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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8 21:41
씨맥이 티모 한창할 때 이 위치에 버섯 설치하면 들어갈 땐 안 밟는데 나올 때는 밟는다 이런 얘기 해줬던 기억 나네요 크크크
18/07/28 21:43
mvp는 티모 픽 박힌 순간에 멘탈 나가서 터널시야로 티모밖에 안보였던거 같기도..
근데 과몰입 하고도 이득을 못봤으니 이길수가 크크
18/07/28 21:43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GRiFFIN 11승 4패 +12 (23 - 11) 2위 GEN.G ESPORTS 10승 4패 +8 (21 - 13) 3위 KINGZONE Dragon X 10승 5패 +8 (22 - 14) 4위 kt ROLSTER 9승 5패 +8 (21 - 13) 5위 Hanhwa Life Esports 8승 6패 +4 (20 - 16) ---------------------------------------------------------------------포스트 시즌 6위 afreeca Freecs 8승 7패 +4 (21 - 17) 7위 SK telecom T1 7승 7패 0 (17 - 17) 8위 MVP 4승 11패 -13 (11 - 24) ---------------------------------------------------------------------승강전 9위 JInAIr Green WIngs E-SPORTS CLUB 3승 11패 -14 (10 - 24) 10위 bb.q OLIVERS 2승 12패 -17 (9 - 26)
18/07/28 21:44
평소 티모를 욕하면서도 여러분 마음속 깊은곳에서는 티모를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오늘 이 경기를 기회삼아 티모를 하세요 여러분!
18/07/28 21:45
냉정하게 말해서 저건 들어가서는 안되는 거였네요...
이미 초반 설계가 망한 이상, 끝까지 후반 보고 이즈 조이 사거리로 이겼어야함...
18/07/28 21:45
전 방금경기는 야스오 MVP 받을만 한것같네요. 오늘 미드 갱설계는 야스오가 먼저 띄워놓고 타잔이 뒤에 합류한 경우가 많았죠.
18/07/28 21:46
진짜 티모 원딜에게 지는 팀.. 뭔가 공개적인 능욕 수준인데
선수들 멘탈 다 박살나겠네 어쩌겠냐 프로끼리 이렇게 체급차이나서 능욕 당하는데..
18/07/28 21:47
섬머 최고로 손꼽힐수도 있는 전략 픽 경기와 최악의 경기가 한해에 모두 나온 mvp... 이번 경기는 팀 차원에서 멘탈 나갈꺼 같네요. 진짜 약자멸시 제대로 당한건데.
18/07/28 21:47
상체 체급이 비교도 안되네요.
옛날의 MVP는 화끈한 선택으로 이길때도 화끈하게 질때도 화끈했는데. 지금은 이도 저도 못하는 팀이 되어버렸네요. 사실 무슨 생각으로 플레이 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18/07/28 21:49
이즈는 그래도 티모 상대 할 만 한데, 라칸이 티모에 너무 취약했음.. 라칸이 몸약한 근접 이니시라는 독특한 분야를 가지고 있는데, 티모에 극카운터 당했음...
18/07/28 21:51
티모가 라칸같은 근접챔 상태로 엄청 좋긴하죠
이즈 Q도 미니언 뒤에 있으면 안맞기도 하고 알리가 막아줄 수 있으니 근데 그건 걍 일부일뿐이고 체급차로 누른것뿐
18/07/28 21:51
저 원딜 티모를 쓰려면 그냥 상대 바텀이 진짜 약하다는 게 보장이 되어야 쓸 수 있겠죠.
이건 그냥 MVP 바텀이 확실히 반성해야해요. 전 저 원딜 티모가 또 나온다면 bbq전에 나온다고 봅니다.
18/07/28 21:52
바이퍼와 그리핀 선수들은 말하는거 들어보면 생각이 참 깊은거 같아요. 팀원들 이끌어주고 자기보다 팀원 챙기는거 보면 잘될팀이라는게 느껴집니다.
18/07/28 21:53
그리핀 vs bbq가
그리핀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 경기가 시즌에 영향을 안 주는 상황이라면 티모가 또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시즌에 영향을 안 준다면 게다가 상대 원딜이 고스트라면 또 쓸만하죠. 혹은 기상천외한 새로운 픽을 쓰거나.
18/07/28 21:59
이번 결승 일정을 보면 그리핀이 1위 확정을 지으면 진짜 이득입니다.
지금 5위 이내 팀에서 5위 한화랑 1위 그리핀이 아시안게임에 안 나가는데 2위 젠지는 바텀 조합이 쌍끌이로 나가는 상황이라.
18/07/28 21:59
사실 해설자들이 재밌게 잘 포장해줘서 그렇지, MVP 바텀을 개무시했다고 봐야죠. 다른 라인까지 놓고 보면
탑 : 초가스 vs 나르(승) 미드 : 조이 vs 야스오(카운터, 승) 상성이 좋은 픽을 골랐다면 바텀은 '너네 못하잖아' 픽이죠.. 자야, 바루스를 잘라주고 이즈를 유도했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에서 말한 라칸) 이즈리얼는 궁이 아니면 라인 푸시가 안되고, 티모 덫 설계 까지하면, 다이브각이 절대 안나오죠.. 어그로를 잘 이용해서 탑 미드는 상성대로 박살난거구요. MVP가 생각이 많았던건지, 상대 체급에 쫄았던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비참한 경기네요.
18/07/28 22:06
티모 픽이 가치가 아무리 없다고 해도 그리핀의 카드 하나를 숨긴 정도의 가치는 되지 않을까요? 결정적으로 MVP가 졌기 때문에 그정도의 가치도 생긴 거구요. 애초에 그리핀 위치가 그렇게 여유 부릴 입장도 아닙니다. 젠지랑 승점 싸움할 확률이 높거든요.
18/07/28 22:49
글쎄요.. 할거 많아요. 기존에 하던거 중에서 메타 지나서 앞으로 쓰기 힘든 픽 하는게 젤 편하죠.
솔직히 티모가 정말 전략적 가치가 있었으면 솔랭 한판은 돌려보고 썼어야죠. 그냥 재밌어보여서 픽한 거는 확실합니다. 그거 가지고 비난받을 이유야 하나도 없지만요.
18/07/28 22:52
재미있어보여서 픽한 거도 나쁘진 않죠. 경기 내용도 그리 나쁘지 않고,
그런데 비난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 은근슬쩍 비난하는 분위기 같아서 자꾸 댓글로 항변하게 되네요. 자꾸 댓글 적어서 죄송합니다. 이만 줄일께요. 편히 쉬세요.
18/07/28 23:12
저는 누구보다 티모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긴 팀한테 밴픽 까방권이 있다고는 생각안하는 입장이라 이렇게 댓글 적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저때문에 뭔가 논쟁이 일어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18/07/28 23:21
아닙니다. 저도 여기저기 댓글 읽으며 괜시리 흥분한 거 같네요.
티모 골라서 오늘 1경기 서포터처럼 0/5/2 이런 식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신나게 뭐라 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챔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터라 괜시리 욱 했었네요. 신경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18/07/28 22:05
솔직히 저도 좀 그런 생각이 없지 않아 있긴 했는데 그리핀은 저런 픽으로 이기면 엄청난 이득인 상황이고 본인들이 자주 강조하는 재밌는 경기에도 부합 하긴 하니까..
그리고 근본적으로 저 픽을 못 이겨낸 mvp의 경기력이 제일..ㅠㅠ
18/07/28 22:08
개인적으로 17 스프링때 모습 보고 매력 있다 생각해서 모스트는 아니더라도 응원하던 팀이었는데
수술하고 온 애드도 그렇고 팀 전체적으로 멘탈에 타격 많이 입을꺼 같아서 걱정되네요.
18/07/28 22:38
????
이렇게 어이없는 비판은 또 처음이네요. 티모를 꺼내서 이겼든 가렌을 꺼내서 이겼든 OP를 들어서 이겼든 이긴 건 이긴 거고 그 승리의 과정을 방해하지 못한 게 MVP인데요. 억울하면 이겼어야죠. 이기고 나서 왜하냐 그랬어야죠. 바텀 약한 거 소문 다 나서 파일럿-맥스 라인전은 일단 지고 시작하는데 상대팀 밴픽을 지적하면 안되죠. 그것이 설사 능욕에 가까웠어도 말이죠.
18/07/28 22:04
티모 픽으로 그리핀은 많은 걸 얻었습니다.
하위권 팀 잡고, 기세를 올린 것도 이득이고, 향후 픽밴 싸움에서 새로운 카드를 선보인 것도 나름 좋은 거고, 상대에게 정신대미지 2배를 줌으로서 차후 다시 만났을 때 스토리도 풍성해지고...
18/07/28 22:11
이대로 전략적 가치가 없으면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나겠지만,
한 번 더 나와서 승리할 수 있다면 그 때부터는 많은 호응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 저는 오늘 바텀라인을 재미있게 봤네요. 티모가 계속 찢어졌으면, 신나게 티모 깠겠지만, 나름 준수한 활동을 보여준 거 같아 재미있네요.
18/07/28 22:11
결국 이 경기로 MVP 바텀의 문제점이 확실하게 드러났죠.
라인전 능력에 강세가 전혀 없는 파일럿 최근 스킬 적중률, 판단력에서 문제가 너무 많은 맥스 이러면 티모 고를만 합니다. 둘 중 하나만 정상이었고 잘 한다고 들었다면 티모 못 꺼냈다고 봅니다. 둘 다 상태가 저러니까 티모픽도 가능한거죠.
18/07/28 22:44
잘못이라고는 안했는데요. 한 게임 리드중이고 지더라도 다음판 이기면 되는 만만한 팀인데, 실험픽 해본게 뭐 까놓고 말해서 호구로 봤으니까 가능한거지 뭐겠어요. 상위권 팀에게 이렇게 할 수 있겠어요? 아직 1위로 결승 직행 확정한 것도 아닌데요. 그냥 MVP 입장에서 굉장히 씁쓸한거죠..
'실험픽 해 볼 만한 상대다' = '호구다' 의미상 별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18/07/28 22:48
단어에 대한 의미부여는 사람마다 다른 거라 애매하긴 합니다만,
실험픽 해볼만 한 상대다 = 우리가 잘하면 이긴다. 호구다 = 우리가 못해도 상대는 더 못하니까 이긴다. 단어의 의미부여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비슷한 뉘앙스여도 호구라는 단어는 상당히 안 좋은 어감이라...
18/07/28 22:53
호구란 표현이 부정적이지만 못쓸 정도는 아닌 상황이라고 봐서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못 이긴 MVP가 문제인 건 맞습니다. 프로는 억울하면 강해져야죠.
18/07/28 22:24
라이엇은 뭐하나..
이렇게 평이 안 좋은 챔프가 있으면 어서 리메이크 시켜야지~~. 티모는 판매도 잘 되는 캐릭인데, 갱플랭크마냥 티모도 스킬 손봐서 능욕 캐릭이라는 평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기를....
18/07/28 23:48
티모는 참신한픽이 아니죠. 선수들의 개인방송들 보시면 티모에 대한 인식은 일반인들 이상으로 안 좋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니고요.
냉정히 말하면 오늘 티모의 장점을 크게 보여준 경기도 아니고요.
18/07/29 00:15
정석픽만 하라고 강요하는건 아니죠. 마챌급 플레이어한테 원딜티모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조커픽의 범위를 충분히 넘어섰다고 볼 수도 있는겁니다.
받아들이는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다수의 마챌 솔랭유저에게 원딜티모 조커픽으로 쓸만하냐? 라고 물으면 트롤하지 마라는 반응이 바로 나올겁니다. 티모같은 픽을, 그것도 원딜로 꺼냈는데 논란이 없는게 이상하죠. 냉정히 말해서 오늘 경기에서 픽의 의미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요. 원딜티모 같은 픽은 다른 조커픽과는 많이 다릅니다. 차라리 솔랭에서 가끔 나오는 탑티모 같은 거면 또 모를까.
18/07/29 00:31
글쎄요 냉정하게 말해서 욕하는사람들은 티모로 이겨서 아니꼬운거나 다름없죠. 프로불편러나 다름없는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티모가 그닥 좋은선택이 아니었다-이정도 비판이면 그나마 이해할 구석이라도 있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mvp 무시해서 픽했다,능욕픽이다 이 수준이면 들어줄가치도 없다고 보네요.
18/07/29 00:32
네 물론 그런 비판이 정당하다고 볼수는 없죠.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거니까요.
저는 티모가 최선을 다한 픽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8/07/28 22:30
만만해서 써다고 보긴 하는데, 어찌됬든 이겼는데 그리핀에게 뭐라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은 분위기인것 같네요. 이러면 선수들이 새로운 픽 쓸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원래 만만한 상대에게 이거저거 연습하던것도 써보고 하는건 당연한거고... 설령 진짜 너무 만만해서 전술이고 자시고 재밌게 겜할라고 썼다 한들 이겼는데 뭐라 할게 아닙니다. 억울하면 MVP가 강해져야죠 별 수 없습니다.
18/07/28 22:34
아.. 글이 엉뚱한데에 덧글로 남겨졌네요.
복사했는데 복사도 안 됐고... 티모 능욕이라고 하지만, 티모도 할 건 다 했습니다. MVP는 초중반에 바텀라인에 힘을 실었는데 중후반까지 바텀은 대치구도를 유지했어요. 비록 티모가 킬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이런 챔프의 등장도 환영할 만 하다고 보이네요. 리프트라이벌즈 전까지만 해도 야스오도 트롤픽이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도 몰랐고, 알아도 써먹을 엄두도 내기 어려운 챔프였죠. 티모 픽해서 져도 뭐라 할 거고, 이겨도 뭐라 하고.. 티모 캐릭 자체가 그렇게 문제라면, 라이엇에 항의해서 챔프 리메이크라도 부탁해야죠. 현재 있는 챔피언, 밴을 전혀 안 하면서 라인전도 좋은(한타에서 존재감이 부족할 뿐, 버섯으로 한타 때 견제플레이는 가능. ex: 바론 주변 버섯농장) 챔피언이 욕만 얻어먹는다면 너무 아쉬울 거 같네요.
18/07/28 22:42
히익 경기 끝났는데 여기서 토론중이시네요
티빙으로 위클리 lck 보고있는데 여기서 경기후 누누 세레모니 얘길하는데 댓글 분위기론 이런 세레모니하면 매장당할수도 있겠네요
18/07/28 22:46
와... 재밌게 보고 불판 구경왔다가 기분 팍 상하네요. 티모 픽 가지고 능욕이라느니 만만하게 봤다느니 뇌피셜을 무슨 정설로 굳혀놓고 생각하니.
그리핀 입장에선 상대 장단점과 조합 따라 한번쯤 통할 만한 최선의 카드를 준비했던 걸수도 있습니다. '티모 픽은 절대 최선을 다한 픽이 아니다'라는 굳은 대전제들이 있으신가본데, 그런 발언은 양팀 모두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18/07/28 22:47
역설적으로 티모의 이미지가 얼마나 안 좋은지도 충분히 알 수 있겠네요
며칠 전에 MVP가 필살기 준비해왔을 땐 뭐 반응이 달랐으니...
18/07/28 22:48
근데 만만하게 본게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만만해서 만만하게 본건데
그러다 지면 비아냥들을순 있어도 이겼으면 끝난거 아닌가요? 만만한걸 증명한건데
18/07/29 00:23
솔랭 트롤픽=대회 트롤픽은 대부분 맞지만 무조건 맞는 건 아닙니다. 트롤 취급받던 픽이 대회에서 1회성 필살기로 사용되거나 그 이상 보여준 적은 그간의 롤판에서 꽤 많았습니다.
물론 만만하게 본 픽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가 아닌 이상엔 속단하는 게 더 무리한 까댐이죠. 프로 선수에게 "너희는 최선을 다 하지 않은 것 같아" 라고 하는 것만큼 무례한 말도 몇 없습니다. 오피셜로 밝힌 일이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무리한 쉴드라는 표현은 아무 데나 갖다붙이지 말아주세요. 누가 보면 불법이나 범죄라도 감싸는 줄 알겠네요. 그런 거 하나하나가 다 실례입니다.
18/07/29 00:26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원딜티모는 아닙니다. 경기만 봐도, 그 후에 인터뷰를 봐도 그렇습니다.
무리한 쉴드라는 표현은 다소 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8/07/28 22:51
티모가 능욕 픽이네 뭐네 하는건 뇌피셜이죠.
전략적으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이겼으면 이미 픽한 값어치를 충분히 했다고 봐야... 상대방에 티모 나왔는데 못이긴 MVP가 문제인거지 이걸 왜 그리핀이 한 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07/28 23:00
mvp가 진짜 문제죠.
그리핀은 지금 널널한 상황도 아니예요. 결승직행이냐 아니냐를 두고 세트득실로 싸우는 상황인데 mvp한테 한세트 거져준다?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졋다면 욕 오지게 먹을 생각하고 골랐지만 상대팀수준에선 충분히 통했고 이겼죠. 그러면 된거죠.
18/07/28 23:06
그리핀에게 한소리 하려던 건 아닌데 경기도 끝난터라 걍 흘러나오는대로 적었다가 논란을 일으키고 말았네요
다른 팀들은 밴픽 이상하게 하고나면 이기더라도 체급이나 선수 기량으로 찍어눌러서 이겼느니, 상대를 만만하게 봤느니 다양하게 비판받던데, 이번은 뭔가 좀 다른 사안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 팀들도 어쨌든 이겼으니 비판하면 안되는거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능욕 픽이니 뭐니 하는거 당연히 뇌피셜 맞습니다만, 여긴 전문가 칼럼 기고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 경기중 감상 쓰는 곳이라서 가볍게 생각했었습니다. 경솔한 발언 죄송합니다.
18/07/28 23:19
네. 그거도 맞는데, 아프리카가 밴픽 이상하게 해놓고 기인파워로 이긴 경기들 보면 밴픽 비판 많았는데 이번 건이랑 뭐가 다른지 전 잘 모르겠네요...
18/07/28 23:22
저는 이해안되는픽 까는건 결과론적인거 이상은 없다봅니다
그리핀은 이해안되는픽 이해를 시키려는쪽이라 봐요 이겼으면 그들이보는 우리가 이해못하는 뭔가가 있는거고 우린 그걸 섣불리 얘기할수 없는걸지도 모른다는 자세가 되는거라봅니다 승패앞에서 이렇게 다른거죠
18/07/28 23:27
밴픽비판은 하는데 저도 결과로 비판하는 입장이죠
이기면 인정하고 싶어집니다 그게 기인 원맨 캐리건 젠지의 무식한 바텀캐리건 말이죠
18/07/28 23:36
음 이건 일종의 입장차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경기를 이겼어도, 특이한 픽에서 오는 분명한 전략적 이점이 이해되지 않으면 어느정도의 비판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터라... 이번 시즌에 불판에서 [밴픽 망쳤는데 우격다짐으로 이겼다] 라는 비판도 종종 봐 왔구요.
18/07/28 23:18
아니 티모로 졌으면 엄청나게 깠을거같은데
이겨도 까네요 리스크 껴안고 이겼으면 칭찬해줘도 모자릅니다 이러면서 정석픽만하면 정석픽만한다고 lck 재미없다고 느끼실꺼면서 lck만드는건 선수들뿐 아니라 팬들도 입니다 그리핀같은 보물같은팀 아껴줍시다
18/07/28 23:42
lpl 에서도 티모같은 픽은 거의 안나옵니다. 티모에 대한 인식은 세계 공통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오늘 경기도 티모에 대한 픽의 이유는 찾을 수 없었고요.
18/07/29 00:02
애초에 티모가 뭘 하기 전에 미드 정글이 게임을 터뜨린 케이스죠. 해설들이 얘기한 초반 딜교 잘 해서 봇 다이브 성공 시킨 건 덤이라 치더라도요. 당장 욘두를 봇으로 게임 내내 불렀다는 점에서 티모는 할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충소리 듣던 픽이 야스오 마이인데, 메타가 변하자 나왔죠. 전세계 공통 인식으로 구린 거니 쓰면 안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또한 lpl이 썼으니 lck에서도 써도 된다는 허가증이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티모를 써서 어쨌거나 이긴 경기에 오만픽이니 능욕픽이니 해서 그리핀에게 족쇄를 씌우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는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픽밴에 매우매우 보수적인 것이 lck 특징이긴 합니다만.
18/07/29 00:08
티모픽을 비판하는건 잘못되었지만 그게 lck 의 보수성과 연결이 되는건 다소 억지연결이라 봅니다. 티모같은 픽이 나오면 전세계 어디에서라도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인식이 안 좋은 챔피언이고, 특히 원딜티모는 솔랭에서 대표적으로 트롤취급 받는 챔피언입니다. 지금 메타에서 조차도요. 님이 lpl얘기 꺼내니까 저도 lpl예를 든거 뿐입니다.
그런데 프로 상대로 원딜티모를 꺼냈고, 그 티모의 전략적 가치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로 게임이 끝났다? 순수하게 조커픽으로 뽑았다고 생각할만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해외에서도 레딧같은데서는 난리가 날 일입니다.
18/07/29 00:26
확실한 건 게임 내내 정글러를 봇으로 유인했고, 그게 성공해서 팀의 정글 미드가 게임을 터뜨렸죠. 게임이 더 길어져서 바론 대치 중에 버섯이 대박을 터뜨릴 수도, 애매한 성장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고 트롤링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티모픽에 대해서 이 경기만으로는 우리가 평가를 할 수 없는 겁니다. 이게 조커픽인지 트롤픽인지 티모와 상관 없이 끝난 게임이기 때문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티모 인식이 구리니 이건 트롤픽이다라며 이미 결정을 내리고 그리핀이 능욕픽을 했다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인게임에서는 티모가 트롤링은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근데 트롤픽이라고 누가 결정합니까. 레딧이 합니까 롤갤이 합니까.. 승률이 나오는 마타 조합이 될지, 똥망픽이 되는 카누 조합이 될지 인식이 절대로 결정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게임이구요. 애초에 뉴메타라는 것 자체가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날 때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리핀에게 있어서 mvp는 그걸 시험하기에 적합한 상대였구요.
18/07/29 00:30
적어도 웬만한 픽들은 솔랭에서 그 근거가 만들어지는경우가 95% 입니다. 하지만 원딜티모는 아닙니다.
MVP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냐가 중요하겠죠. 하지만 대표적인 트롤픽으로 꼽히는 원딜티모를 상대가 꺼내들었다? 기분이 좋은게 이상합니다. 마지막에 언급하신 마타 조합 카누 조합 등등은 솔랭을 기반으로 한 최소한의 근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딜티모는 아닙니다. 프로들이 솔랭에서 티모 만나면 일반인 이상으로 기겁하는 반응만 보셔도 프로들이 티모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는 어느정도 짐작은 하시리라 믿습니다.
18/07/29 00:47
mvp 선수들의 기분은 상관 없죠. 정작 봇타워에 올인했다가 결국 그 트롤픽 하나가 버섯으로 라인 클리어를 계속 해서 못 뚫고 졌으니까요.
돌고돌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해당 게임에서 트롤이 될지 조커픽이 될지는 그 인식이 아니라 인게임 내용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인게임에선 봇 타워를 욘두의 지속적인 개입에도 끝까지 버텼다는 내용만 나왔고, 이후 템이 나온 티모가 어떤 역할을 했을지는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티모가 바론 근처에서 버섯으로 캐리할 수 있으니까 트롤픽 아니라고 하면 인정할겁니까. 아니잖아요. 왜냐 게임이 그전에 끝나서 우린 그걸 못봤으니까요. 그런데 왜 티모픽을 트롤픽, 능욕픽이라 단정하고 그리핀에게 족쇄를 씌웁니까. 이제막 승강전 뚫고 올라온 생기발랄한 신인들한테 말이죠.
18/07/29 00:49
저는 티모픽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얘기한거 뿐입니다. 트롤픽 능욕픽 얘기는 많이 나간건 맞으나 픽에 대한 비판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로 따지면 야구에서 각종 불문율 가지고 논란 일어나는거랑 비슷한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18/07/29 00:56
솔직히 그런 불문율이 있는 것 같진 않고 "1위 팀이 하위권 팀이 만만하니까 꼴픽하고서 가지고 노네"라고 느낀 사람들이겠죠.
정작 그 티모가 트롤픽인지 아닌지조차 드러나지 않은 경기에서 말이죠. 어쨌거나 사람들 반응이 이러니 그리핀의 티모픽은 안녕일 것 같습니다.
18/07/29 01:08
Luv.SH 님//
추후 이들이 어찌 쓸지는 그리핀 코치진과 선수들에 판단에 달려있겠죠. 행여나 선수들이 커뮤니티 글들을 보고서 상처 입거나 위축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8/07/29 00:14
참.. 이래서 pgr이 다른데서 욕 오지게 먹죠 -_-
롤갤 같은곳은 롤챔스에 한 번도 등장 안한 가렌 갖고 온갖 개드립 쏟아지는데 솔직히 이건 mvp가 문제지 왜 이긴 그리핀이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18/07/29 01:00
롤갤에서도 반반 정도였죠 인벤까는거랑 티모픽 까는거랑. 롤갤에서도 논란이 피지알보다 심하면 심했지 적진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언제나 그랬듯이 한쪽이 승리하긴 했지만. 롤갤에서 티모픽 별문제 없었다 라고 바로 가렌 얘기 나오고 한건 아니죠.
18/07/29 00:43
저는 lol을 한판도 안해본 사람이라 티모가 성능이 매우 낮아서 프로신에서 활용하기 힘들고 즐겜용 마스코트 챔피언인줄 간접적 정보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핀에게서 뭘해도 니네가 우릴 이길 수 있겠어? 같은 느낌을 받았고 MVP팀은 완패했구요. MVP팀에게 감정이입이 되서 씁쓸한 마음을 표현했던게 논란의 시작이 된것 같네요. 앞으로는 글을 쓸때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8/07/29 00:51
솔랭 기준으로 탑과 서폿 티모는 그래도 상황에 따라 할 수는 있다 정도지만 (그래도 좋아하진 않습니다)
원딜티모는 솔랭하는 사람 100명에게 물어보면 99명이 트롤이라고 대답할겁니다. 이런픽이 대회에 나오면 논란이 안 일어나는게 이상해요.
18/07/29 03:33
안 해 보셨으면 앞으로 발언을 하실떄 더욱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다른 메타도 아니고 현 메타에서 바텀에는 어떤 픽이 나와도 모르는 것인데.. 참..
18/07/29 01:17
옛날에 건웅이 원딜 베인 골라서 논란이 됬던게 떠오르네요. (신생팀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겜은 졌던..)
베인은 절대 프로씬에서 못쓴다고 할 때라.. 티모가 능욕픽인지, 쓸만해서 이긴 픽인지 모르지만 중요한건 그리핀은 이길려고 사용했고, 결국 이겼다는게 중요하죠. 솔직히 파일럿이 mvp에선 그래도 잘하고, 아프리카전에서는 트타 캐리도 하는 편이라.. 만만해서 뽑은건 아나라고 봐요. 오히려.. 능욕픽이라 하는것이 더 mvp에겐 치욕적이라고 보고요.
18/07/29 01:41
티모가 나와 논란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 팀이 이겼거든요. 티모로 인한 바텀개입이 엄청났지만 버텨냈고 그 스노우볼로 승리했습니다. 욕먹는 이유는 티모라서 딱 하나인데 어쨌든 승리했으니 증명한거죠. 티모픽을 해도 이긴다는 만만한 모습을 보인 mvp가 잘못이구요. 룰을 어기지 않는 범위라면 인정해줘야죠. 프로스포츠에도 만만한팀 상대면 1.5군 2군 내지만 욕하는사람 없습니다.
18/07/29 03:32
티모 뽑았다고 불편하다는 분이 몇분 계시네요.
개인의 판단을 팀 전체적인 판단에 자기 잣대로 융합하지좀 마세요. 어떤 상황에서 뽑았는지 무슨 생각으로 뽑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뇌피셜로 억지로 까는분들이 왜이리 많이계시는지 참
18/07/29 08:01
엊저녁에 갑자기 술 약속 생겨서 못봤는데 티모가 나왔군요 ㅜㅠ 못봐서 너무 아쉽다. 심지어 그걸로 이겼네요. 불판보니 재밌었던 것 같은데
몇몇 댓글들은 좀 아쉽긴 합니다.
18/07/29 09:58
요즘 롤챔 잘 못봤는데 티모가 나왔다고 해서 보러갑니다.
프로가 다른 프로에게 티모로 이길 각이 나와서 썼다고 했고 이겨서 증명했는데 뭘 말이 많은지??
18/07/29 16:55
오늘 다시보기로 경기 보고 불판 반응 확인하러 왔는데, 뭐라는 거죠 도대체 크크
또 다른데서 피지알 욕 먹을 거 생각하니, 괜히 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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