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11 20:54
kt한테 그래도 기대를 할 수 있는건..
리그내에서 대퍼를 할 지언정..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던 팀이라는 점이라서.... 결국 대퍼가 정답이였나...!?!
18/10/11 20:55
다들 밴픽등 매크로적인 면을 이야기하시고 이것도 맞지만, 애초에 LCK에선 라인전 위에서 1,2등 하던 젠지가 여기 와서 바텀도 지고 미드도 지고 하는거 보면 라인전 기량 자체도 쉽지 않은 느낌.
18/10/11 20:56
저 그래프를 가장 잘 보여주던 LCK팀이 올해초의 킹존이었죠 하지만 MSI를 기점으로 바텀듀오가 완전히 맛탱이가 가고 덩달아 정글러까지 맛탱이 가더니 그대로 팀 전체가 폭락을 해버려서..
18/10/11 20:55
선수의 폼 클래스라는건 갑자기 떨어지는건 아닐겁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밴픽과 한타의 중요성이 올라간 상황에서 운영지향적으로 리그가 돌아가다보니 그만큼 이런 상황에서는 폼, 체급이야기가 나올정도로 LCK가 고전하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밴픽보면 고차원적 컨트롤을 필요로하는 운영의 묘가 아니면 라인전 상성이나 초반 주도권 싸움, 한타시너지에서 이해가 안되는 조합이 많이 나오니까요.
18/10/11 20:55
한화가 지금 아주 조금씩이지만 기량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2018년 스프링에서 9승 섬머에서 10승했죠. 2019시즌에서 뭔가 일을 낼거에요
18/10/11 20:57
저도 크트나 그리핀없었으면 우승권볼수있을것같다고 했을텐데 하필 그 두팀이 너무 강해보여서 크크크
그래도 그팀들과 충분히 우승경쟁 해볼것같아요
18/10/11 20:56
LCK는 짬밥으로 겜하는 사람이 많은 리그죠. 상대가 공격적이고 화끈한 경기를 펼쳐도, 리그 내에서는 이걸 분석하고 이용해서 경험과 노련함으로 제압합니다.
근데 공격적인 경기를 해외팀이 펼치면 생소함이 겹쳐 대응이 안 되는것 같아요. 맨날 보던 친구들이 아니니까 부왘 하고 들어와서 덤비면 대응하기가 어려운 거죠. 이런 현상은 작년에도 있었습니다. 점점 심화되는 중이었는데, 올해 와서 임계점을 넘은 거죠
18/10/11 20:56
진짜로 lck 못하는게 짜증난다를 제하고 보면 게임들 보는 재미가 미쳤어요 lck팬이기 전에 일개 시청자로서 이번 그룹경기들 개꿀잼입니다 북미 lck빼고 비슷한 체급들도 많고 강팀들은 화려한 퍼포먼스 보여주고 이게 라이엇이 원한 경기 스타일인가 싶을정도에요
18/10/11 20:56
한국팀이 우위를 잡으려면 쉽고 강한 탑챔프를 밴해야하는게 거의 기본인데
하필 지금버전이 쉽고강한 탑챔프가 무려 3개입니다. 약점이 없는 수준의 챔프들에 오른은 운영좋아하는 lck에 거의 극카운터나 다름없어서.. 어떤해법을 꺼낼지 궁금합니다
18/10/11 20:56
공격적이고 참신한 팀이 그린핀도 있는데요. 다음시즌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팀들도 기대됩니다.
올해 lck는 해외뿐만 아니라 챌린저스와도 가장 격차가 줄어들었죠.
18/10/11 20:58
지금 그렇게 욕 먹는 수비 롤을 못 뚫은 팀인데 그냥 행복회로죠. 보는 맛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핀이 아프리카 이긴 걸 잊어버렸네요. 섬머 결승 발로 본듯..
18/10/11 20:57
저 그래프를 보여주는 경기를 제일 잘 보여준 LCK 팀이 올해초 킹존이었죠 근데 MSI를 기점으로 바텀듀오가 완전 맛탱이 가고 그 이후 정글러도 맛탱이 가면서 팀 전체가 떡락했...
18/10/11 20:59
MSI전까지만 해도 진짜 다 떄려잡을 포쓰였고
실제로 그정도 실력이었는데 진짜 기적같이 급강해버렸.. 그 이후 프릴라의 행보를 보면 진짜 앞으로 영원히 못올라올거 같단 생각밖에 안들게 만들어버렸으니
18/10/11 20:59
그리고 케티 대퍼얘기 나온 김에 말을 좀 보태자면 LCK는 지는 팀은 언제나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고 웅크려요. 근데 다른 리그들은 덜 그럽니다. 천천히 질 바에 지금 쇼부보고 비비든지 걍 빠르게 지지치든지 이런 마인드로 게임 많이들 하는데 LCK는 전혀 안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다가 대부분 천천히 지죠. 케티는 이기는 경기에서도 그래서 문제긴 한데 적어도 능동적입니다만 나머지 팀들은 그리핀조차도 너무 수동적입니다. 타 리그에 비해 졸리다고 느끼는 것도 여기서 기인하는 것 같아요
18/10/11 20:59
근데 무엇보다 리그가 운영만했던거에 대한 반발이 있는게 보는 재미도 큰 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개싸움 나면 보는 사람입장에서 되게 재밌네요.
그동안은 운영을해서 이김 -> 한국 무적 -> 역시 개싸움은 X밥들이나 하는것 이런 프레임이었는데 이게 바껴버리니, 아니 재미도 없는데 게임도 져? 뭐 이렇게 된듯.
18/10/11 20:59
다른분들도 여러번 적었지만 애초에 안나온팀 고평가가 제일 의미없는거... 지금 무지하게 까이는 젠지 아프리카를 제치질 못해서 못나온거라 나온다고 잘 했을리가...
18/10/11 20:59
사실 킹존은 '공격적으로 해서 LCK'를 재패했지만.. 그냥 바텀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폼이 떡락해서 무너졌다면..
kt는 공격적으로 해서 매번 대퍼했지만.. 그걸 극복하고 결국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서.. 어떤면에선 3시즌 연속으로 그래도 공격적으로 한 팀이 우승했네요..
18/10/11 20:59
그래도 젠지는 어제도 밴픽은 괜찮았어서 오늘도 명품 밴픽 보여주면 또 모릅니다. RNG가 또 대놓고 생각없이 밴픽할 수도 있고 크크..
18/10/11 21:01
진짜 젠지 밴픽은 자기 위주 그대로 가져왔죠
그런데 그냥 지주케가 미쳐버리고 크라운 기량이 최악이니까 그거 때문에 진거 그래서 플라이 항상 생각납니다
18/10/11 21:00
젠지는 사실 밴픽을 잘한다 못한다 평가를 개인적으로 안하는 팀입니다. 여기는 우리가 할꺼만 할꺼야의 극한이라서 그냥 자기들이 잘하는 그 조합을 상대와 상관없이 가져가죠. 그래도 코칭스텝이 딱히 안까이는건 애초에 선수들이 다른 스타일의 밴픽을 소화 못할 느낌이라...
18/10/11 21:01
여담이지만 비판이 많은 lck 자체도 이미 팀2개가 또 갈리는등 세대교체가 꾸준히 되고있죠.
설령 롤드컵을 다시 한국이 들어올려도 팀들의 리빌딩은 피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특히 인재풀이 넓어서 더더욱 그렇구요
18/10/11 21:02
롤드컵 결과가 어떻든 엄청난 변화가 lck에 있을거라고 보지만 그래도 안 변할 단 한팀 고르라면 젠지입니다 이 팀은 lck특유의 스타일 혼 그자체 느낌이라.. 바꿀수도 없어요 크라운이 메인이면 결국 픽이 한정적이라서...
18/10/11 21:04
프로팀 연습생 갔던 지인이, 연습경기에서 바론 두고 대치하다 탑 빅웨이브라 가만히 있어도 이득인 상황에서 상대 빈틈 캐치하고 기습이니시로 승리한 뒤, 칭찬받을걸 기대하며 싱글벙글하는데 코치분이 "너 그런 습관 못 버리면 프로 못된다" 하며 혼났다는 썰이 생각나네요. 크크...
하기사 얼마전까지만 해도 신인은 솔랭물빼고 와야한다는게 정설이었죠.
18/10/11 21:06
전 룰러보다 크라운이 더 처참했던거 같아요
탑에서 존야 안써서 지주케한테 죽은게 진짜 너무 컸음 그리고 사실 게임 분수령이 미드에서 크라운이 혼자 따로 있다가 짤리면서 한타 지면서 역전당한거라
18/10/11 21:06
그런데 KT 팬 입장에서 KT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까 한 마디 하자면, 섬머 우승했다지만 저 멤버로 이제 겨우 첫 우승한 거고 심지어 젠지나 아프리카와 그렇게 체급차이가 나는 팀이냐면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다전제로 아프리카 젠지와 붙었을 때 KT가 이길 수 있냐 장담 못 하겠습니다.
18/10/11 21:11
kt에 lck팬들이 마지막희망을 쏟아부어서 그렇지 서머 플옵결과나 상대전적만봐도 압도적인팀은 없었죠. 정규시즌 13승팀이 4팀이나 나왔으니
18/10/11 21:13
전에 한참 비원딜 메타일때 LCS EU 챗창에 유럽이 창의성 대장이라 롤드컵에서 일낸다고 걍 생각없이 챗썼던적이 있는데 진짜로 일을 내다니...
18/10/11 21:13
원래 LCK는 담백한 양반집 한식정찬 LCS EU는 MSG 가득친 탕수육 짬뽕 느낌이긴 했죠. EU는 계속 그 느낌인데 LCK가 한식 정찬에서 그냥 간이 안된 음식으로 바뀐것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