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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19:46
Q. 2세트에서 중복이 되지 않는 고유 효과가 겹친 아이템을 세 개나 사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아이템 고유 효과는 당연히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게임 내에서 이야기를 하는 지분이 많다보니까 그런 실수가 나왔다. 또, 승강전에 대한 압박 때문에 살고 싶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 아이템에 자꾸 손이 갔던 것 같다 원문보기: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site=&iskin=&game=&idx=217370#csidx9bebaaf70287287b6bf0ff658ed626b 비디디 아이템 선택은 긴장하고 정신없어서 그랬던걸로 보이네용
19/03/23 19:48
아이템도 생각해서 못 사면 상대 궁쿨 스펠 시간 상대 시야로 역이용 하는 플레이 같은건 아예 생각 못한다는건데... 어메이징 진에어
19/03/23 19:46
음... 롤판에서 프로게이머들이 손가락은 엄청나지만 [게임 지식]이 허접스러운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인데, 오늘도 그 사례가 나왔나보군요. 멜모/스테락/유무... 이건 걍 생명선이 고유지속효과라는걸 몰라서 하는 선택이네요
19/03/23 19:48
1. 생명선 효과는 아는데 긴장해서 실수했다.
2. 생명선 중첩 안되는거 몰랐다. 둘다 심각해서 뭘로가도 욕먹을듯. 1번은 아예 머리를 비우고 게임한다는 소리고 2번은 지식이 부족한다는 소리고...
19/03/23 19:48
저도 프로들이 그냥 감과 손으로 겜한다고 느낀게
티원 테디 보고서입니다... Im부터 골수 킹존팬이지만 스트리밍은 테디 선수것만 보는데요, 이 선수 칼리스타할때 w랑 r을 아예 안찍어요 안쓰는게 아니라 아예 안찍습니다. 11렙되서야 w나 r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그럴수 있어요 딜량 극대화를 위해서 근데 룬은 지배쪽에 궁쿨감을 찍습니다... 대체 왜...? 같은라인에 스펠뱀프랑 아이템쿨감이 있는 라인인데...
19/03/23 19:49
아이템을 20개를 가는게 아니고 딱 5개 고르고 골라서 가는데.. 그것도 선택지도 사실 그렇게 많지않음.. 알고도 그렇게갔다는게 더 말이 안됨; 몰랐는데 일단 알고있었다고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19/03/23 19:50
사실 아는데 긴장해서 실수했다는것도 진짜 엄청나게 심각한데 아이템 효과가 뭔지조차 헷갈려서, 두개도 아니고 3개의 중복템을 가는 수준은 어느정도로 집중력이 사라져야 나오는겁니까. 이런 집중력으론 당연히 시야싸움같은건 아예 못할거고 시야점수 0에 가까울수밖에 없음.
19/03/23 19:50
저희 어머님을 보고나니 그런거 다 이해됩니다.
핸드폰 비밀번호를 걸으셨는데 뭔지는 커녕 야 이거 왜 걸렸어 나 안했어.. 아니 엄마 뭘 어뜨케 해야 비밀번호를 모르고 걸 수가 있어.. 그 이후로 뭐든지 가능하다는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19/03/23 19:51
그냥 스태틱 가기엔 상대가 제드라 팬댄을 올렸고
그 다음엔 생각없이 인피이후에 스테락 가던대로 요림의주먹을 샀고 스태락을 올렸다까지는 알겠음. 근데 거기서 주포는 대체 왜..아니 수은을 사지;;
19/03/23 19:51
전 근데 진지하게 1. 진짜 생명선이 고유효과인지 모름 2. 상상을 초월하게 긴장해서 경기 시작하는순간 손이 알아서 게임함.
이거 두개중에선 비디디 말대로 2번일거라 봅니다. 1번은 너무 말도안되는것같음. 승강전을 두번겪게 생겼으니 비디디는 지금 롤이 켜지는 순간 뇌가 멈추는 상태같아요.
19/03/23 19:51
음 제가 스타일 자체가 원래 까탈스럽게 룬이나 템 밴픽 지적 많이 하는편이 아니고 관대하게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선택을 존중하는편이라 그런가 (?) '알고도 그랬다' 라고 하면 믿어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팬댄 스테락 맬모면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겹치게 샀다는데 이런 실수는 차라리 몰랐다보다는 멘탈이 나갔다가 맞는 얘기 같습니다 걍 방템 가야지 하다보니까 평소 익숙한 방템을 샀다고 밖에 볼수가 없는거 같음
19/03/23 19:52
그나저나,
비디디가 지금 주도적인 플레이나 자신의 콜이 전혀 안 된다 느꼈는데 왜 그런지 알겠네요 될 리가 없음 저 멘탈이었으면.
19/03/23 19:52
프로가 경기중에 신경쓸게 한두개도 아니고 다른부분에 빡집중하면 템 선택 실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남은 경기 한경기 한경기가 살얼음판인데 부담감 엄청날거구요... 그치만 그 부담감이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지진 않을텐데 걱정되긴 하네요 여러모로...
19/03/23 19:53
진에어가 빠지고, 새로운 팀이 올라온 서머시즌이 보고 싶네요.
오늘은 누가 이길 것인가!! 그리핀의 승리도 좋고, 플레임이 활약하는 담원의 승리도 좋고!
19/03/23 20:16
다른 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이 멘탈 붕괴된 상황에서 몸이 알아서 움직여주는 사례는 많아요. 이게 안되는데 그건 돼? 하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안됩니다.
19/03/23 20:19
당연히 되죠 몸만 움직이는상황. 그런데 그게 승부에 유리한 상태냐는 전혀 다르고 롤은 특히나 동시다발적인 정보 습득을 어떻게 빨리 분석하고 활용하냐가 미친듯이 중요한데 이게 되냐는 거죠 당연히 멘붕한 비디디가 마스터 그마도 때려잡죠 그게 프로수준에서 진에어 제외하고 구멍이 아니냐가 궁금할뿐
19/03/23 19:54
늦었지만 수치나 분석 관련해서 두선수를 언급하고 싶네요.
요즘 lpl에서 핫한 미드 도인비가 저런것에 정말 빠삭한 모습을 개인방송에서 보여준적있습니다. 다음템을 가는데 바로바로 수치적으로 생각하더라구요. 당시 방송 볼때는 저건좀 오바아닌가라는 생각도 했고 프로들은 저렇게 하는가 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냥 그런거 생각하는 선수가 드문거였네요. 반대의 경우는 임프가 있습니다. 임프는 자긴 손으로만 플레이하고 세세한건 시키는대로 한다고 대놓고 말한적도 있죠.
19/03/23 19:55
몰라서 잘못하는거랑 아는데 멘탈이 나간거랑 비교하면
몰라서 잘못하는게 더 비난받을 부분이긴 한데 오히려 고치기 쉽긴 하고 알고도 멘탈이 나가서 그런거면 크게 까일건 아니지만 고치기는 더 힘들지 않나요...
19/03/23 19:56
스코어 기량보면 어쨌든 이번 승강전만 탈출하고 서머때 합좀 맞추고 바텀도 보강하고 이러면 서머때 저러진 않을듯... 비디디 커리어상 승강전압박 너무심할거같아서 전 뭐라 못하겠네요 ㅠㅠ
19/03/23 19:56
저도 솔직히 이렇게 생각함. 멘탈붕괴로 저러는게 훨씬 고치기 어렵죠. 다음경기가 또 멸망전이고 다음경기는 더 멸망전인데... 한화전과 승강전 아닙니까.
19/03/23 19:57
다음 경기 시작전에 근데 불판러들한테 하나만 여쭤볼게요.
인피-팬댄-스테락 여기서 스테락은 어떻게 봐도 실수라고 생각하긴 하고 주포까지 갔으면 더더욱 할말이 없긴 한데 선스테락-인피-팬댄 여기서 팬댄도 그럼 무조건 실수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건 좀 생각할만한 여지가 있는거 같은데
19/03/23 19:58
근데 그걸 떠나서 비디디 인터뷰 보면 애초에 그 둘을 효율성 고려해서 샀다고 볼수는 없을것 같네요. 본능적으로 나살아야되!!! 하면서 대충 익숙한 생존템 사고 전장에 나간거지.
19/03/23 19:58
사실 상위템 사는 이유가 고유효과를 받기 위함인데... 스태틱이 맞다고 보기는 합니다.
효과가 중첩된다는건 결국 효율을 못뽑는 다는 이야기라서..
19/03/23 20:04
유령무희 추가 이속은 적을 때려야 적용되기 시작하는데 야스오는 일단 떄리기 시작했으면 이속하고는 별상관없이 E로 추격하는 애라서 굳이 가야하나 싶네요
19/03/23 19:58
가만히 생각하니 제가 kt전 직관 승률이 꽤 좋네요
kt 아프리카, kt 젠지, kt 진에어 전부 3전 3승? 제 응원팀 skt 직관 승률보다 더 좋네요 크크
19/03/23 20:00
근데 오늘은 플레임이라 좀 기대되긴 하네요. 저번 인터뷰에서도 담원이 그리핀 만나서 계속 진건 내가 없어서 그럤다고 패기있게 인터뷰한것도 있고
19/03/23 20:00
플레임 : 얘들아 쫄지마! 내가 합류한 후에는 다르다!!
챌린저스 담원 : 이번엔 다르다! LCK 담원 : 이번엔... 다를 것이다! 플레이 합류한 LCK 담원 : ..... 플레임 : 이번엔 다르다!!
19/03/23 20:03
롤판에서 코치자리가 항상 부족하고 코치들이 힘들어하는이유
1)코치라는거자체가 힘듭니다 하루종일 사람상대하는거라서. 자기들 나름대로 고집이랑 곤조있는 20살들 5~10명 모아다가 하루종일 롤하는거 보면서 훈수둬야하는게 코치인데 개힘듬. 김정균이 14말아먹고 15~16동안 진짜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으 면서 악마같이 코칭하다가 16우승하고 너무 힘들어서 17부터 연습실 분위기 개편하게 풀어줬죠. 원래 숙소에서 다른게임하는거 거의 대부분 롤프로팀들은 엄금하는 행위인데 17SKT선수들이 연습실에서 배그할정도였으니. 이건 진짜 엄청나게 널널하게 풀어준겁니다 보통은 저런거 아예 상상도 못함 야구 스프링캠프갔는데 스프링캠프 구장 저 구석에서 선수들 삼삼오오 모여서 풋살하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롤프로라는 특성상 기성 스포츠처럼 초증학교 중학교부터 감독과 코치가 존재하는 팀생활을 꾸준히 하면서 프로무대를 목표로 학창시절 다 보내고 드래프트에서 뽑혀서 프로까지 온 케이 스와 그냥 집에서 게임했는데 해보니까 챌린저찍혀있어서 프로가 된 케이스의 차이점을 생각해보시면됩니다. 2)힘든데 팀에 코치는 있어야됩니다. 근데 하려면 일단 기본 허들이 높습니다. 롤프로출신일것, 혹은 다른 종목에서라도 프로게이머or프로게이머급 해서 이스포츠판에서 오래 구르고 롤 프로팀과도 인맥과 친분이 있어야할것. 대부분 팀이 어차피 인게임적인면 선수들이랑 교감하는 코치는 걍 한명이에요 래퍼드가 뭐 엄청난 지원을 받아서 매년 C9롤드컵 캐리했나요 혼자서 걍 했음. 코치 두명이다 이러면 한명은 그냥 잡일 운전수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근데 후자는 잘 없고 걍 일단 롤프로출신이어야 선수들이 말을 들어먹으니까 보통 이게 최우선 요즘에 솔랭 마스터이상 아마추어중에 코치 모집하는 팀도 간간히 있긴 함 1)과 2)의 조합으로 방금 은퇴한 선수가 어디팀 코치로 가고 코치생활 내내 가는팀마다 망하던 코치들도 팀 얼마든지 구하고 코치 하다 놀다 하다 놀다 한 사람도 코치자리 쉽게 구하고 이러는것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대부분팀이 인게임적인면은 거의 코치1인한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헤르미온느도 아니고 혼자서 할수있는일에는 한계가 있죠. 밖에서 보면 롤프로팀들은 프로팀들이니까 막 해외리그경기도 다 챙겨보고 연구도 하고 이럴거같지만 현실은 그냥 1인코치+선수들 이 카테고리안에서만 돌고 돌아서 생각하는 팀이 대부분임 코치 두명 세명인 팀들 대부분 잡일담당코치1 운전담당코치2 이런수준 이런 상황에서 롤 못하는데 이론만 빠삭한 애들 코치로 데려다가 써라 하면 아마 현장에서는 개소리로 들릴거 다 알고 그게 당연한거긴 한데 그래도 만일 저런거 처음 시도하는 팀 있으면 무조건 이득볼겁니다. 이건 이미 수~많은 기성스포츠들 역사가 증명해주는거임. 야구가 세이버 그리고 세이버에서 시작된 각종 디테일한 분석들 처음 시작했을때는 미미했고 어느정도 커질 때는 대부분 현장 에서 내가 평생동안 야구만했는데 무슨 개소리냐 하면서 무시받다가 빠르게 도입한 한두팀만 꿀빨고 지금은 많은 팀들이 그날 타순을 감독이 아닌 프런트 분석가들이 짜고 몇몇 선수는 세이버스탯을 신경쓰고 팬들과 토론을 하면서 야구하는 수준까지 올라오는데 세이버시작을 1950년대로 잡아도 70년걸렸죠 지금 한창 분석적인 면이 발전중인 농구도 각 프론트마다 이런거 분석하는사람 다 두지만 후일담 들어보면 여전히 무시하는 현장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진보적인 감독들만 그런거 잘 듣고 감독이 선수들한테 전달해준다고 하죠 다시 말하지만 대부분 팀들한테 개소리로 들릴텐데 어딘가 이런거 먼저 시도하는 팀이 생기면 백퍼 개꿀빨겁니다. 지금 뭐 프로 들이 증명한 1티어픽 하는데 롤에 챔프가 지금 몇갠데 진짜 아무도 상상못한 개사기챔프조합 이런거 분명 있을걸요? 이제 더 발굴 할거 없어보이는 고인물겜에서 몇달마다 솔랭에서 숨꿀챔 뉴메타 생겨나고 프로들은 그거 따라하고있고 이런수준인데
19/03/23 20:07
근데 15때도 선수들이 하스스톤떄문에 우승 못했다고 하는거 보면 그때도 어느정도 풀어주긴 했던것 같은데.. 반농인지 진담인지는 몰라도
19/03/23 20:09
롤프로들 연습실에서 하는 눈치덜보이는 몰겜의 조건이 있는데 알탭알탭하면서 하다말다하다말다 할수있는것과 대형모니터에 켜놓고 몇십분 집중해야 할수있는것은 차이가큽니다 크크
19/03/23 20:21
실은 최근에 pgr21 겜게에 올린 글들을 보시고 두개의 프로팀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많은 프로팀들이 앞으로 말씀하신 내용과 같이 분석적인 접근을 많이 시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9/03/23 20:06
그리핀은 일부러 실험픽을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차피 1승만 거두면 결승 직행이고, 그 전까지 실전 쌓을수 있는 기회는 이제 없을테니깐요.
19/03/23 20:07
사실 리산브라움이 물몸칼챔프들에 강한거죠
돼지들이 비비는싸움에선 생각보다 무력하긴합니다. 체력비례댐으로 하이퍼캐리되는 베인만 없으면 된다고 나름 카운터 결론을 낸거죠
19/03/23 20:11
엘리스 뽑은 건 소드 밀어주겠다 느낌이 좀 있네요. 강퀴도 종종 얘기하던 건데 케넨의 카운터는 맞라인서는 탑솔이 아니라 정글 엘리스죠.
19/03/23 20:12
리산드라가 딜이 쎈건 아니라 돼지들 상대론 약한 편이긴 한데 케넨도 있고 루시안이 후반가면 유통기한이 오는 이유가 사거리가 짧아서 딜하기 힘들다는 건데 브라움도 있겠다 돼지들 상대론 딜 할수 있습니다.
19/03/23 20:16
2R실속 영입은 진짜 담원인것 같긴합니다.
처음 영입소식 들었을땐 ???만이 떠올랐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영입한 몫 그이상을 해주는 것 같아요.
19/03/23 20:16
쵸비가 대단한게.. 사이온 딜 너프먹고 라인전에서 완전 노딜입니다. 거기에다가 유성도 아니에요. 봉풀주로 상대 원거리인 리산드라 상대로 이기고 있는겁니다.
19/03/23 20:17
캐니언은 개인적으로 메테오스 이후 최고의 성장 지향적 정글러 같아요 저런 선수 정말 오랜만에 봄
일단 자기 성장부터 보는 성향이 엠비션 8 피넛 7 리바이 메테오스 이런 선수가 10이면 캐년은 9.5는 되는거 같음 진짜 독하게 자기 레벨링만함
19/03/23 20:18
사이온 q 너프 이후에 노답된건 탑에서 케넨 제이스 이런픽 만났을때 딜교각 자체가 안나와서 그런거지 리산은 그런챔이 아니죠. 그래서 사이온이 ap에 강한 몸빵이 발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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