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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6 20:47
아마 2세트엔 밴픽쪽으로 킹존은 수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르곳-말자하 vs 아칼리-조이 후자쪽이 가지는 주도권이 넘나 인상깊은 1세트였습니다. 5인 전체가 공격적으로 바뀌었어요. 시원시원합니다.
18/12/26 20:47
일단 1세트만 가지고 너무 멀리갈 필요는 없지 싶네요. 다음세트부터 잘할수도 있죠. 근데 일단 1세트는 킹존이 정말 약하긴 함...
18/12/26 20:47
킹존은 게임을 이끌어 갈수있는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할것같네요. 그런역할을 자주 맡아본 선수가 없으니 챔프라도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챔프로 픽하면 좋겠네요
18/12/26 20:47
킹존은 개인기량 문제도 있다고 봐요. 데프트는 괜찮은거 같은데 라스칼, 커즈, 투신, 폰 이 네명은 좀 미묘합니다. 막 엄청 못한다 이건 아닌데 잘한다는 인상은 전혀 없어요. 2세트에서 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듯
18/12/26 20:47
메인 오더라는게
사실 좀 마타떄문에 그 이미지가 거창해보여서 그렇지 딴거 없고 그냥 야 우리 이거 하자 이걸 확실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면 그냥 메인오더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맞는 판단이건 틀린판단이건 그건 결과를 통해 증명하고 또 피드백할 문제인거고 일단은 그걸 누군가 말하면서 다들 흥내면서 뭘 해야하는데 지금 킹존 보니깐 그거랑은 좀 거리가 먼 선수들만 있는거 같..
18/12/26 20:48
지금 시대에 메인오더 메인샷콜러 이건 사실 이미지에 가깝지 지나친 의미부여를 해선 안되죠... 물론 어느 정도는 의미가 있습니다만
18/12/26 20:49
아 그러니깐 제가 하는 말은 샷콜링을 무슨 상세히 하자가 아니에요
그거 다 허상이란거 알아요 마타떄문에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새겨졌는데 그냥 뭔가 우왕좌왕하는게 보여서 한 말이었어요 너무 심각하게 하려던건 아니고-.-;;
18/12/26 20:53
의견을 조율하고 최종 결정을 한다고 봐야죠.
여러팀의 팀보이스를 들어봐도 5명다 이야기 많이 합니다. 근데 결국 중요한 판단을 하는 선수는 정해져있더라구요.
18/12/26 20:53
데프트야 워낙 조용한 이미지라 그렇지 폰, 투신이 그 정도 발언도 못할 경력은 아니죠. 문제라면 미드 1차 타워 옆에서 다 숨어있는데 아무도 몰랐다는 것과 탑쪽에서 카이사 의식해야할 때 아무도 위기감이 없었다는 건데 그걸 몰라서 아무도 말안해준거면 오더가 문제가 아니라 제한된 시야에서 추측하는 능력이 부족한거라 갈 길이 험하지 않나 싶네요.
18/12/26 20:48
방금 킹존이 너무 무력하게 진건 조합탓도 있어요. 왜이리 올드한 조합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니시도 없는수준인데 상대는 싹 수은고르니 말자하도 할게 없어지면서 아예 킹존이 공세를 취할 수단이 사라지더군요. 밴픽이 올드하다는 말이 나온게 이해가 됩니다.
18/12/26 20:49
당시 오로성 정상회담 때 해설들이 다들 점수 높게 주는거 보고 다들 너무 긍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결국 그게 정답이었네요. 초반 경기력 보면서 17대퍼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16롱주 수준입니다. 선수 개개인 네임밸류는 분명 있는 선수인데 그냥 팀게임도 안되고 다 못하는 느낌이 딱 그 시절 롱주에요.
18/12/26 20:49
그리고... 레알 진지하게 몽키좌만큼 카직스 하는사람 1부리그에도 없어보이는거 실환가요? 이분은 진짜 카직스는 너무 뛰어난듯.
18/12/26 20:49
킹존 조합이 올드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나쁜 픽이었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킹존이 픽 컨셉이고 뭐고 전혀 못살릴 정도로 탑 라인전에서 찢기고 바텀도 재미못보고 미드도 밀리고 정글은 조용히 존재감 없어지고... 그냥 그렇게 진거죠 뭐
18/12/26 20:49
근데, 롤드컵까지 보고나서 느낀건
신챔이 너무 세서 숙련도고 뭐고 이제는 무조건 신챔 리메이크챔 나오면 바로 쓰도록 지도해야합니다 우리가 하던거하자 하면 죽빵 맞아야합니다 그 코칭스탭
18/12/26 20:50
그러게요.
해설진들도 불판에서도 얘기나왔던.. 젠지 상체가 저렇게 강하게 갈거라고 예측못했나 봅니다. 특히 큐베의 아칼리 픽은 넘나 의외였던것..
18/12/26 20:50
그리고 사실 아시안게임과 롤드컵 생각하면 룰러도 큰경기에서는 은근히 압박 느끼는 것도 좀 보여서 룰러도 아직은 더 봐야한다고 봐요
18/12/26 20:51
저는 그 롤드컵때문에 룰러가 고평가가 좀 들어갔다고 봅니다. 큰 경기에는 은근히 말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해요. 원딜 포지션의 한계를 넘어서 뭔가 스스로 무너지는 느낌
아시안게임에서 절실하게 보이더라고요..
18/12/26 20:51
롤드컵 우승할떈 룰러2가 와서 겜했나요...
그냥 못했던거죠 아겜땐 조별리그부터 별로였고 이번 롤드컵땐 룰러가 못한게 아니고... 플옵때도 그냥 못해서 진겁니다 룰러는 큰 경기에 은근히 무너지는게 아니라 원래 앞포지션을 너무 심하게 잡아서 잔경기에도 많이 짤리는 선수에요 장점이 더 많아서 그렇지 롤챔 원딜중에 데프트보다 더 앞으로 나가서 더 많이 죽는 유일한 원딜임
18/12/26 20:54
크라운 앰비션이 주 원인이지만 룰러도 따지고 보면 뭔가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는 못했죠. 제가 룰러에 대한 생각을 가장 바꾸게 된 계기는 그리고 아시안게임입니다
18/12/26 20:50
큐베랑 룰러는 자기들이 아칼리/카이사 잘했으면 롤드컵에서 그런 굴욕없었을거라고 자책하고 자존심에 스크래치도 났었겠죠.. 그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했던 노력이 보이네요
18/12/26 20:51
사실 아칼리, 아트록스 1도 못하던 도파가 결국 1위 못찍고 자기가 시즌중에는 연습못하니까 이제 프리시즌에 연습한다~ 선언하고 2달만에 두개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린거 보면, 카이사, 아칼리 롤드컵에서 아예 못하던 젠지선수들이 이제와서 잘쓰는건 놀랄일도 아닙니다.
다만 이번 시즌 이번 메타에도 또 저런 황당한 픽들이 튀어나올텐데 그걸 재능빨로 빨리 배우고 커버치는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잘할거라는 거죠.
18/12/26 20:54
솔직히 방금 경기 보고 나서 든 생각은 17대퍼 하위호환이에요..-.-
최소한 KT가 대퍼가 된 건 SKT와의 통신사대전 이후로 살짝 맛이 가면서였는데 여긴 시작전부터 이러고 있으니
18/12/26 20:52
사실 말자하가 그걸 해줘야 하고 우르곳이 인파이팅 해서 넘기고 해야 되는데 우르곳이 탑에서 찢기면서 모든 그림이 뭉개진거나 다름없죠 뭐..
18/12/26 20:51
근데 커즈는 진짜 1년간 서브로 간게 엄청 독이긴 독이었네요
17년에 커즈 진짜 잘했거든요 이 선수 데뷔하자마자 날라다니고 카직스로 그떄 진짜 잘한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물론 지금은..사실 미드 말자하부터 이게 뭥미?싶긴 한 조합이라 좀 더 두고봐야하긴 하는데.. 음-.-;;
18/12/26 20:53
사실 그렇긴하죠 그래서 감안해야한다고 하긴 한건데..ㅠㅠ 커즈는 그냥 개인적으로 좀 아쉽긴했어여
피넛이랑 같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나왔어야했는데 너무 한쪽으로 몰빵된 느낌이라 ..-.-
18/12/26 20:52
두 팀 다 물갈이가 되긴했지만,
젠지는 주전 3명이 남은 상태에서 바뀐거고, 킹존은 서브 2명에서 더해진거라.. 호흡적인 측면은 아무래도 젠지쪽이 우세할 수 밖에 없긴했을겁니다.
18/12/26 20:52
그냥 방금 경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제가 예전부터 말해오던건데 그냥 신챔이나 리메이크 챔피언 빨리 써먹는게 장땡입니다. 기존 챔피언이랑 기본 스펙 포텐 자체가 달라요.
18/12/26 20:52
룰러가 보여준게 적으면 보여준게 많은 선수가 롤판에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아시안게임 롤드컵은 둘다 사실상 우지에게 터진건데 우지상대로 잘한 LCK 원딜 아무도 없을텐데...
18/12/26 20:54
룰러가 유독 우지한테 상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좀 희한합니다. 검은수염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18/12/26 20:52
냉정히 얘기해서 지금 킹존 상체3명 2018킹존이랑 비교하면 다 다운그레이드죠. 2,3세트를 봐야겠지만 1세트만 보면 젠지 경기력이 기대이상이네요.
18/12/26 20:53
전 그냥 간단하게 킹존이 탑 미드 라인전 이렇게까지 안밀리고 조용히 반반이라도 갔으면 도벽이즈에 전체적으로 포킹 컨셉 살려서 운영면에서 이득 볼 여지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냥 탑 라인전이 너무 터져버리고 말자하도 존재감이 없어지니 카직스는 그냥 붕 뜰수밖에 없죠 혼자 들어갈 수 있는거도 아니고... 제일 큰 문제는 탑이었다고 봐요.
18/12/26 20:53
요즘은 옛날과 달리, 유리할 때 싸움 걸 수 있고, 불리할 때 빠져나갈 수 있는 싸움주도권이라는 게 미친듯이 중요한데 각자 기량도 기량이지만 챔프 성능에서도 차이가 많이나니 완패가 나와버리네요.
아칼리: 3단대쉬 가능+장막으로 상대 딜러진 품 안에서도 어그로 핑퐁 가능 리신: 옛날에 나왔지만 손가락에 따라 주도적인 슈퍼플레이나 위험회피 가능 조이: 선템 수은가도 상황 충족되면 딜 나오고, 유리한 경기에 미친 거리에서 미친 포킹 가능 카이사: 무난하게 가기가 그리 힘들지 않을 뿐더러, 시간 지나면 싸움 호응+회피+무지막지한 딜 보유 알리스타: 현재는 이니시 가능한 챔프1 수준이지만, 위의 녀석들 등장 이전에 하드이니시에이터. 반면에 상대팀은 비교적 최근에 리메이크 됐지만 가붕이가 떠오르는 우르곳, 이동기 없는 데 사거리도 짧은 말자하, 탐켄치.
18/12/26 20:53
지금은 글로벌 밴인 신챔 [니코]도 아마 19시즌 열리자마자 서로 쓸 분이기입니다.
메타고 뭐고 간에 안쓰면 손해니까요.
18/12/26 20:54
전 킹존이 어느시점 이후로 개털린게 선수문제도 있겠지만 일단 챔프들을 너무 올드하고 둔한걸로 가져간게 크다 봐서 좀 날렵하고 요즘 메타에 맞는거좀 가져가서 붙었음 좋겠네요. 우르곳 말자하 둘이 같이있는건 좀 구리잖아요.
18/12/26 20:55
일단 밴픽부터 지금 메타에 저런걸 했다는게..
아니 저런거라고 할만한게 어떻게 보면 말자하 하난데 말자하 하나가 진짜 모든 챔피언을 다 꼰대로만들어버렸음
18/12/26 20:58
뭐라고 해야하지
진보까진 아니고 그냥 좀 보수적일 순 있다 이런건데 갑자기 웬 태극기부대 할배 하나가 끼면서 극우꼴통 조합이 된 느낌이..(..) 와 요즘 세상에 뭔 말자하냐! 싶긴했는데 경기보기전까진 체감 못하고 있었는데 경기보고나니깐 말자하같은거 대회에선 할게 아닌 챔프구나라는 생각이 확 들던..
18/12/26 20:54
큐베는 뭐 시즌 초에 슬럼프 & 기복이 있어서 그렇지 롤드컵 기준 16이야 세체탑이고 17도 롤드컵 내내 기복없이 잘했던 걸로 기억하고요.
18도 선발전 쯤부턴 잘 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롤드컵이야 팀 전체가 헤맨 느낌에, 미드가 그러니... 뭘 할 수도 없었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방치만 하지 않고 경우의 수를 늘린다면 훨씬 더 강해질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26 20:54
룰러는 큰 경기에서 은근히 많이 짤리는게 아니라 그냥 많이 짤리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 선수가 그런식으로 게임하는건 팀 영향도 솔직히 없다고 할 수가 없어요 왜냐! 미드가 딜러로 캐리가 안된지 한 3년 됐으니까요
큐베가 딜러잡고 5명 머리통 다 터트리는 게임 아니면 자기가 팀내 유일한 딜러인 게임이 한둘이 아니니까 대치구도에서 맨앞에 나가는거고 당연히 앞으로 더 나가있으면 삐끗해서 죽을 확률도 높은거죠 레이븐빼면 룰러만큼 앞에서 위험하게 나대는 원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룰러가 본인한테 주어진 짐을 고려해도 좀 너무 심하게 나댄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특히 애쉬잡고 괜히 정글러 한대칠라다가 역습맞고 죽을때) 그래도 무슨 중요한 경기 얼어서 짤린다 이건 좀... 진짜 침소봉대죠
18/12/26 20:55
맞아요 데프트보다 더 과도할 정도로 과감하고 겁없이 하는게 룰러죠. 예전 임프나 중국원딜들과 제일 비슷한 스타일이 오히려 룰러라고 생각해요.
18/12/26 20:56
룰러는 중요한 경기에서 잘린다기보다 그냥 평소에도 잘 잘리는게 맞죠. 전 아직도 코그모로 와드치다가 짤려서 게임끝난거 기억납니다.
18/12/26 20:57
근데 그런건 있습니다.
존나 잘하는 원딜은 원래 개많이 짤립니다. 오히려 저는 잘 안짤리는 원딜 (과거 스고수 원딜시절)이 kda만 좋지 실제적으로 팀에 독이라고 봅니다. 원딜은 좀 나대야 됩니다. 왜냐면 그 선을 밟다가 안밟다가 해야 상대가 이새끼 살려두면 개아프다는걸 알고 점점 상대하기 까다로워지거든요. 룰러는 아직 그 선을 정말 절묘하게 밟는, 그러니까 전성기 뱅급의 수준에는 못올라간거죠.
18/12/26 20:54
기본적으로 우르곳은 함정카드라고 생각하고 우르곳의 장점을 발휘하려면 결국 미드가 강해야한다고 봅니다. 미드가 둔한 우르곳을 커버해줘야해요
그런데 그 미드는 말자하이고 폰의 폼도 좋아보이지도 않으니...
18/12/26 20:58
우르곳 탑은 강팀이 가지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탑에 정글러 안보낸다 이거죠...
밑에서 무조건 이기니까 탑은 반반만 가도 돼
18/12/26 20:55
솔직히 전 지금 젠지 폼 의미 없다고 보는게 이 팀이 진짜 싹 바뀌는 건 가을 시즌이라......3연 선발전의 역사를 기억하는 시점에서 이 팀은 지금 잘하고 못하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진짜로.
18/12/26 20:56
가을에, 특히 선발전 패왕은 정말 미스터리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달랐던게 1승 차이로 4위로 시작해서 아프리카한테 져서 5위.... 억울할만 하죠
18/12/26 20:55
일단 2경기에서 뭐 못보여주면 이번시즌 킹존은 제가 고평가한거 싹따 꼬리말아야겠습니다. 하... 진짜 첫판은 그래도 밴픽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이렇게 됐다고 치고 두번째판에도 말도 안되는 수비적인 픽 (우르곳, 말자하) 뽑고 아무것도 못하면 진짜 희망 없음.
특히 폰은 뭐 보여줘야 되요. 그냥 반반가는게 아니라, 자기 말대로 진짜 과거 페이커랑 맞짱뜨던 수준의 퍼포먼스 보여줘야죠.
18/12/26 20:55
우르곳 나올수 있고, 말자하 나올수 있는데 이거 두개가 다 나온게 정말 구렸어요. 솔직히 둘다 버티기 픽인데 둘다 버티면 이즈보고 다하라는 소리. 한명은 칼춤추는 주인공 가져갔어야죠.
18/12/26 20:56
룰러는 보여준게 없다기엔 룰러보다 높게쳐줄원딜 뱅 프레이 우지 더 예전으로가면 피글렛 임프 이정도밖에 없지 않나요.
그냥 데프트처럼 자주 짤리는편인거지 보여준게 없다기엔 이룬게 너무 많은데
18/12/26 20:56
룰러가 보여준게 없다기 보다는 기복이 큰 편이라고 생각해요. 잘할떄는 매우 잘하는데 가끔 어이없이 무너질때도 있는데 그게 다른 원딜보다 높다는 생각입니다.
18/12/26 20:57
어찌어찌 크기만하면 좋은 챔프(아칼리, 조이) vs 묻혀가긴 쉽지만 파괴력도 낮고 크기 어려운 챔프(말자하, 탐켄치)의 싸움이라 2경기는 봐야겠네요.
18/12/26 20:57
근데 원딜이 짤린다... 이건 그냥 잘하건 못하건 원딜의 숙명같은거죠. 개인적으로 뱅이나 테디, 로컨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이런 점이 극도로 적은 선수라는 거였고.
18/12/26 20:57
말자하 우르곳 이런거 둘다가져가는 밴픽은 또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가자미가 둘이면 도미는 누가합니까. 데프트 혼자서는 무리죠.
18/12/26 20:58
젠지는 올해 시즌도 좋았죠. 1승 차이로 4위로 가서 아프리카한테 잡혀서 5위로 떨어져서 그렇지... 시즌 성적은 신삼성 이후 올해가 가장 좋을걸요?
18/12/26 20:59
그리고 안짤리는걸 원딜 평가의 기준으로 삼으면 스졸렬시절이 세체원이죠.
트타로 앞에서 평타 짤짤이 나대서 상대 집 보내는게 캐리의 덕목인거고 그거 하다가 짤리는게 캐리의 숙명인거죠.
18/12/26 20:59
2경기에서 킹존은 어떤 챔프 하나를 밴하고 픽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밴픽 컨셉을 바꿔야 해요. 아까처럼 답답한 조합 또 들고 오면 그때는 진짜 롱주, 아니 IM의 재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18/12/26 21:00
그런데 룰러뿐만 아니라 젠지 선수 대부분이 평가하기 참 애매하죠.
찰할때 기준으로 롤드컵 우승,준우승이니 최최정상급인데 팀도 3년간 결승 진출을 한번 못했었잖아요. 아니 제 기억엔 17,18시즌 통틀어 포스트시즌에서 세트승이 1개인가 그러니까요. 물론 그 중에서 큐베, 룰러 이 둘은 꾸준히 클라스 보여주긴 했으니 저평가할 여지가 거의 없지만요.
18/12/26 21:02
갑자기 짤리냐 안짤리냐 얘길하다
1516 뱅시안, 뱅즈리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계속 최전선에서 외줄타기하는데 안 죽는 예술적인 원딜.. 근데 그게 이상한 겁니다 그게 되면 역체원 전당 보내면 돼요. 보통은 생존 중시 딜링 중시 테크트리로 갈리죠 룰러는 딜링파고.
18/12/26 21:06
그냥 제가 지금까지 본 머릿속에 기억에 강렬히 남는 원딜 유형은
레이븐 = 손 좋은데 머리 나빠서 앞점멸 앞무빙해서 매드무비찍는 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거기서 혼자만 죽는 원딜 임프 = 손 좋은데 머리는 그만은 못한데 레이븐급은 아니라서 매드무비찍고 살아서 탈출할 수 있던 원딜 데프트 = 손 좋은데 머리도 좋고 근데 약간 흥분해서 앞에서 딜넣다가 끊기는 경우가 많았던 원딜 뱅 = 전성기 기준으로 딜 넣을 거 다넣고 앞무빙하는데 살아남는 미친놈, 전성기 이전엔 앞무빙하다가 누누 눈덩이에 죽는 선수, 2017년 섬머와 롤드컵 한정으론 이상한 원딜 프레이 = 전성기 기준으로 손가락 겁나 좋아서 라인전 후드려패다가 그 이후엔 라인전이 특출나진 않아도 머리가 너무 좋아서 이것저것 다 잘하던 선수 18년 MSI를 기점으로 좀 많이 무너진건 본인 머리에 비해 손이 안따라간게 컸던 원딜 룰러 = 앞에서 엄청나게 나대는거에 비해서 생존력은 좋은 편인 원딜 이게 뭔 개소리냐면 다른 분 말씀대로 이정도로 나대면서 앞무빙하는 선수가 레이븐 이후로 보기도 힘들고 끊기는 것도 데프트만큼 끊기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만큼 나대는데 그정도만 끊기고 딜 넣을건 넣어주면서 생존할때 생존한다는걸 보여주기라도 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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