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04/06 16:32:18
Name 아리마스
File #1 30336_7506_3840.jpg (363.1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마음에 드시는 후보가 없다면, 4.13일을 즐기세요.jpg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도 그러려니 하면서 재깍재깍 넘기고 있는데

이 문구를 보면 약간 거슬립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뭐 이정도로 극단적인 문구는 아닙니다.


제가 조금 민감할 수도 있는데

모처럼 찾아온 여유있는 하루에 선거와 함께 즐기란 말보다는

모처럼 휴일이니 찍을 사람 없으면 놀러가시라~

하는 말처럼 느껴지거든요


왜 해석상 논란이 일어날수 있는 저런 문구가 들어있는지 모릅니다.

그것도 선거 공고물에 저런 문구를 그것도 투표를 안하는 층이 생길수록 유리하다고 공언한

새누리당이 아닌 야권 후보가 저런 문구를 집어넣는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장경순 새누리당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

물론 저런 문구에 그대로 따를 사람은 적겠지만, 그래도 좀 찜찜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6/04/06 16:34
수정 아이콘
허... 저게 정치인이 할 말인가요?
16/04/06 16:35
수정 아이콘
문구가 자극적이라 그렇지 내용은 그런게 아닙니다...는 개뿔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은 투표와 지지를 호소합니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는 시민의 소중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모처럼 찾아온 여유 있는 하루,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겁게 보낼 자유도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이건 진짜 하지 말란 얘기네요...

http://star.mbn.co.kr/view.php?no=66271&year=2016&refer=portal

참고로 안철수 대표가 영입한 인사입니다.
16/04/06 16:36
수정 아이콘
저건 빼도박도 못하게 명백히 투표하지말고 놀러가란 얘긴데 해석 논란의 여지도 없죠..
Mephisto
16/04/06 16:37
수정 아이콘
와 끝내주내요......
"하지만 모처럼 찾아온 여유 있는 하루"?
정치한다는 사람이 입에 담을 말입니까?
저거 당내에서 검수 안하고 출력한거겠죠?
人在江湖
16/04/06 16: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코랜드파일날
16/04/06 16:37
수정 아이콘
미친거 아닌가요
역시 새정치입니다
나의규칙
16/04/06 16:3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모처럼 찾아온 여유 있는 하루,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겁게 보낼 자유도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정작 저 날 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투표할 수 있는 시간만, 그것도 사전투표기간 포함해서.... 보장되면 되는 것이라 빨간 날이라고 모든 사람이 쉬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뭘 위해서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16/04/06 16:45
수정 아이콘
과연 이 후보자는
그날을 즐길 수가 있을 것인가
궁금합니다.

크크크크
스무디킹
16/04/06 16:46
수정 아이콘
나의 이익을 위해 너희들은 권리를 포기해라 라는말이네요
희대의 개소리를 보네요
위원장
16/04/06 16:46
수정 아이콘
투표로 즐길 예정
花樣年華
16/04/06 16:47
수정 아이콘
저런 문구를 써놓고도 본인은
"이 문구에 공감한 사람들은 투표장에 와서 날 찍어줄거야!"
라고 생각하겠죠 크크크크;;;

아뇨, 그런 사람들은 공보물 뜯어보지도 않고 놀러 갑니다.
적어도 공보물을 확인해볼 정도의 사람이라면 기가차는 멘트겠죠.

애초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의회정치 혐오성향을 여러차례 드러낸 적이 있으니 그닥 새롭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참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저런 공보물 찍어내는 돈이며 이런 저런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정치를 하고있으면서 여전히 정치혐오를 한다...

양념치킨 시켜놓고 양념 한번 핥은 다음 쓰레기통에 버리는 금수저 짤이 생각납니다;;;
소와소나무
16/04/06 16:47
수정 아이콘
잠시 시간 투자해서 투표하고 놀러가라는 말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뭐죠 진짜 당황스러운데. 뭔가 다른 부분이 있는건지 뭔지.
Re Marina
16/04/06 16:48
수정 아이콘
여기서야 그런 말 못 꺼내지만 투표 안하는 것도 그 사람 자유인데 자꾸 강요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그에 대한 반감이 있는 걸로 압니다. 아마 그런 맥락의 말을 하려고 한거 같은데...다만 그런 얘기를 할거면 뒤에 그래도 가능하면 투표는 해달라는 문구가 들어가야 할텐데 그 부분에서 실수를 했네요.
간디가
16/04/06 16:55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민주주의에 긍정해야 할 사람이 정치인임을 감안하면 설령 마리나님이 쓴 글처럼 생각을 갖더라도 밖으로 표출해서는 안 되죠.실제로 갈수록 투표율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고요.
Re Marina
16/04/06 17:01
수정 아이콘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사로 치면 '요즘 먹고 살기 힘든데 이런 물건 살 여유가 있으시겠습니까. 이해합니다.'라고 말한 뒤에 '그래도 우리 물건이 좋으니 사 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앞의 말만 하고 난 뒤에 끊긴 느낌이라...다만 저 홍보물의 전체 구성을 모르니 뒤에서 그렇게 했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긴 하네요.
NightBAya
16/04/06 18:18
수정 아이콘
선거공보 찾아보니 앞장에는 '지금의 정치에 만족하신다면 절 뽑지 않으셔도 됩니다.'라 써있고 저 뒷장에는 흔히 보이는 동네별 공약 써있고 끝나네요.
16/04/06 16:50
수정 아이콘
대놓고 투표하지 마세요.라고는 말 못하니까 저렇게 애둘러 말하는군요. 크
하심군
16/04/06 16:5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저희 이웃집에 사는 분들 공보물도 안가져가는 것 같던데... 뭐라 말할 수도 없고
Judas Pain
16/04/06 16:5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류 정치혐오감 자극에 더민주 후보 재뿌리기를 예쁜 포장지에 싼 건데. 참 아름답습니다.
제임스림
16/04/06 16:55
수정 아이콘
"정치를 계속 혐오하세요" - 국민의 당 -
김밥옆구리에서삐져나온단무지
16/04/06 16:59
수정 아이콘
심하군요.
六穴砲山猫
16/04/06 17: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떤 지역구는 정말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수준의 대진표인 곳도 있어서...
에버그린
16/04/06 17: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투표율 떨어지면 국민의당이 좋나요?
새누리당이 저런말을 하면 이해나 가겠는데...
花樣年華
16/04/06 17:07
수정 아이콘
저 양반은 아예 대놓고 출마할 때 더민주 후보 떨어뜨리는 게 1차 목표라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정희 코스프레인가;;; 너 종북?!)
그러니 저렇게 말할 수도 있는 거겠죠. 크크크;;;

전 정말 돈 아까워서도 저렇게는 못하지 싶습니다;;;
16/04/06 17:05
수정 아이콘
자세히 읽어보니 가장 신박한 점은
저런 메시지에 게임산업을 팔 수가 있군요...

그 어떤 말로도 옹호될 수 없는 게, 이건 총선입니다. 후보가 노답이라고 해도 투표지가 두 개에요.
GoGoSing
16/04/06 17:06
수정 아이콘
새정치...?
Fanatic[Jin]
16/04/06 17:38
수정 아이콘
새정치는 국민의 낮은 투표율에 기반합니다?
人在江湖
16/04/06 18:00
수정 아이콘
이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신답니다 : https://kr.blizzard.com/promo/ko/byungsinnyun/sc2
현호아빠
16/04/06 18:02
수정 아이콘
역시 새정치!
그러지말자
16/04/06 18:04
수정 아이콘
정신 제대로 나갔네요.
16/04/06 19:06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동네군요.
16/04/06 23:35
수정 아이콘
이 양반 안양 동안갑에 출마했다가 3.20일 경선에서 떨어지고, 바로 다음 날에 안양 만안으로 지역구를 옮겨서 출마했다고 하던데요... 참내... 그나저나 국민의당은 경선 떨어지고 다른 지역구로 나가는 인사들이 얼마나 되는 건지...
닭장군
16/04/07 00:43
수정 아이콘
'시민참여'를 외치면서 투표를 강요하고 투표 안한 사람을 죄인처럼 만들어 버리는 그런 친노패권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
16/04/07 00:59
수정 아이콘
저희 지역구네요... 어제 안양역에서 유세하고 있길래 왜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넘어왔는지 물어보고 싶었는데....허허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07 01:17
수정 아이콘
한국은 공무원 응시자격에 최근 3회 투표 참가같은걸 넣어도 모자랄판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62 [일반]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 오랜 칩거를 마치고 활동 재개 [35] 에버그린4619 16/04/06 4619
1461 [일반] 마음에 드시는 후보가 없다면, 4.13일을 즐기세요.jpg [35] 아리마스4501 16/04/06 4501
1460 [일반] 우클릭이란 어리석은 선택 [26] 가까이3776 16/04/06 3776
1458 [일반] 김종인 "광주에 삼성 미래차 유치해 일자리 2만 개 창출" [100] 에버그린6139 16/04/06 6139
1456 [일반] 신바람 내는 安·千 "호남 제압됐다. '녹색돌풍' 수도권으로" [75] 에버그린5725 16/04/06 5725
1455 [일반] 레임덕이 슬슬 오고 있습니다 [23] Judas Pain4377 16/04/06 4377
1454 [일반] [정치문학] 블리자드, 그리고 한국의 야권 [1] 여망1589 16/04/06 1589
1452 [일반] [끌올] 그것은 알기 싫다 국회의원선거 데이터센트럴이 진행중입니다. (160406 경기 업데이트) [6] 도도갓1889 16/04/06 1889
1451 [일반] 안철수때문에 대선이 참 걱정되긴 하네요 [122] 삭제됨5877 16/04/06 5877
1450 [일반] 권은희 포스터 개제자 결국 홍보담당 비서라고 YTN에서 밝혀내 [21] 에버그린3862 16/04/06 3862
1449 [일반] 친노의 정의와 위험한 게임 [18] kien2625 16/04/06 2625
1448 [일반] (시사인 천관율 기자) ‘견고한 남부’와 ‘위대한 호남’ [27] 아틸라5829 16/04/06 5829
1447 [일반] 왜 호남을 특별취급하는가. [78] 비수꽂는 남자4271 16/04/06 4271
1446 [일반] 집토끼는 돌아온다 : 유승민은 나갔고 문재인은 남았고 안철수는 나빴다. [40] 바밥밥바4144 16/04/06 4144
1445 [일반] 국민의당의 보수표 흡수력 얼마나 보시나요? [15] 삭제됨2035 16/04/06 2035
1444 [일반]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유세' 영상 튼 안철수 [57] 로빈5877 16/04/05 5877
1443 [일반] 재미로 보는 오늘자 수도권 5대 격전지 여론조사 [20] 로빈3497 16/04/05 3497
1442 [일반] 광주에서 국민의당 위엄이 쩌네요.JPG [145] 아르타니스를위하여8262 16/04/05 8262
1441 [일반] 문재인 노회찬 지원 유세!!! [15] 대우조선3514 16/04/05 3514
1440 [일반] [리얼미터] 일간차트(4/1) - 내게 거짓말을 해봐 [46] 마바라3224 16/04/05 3224
1439 [일반] 지금 대선 다자구도 지지율 아무 의미 없습니다. [19] 삭제됨2989 16/04/05 2989
1438 [일반] 총선 이후 김부겸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37] 아깽3182 16/04/05 3182
1437 [일반] 새누리당 엄살 들어갔네요 [43] 삭제됨4670 16/04/05 46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