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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6 18:47
스프링때 많은 분들이 언급한 라스칼 1년 사이클
스프링 1라 : 미친활약 한체탑 노림 스프링 2라 : 살짝 폼 떨어졌지만 잘함 섬머 1라 : 갸우뚱한 플레이 섬머 2라~국제대회 : 물음표 수집 폼
22/06/16 18:48
KT의 비극은 강동훈이 조지고 있는 현실이 아니고 저런 강동훈을 짜른다고 해도 더 나은 감독을 데려온다는 보장이 1도 없음. 오정손 다시 안데려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22/06/16 18:48
이제 제가 응원하는 팀 소속이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커즈같은 성향의 정글러를 가장 비선호해서 그런가... 막 보고 있으면 답답해 미칠거 같음
22/06/16 18:49
아리아도 이런 성향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LCK 와서 소위 예절 주입이 된 건지 커즈와 안 맞는 건지 너무 하는 게 없어요.
22/06/16 18:50
아리아를 쓰고 싶으면 기드온을 쓰던가
커즈를 쓰고 싶으면 빅라를 쓰던가 둘 다 쓰면 이렇게 되는 거 스프링에 이미 증명 완료된 얘기 아닌가요?
22/06/16 18:51
초반에 꽁킬이 2개나 나왔는데도 게임 못 굴리는건 프로팀 수준이 아니라고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아니면 딱 하나 설명 가능한게... 스크림에서 유리해봤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굴리는 법을 잊었다던가...?
22/06/16 18:51
진지하게
젠지는 스탭업할 사람이 도란밖에 없음 다른 선수는 s급이다 이런게 아니고 굉장히 다년간 본인 최대치 퍼포먼스 꾸준히 보여주는데… 서폿을 중국에서 사올 거 아니면 도란이 s급 못가면 우승 못할겁미다. 오늘도 걍 그럭저럭 잘했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쵸비는 내년에 기인있어야 우승하죠 크크
22/06/16 18:51
블랭크, 기드온이 있던 시절에는 삐걱대긴 했어도 뭔가 초반 설계 이런건 되게 적극적으로 했고 저는 이게 kt 아주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팀 특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카카오가 있던 KTB, KTA 시절부터 스코어 때의 15-18도 그렇고.. 그 이후로도 초반 설계는 꾸준히 나오지만 체급 문제로 보통 버거워하는 느낌이었는데
올해 kt는 왜이렇게 초반 설계가 잘 안보이나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다이브 설계하기 어려워진 상황인데 이렇게 초반이 조용한 kt는 보는 입장에서도 낯설어요.
22/06/16 18:52
오늘 공교롭게도 kt와 젠지, 담원과 브리온이 1군/2군에서 모두 만나네요
kt vs 젠지는 젠지가 1군 2군 모두 승리 담원 vs 브리온은 브리온이 2군 승리 나머지 한 경기의 결과는?
22/06/16 18:53
케이티 밴픽은 뭐였을까요? 포킹 사이드 이니시 밸류 다 밀리는 환장의 조합인거같은데 크크크
마공용 4용먹히고도 판도에 변화가 없는게 개웃기네요 크크크 이즈 광역슬로우? 응 코르키~
22/06/16 18:55
20 스프링까진 그래도 커즈 최소 A급은 되는 정글러였는데 서머때 리신으로 이상한 플레이 연발아 박더니 복구할 기미가 안보이네요. 예전에 하던게 있어서 가끔씩 잘해서 희망고문 가질라하면 다시 이상해지고 ㅠ
22/06/16 18:56
저는 그때 메타덕도 많이 본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그런식으로 한번 기세를 타고나면 다른쪽으로 플레이스타일을 확장할 기회를 잡은건데 MSC에서 부진한 이후로는 그냥 딱 갇혀버린거 같음
22/06/16 18:55
정확한 포인트를 말하는거죠. kt가 오브젝트 순순하게 챙긴게 좋은 그림이 아니었어요. 그나마 마공용이라 그정도였던거지, 사실 오브젝트는 전투 유발의 덫으로 활용했어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빌드업이 부족한게 아니고 아예 거의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상대를 계속 건들고 압박해서 이벤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비에고 카정가는 모습조차도 초반 두번 정도? 말고는 안보이고 리산드라는 그냥 라인전만 하고 있고... 미드쪽에 잠깐 3명인가 코르키 한번 겸사겸사 노린거 말고, 능동적인 설계가 대체 보이긴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정직한 한타설계 이런건 대치구도에서 뻔한거라 당할리도 없고
22/06/16 18:56
세주아니는 자기라인 버리면서 상대정글 방해하고있고 비에고는 자기 캠프 먹고있던 장면이 좀 치명적으로 느껴지네요
교전도 아니고 스노우볼 단계에서 이런 솔랭스러운 장면이 나오는건 굉장히 안좋아요
22/06/16 19:01
저는 정글러가 계산적이든 그때그때 직관적이든 간에 변수를 유발/대응하는데 기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4포지션과는 다르게 라인전이라는 다분히 고정된 포맷이 아니라 매번 달라지는 정글링을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사고의 민첩성이 가장 요구되는 라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캠핑 동선의 정석루트가 시즌막론하고, 또는 시즌마다 딱 최적화된 패턴이 나오는데 상황 유발에 따라 그걸 유연하게 조정하는 선수들과 아닌 선수들의 차이가 정말 극명하게 갈리거든요. 제가 과거부터 커즈에 대해서 비판적인 이유 + 다른 T1 뉴제네레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너에 대해서 좀 불안해했던 이유(당장 보이는 동선 변화역량에 확신이 없었어서)기도 합니다. 스코어 같은 재능파는 몰라도 재능도 재능이지만 의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저는 벵기의 사례로 봐서 잘 알거든요. 피넛은 말할 것도 없고, 절반의 성공이지만 블랭크조차 개선되는 모습이 있었는데 커즈는 거의 2년간 그냥 그자리예요.
22/06/16 19:03
과거 커즈가 과감하면서 클레버한 정글러 평가를 내린건 결국 팀원들이 동선을 다 잡아주는거라는 결론밖에 안나옵니다.
중하위권에서는 절대 쓰면 안되는 정글러..
22/06/16 19:10
커즈선수 메타에 맞을 땐 누구와 겨루어도 호각인 정글러였는데 ㅠㅠ
커즈선수 플레이보면 자기가 A플레이를 생각하면 다른 B/C 플레이를 생각 못해서 변수창출 능력이 부족해 보여요. 스프링때도 마찬가지지만 연습한대로 빌드 짠대로만 플레이 하는느낌인데 꼭 이 알을 깨고 만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리아선수는 스틸선수와 같이 있을땐 페이커선수와도 미드라인전 안 밀린 선수인데 커즈 선수와 많이 안맞는거 같아서 커즈선수 미드 시팅/케어 능력을 더 기르던지 빅라선수로 바꾸던지 정글을 바꾸던지 해야할것 같아요.
22/06/16 20:00
20년에 페이커가 라인전부터 쇼쵸비 다 서열정리할 때에는 우승이 걸맞는 정글러였죠.
21년에 한화에 커즈가 있었다면 어땟을까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22/06/16 20:06
월즈때 가장 버팀목 두명은 너구리 쇼매이커로 보여주던 그때당시 정말 강했고 우승 원투펀치 미드 유연한픽 탑 극강의 공격력으로 lck시즌때도 두명이 보여준 무력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두선수 그때폼 돌아왔으면하네요
22/06/16 20:06
너구리가 탑으로 상대방 자원 투자하게 만들고 거기서 비비거나 희생을 최소화 하는 동안 다른 곳에서 버는 것을 더 크게 만들어준다거나 하는 상황을 잘 만드는데 중국어를 전혀 못하니까 이런 디테일한 플레이로 팀에게 영향 끼치는게 어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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