직권상정 안한 국회의장도 국정원장 면담 이십분만에 직권상정합니다.
나대는 순간 날아가요...
친절한 메딕씨
17/04/22 02:36
수정 아이콘
사견입니다만 총선, 대선은 지역 인구의 불균형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97 대선은 IMF, 이인제의 역할이 컸구요. 저 둘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아마 이회창의 승리였을겁니다.
02 대선은 획기적인 행정수도 이전 공약으로 인한 충청권 표가 컸구요.
플러스로 극적으로 이루어진 단일화가 결정적으로 작용을 한 덕분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77 [일반] 안철수측, '성접대-5.16쿠데타 미화' 정인봉 영입 논란 [14] ㈜스틸야드5538 17/04/21 5538
2976 [일반] 국민의당 측 "'자연미인' 좋다던 문재인 후보, '돼지흥분제' 입장 밝혀라" [75] Rorschach7956 17/04/21 7956
2975 [일반] 22일 창원 상남동에 문후보가 오신다는데요 [13] 틀림과 다름4105 17/04/21 4105
2974 [일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중 50·60대 하락의 원인?(갤럽 여론조사) [20] 닭, Chicken, 鷄6410 17/04/21 6410
2973 [일반] 왜 유시민은 '강제소환' 되는가? [26] 어강됴리6886 17/04/21 6886
2972 [일반] 지난 1주일 간의 구글 트렌드-문재인,안철수 [12] ArcanumToss5386 17/04/21 5386
2971 [일반] 세기의 스타 대결이 열린답니다 .. [34] 황약사7417 17/04/21 7417
2970 [일반] 선거 운동을 못하는 사람들? [12] 정휘인4118 17/04/21 4118
2968 [일반] 안철수 후보의 대선 tv 광고가 공개되었습니다 [114] 아라가키8093 17/04/21 8093
2967 [일반] 文측 "安 부인 김미경, 카이스트 10개월간 강의 한번 안해" [42] 트와이스 나연7949 17/04/21 7949
2966 [일반] 안철수 "北주적 인정 주저하는 후보 대통령 자격 없다" [81] galaxy8319 17/04/21 8319
2965 [일반] 문재인 후보한테 문자 왔네요. [59] SKYCEN7601 17/04/21 7601
2964 [일반] 安, 부인 '1+1' 채용의혹에 "전문직 여성모독, 여성비하 발언" [57] 로빈6971 17/04/21 6971
2963 [일반] 대선후보들 로고송들 [6] 안다나 2706 17/04/21 2706
2962 [일반] 30살 취준생이 1주일 내로 죽는다면 [23] 동전줍는징징E4992 17/04/21 4992
2960 [일반]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중앙일보 인터뷰... [70] Neanderthal8479 17/04/21 8479
2959 [일반] 신사와 거지 [22] harijan4290 17/04/21 4290
2958 [일반] 김미경 교수 서울대 임용..安 "절차대로 진행, 어떤 부탁도 없었다" [8] galaxy4052 17/04/21 4052
2957 [일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선거연대는 가능할 것인가 [43] StayAway4643 17/04/21 4643
2956 [일반] 조원진 곰세마리 송 [14] 안다나 3949 17/04/21 3949
2955 [일반] 자유한국당 "차라리 친문이 대권 먹는게 낫다" [36] 안다나 7783 17/04/21 7783
2952 [일반] 한국갤럽 문재인 41%, 안철수 30%, 홍준표 9%, 심상정 4%, 유승민 3% [94] 로빈9795 17/04/21 9795
2951 [일반] 이미 선거는 안철수가 거의 이겼다. by 김경진 [58] 방향성7436 17/04/21 74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