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08 06:38:44
Name 탄야
Subject 과거와 현재 그리고 긍정적인 미래
이곳에서 많은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지고 있는것 같은데, 먼저 저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책을 2권 펴내기도 했는데 한권은 제 이름으로 나왔고, 다른 한권은 이름을 말하면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아주 유명한 사람의 책을 반절이상을 제가 대필했으니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1.5권이라고 해야 되겠죠.
(다른 사람이 쓴 글의 일부를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빌려 출판하는것이 출판계에 자주 있는 일이라 새삼스러울것도 없겠죠.)

이미 졸업을 했지만 전공이 컴퓨터과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어렸을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해서였는지 글짓기대회 나가면 상을 탈 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을 제대한 96년도 후반부터 모통신사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고, 당시 평균조회수가 7천이 넘을정도로 폭발적이였죠. 그 통신사에서 역대 평균조회수 베스트 5에 들기도 했었고, 본사에도 초청되 웅숭한(?) 대접도 받았던거 같습니다.

그후로 학교를 다니며 전공을 살려 개인홈페이지도 만들었는데 97년초였던걸로 기억납니다. 홈페이지에 대해 전혀 모르던 그때 겨울방학동안 보름정도 밤낮을 새며 나름대로 이쁘다고 생각되는 이미지그림을 잔뜩 붙여 홈페이지를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촌스러웠지만 그 당시는 멋있고 신기해 보였죠.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사람들이 볼 수도 있는 자신의 집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기쁘던지.

그리고 개인홈페이지치고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그당시 네티앙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개인홈페이지를 이용했는데 네티즌들에게 조금씩 입소문이 나더니 사람들이 조금씩 몰리 시작했고 속도가 현격히 느려지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제 홈페이지 사이트의 영향력과 흥행성 있다고 판단한 모웹호스팅업체에서 저한테 제의를 했습니다.
닷컴주소를 주고 웹호스팅까지 무료로 해주겠다고 한것이였죠.
단 첫화면에 회사의 광고하나만 뛰워주면 된다는 조건이였습니다.
엄청 기뻤습니다. 이제 속도가 느려 답답하던 홈페이지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겠구나, 그리고 세상에 간단하면서도 최고로 치는 닷컴이라는 주소까지 갖게 되다니..
빠른 속도와 닷컴이라는 아주 간편한 주소까지 갖게된 제 홈페이지는 그일을 계기로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몰려들었고, 개인 사이트라고 하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죠.

닷컴이라는 주소를 갖게된 마당에 그때부터 홈페이지에 저의 개인 프로필을 빼게 되었고, 나름대로 공적인 사이트로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네티즌이 와서 즐겨워한다는 사실자체가 너무 흐뭇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바로 무료로 웹호스팅을 해주던 회사가 느닷없이 앞으로 보름후부터는 닷컴이라는 주소는 물론 무료로 웹호스팅을 지원해주던 것을 그만하겠다고 하더군요.
순간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뒤늦게 알고보니 이제 사람들이 많이찾고 주소도 유명해져서 상품성을 갖추게되자 자신들이 그대로 갖겠다는 치밀한 속셈이였나봅니다.
학생이였던 저는 대책없이 당한 셈이였죠.
도메인주소도 그 회사에서 선점해 제공하던 것이였고, 이 모든것에 대한 계약서조차 없었으니 저로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보름간의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추스리기로 했습니다.
닷컴은 이미 그 회사의 것이였고, 똑같은 주소의 co.kr까지 선점해 두었더군요.
아주 치밀한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스럽게도 최상위도메인인 .net은 남아있더군요.
얼른 선점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웹호스팅업체에 매달 일정 돈을 주고 웹호스팅을 받게 되었죠.

학생이였던 신분에도 불구하고 보름동안 동분서주해가며 그 충격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보름이 지난후 방문자가 조금 줄긴했지만 한달정도 지나니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더군요. 천만다행이였습니다.
예전 그 닷컴도메인을 치니 자기웹호스팅회사로 바로 가게 포워딩해 놓았더군요.
참 우스웠습니다. 세상이 이런것이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죠.
그후로 공적인 일은 반듯이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참담했지만 돌이켜보면 오히려 커다란 득이된 좋은 교훈이였죠.

아무튼 이런 우여곡절끝에 500명정도들어오던 개인홈페이지가 하루에 몇천명 들어오던 꽤 큰 사이트로 변했고, 나중에는 하루에 3만명, 한달에 백만명가량 들어오는 말그대로 메이져급의 대형사이트로 까지 발전했습니다.

지금도 이 정도면 대단한것이지만 그 당시는 지금보다 인터넷 이용자수가 절반수준이였으니 어느정도였는지 대충 짐작이 되실 것입니다.

처음에 월 몇만원씩 내야했던것이 사이트가 점점 커지고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자 웹호스팅회사에서 엄청난 트래픽 때문에 다른곳으로 옮겨줄것을 요구했고, 한동안 제 사이트는 도메인주소는 그대로 유지한체 여러 웹호스팅회사를 옮겨다녀야 하는 떠돌이신세가 되어야 했습니다. 다들 많은 트래픽과 과부하를 동반하는 제 사이트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죠.

그 사이 사이트에 들린 몇몇 출판업체 관계자들에게서 출판문의도 받게되 책도 내고 학생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꽤 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돈들로 전용웹서버 컴퓨터까지 하나 마련하고 웹호스팅업체에 아예 한달에 몇십만원씩주고 전용웹서버호스팅을 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 사이트에 대해 대단한 열정을 퍼부었죠.

다른 사람들의 좋은 글도 엄청올라왔고, 2-3개에 불과하던 게시판이 수십개로 늘어났으며, 혼자서 관리하던 사이트를 인터넷상에서 몇명을 엄선해 여러사람이 관리하게 되고 각게시판에는 어쩌다 한번씩 특정주제에 관해 찬반양론이 일기도 했는데 그런 일을 거치면서 더더욱 방문자수는 급등해 갔습니다.
간혹 운영자인 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도 있었지만 그런 비판까지 모두다 수용했기에 사람들이 등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방문자수가 급등했나봅니다.

계속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다보니 매일마다 수십개의 메일을 받았고, 2-3일만 지나면 메일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수북히 쌓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인가 팬레터같은 사적인 메일보다, 신문잡지사에서의 인터뷰요청이나 각종인터넷관련 회사에서의 건의및 공적인 메일이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다는 회사에서 메일을 다 받아보았죠.
LG,SK,삼성,현대,야후,알타비스타,KT같은 유명한 회사에서부터 셀 수없이 많은 각양각종의 벤처회사와 각종언론매체들로부터까지 메일이 폭주했습니다.

학생신분인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찰 정도로 엄청난 양이였습니다.
사이트 유지 관리하기에도 엄청난 시간이 소모되는데 이런 메일까지 읽고 일일이 답변하고 하는 일이 엄청 힘들더군요.
이 사이트 덕분에 돈도 조금 벌게되어 과동기후배들에게 재벌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기도 했지만 어쩔수없이 학점은 조금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재미삼아 만든 사이트가 이제는 하루종일 매달려 있어야 하는 사이트가 되었던 것이죠. 학생신분임에도 공적인 일로 인터넷업체가 모여있는 테레란벨리를 한달에 한번씩은 들려야 했습니다.

주소를 .net으로 바꾼지 1년을 넘게 이렇게 운영하다보니 매달몇십만원씩 빠지는 웹호스팅비용도 엄청난 비용이지만 (2,3달정도만되도 돈백만원 우습게 나갈 정도였으니), 하루종일 매달려있어도 처리못할 정도의 엄청난 양을 일일히 다 처리할 수가 없더군요.

그 사이 사이트 하나로 인해 과에서 유명인사가 되기도 했고, 인터넷관련강의는 교수님들에게 무조건 A+를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기도 했고, 학술제때 홈페이지대상을 받아 장학금과 프런터기를 부상으로 받기도했고, 신문상에 올라온 인터뷰기사를 자랑스럽게 스크립해서 앨범에 보관해두기도 하고, 펴낸 책을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사인까지 해가며 선물해주기도 하고, 각종언론매체에서 추천사이트로 선정하고 간혹 글의 일부를 기사로 인용해 사용될 될때면 어깨가 의쓱해지기도 하고, 제가 쓴 글들을 수많은 네티즌들이 보며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신기해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정치인의 최고의 팬클럽이 되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 노사모도 제가 올린 노무현낙선에 관한 글이 시발점이 되어 탄생되었다는 한 노사모분의 말을 들으며 감격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닷컴사건에서 보듯이 철저한 자신의 이익을 앞세운 몇몇 회사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기도 했고 (그렇지 않은 회사도 많았지만 제가 세상물정을 아직은 잘 모르는 학생신분이라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경우를 여러번 경험했고 때로는 이용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좌절도 했고, 점점 커져가는 사이트에 개인의 사생활조차 빼았겼으며, 매달 웹호스팅으로 나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반정도 지난후에 그 사이트를 닫게 되었죠. 단순한 제 개인홈페이지때부터 시작하면 3년가까이 유지되던 사이트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라고 하고 어떤 이는 도메인주소의 가치가 최소 몇억원은 되겠다고까지 평가한 사람도 있었지만, 제가 이 사이트에 쏟은 열정만큼 이어서 할만한 사람이 주변에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흐지부지될바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때 그만 두는것이 좋겠다싶어 사이트를 닫았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엄청난 웹호스팅비용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벌써 2년이나 흐른 옛이야기가 되었군요.
여기 PGR을 운영하시는 분도 보이지 않는 여러 노고가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 사이트를 운영하고 유지하려면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개인도메인주소를 넘어 닷컴이라는 최상위주소를 (결국 그 회사에게 이용당했지만) 사용하면서부터 공적인 사이트로 변신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제 개인사이트이기도 했겠지만) 현재 pgr사이트에서 공적이냐 사적이냐는 논란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곳에서 그런 생산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것 자체가 커다란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인이 운영하지만 최상위도메인인 닷컴이라는 주소를 사용하고 공식적인 프로게이머들의 전적을 관리하며 개개인의 사적인 이야기보다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 대한 글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공적인 사이트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방문하는 사람이 본다해도 완벽한 공적인 사이트라고 느낄겁니다.

아무튼 많은 분들의 이런저런 글을 지켜봤는데 전부다 한결같은것은 프로게임계와 pgr사이트에 애정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많은 토론이 벌어진다는것 자체가 커다란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토론이 모든 사람에게 득이 되는 생산적인것이 되어야지 그냥 단순한 말장난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모두들 활짝 웃읍시다. ^^

서로 이런저런 내용으로 인해 찬반토론을 하시는 모든 분들 우울해하지 마시고, 모두다 진정 게임계를 사랑하시는 분들인것은 확실하니 다들 활짝 웃으며 툴툴 털어버리고 서로서로를 조금씩 이해한다면 금방 활기차고 더욱더 좋은 곳으로 거듭나게 될것입니다.

따뜻한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오늘 어버이날인데 모두다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표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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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이런 말씀 드리기는 외람되지만 님께서 쓰신글중에서 종족별 승률에 관한거 있잖습니까? 거기에 맨 마지막 부분에 승률 몇퍼센트 이하면 뭐 몇퍼센트 이상이면 뭐 이런거 보고 님을 고딩 이하로 봤었었네요...일단 사과 드리구요 윗글에서 보듯이 이렇게 어떻게 보면 성공 하신분이 왜 그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셨는지 정말 이해가 안갔구요.....왜 도데체 왜 감정싸움 하신건지는 더더욱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지금 상황으로는....거의 유령 회원으로 지내다 여기 운영자님의 저런 상황을 보니 너무 제가 흥분(?)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앞의 질문들은 님께 묻고 싶습니다.....
02/05/08 07:05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선 별로 도움 안되는 말입니다.
NorthWind
02/05/08 06:4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시기에 인터넷에 맛?을 들였는데...

아아 역시 남의 홈피에 왈가왈부 할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뭔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인터넷이거늘...

반성합니다 -_-
로지텍미니휠
02/05/08 08:46
수정 아이콘
모두 즐겁게 지내면 좋죠 ^_^
junkyong
02/05/08 10:18
수정 아이콘
전 이런글들을 읽는것이 기쁘군요. 언젠가는 일어날일.. 이제 더욱더 발전해야할 시기에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설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행복하군요.
스카티
02/05/08 10:21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서 이 글은 또 뭔지요. 님은 지금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분쟁거리를 야기한 당사자임에도 이 글 하나로 교묘히 빠져나가려고 하는겁니까?
스카티
02/05/08 10:23
수정 아이콘
위의 글, 솔직히 신뢰가 안가는군요. 책을 두 권이나 펴낼정도의 식견을 가진 분이라고는 도저히 생각 할 수 없는 당시의 글이었습니다. "그따위 허접함을 보일바엔 은퇴해라..?" 참고로 말씀드리면 김대기, 김동준선수는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했었고, 또 현재 해설자란 직함을 가지고 또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분입니다. 당신이 함부로 "해설은 쪽팔려서 어떻게 하냐.." 할 개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소개'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실명을 밝히며 구체적으로 하시죠. 책 두권쓰고 학점과 부상을 휩쓸었으며 인터넷의 명망가로 활동하였으며 노사모 창립의 근거를 제공하고 등등하며 자신의 위대한(?) 업적만 이야기하시지 말고 말이죠. 이런식의 표현은 철조망 북쪽에서 이야기하는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시어 일제와 미제의 앞잡이들에게..'하는 어느분 찬양하는 논리에서 자주 듣던 것이며 몇년전에 본 영화랑도 상당히 맥이 닿아 있는것 같군요. '포레스트 검프'라고 아마 님도 아시는 영화일 겁니다. 정리되어 가는듯 하니 이제 살며시 끼어서 '웃으며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하는 공자님 말씀을 다시 이야기하시며 놀라운 타이밍에 물타기를 시도 하시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이래 놓고 다른데 가서는 'pgr21이라는 게임 사이트가 있는데 내 글 때문에 거기서 활발한 논쟁이 펼쳐지고 그곳의 내적 역량 강화에 내가 기여를 했다'하는 황당한 논리 펼치실까봐 심히 우려되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스스로 자신의 글재주에 만족하시는 것 같은데 예전 글같이 그런 용도로, 혹은 지금처럼 자신을 업시킬 용도로 만 사용하실 재능이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낫겠습니다.
적어도 님의 예전 글에 비춰보자면 제 글의 표현의 정도는 아주 온순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표현이 심하다고는 생각치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님께 글을 그만 쓰는게 낫겠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님과 논쟁벌이시는 분께 커피나 한잔 하는 여유있는 마음으로 임하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님을 'pgr 최악의 글쟁이'로 단정짓지도 않았습니다.
전에 '임요환 선수라면 내 글의 의도를 알아주고...'운운하셨다가 반응이 좋지 않자 후다닥 수정하신 적이 있던가요? 그거 패러디나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제 비판에 과민반응하거나 따지고 들지 마십시오. 진중권씨나 딴지 김어준 총수 같은 분들이셨으면 제 글의 의도를 알아채고 허허하며 한번 웃고 넘어가실 겁니다. 아마도.(아니면 말고...^_^)
딱따구리
02/05/08 13:17
수정 아이콘
챠~ 암, 히.안.타 ~ !!!
말하는 거 보믄,
따~악, 고딩 one 수준인데... 갸우뚱 ? ?
교육이 사람을 만들고, 경험이 옻칠 해주는기 아인가 보네 ? 갸우뚱 ?
하기사, 요새는 아아들이 하도 소설을 잘 쓰니께,
어느기 암까마구고 어느기 숫까마군지 알수가 있나...
아! 맞다! 까마구가 아이고 딱따구리제~
으으으하하 ^^
딱따구리
02/05/08 13:19
수정 아이콘
아앗! Iris님 말고 탄야님 마리요 ^^
Apatheia
02/05/08 13:26
수정 아이콘
위험한 수위의 표현이 몇군데 보이는군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김지은
02/05/08 14:27
수정 아이콘
스카티, Iris, 딱다구리님같은 분때문에 공연히 여기 운영자님까지 욕먹는거 같군요. 자제하시죠.
김지은님/ 저는 탄야님의 그간 글쓰기를 지켜봤고 탄야님이 하신것보다 조금 약한 강도의 표현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운영진에 비판적인 회원을 다구리하는 글로 보이신것 같은데 저는 탄야님이 운영진이더라도, 여기에 비판조의 댓글이 하나도 없었더라도 저 글을 썼을겁니다. 제 글이 운영진에게 누가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삭제 요청을 하시거나 제 글을 구체적으로 비판해주시기 바랍니다.
02/05/08 16:21
수정 아이콘
Iris님 글 잘보았습니다. 제가 2년전 총선때 올린 노무현후보에 관련 글은 식용오이님이 올린 글에 커멘트로 올렸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못믿으시겠다면 다른 글들도 원하시면 지금도 컴퓨터안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으니 얼마든지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저와 생각이 같으신분들도 임요환선수에 관한 글이 임요환선수에게 피해가 될수 있다고 해서 삭제하고 다시 올린것입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에 관한 리플들이 수정하고 다시 쓴 글에 상관이 없기에 삭제하고 다시 쓴건데 그걸 꼬투리 잡고 싶으신가 보죠?
그리고 딱따구리님 조은 하루되세요^^
탄야님/ 제 글을 잘못 받아들이신것 같군요.(덕분에 원하던 바는 이끌어 내었습니다만..--;) 제가 문제삼은 건 사실여부가 아니라 표현의 방식과 님의 태도입니다. 동기가 어찌되었건 님의 글은 이곳에서 많은 분란을 일으켜 내었습니다. 다시금 웃으며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고 주장하시려면 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면 사과를 하시고, 님께서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되시면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고 자신의 주장이 옮았음을 이야기 하시면 되는겁니다.(뭐 둘다 하셔도 되겠죠..--;) 며칠동안 주장하신 것들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없이 소개라는 타이틀아래 자기과시로 보이는듯한 사실들만 열거하신후 '다시 웃으며 잘살아보세'를 외치시는데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님의 많은 업적과 사회적 지명도, 영향력에 비추어볼때 님의 글이 나쁜 의도로 쓰였을리 없다, 뭐 그렇게 생각해달라는 건가요? 죄송하지만 저는 님께서 노사모의 창립주역이신지, 김대중 노벨평화상의 숨은 주역이신지, 혼란을 딛고 다가올 21세기를 번영으로 인도하는 난세를 치세로 바꿀 불세출의 영웅이신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곳에 스스로 올리신 글에 관한 것들에만 관심이 있을뿐이죠. 한결같은 애정을 확인했으니 잘살아보자는 두리뭉실한 표현보다는 님이 썼던 글과 그에 대한 반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만...
p.s : 임요환 선수 관련부분을 꼬투리 잡는다고 하시는데 잡은건 맞습니다. 잡은게 꼬투리인지 몸통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타인에 대해 그정도의 관대함을 요구하시는 분이니 김일성 찬양이나 포레스트검프에 비기는 다소간 삐딱한 비유들도 웃으며 넘어가시거나 자신의 글쓰기의 반성의 계기로 삼을것이라는 생각에서였죠. 그건 제생각이 틀린듯 하군요..^^
02/05/08 17:01
수정 아이콘
Iris님 암튼 어떤것이든 먼저 감사드립니다.
노무현후보 관련 글은 제가 식용오이님이 올리신 가장 최근글에 올려놓았으니 보시길 바라고, 또 노사모분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고마웠다는거지 노사모도 아닌 제가 어떻게 만들고 했겠습니까.
현재 노사모이신분중 한분이 한 말에 감격했었다는 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Iris님도 제가 올린 사과글을 분명 보셨을텐데요.
이곳에도 또 다시 복사해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의 의도를 이해해 주시는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간에 이유불문하고 하위권에 들어가셔서 본의아니게 심려를 끼친 프로게이머가 있다면 이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Iris님 넘 미워하지 마세요. ㅡㅡ;
탄야님/ 사과글 그 부분은 저도 봤습니다. 그 사과글과 지금 댓글을 양산해내고 있는 이 본문에서 나타난 태도가 상당부분 틀리다고 생각했기에 제가 나서서 딴지를 걸고 빈정거렸습니다. 두 글중 님의 진짜 생각이고 말하고 싶었던바가 이 댓글의 원문이 아닌 바로 위에 말씀하신 사과글이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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