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3 17:17:32
Name 위PD
Subject 스타리그 대진일정에 관하여

스타리그 다음시즌부터는...
16강  한 조에 같은 팀 선수들이 속하게 될 경우..
같은팀 선수들의 경기는 해당조의 가장 첫 경기로 치루는 것으로
대진일정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생각입니다.
물론 선수들과 팀에게도 이는 반대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16강에서는 같은팀 선수의 경기가 각 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대진일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만...(누구나 패한다면 8강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시판에 의혹이 발생하는것을 보고 조금 안이한 판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승부조작 의혹이나..선수들에게 추측성 말이 오가는것들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주최측의 미비한 점을 선수들에게 탓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는 주최측의 배려로 해결 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선수들에게 보다는 주최측인 온게임넷에게 이러한 충고와 질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더욱 더 발전하는 스타리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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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3/08/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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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디님 파이팅! ^ ^
난폭토끼
03/08/23 17:19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을 다는 영광이 저에게..+_+

저도 승부 조작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좀 심하게 말해서 정신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그럼 우리가 농으로 하는 부커진도 실제한다 믿겠군요...-0-

프로는 프로 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여리고 어린 청년들(혹은 소년)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왜 승부에 의혹을 제기합니까? 여기가 wwe란 말입니까?
난폭토끼
03/08/23 17:20
수정 아이콘
앗, 광속리플을 다신분이 있군요-_-;;
03/08/23 17:24
수정 아이콘
아마도 각 조의 첫 경기는 시드 배정자와 그 지명자의 경기로 한다는 원칙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방식이 택해진 거라고 봅니다만, 역시 논란의 소지는 없애는 편이 좋겠죠. 시드 배정자의 경기를 1경기로 한다는 원칙 보다는 논란의 여지를 없앤다 는 원칙 쪽이 훨씬 더 우선시되는 것이 옳은 선택인 것 같네요. (다만 다른 시드 배정자의 경기는 크게 문제가 안 되는데 개막전의 경우는 조금 갈등될 만도 하네요. 개막전은 전 시즌 우승자의 권한과도 같은 건데 A조에 우승자를 제외한, 같은 팀원이 2명이 있을 경우는 어째야 좋을까요?^^;;)
03/08/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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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는 같은팀 선수가 속할 수 없다~ 라는 원칙을 세울까요? ^^;
농담입니다..
여러분의 의견 부탁합니다..
미소천사
03/08/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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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할 필욘 없고 그냥 우승자가 개막전하고나서
다음 경기해도 되지 않을까요??
러블리제로스
03/08/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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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 같은 팀 선수가 속하지 않기를 빈다..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마이큐브배 시작전에, 같은 팀 선수들의 경기를 제일 먼저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을때 온게임넷 관계자분께서(정확히 기억이..;) 고려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서 그냥 일정대로 진행하신거로군요

사람은 정말 의심이 많은 생물인가 봅니다.
그덕에 이만큼 발전할 수도 있었겠지만요 ^_^
물방개
03/08/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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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의 경우 같은 팀원 중의 한 명이 우승자라면 개막전을 우승자와 같은 팀원이 펼치면 될 테고 우승자를 제외한 3명 중의 2명이 같은 팀원이라면 개막전 다음 주 즉 2주차 때에 경기를 펼치면 되지 않을까요?
마요네즈
03/08/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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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끼리 조추첨 때 한조에 같은 팀원을 같이 넣는걸 최대한 자제를 하는게 제일 나을 듯 싶습니다..
그러면 이같은 논란은 절대 일어나지 않겠죠..
초보랜덤
03/08/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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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원을 넣는걸 최대한 자제하자는건 조추첨이란 의미 자체가 없는거 같습니다. 선수들에게는 선택할 권리가 있는거고 그게 같은 팀이라는 이유로 조금이라도 침범을 받는다면 전 반대일껍니다. 점점 조추첨이 진행될수록 선수들 사이에는 같은 팀원과 하기 싫다는 분위기가 높아지더군요. 그로 인해서 선택에 권리도 좁아지는 느낌이구요. 그래서 전 이번에 자신 생각대로 이윤열 선수를 선택한 강민선수가 당당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우승을 위해 뛰는 16명에 선수들입니다. 같은 팀원과 만나기 싫은 마음은 누구든지 이해하겠지만 약간은 냉정해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조 추첨떄 엄재경 위원님이 말씀하신대로 스타리그는 개인전입니다.
Altair~★
03/08/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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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지명선수와의 개막전 원칙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 대회 우승자 예우 측면에서 우승자의 개막전은 유지하되 팀별 분포에 따라 조정하면 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조추첨때 같은 팀원을 넣는걸 제재하는 규정을 두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같은 팀원이 있어야 할 경우가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을 뿐더러
항상 엄재경 해설위원이 말씀하신데로 팀 경기는 프로리그가 있습니다.
스타리그는 엄연히 개인의 기량을 겨루는 경기이기 때문에 때로는 같은 팀원이지만
한번쯤 맞붙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속으로만 품고 실리를 위해 숨기고 있는거라 생각하는데요^^)
튼튼한 나무
03/08/23 17:46
수정 아이콘
개막일에 A조가 두경기를 치르는 것은 어떨런지.
개막전- 전시즌 우승자의 특권///
같은조에 같은팀으로서의 논란///
모두 해소되리라 생각하는데요

다만 전시즌우승자와 다른 한 명이 같은 팀
또는 지명자와 다른 한 명이 같은 편일 경우는
우승자의 지명보다는 같은팀의 경기를 우선시 하면서
우승자가 같은 팀의 선수와 개막전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코코둘라
03/08/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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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막전은 전시증우승자와 우승자가 지명한 게이머 이렇게 하고 다음 주에 같은 팀끼리 경기를 하는 게 나을 듯 싶은데-_-;; 뭐 두주만에 진출, 탈락이 갈리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사실 저도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03/08/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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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써 놓고 보니 바보같은 고민을 했군요. 1주차와 2주차는 서로 다른 주일 뿐, 결과적으로는 같은 의미가 되네요. 어차피 각 선수별 1경기인 셈이니까요. 개막전은 전 시즌 우승자가 같은 팀원 없을 경우는 지명자와, 팀원 있을 경우는 팀원과 경기를 하고, 우승자를 제외한 팀원이 2명 있을 경우는 그 두 선수가 2주차에 경기를 하면 되는 거였군요..=_=; 굳이 a조가 두 경기를 하지 않더라도 튼튼한 나무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有馬總一郞
03/08/23 18:13
수정 아이콘
사실 같은 팀 선수끼리의 대결을 해당 조의 제1경기로 치루더라도 리그 막판 눈치보기에 따른 의혹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배 16강이였는데요, 각 조의 마지막(혹은 그 전 주)경기들의 결과에 따라 재경기들이 양산이 됐습니다. 이미 탈락이 결정된 선수가 의욕을 잃은 플레이를 보여준 경기들이였죠..

이런 의혹만을 없애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안은 '각 조 5-6경기의 같은 시간 대결'일 듯 싶습니다만, 이것이 의혹을 없애는 데는 좋겠지만 다른 따져야 할 것들이 많아서 실현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항즐이
03/08/23 18:33
수정 아이콘
항상 고민스러우시겠지요. 늘 수고하신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더 좋은 리그를 위해 다소 거북한 의견들까지 게시판에서 참고하셔야 할테니.. 고충이 크시겠네요. ^^ 화이팅~
03/08/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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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승부 의혹이나, 의미 없는 경기가 있을 수 없으니까요.
03/08/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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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아님 의견은 좋긴하지만, 종족별 안배는 계속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분명히 시청자들은 다른 종족 싸움을 더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역대 명경기도 다른 종족 싸움이 많구요. 개인전에 같은 팀이 한조가 되는 것을 막는 다는 것은 조금 그렇구요.
수시아
03/08/23 19:02
수정 아이콘
조별로 종족별 안배와 팀별 안배 원칙이 정해지거나 지명자가 신경쓰다보면 조 지명식 행사에서 지명하는 선수의 권리가 축소됩니다.

그러면 상위 선수들이나 지명자에게 주는 어드밴티지가 거의 사라진다고 봐야 할 정도로(실리, 리벤지 등 여타를 보더라도.) 될 수도 있고 16강 진출자의 잔존율을 고려하면 여러가지 원칙 속에서 16강에서 같은 조에 속한 선수는 계속 한 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경우의 수가 생기는 현 방식이 이어지다면 저는 어제와 같은 논란은 계속 될 것 같고 꼭 같은 팀이라서 그런 문제가 불거진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조 진행상황봐서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8강 조를 결정한다는 의혹제기(파나소닉배 16강 재경기 이윤열 대 베르트랑전), 결승전에서 리벤지를 하고픈 파트너를 탈락시키지 않기 위함이란 의혹제기(올림푸스배 8강 홍진호 대 임요환전)는 같은 팀이 아닌데도 있었던 논란이었거든요.

제도 자체가 바뀌었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 대전방식을, 지명제를 유지한다면 16강에서 한 종족, 한 팀 선수들에 관한 지명금지를 완전 배제하는 쪽에 찬성입니다.(종족별 균형을 유지한다는 취지로 한 16강 조별 종족 안배는 오히려 파나소닉배, 올림푸스배 8강 각 조에서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면서 특정종족이 다수를 차지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제 의견은 의혹속에서 선수와 부커진(-_-;;)이 보다 자유롭게 되기 위해선 온게임넷 스타리그 제도 자체를 변경할 필요가 이젠 되었다고 봅니다.

현 월드컵 방식이 32강(1라운드)에선 조별리그고 16강 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는데 이 방식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6강(1라운드)은 조별리그를 펼치고 8강부터는 3판2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4강전과 결승전은 5판3선승제 유지.) 스페인 월드컵때 지금 온게임넷 방식과 비슷하게 흥행과 경기수 보장을 위해 1,2라운드 모두가 조별 풀리그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비슷한 의혹이 있었던 걸로 알고 흥행도 실패한 이후 멕시코 월드컵부터 지금 방식을 유지하고 있죠.


예를 들어 몇가지를 말씀드리자면,

1) 조지명식 대신 조추첨 행사로 대체한다. 그룹별로 나누어 조 추첨행사 진행. 1그룹-시드배정자. 2그룹-온게임넷 랭킹에서 위 4선수 제외한 상위 4인, 3그룹 - 위8인을 제외한 상위 4인, 4그룹 - 위12인을 제외한 4위로 정해서 추첨함에 넣고 선수(감독, 카페 서포터, 피쥐알 회원-_-/ 등등 다양하게 할 수 있겠네요.)가 그룹함에서 공을 꺼내는 방식.(구체적인 아이디어는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겠네요.)

2) 8강 토너먼트 배정은 특정조와 특정조 대결로 하지 말고 잘 분배해서
A조 1위 vs C조 2위 - D조 1위 vs B조 2위 그리고 B조 1위 vs A조 2위 - C조 1위 vs D조 2위... 이런 형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견이지만 스타대회 진행은 풀리그 방식보단 듀얼이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좋아보입니다.
나현수
03/08/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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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별 제한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보통 재미있는 경기는 같은 종족 싸움이 아니라 다른 종족 싸움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선수별로 자신이 잘하는 경기가 다른데..(저그대저그전을 잘하는 선수가 있고 못하는 선수도 있을것이고..) 16강에서 한쪽에만 편향된 경기를 하고 8강에 올라 갔을 경우, 오히려 상위 라운드가 시시해질 우려 또한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모든 종족을 통해 검증을 받는 선수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는 방식이 적당하므로 현행 체제가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같은 조에 같은 팀 선수가 들어갔을때는, 그 경우 그 선수들의 경기를 1경기로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A 조의 경우 문제가 되는데, 그 경우에는, 전대회우승자지만, 2번째주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될것이 없어보입니다.

수시아님의 글 중에서 베르트랑 선수한테 일부러 졌다는 의혹(이윤열 선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사실 그것도 경기 순서를 조절하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있었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일부러 저준것 같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거야 말로 '의혹' 일 뿐이지요.. 그러나 그런 의혹이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어차피 풀리그라는 것도 2승하면 가능한한 진출이 확정되고, 2패하면 자력진출은 불가능해집니다. 2승해도 진출을 못할 경우도 있고, 2패해도 재 경기의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은 확률상으로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결국 그런 상황에서의 승부조작(?) 은 어차피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진 선수가 그 피해자이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풀리그방식이 좋아보입니다. 듀얼이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도 좋지만. 풀리그 방식은 좀더 많은 선수들의 조합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코코둘라
03/08/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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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한조에 속한 선수들이 같은 조에 들어갈 확률이 크다뇨? 0 인데요?-_-;; A조 1위 B조 2위 C조 1위 D조 2위 이렇게 한조 A조 2 위.. 뭐 이렇게 해서 한조 이렇게 두조로 나뉘는데 0%입니다.-_-;;
카나타
03/08/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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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도 듀얼이나 더블 엘리미네이션 보다는 조별 플리그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시아
03/08/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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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수님// 홍진호 선수 펌 글의 댓글에도 달았지만(사라져 버렸군요;) 제가 선수들이 승부조작이나 베스트로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의혹과 논란이 일어나는 현상을 제도적인 문제점이나 대회진행방식에서 찾아보자는 것이지요. 위피디님이(몇몇분도) 순서방식으로 제도를 보완하는 걸 생각하시고 있고요.

아직 대회방식 변경은 생각하시지 않는 것 같아서 저는 대회변경 방식도 생각해 볼 문제같아서 몇 가지 예를 들어 말씀드린거고 대화가 진행되면 자세하게 이야기는 진행하는게 좋은 듯 합니다. 16강에서 타종족별 대결 검증이란 면은 중요합니다. 그러면 조추첨 방식에서 4그룹별로 나눠서 추첨할 때 특종종족이 소수라면 소수종족 그룹은 특정종족으로 채울 수도 있겠네요.(그건 그게 채택된다면 그 소재는 계속 이야기하면 좋겠네요.)



코코둘라님// 16강에서 8강에 같은 조가 된다는 확률이 아니라 현행 제도를 고수하면 차기-차차기 16강 같은 조 걸릴 확률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이후에도 스타리거 생존율을 볼 때 팀-종족 제외를 고려하면 같은 조 걸릴 확률이 높다는 거죠;
estrolls
03/08/23 19:56
수정 아이콘
프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중에 하나가 냉정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조 추첨시에 가능한 같은팀원을 지명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이번에 홍진호 선수에게 지명당한 강민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지목한
경우처럼 말입니다.
프로는 승리가 최대목적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같은 팀원이
같은조에 속하더라도 냉정하게 생각하고 승리를 위해
자신의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겠지요.^^
온리시청
03/08/23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수시아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한 종족이 너무 적을 경우(개인적인 생각으로 2명 이하 정도?)만 아니면 이번처럼 한조에 소수 종족(플토)를 한명씩 끼워넣는 방식은 조금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명에 있어서 생각보다 큰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본선에서의 종족간의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정확히 분석할 수는 없지만 '지명제'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서만이라도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 PD님 수고하세요....항상 발전하는 온게임넷을 기대하겠습니다....
하늘여운
03/08/23 20:32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온게임넷 관계자 분들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을줄 압니다. 위PD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더 수고하시고 배려해주셔서.. 앞으로도 멋진 스타리그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Return Of The N.ex.T
03/08/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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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요.. 화이팅 입니다..^^
하지만 전 선수들의 자존심을 믿기 때문에 모든것은 '보이지않는손'에 의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03/08/23 21:32
수정 아이콘
리그제의 문제는 조1위와 조2위에게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진출권을 확보한 선수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밀어줄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상위 라운드 조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종족 배치 문제도 한 조에 한 종족이 2명이라는 제한 정도면 무난하리라 봅니다. (한 종족 선수가 9명 이상 진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같은 종족끼리 2:2를 벌이더라도요. 세 종족을 다 배려하다보면 4번째 슬롯은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어집니다.

1부/2부 체계가 정립되었으니 1부리그 쪽도 약간은 수정을 가해도 되리라 봅니다. 8강을 듀얼 토너먼트로, 4강/결승은 단판 토너먼트로 섞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8강부터 단판 토너먼트로... (살떨리겠죠?)

같은 팀 경기는 조 내의 제3경기까지만 치뤄지면 될 듯 싶습니다. 꼭 첫 경기가 아니더라 하더라도요. 그 전까지는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가 거의 없으니깐요. 이번에도 네번째 경기라 대충 그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금방 나왔을 뿐, 세번째 경기였다면 경우의 수를 그려봐야 나머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복잡해질 뿐입니다. (그저 잘 하는 선수가 잘한다고...)
안전제일
03/08/24 00:37
수정 아이콘
리그 방식의 변화에는 그리 찬성하고 싶지 않습니다.
'보다 공정하고' '보다 흥미로운'이라는 말로 바꾸기에는 현체제의 안정성역시 무시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조 지명제에서 선수들이 같은팀 선수들을 뽑지 않으려 하는 것은 당연한 실리추구의 면에서 바라봐야 하고 같은 선수들을 잘 뽑아주지 않는것또한 그 선수의 선택입니다.김현진 선수를 뽑지 않은 박정석 선수가 칭찬받아야할이유도 이윤열선수를 뽑은 강민선수가 비난받아야할이유도 없지 않습니까?^^;;. 선수들 모두 주어진 상황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같은팀선수들을 잘 뽑아주지 않는 경향도 이번 지명식에서만 유독 두드러지게 느껴졌을 뿐입니다.)
어떤상황에서도 무어라 말을 하는 사람들은 합니다.--;;
현실적인 대처방안은 경기순서를 바꾸어 1~3주 사이에 미리 치뤄버리는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사족입니다
전 이번 경기는 의심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만.--a
수시아
03/08/24 02:06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배부터 지난 올림푸스 대회, 그리고 이윤열 대 홍진호 선수의 경기까지 선수들 의지와 상관없이 의혹경기 논란이 매번 다가온다는 것은 선수보호 측면에서 반갑지 않습니다.

제도 자체의 단점으로 선수가 타켓이 되서 경기외적 요소로 경기력에 영향받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제도 안정성'과 '선수보호' 두 가지 가치를 비교한다면 선수보호란 가치가 더 중시되었으면 합니다. 선수를 오해의 소지에서 보다 자유롭게 될 수 있고 이 방식은 월드컵 대회에서 어느정도 사용된 방식이라서 안정성면은 온게임넷 측에서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여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대회 룰이나 제도를 정하는 것은 주최측 권한이고 대회 방식은 팬이나 선수들 선호도 차이라서 생각을 강요드리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메이저리그, NBA 플레이 오프, 월드컵 축구 등 일정하게 팀이나 선수들이 추려지면 거의 토너먼트 방식을 사용합니다. 월드컵 같은 경우는 조별리그를 치룰 땐 조작설이나 일정문제로 한 팀이 혜택받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같은 조 경기는 같은 날 여는 걸 원칙으로 하고 마지막 경기는 동시에 시작하기도 하죠. 그러나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방송중계를 위해 그것과 달라서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덤으로 다른 문제까지 항상 내포하고 있다고 봐서 지금 대회방식은 선수보호에 있어 한계가 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명자를 나무라는 분도 계신가 보네요? 저는 선수 지명식에서 지명한 선수를 뭐라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같은 팀은 지명하지 말라는 원칙도 정해져 있지도 않았고 자기 권리를 행사한 것 뿐인데요.

선수 조지명식 같은 경우도 대회 오프닝 면보단 쇼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는 것 같아 보였었는데 그걸로도 선수에게 불이득이 돌아간다면 그것도 조추첨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선수들 각오나 이벤트를 곁들일 수 있는 건 조추첨행사로도 대체 가능할 것 같네요.
안전제일
03/08/24 02:37
수정 아이콘
수시아님// 그렇군요..제가 생각못한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고민해봐야하겠습니다.
수시아
03/08/24 02:52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의견이나 아이디어 있으면 같이 대화나눠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측에서 채택하지 않으면 끝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의미는 있을 것 같네요.^^
03/08/24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8강에서도 현재의 조별 풀리그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토너먼트 방식을 택할 경우에는 8명 중에 가장 뛰어난 선수 두명이 경기를 가지게 된다면 한명이 반드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옵니다. 그리고 조별 풀리그 방식을 취할 경우에는 토너먼트 방식보다 많은 경기(같은 경기수를 가질 확률도 아주 미세하게 나마 있기는 합니다만...)를 가지고 다양한 선수(다양한 종족이 될 수도 있겠죠)와 경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좀더 객관적인 실력이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통' 혹은 '대회의 일관성'이란 측면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점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시아
03/08/24 15:11
수정 아이콘
조별 풀리그에서 다양한 매치, 경기 수 보장등 장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온게임넷 제도가 16강, 8강 조1위의(3승 진출자와 2승1패 진출자 차이도;) 어드밴티지도 생각보다 없고(16강 전적을 안고 8강을, 8강 전적을 안고 4강을 간다면 매경기 중요도가 달라지겠지만 탈락선수가 통과선수 밀어주기다란 논란은 또 일어나겠죠;;) 진출자가 결정되버린 후엔 맥빠진 경기도 항상 나옵니다.

주제가 선수들 의혹경기 논란 방지와 선수들 보호를 위한 룰에 관한 의견으로 본다면 항상 선수들을 의혹 논란에 있게 하는 게 그 '경우의 수'라는 것이고 그 경우의 수를 없애면 의혹 경기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제도가 없다면 모를까 있는데 택하자는 것이고요.

'전통''대회 일관성' 과 '선수 보호' 두 가지 가치를 역시 비교해 보자면 저는 선수 보호 쪽이 중시되었으면 합니다. 16강의 조별리그 유지는 듀얼, 더블엘리미네이션 개념과는 같지 않아보이고 조별 리그 장점과 대회전통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Legend0fProToss
03/08/24 15:46
수정 아이콘
같은팀선수끼리 첫경기하는것은 스타리그 전통과 그리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그런 오해 받지 않을수 있어서 반대하지 않을 것이고 환영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리그일 필요도 없고 8강부터 시행해버리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하고 박용욱선수하고 한조가 될가능성이 높아졌으니까요...
i_love_medic
03/08/24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듀얼과 챌린지, 본선 등의 리그방식을 바꾸는데는 반대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3명 이상만 제한을 두고 종족 배분은 안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 조 지명식에도 보면...종족배분 신경쓰랴...같은 팀 안넣는것 신경쓰랴...지명식의 목적 자체가 불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팬들은 시드배정 받은 4선수 정도의 지명만 봐도 웬만하면 다 맞추거든요. 같은 팀 빼고 종족 배분 빼다보면 남는 선수가 얼마 없구...재미가 많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종족배분 정도는 없애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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