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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18:59
저는 비디디가 느낌이
예전에 쿠로가 오버랩됩니다 라인전에서 엄청찍어누르기보단 게임 전체적으로 풀어주는 ... 맵을 엄청 크게 본다는거죠
21/04/04 18:59
아까 티원이 턴 길게쓰면서 2용까지 먹을때 해설은 티원이 이득 많이본다고했는데
클리드가 그냥 깔끔하게 윗정글 다 털어먹는판단 보니까 젠지가 오늘 급하지가 않아요. 예전같으면 어어 하면서 용 따라갔다가 지는게 젠지인데 오늘은 자기들 할거 딱딱합니다
21/04/04 18:59
젠지는 그야말로 젠지 스타일의 극의에 다다랐네요. 뻔하다고. 맨날 똑같다고 욕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단단하게 잘할수가 있네요.
동준좌의 "태산 같은 플레이"란 표현이 참 잘어울립니다.
21/04/04 19:11
결국 어떤 스타일이던지 극에 다다르게 잘하면 재밌어집니다.
젠지가 그동안 재미없다고 욕먹은 이유는 그 스타일대로 하되 자꾸 잔실수가 나와서였죠 오늘은 예전 삼화가 오버랩되네요
21/04/04 18:59
양대인 감독이 왜 돌림판을 해야 했는지는 이미 작년 김정수 감독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스프링 초반의 돌림판은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다 돌렸다면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그 이유의 범위를 좁힌 느낌이죠
21/04/04 19:00
개인적으로 커즈만큼 심각한게 티원 바텀임.
막 못한다 이건 아닌데 룰라 상대로 지금 참교육 당하는중이거든요. 이래서 반시즌도르로 평가하면 안됩니다.
21/04/04 19:00
젠지 자체가 구티원 상위호환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바텀은 비슷하게 비빌 수 있는데 상체가 대놓고 젠지가 더 강해서.
21/04/04 19:00
제일 레전드는 커즈가 그렇게 팀원들이 포킹 잘해놓고 상대 밀어놓고도 용 앞에서 생귀환하고...
다시 가는거 보고 거기서 라인관리 및 역정글 털려서 큰 손해 봤죠
21/04/04 19:03
그거는 못맞춘게 아니라 적 사이온이랑 전부 미드에있는더 거리가 안된겁니다 거기서 맞추러 들어가는게 미친놈이죠 어디서 수면 맞췄는지 보셨어요?
21/04/04 19:01
예전 젠지는 힘은 쎈데 뭔가 유연하지가 않고 뻣뻣한 느낌이라면 오늘 젠지는 체급도 체급인데 강팀 특유의 유연함을 갖췄습니다. 운영이 스무스해요
21/04/04 19:01
테디가 덤탱이 다쓰고 있는데 1경기 쓰래쉬도 그렇고 이번경기 탐켄치도 그렇고 케리아 느낌 하나도 없어요. 바텀 둘다 문제입니다.
하긴 작년에 DRX케리아도 큰경기만가면 엄청 못하긴함. 데프트랑 쌍으로 못했음 크크
21/04/04 19:01
전령 뺏기는 게 꼭 정글 탓만은 아니라서, 뺏긴 걸 다 커즈 탓할 수는 없습니다. 어쨌든 전령이며 용이며 자꾸 뺏기는 게 문제긴 한데
21/04/04 19:02
젠지는
1세트, 2세트 본인들이 준비한 것에 딱 맞게 그대로 플레이를 잘했어요 반대로 얘기하면 티원은 꼬인거죠. 2세트 포킹조합이 잘컸으면 젠지는 숨도 못쉬고 터지다가 끝났을듯
21/04/04 19:02
저는 테디나 커즈나 뭐 기타 나중에 가끔 얻어맞은거는 별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걍 탑 2차다이브를 제대로 하면 이기고 그거 못하고 전령 뺏기면 지는겜이라.
21/04/04 19:03
오늘 젠지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확신이 있어요. 우리가 틀릴리 없다는게 보입니다. 용에서 끌리면 반대편 털고 바텀 2차 쿨하게 버리고 할거 합니다. 이니시도 결단력과 근거가 좋아요 팀이 서로 믿는데요?
21/04/04 19:03
솔직히 상대 덩치형들 있으면 신드라 적군와해 함부러 못쓰는데
못 큰 포킹조합 상대면 쿨마다 막 던져서 걸리면 월척인거죠. 물론 황디디가 개잘하긴 했고
21/04/04 19:03
근데 오늘 승자예상이 티원에게 쏠렸었나보군요... 반응이 왜이러나 했더니 크크크 티원팬인 저도 이번 스프링은 성적 별로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21/04/04 19:03
다른것보다 젠지는 플옵가서도 하던대로만 하다가/혹은 체급만 믿는 픽 하다가 진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그냥 준비자첼 엄청나게 많이 해온 느낌이 팍팍 들죠
21/04/04 19:04
한국식 승부예측은 먼가 51:49만 되도(일단 이번사례에서 티원이 51은 아닌데 왜골랐는지 모르겠지만) 10명이 다 51을 찍어야한다는 식 같은 느낌입니다
21/04/04 19:05
젠지가 준비 되게 잘해왔다는 생각이 경기 보면서 계속 드네요
확실히 스프링 달라요 무기력하게 지는 양상에서 어떻게든 역전하는 경기도 나왔었고 쵸비한테 시달리던것도 이겨내고 중간에 뭐 헤매긴했지만 탑게임 돌리던 것도 있고 다양하게 뭔가 연구하고 파훼하려고 하던데 지금까진 성공적인듯
21/04/04 19:05
전령 관련해서 뺏기는 건 1세트나 2세트 둘 다 무조건 걍 커즈 탓이에요.
2세트 처음 전령 뺏긴 건 심지어 클리드가 강타로 스틸한 것도 아니라 더욱 더 빼박임.
21/04/04 19:07
강타 스틸했어요. 제가 방금 쭉 돌려보고 왔는데 클리드 센스가 진짜 좋았습니다.
레벨 1레벨 앞서긴 했는데 제이스가 마크해주는 구도도 아니었고 연막탄 Q 강타 센스가 너무 훌륭했어요.
21/04/04 19:13
오늘 경기는 T1이 못한다기 보단 젠지가 너무 잘 하는거라 봐요.
물론 저도 DRX 경기 볼 때 봇이 너무 원망스러웠기에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흐흐
21/04/04 19:05
다시 돌려보고 왔는데 커즈 탑 다이브 그렇게 무리한 시도는 아니었지 않나요?
그냥 칸나가 조금 앞에서부터 쳤으면 어땠을까 싶고 중간에 창 피한 라스칼 무빙이 좋아서 산 것 같은데 거기서 아무 소득 없이 그냥 빠졌어도 게임 양상 똑같았을 것 같습니다. 봇, 미드가 쉽지 않은 구도여서 탑으로 뚫었어야 했다고 봐요.
21/04/04 19:10
라인 틀어막았는데 늦게 친 칸나, 첫번째 창 못 맞춘 커즈 둘 다 살짝 아쉬웠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라스칼 무빙 + 렙업 판단이 좋았던 거라고 봅니다.
커즈 탓만 할 경기는 아니었다 봐요.
21/04/04 19:06
전 담젠 서로 할만해 보이는데 맘에 걸리는 게 지금 이기고 있는 팀한테 할말은 아니지만 라스칼 폼 되게 안좋아보이거든요. 메카닉 뿐만 아니고 좀 이상함 탑차이를 꼭 칼챔으로만 내는 게 아니라서...
3세트 잘했음 좋겠네요
21/04/04 19:06
이제와서 교체하고 싶어도 못하죠... 애초에 스프링 동안 선수기용자체가 경험치를 다준거 같아도 그냥 다 어중간하게 준거라서. 상위라운드 올라오니까 운영누수가 심한게 보이죠.
21/04/04 19:06
근데 오늘 경기보면서 느낀게 진짜 티원 찐팬들이 그래도 엘림 구마유시 밀었던 이유를 드디어 좀 본 느낌?
테디 커즈의 한계가 결국 다전제에 와서야 드러나네요. 그동안은 짬바로 어찌저찌 커버했는데 동체급팀이 발전한만큼 못따라간건 확실해 보입니다.
21/04/04 19:06
티원이 상승세였던데 비해 젠지가 리그 말에 삐걱거려서 혹시? 했는데 젠지가 또 티원을 무너트리는 모양새군요. 아직 담원은 고사하고 젠지에는 못미치나봐요
21/04/04 19:11
작년엔 리그컵이라도 하나먹었는데 올해는 아예 가망이 없을지도 모르겠네.. 쇼메 쵸비가 완벽하게 세대교체하면서 최상위 미드 폼으로 리그위에 군림하고 있고 거기에 비디디까지 다시 17년도급 폼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면. t1은 쌓여온 역사도 내공도 결국 플옵권에서 믿을건 페이커밖에 없는 팀인데 최상위권 경쟁력에서 더이상 강점이 하나도 없는 팀이 되는거라.. 긁었던 신인들도 결국 돌림판 놀이속에 이미지랑 포텐만 잔뜩 소모됐고..
올해가 t1의 확실한 몰락의 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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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5전 3선승) - 17:00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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