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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19:11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GRiFFIN 10승 3패 +12 (21 - 9) 2위 GEN.G ESPORTS 9승 3패 +8 (19 - 11) 3위 kt ROLSTER 8승 4패 +7 (18 - 11) 4위 KINGZONE Dragon X 8승 5패 +5 (18 - 13) 5위 afreeca Freecs 7승 6패 +5 (19 - 14) ---------------------------------------------------------------------포스트 시즌 6위 Hanhwa Life Esports 6승 6패 +2 (16 - 14) 7위 SK telecom T1 5승 7패 -3 (13 - 16) 8위 MVP 4승 9패 -10 (10 - 20) ---------------------------------------------------------------------승강전 9위 JInAIr Green WIngs E-SPORTS CLUB 3승 9패 -11 (9 - 20) 10위 bb.q OLIVERS 2승 10패 -15 (7 - 22)
18/07/24 19:12
진짜 리그내 약팀들이 게임 질때 나오는 패턴인,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고 스무스하게 밀리는 경기였네요.
이게 킹존의 경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의아했어요..
18/07/24 19:12
이게 강퀴가 진짜 롤잘알인 게 애초에 킹존이 못하는 이유가 정글이나 딜러가 못해서 그런 게 아니고
그냥 팀의 구조적인 그림 자체가 칸갓캐리 말고 안 나오고 지금이 딱히 칸갓캐리에 웃어주는 메타도 아니라서 이건 100% 달라지기 전엔 킹존이 잘해질 이유가 없다고 했죠. 단순한 구성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림의 문제라고. 이 정도로 원사이드하게 지는 것 보니까 솔직히 강퀴 그 말 딱 생각나네요. 범인 찾기도 힘든 게임.
18/07/24 19:13
요새 킹존 밴픽이 문제가 많긴 하네요. 벨코즈 제이스 뽑은거보면 포킹 컨셉인거 같긴한데 그럴꺼면 스웨인이랑 녹턴은 왜 뽑았는지 이해가 잘..
차라리 피넛 잘하는 니달리주고 프레이도 이즈나 카이사쪽 생각했어야 했을거 같은데
18/07/24 19:23
스웨인은 바텀 조합 짜기에 좋고 모든 구간에서 활약 가능한 무난한 픽이다보니 뽑은 듯하고, 녹턴은 이전까지 데이터가 워낙 좋다보니 그냥 쥐어준 느낌이에요.
그러고나니 조합상 스웨인의 특성을 살린 교전도 못하고 폼도 별로인 피넛 선수는 챔프 성능만 믿고 밀어준 팀의 기대에 부응 못하는 모양새네요. 인게임 플레이에서 자기 주장없는 듯이 시간보냈던 것처럼 밴픽에서도 내부적으로 신뢰감이나 강한 주장이 안 느껴졌어요. 킹존도 젠지처럼 자신들이 제일 잘하던 것을 꾸준하게 밀고가거나 아프리카처럼 빠른 메타 변화를 따라가는 모양새를 보여주는게 아니라면 이번 시즌은 하락세로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18/07/24 19:14
밴픽도 전 문제가 있었다 봅니다. 너무 원패턴 조합에 시너지도 꽝이었어요. 제이스 망하면 진짜 아무것도 안됨. 그런데 사실 그보다는 인게임 비중이 압도적이라 밴픽 구린게 티가 안날정도
18/07/24 19:14
슼이 그래서 더 망한거죠. 김정균식 밴픽 계속 유지하다가 뜯어고친게 겨우 최근입니다.
폼 떨어졌을 때는 팀 상황에 맞는 밴픽을 하는 게 맞습니다.
18/07/24 19:26
작년과 올해는 다르죠. 갈수록 롤 e스포츠가 전문화되고 올해처럼 벤픽이 인게임에서 유의미란 영향력을 미치는 경기가 확실히 증가한 상황에서 더 이상 밴픽 결과론이니 하는 소리는 그냥 코치진을 위한 변명일 뿐입니다.
18/07/24 19:14
아이러니하게 메타 변하기 전 그리핀이 스크림 하면 킹존에게 많이 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실제 라운드에서는 완파를 하는군요.
정작 KT한테는 지고...
18/07/24 19:16
킹존은 봇 하락 그걸 지켜주던 미드마저 하락 두 라인 밀리니까 정글 하락...
고립된 탑은 다이브 당하고 하락.... 총체적 난국이죠..
18/07/24 19:14
스프링 우승해서 포인트도 높으니, 2순위로 혹은 적어도 선발전은 확정인 킹존이니까 여전히 롤드컵 3자리 중 하나는 킹존이 될 확률이 높죠.
설마 작년의 킅처럼 그런 가능성이 일어날리는...
18/07/24 19:14
아프리카 킹존 경기는 팀 딜량1등이 탑솔인 경기가 유독 많이 나오는 듯 기인 비비큐전 3세트 12만딜하고 져버리는 환상의 똥꼬쇼가 절로 떠오르네요
18/07/24 19:15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피넛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이 선수는 확실히 라이너들이 우세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스노우볼링이나, 정글 캐리력은 진짜 역대급 파괴적인 수준입니다. 그런데 라이너들이 조금 부진하다거나, 라이너들이 밀리는 상황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리그 중위권 정글러급도 안되는 모습이에요.
물론 라이너들이 부진하면 정글러가 뭘 하기 힘든게 당연하긴 한데, 그런 상황에서도 소위 최상급 정글러라 불리는 친구들은 최소한 와드로 시야를 챙겨주면서 상대 진영의 다이브를 방지한다던가, 아니면 갱킹을 가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 스노우볼을 억제하거나 다시 아군의 흐름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뭔가를 할 줄 알거든요. 근데 이 선수는 불리한 상황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걸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올해 스프링 때 모습을 보면서 잘한다 생각하면서도 과연 킹존 라이너들 폼이 떨어지면 이 선수가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솔직히 제가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의 모습이라 좀 씁쓸하네요.
18/07/24 19:17
그런 정글러는 수준이 낮다는거죠... 솔직히 세 라인 중에서 최소 두 라인 이겨주면 웬만한 정글러가 못할 수가 없죠...
계속 시야 먹어주고, 상대 카정 가고, 어쩌다 심심하면 갱 한 번 가고... 진짜 정글러는 라인이 불리할 때 갱으로 풀어주고, 유리하면 굳혀주는 거라고 봅니다..
18/07/24 19:15
솔직히 킹존이 이 폼으로 선발전간다고 이기긴할지도 의문임
애내들이 내수용 내수용 비아낭 받아도 실제로 리그에선 여포 그 자체였는데 지금하는거 보면 국내 여포도 아니고 엄백호급임 엄백호한테 지는 팀이 어딨어요
18/07/24 19:16
근데 자주 나오는 이야기지만, 라이너가 라인전을 알아서 이겨줄때만 잘하는 정글이라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솔직히 3라인 다이겨주면 정글러에 운영 좀 배운 마스터 정글 들어가도 잘할것 같은데.
18/07/24 19:17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전력이 강한팀에서 그 강함을 더 뻥튀기 시켜주는 힘은 있으니... 반반일때도 의미가 있고. 다만 유연한 스타일은 절대 아님
18/07/24 19:16
원딜과 더불어서 미드에서도 정통 ap 메이지들이 등장하니까 스웨인이 꽤나 잉여가 된다는 점 정글, 서폿의 동선에서 킹존이 말린 것 이 두 가지가 킹존의 패인같습니다.
18/07/24 19:16
요즘보면 차라리 블랭크가 피넛보단 나은 선수라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피넛은 너무 못하네요 블랭크는 잘할때 못할때 확실히 차이라도 나긴하는데 흠..
18/07/24 19:18
키 얘기 나오니까 프레이 생각나네요. 저도 나름 장신 축에 들어가는데 프레이 가까이서 봤을 때 진짜 북유럽의 거인 느낌...
18/07/24 19:18
불판보면서 느낀게 팀이 이길때만 잘하는 정글러면
그건 그냥 버스타는거 아님 ? 스코어는 16시즌에도 보여줬지만 팀 라인전 다 발리고있을때도 혼자 엘리스로 미드 솔킬 따고 다 풀어내면서 위대한 정글러가됫는데 피넛이 커리어는 스코어보다 좋아도 후에 평가는 그리 높진 않을듯
18/07/24 19:18
앰비션, 피넛, 크래쉬 같은 성장->라이너급 캐리력이 모토인 선수들은 부진할때보면 진짜 RPG만 하는 수준이죠. 녹턴같이 라인개입이 중요한 챔프 쥐고도 저러는거 보면 그냥 폼이 엉망인거
18/07/24 19:19
차이점이라면 크래쉬는 성장하기 전에 던지고, 앰비션은 던져도 후반 가면 좋은 픽을 해서 한타에서 떡상하는데, 피넛은 정글간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 존재감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에요
18/07/24 19:20
네 동의합니다. 앰비션은 그 게임 스타일에 대해서 제가 자주 지적하지만 적어도 한타클래스는 꾸준한 편이에요. 물론 그에 비례해서 비전투 상황에서는 강렬한 쓰로잉도 생기지만... 근데 피넛은 그냥 아예 지워집니다.
18/07/24 19:21
앰비션은 사실 초중반에 꽤 공격적인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이 선수가 의외로 손해 보는 걸 싫어해서 상대가 이득보면 꼭 다른 쪽에서 이득 보려고 무리하게 카정 들어가다가 맨날 퍼블을 헌납하는거고요
18/07/24 19:20
작년처럼 정글만 신나게 돌면 캐리되는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RPG보다 라인개입이 더 중요하거든요.
카정도 초반 아니면 큰 의미가 없더라고요.
18/07/24 19:19
작년 한 팀에 묵었던 블랭크와 피넛의 이번 시즌 경기력을 보면
일단 둘의 차이점은 '뭘 하려고 하는 게 보이느냐'의 차이죠. 블랭크는 그래도 뭘 하려고 합니다. 그게 역으로 터질 수도 있지만 본인이 뭔가를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피넛은 너무 수동적이에요. 일단 정글만 돕니다. 정글 돌다가 한 박자 늦게 뭔가를 하니까 뒷북만 치는 거죠.
18/07/24 19:21
블랭크 잼구퍼포 몇개 했다고 요새 너무 저평가받아서 슬픔... 슼에서 그래도 뱅빼고는 유리함을 가져오는데 있어서 가장 많은 지분이 블랭크에게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18/07/24 19:26
슼이 하위권인건 그냥 미드가 너무 못해서죠
솔직히 블라디 고르고 갱 2번 당하는 미드 데리고 자크 정글로 이기는건 전성기 벵기가 와도 안될듯
18/07/24 19:24
블랭크 엄청 잘하는데 요즘;;말씀하신대로 동의합니다. 요즘 퇴근늦어서 틀어보면 블랭크가 최소 탑이나 봇 킬 1~2개씩 꼭 먹여주죠.
18/07/24 19:20
아무리 봐도 본인이 라인전 이기도록 크게 도와주든지(=갱킹력) 지면 뒤에 한타라도 잘하든지(=앰비션형) 해야 A급 이상 정글이지 라이너가 알아서 다 이겨주면 경기 크게 터트려준다 이게 뭔 의미가 그렇게 있다는건지 몇년째 잘 모르겠는...
18/07/24 19:22
피넛이 유리할때'만'잘하는건 아닙니다. 치열한 상황에서는 폼이 좋을때 다재다능함을 보이긴 해요. 다만 어쩐지 갈수록 색깔이 없는 선수같다는 인상이 생기고 있고 경험치에 비해 동선이 유연하지 못한 점이 크죠.
18/07/24 19:23
그래서 전 피넛이 '원래 이런 선수' 가 아니고 폼이 떨어져서 이런 선수가 됬다 고 봅니다. 잘할때는 절대 유리할때만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보거든요.
18/07/24 19:24
네 본인 폼이 결국 제일 큰 문제인데 게임 스타일 자체도 다른 라이너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긴 합니다. 원래 정글 포지션 자체가 그런것도 있긴 하고.. 정글치고는 투자값을 많이 빼먹는 정글러 같아요. 그래서 평균적인 폼이 가장 오래유지된게 정글시팅을 잘해주는 락스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슼에서 커리어하이였지만 정글시팅을 아주 잘하는 팀은 아니어서 기복이 컸죠.
18/07/24 19:23
아니 근데 가뜩이나 욕먹는 장민철 해설인데
조금이라도 지분을 줄일생각을 해야지 인터뷰까지해서 지분을 늘려버리면 어떻게합니까... 가뜩이나 말 이상하고 길게해서 사람들한테 평가도 안좋은 사람에게 인터뷰를 시킨다니... 스포티비 이해가안가네요
18/07/24 19:25
관심법을 써 보면 스포티비는 정면 돌파를 생각해서 성캐쇼 대신 장민철 해설을 투입하는 강수를 둔 것 같은데, 문제는 지금도 장민철 해설은 거의 꿔다 놓은 보릿자루 수준이라....
18/07/24 19:27
스포티비에서 가장 내세울수있는 장점중 하나가 성캐쇼라고 생각했는데...
스포티비 스스로 +를 없애버릴 뿐만아니라 -를 시켜버리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네요
18/07/24 19:31
저도 해설 쪽에 관련해서는 전부터 스포티비의 생각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뭐 갓경 누나를 조금이라도 더 봐서 좋기는 한데, 그거야 성캐쇼를 하면서도 가능하고 해설을 키우려면 차라리 고인규 해설한테 자원을 투자하는 편이 좋아 보이는데요. 게다가 고인규 해설은 스타2 때부터 이런 식의 인터뷰를 해 본 경험이 있고요.
18/07/24 19:24
앰비션은 올해는 잘 모르겠고
작년 서머 선발전부터 롤드컵까지 제가 본 한타형정글러중 역대 최고였습니다 특히 자크 거의 자크하나로 선발전 모조리다 혼자서 캐리한수준 자크로 선발전에서 한타하는거보면 자크스킬들이 100%모조리다 유효타로 꽂힘
18/07/24 19:25
근데 불리해도 뭔가 할수 있는 정글러는 스코어 말고 그렇게 많은 선수들이 보여준게 없지 않나요? 마라샹궈 카사도 불리할때 보면 아무것도 못하다가 터지던데요
쫌 다른 의미로 앰비션이 불리할때 팀과 함께 존버하다 다 터트리긴 하던데 이건 정글로서 불리할때 뭔가 하는게 아니라 팀적으로 하는거라서...
18/07/24 19:26
그게 어느 정도로 불리할때라는 전제조건을 달아야 이해가 되는 맥락이죠. 무슨 2라인 밀리는데 캐리하는 정글러 이런건 그냥 어쩌다 가끔 나오는 플루크같은 경기력일 뿐이지 그런 정글러는 없죠. 피넛은 라이너 폼이 어느 한군데라도 손상이 가면 본인 경기력이 급락하는 경향이 좀 있어요. 존재감이 확 없어집니다.
18/07/24 19:27
전성기때 벵기가 가장 밸런스가 잘 잡혔던 정글러라고 봅니다.
굳히는 것도 굳히는 건데 본인이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그 누구보다 잘 했었죠.
18/07/24 19:27
보통 이 논란에서 나오는건 일종의 확률이죠. 라인전 전체적으로 밀리면 거의 모든 정글이 별일 못하지만 한 30~40%라도 뒤집어주는 선수가 있고, 그 확률 5%도 안되는 선수가 있고 이 정도로 봅니다.
18/07/24 19:2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넛이 아주 개똥같이 못하는 정글러다!"가 아니라 "괜찮은 선수인데 이런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라는 뜻으로 댓글을 썼는데 다른 분들은 좀 극단적으로 받아들이신 거 같습니다
18/07/24 19:44
걔들은 그렇게 불리해지기 전에 뭐라도 하자나요... 아니면 불리해져도 뭔가를 하다가 쓰로잉을 하든, 캐리를 하든 그러는데...
피넛은 그냥 애초에 라이너들이 이겨주지 못하면 하는게 아무 것도 없어요 그냥 강타 하나 잘 써서 바론각 쉽게 안 준다 이거 하나뿐임...
18/07/24 19:27
위에서 나온 맥락이지만, 피넛 관련해선 항상 나오는 논란이 원래 라인전 약하면 아무것도 안함 vs 폼이 내려와서 이런것. 논란인데, 전 폼이 하락해서가 맞는것 같아요. 원래 라인전 압도 못하면 아무것도 안한다 느낌은 예전엔 거의 못받았던것 같은데.
18/07/24 19:27
다들 말씀들 하시지만 피넛 보면 라인이 약하면 뭔가 못해주는 선수에 가깝죠.
이런면을 감안하고 지금 슼 라인전 보면 결과론적으로 스타일상 피넛 말고 블랭크 선택하는게 이상한거같지는 않습니다 -_-;
18/07/24 19:28
블랭크는 라인개입력이 약한 선수는 아님... 의외로 동선도 잘짜고. 강타와 뜬금 확 내려가는게 문제지 17년부터 보다보면 왜 김정균이 계속 데리고 있는지 저는 이미 이해한지 오래임
18/07/24 19:31
잼구 기복 생각하면 그냥 서브로써야..
잘할때 잘하는건 맞는데 그 기복이 1게임에도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식스맨이 딱임. 본인이 제일 잘할때도 식스맨으로 동선보고 나왔을때 제일 잘했고.. 블라썸이 당장 주전급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정말..
18/07/24 19:47
다른 부분은 몰라도 피넛에 대한 부분은 김정균이 억울하죠...
스프링 때 킹존 선수들이 라인전 다 박살내니까 피넛까지 세체정이다 뭐다 하면서 저런 피넛 내보낸 김정균을 다들 욕했는데, 지금 보면 그게 과연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재평가 중이죠..
18/07/24 19:28
킹존 바텀은 경기 때를 FM으로 따지면 은퇴 직전의 유명선수 스탯만 남은 느낌...
프레이는 120/175 정도... 고릴라는 110/168 정도... 솔랭은 한창 점수와 순위 올리고 있던데... 멘탈 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아직 피지컬은 녹슬지 않았다고 봐요.
18/07/24 19:28
근데 이번 경기보면서 녹턴 CS를 저렇게 먹을빠에 차라리 벨코즈 제이스 CS라도 몰아주는게 맞지 않나요
경기 중반보니까 트런들이랑 CS차이만 오지게 벌어지던데 그거보고 느낀게 저렇게 CS꾸역 꾸역 먹어봐야 한타하고 발싸하고 3초 삭제될꺼같은데 왜 먹지 생각나긴하던데
18/07/24 19:29
녹턴 cs가 후반에 왕창 쌓인건 처맞으면서 수성중이라 그렇습니다. 원래 그 구도에선 서폿정글 cs팍팍 늘어나고 그래요. cs딜러 줄 시간에 빨리 누구라도 가서 밀어야되니까.
18/07/24 19:30
밀리는 게임에서 정글 cs가 늘어나는이유는 2가지가 있을수있습니다. 라이너들이 cs못지워서 몸대고라도 먹어야할때
혹은 숫자배분 실패로 어쨋든 지워야 할때..
18/07/24 19:39
정글러 입장에서 라인cs먹기 싫어하지 않나요 저는 그런데
정글이 라인cs 꾸역꾸역 먹어야 될때가 이미 손해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라 울며 겨자먹기로 먹는거죠
18/07/24 19:30
저도 그래요. 물론 클동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그건 그 둘이 개사기인거고 고인규 해설은 저번시즌에 비해서 비교도 안되게 잘해진거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18/07/24 19:31
고인규 해설은 다음 시즌에 라이엇쪽 해설 한번 기회 노려봐도 될것 같은데 정 안되면 빛돌해설처럼 분석데스크 같은거라도.. 본인이 안할것 같긴 한데 크크
18/07/24 19:33
전 뭐 라이엇 콜오면 하는게 나아보이는데.. 딴데가서 또 욕먹고 할바에야 1년 고생한거 잘 받아먹어도 되죠.
지금 해설이 클템 동준 강퀴 빛돌 정도인데 라이엇체제로 간다고 봤을때 분석데스크 운용하면 한명정도 더있어야 해서.. 아나운서는 전캐무조껀 잡는다고 가정하면 단군 서브에 때때로 빛돌이 호스트 역 해주고 2명은 썰풀어야 해서..
18/07/24 19:38
기본적으로 발성이 좋은게 너무 큰 장점이죠.
해설 지식이야 노오력해서 쌓으면 되는거라. 강퀴도 한창 해설할 때 웅얼거리는 말투 때문에 발성 학원도 다니고 했었다니...
18/07/24 19:44
이거 리얼.
노래방 가도 무슨 기교니 지식이니 할 거 없이 음색깡패가 노래방깡패이듯이, 해설도 기본적인 발성이 7할이라고 보는데 고인규 해설은 그런 쪽에서는 진짜 괜찮죠. 개인적으로 지금 공적이 된 장민철 해설도 딱히 게임지식 부족이나 무리수 드립 같은 거 좀 있더라도 발성만 좋고 매력있게 말만 잘 헀음 받은 비난의 3분의 2는 사라졌을 거라 봅니다.
18/07/24 19:30
전 역대 정글러 중에서 유리할 때 굳히고, 불리할 때 판을 까는 밸런스 잘 잡힌 정글러는
벵기, 스코어 그리고 해외에는 마라샹궈 이 셋이라고 보네요.
18/07/24 19:30
전 그냥 벵기, 스코어만 티어가 다르다고 봄.. 클럽은 너무 빠르게 몰락하고 피크찍고 내려온게 컸고 마라샹궈는 스타일이 좀 다르다고 봐서. 굳이 따지면 카사?
18/07/24 19:30
개인적으로 솔로캐리, 팀이 불리하고 못하는데 항상 존재감이 부각되고 비빔밥 잘 만들던 정글러를 꼽으라면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기억나네요.
솔직히 겜빗도 전성기 지나고는 다리엔은 고의트롤이였고, 바텀도 걍 파훼당하고 (애초에 폼도 애매했고) 알렉스 이치 하나였는데 걔마저 꼬이면 맨날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눈물 머금고 먹을거 다 먹고 비비든가 지든가.. 물론 그 시기의 롤은 지금하고는 많이 달랐습니다.
18/07/24 19:31
15년 전체 , 16년 롤드컵 벵기 + 16년 전체 스코어
이 두 선수가 lck 시청자들의 눈을 높인 것도 큽니다. 당시 저 두 선수는 불리할 땐 풀어주고 유리할 땐 굳혀주는 역할을 그냥 스무스하게 해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플레이
18/07/24 19:33
온갖 비하 단어가 벵기에게 다 붙었었는데 그걸 섬머부터 뒤집고 16 롤드컵에 정점을 찍은 걸 보면 진짜 대단한 선수이긴 합니다.
18/07/24 19:35
진짜 벵기선수는 1년 전체적으로 보면 기복없이 잘했던 시즌이 딱히 없는듯
13은 애초에 풀이 아니였고 14도 썸머 들어가면서 멸망 15는 스프링때 멸망 16은 롤드컵뺴고 멸망
18/07/24 19:32
굳이 따지면 벵기는 불리할때 풀어준다기보다는 결정적 상황에서의 클러치히팅이 넘사벽이었고 스코어는 3라인이 밀리는데 원맨캐리로(feat.블랭크) 뒤집는다는 입롤을 실현해서 고평가를 받음... 원래 정글이라는 포지션이 오래가기 힘든데 고점에서는 벵기가, 롱런에서는 스코어가 최고로 평가받을만 하다고 봐요.
18/07/24 19:33
전 솔직히 상대가 16블랭크여서 그렇지. 다른정글러 놔뒀으면 못이겼다고 보네요; 그리고 엄밀히따지면 블랭크도 스코어 스프링때는 이겼었고..
18/07/24 19:34
네 그래서 그 퍼포먼스는 5 대 5로 스코어 블랭크가 나눠가져야 됨 크크크 근데 그래도 그상황에서 그걸 해냈다는게 경이적이라고 평가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건 진짜 정글주포 입장에서는 불지옥 끝판왕급 상황
18/07/24 19:36
그리고 저는 16스코어 찬양하면서 나머지 kt선수들 급낮은 선수들취급하는게 이해가 아직도 안가더군요.
비록 라인전 부실함은 있어도 끈끈한 커뮤나 한타력은 엄청났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역시 한국 커뮤는 일단 라인전 잘하고보는게 인기몰이에 장땡...유유
18/07/24 19:39
네 그것도 맞습니다 크크 다만 뭐... 크랙급 선수들이 있던건 아니니까 좀 과장되어서 이야기 되는게 있죠. 뭐 페이커 원맨팀이다 마타 원맨팀이다 이런거도 다 그런 맥락에서 나온이야기고, 작년에 한참 뱅vs프레이 논쟁에서 강팀효과 이야기 하면서 말 나온거도... 원래 일반화가 되기 시작하면 너무 심한게 있어요.
18/07/24 19:35
근데 사실 정글포지션 자체가 기복없는선수가 없어요. 그나마 제일 꾸준한 스코어도 부진할때가 꽤 있었으니.. 강타를 바치고 정글에겐 허락되지 않은 롱런을 받은 느낌
18/07/24 19:32
약간 원론적으로 돌아가면, 굳이 과거 잘하던 선수의 모습까지 원래 이런스타일~ 하는건 좀 근거가 부실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정작 그 잘나가던 시절엔 약점이 자주 나왔던게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지금 못하는걸 강조하면 된다고 봐요. 지금 못하는건 누가봐도 명확하니까. 그래서 피넛 이야기 나올때 항상 나오는 소위 스타일론은 개인적으로 설득력있게 와닿질 않습니다. 애초에 '그런 스타일'이라는게 대체 뭐하는 스타일인지도 잘 모르겠고.
18/07/24 19:33
굳이 피넛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건 아마 동일한 상황이 반복되어서라고 생각합니다. 폼이 안좋을때는 그래도 뭐하나라도 확실히 장점은 보여주는 선수들과는 다르게 피넛은 그냥 맵에서 지워져요. 어느새 스타일이 없어진 선수가 아닐까 생각이 듦
18/07/24 19:34
전 항상 그 '스타일론'은 잘 동의가 안가요. 설명 들어보면 걍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잘할때도 '못하는 스타일' 이었다 스러운 느낌의 분석이에요. 그게 아니고 지금 폼이 똥인게 아닌가 싶네요.
18/07/24 19:36
실제로 뱅이 말한적도 있지만 프로씬에서 스타일에 대한 왈가왈부는 허구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을겁니다. 그냥 잘하면 잘하는거고 못하면 못하는거고... 한편으로는 그런쪽으로 이야기하는건 전문가들이나 선수들도 말하곤 하니까. 결국 평가는 자유롭게 진행되는 과정속에서 선수 본인이 어떤식으로 증명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벵기도 사실 그 스타일이라는 프레임에 의해서 왜곡된 면도 있었고... 어떤 선수든 자유로울 순 없죠.
18/07/24 19:33
궁금한건 스코어가 전성기 슼에 있었으면
페이커가 스코어를 우승시켰을지 스코어가 페이커를 준우승시켰을지 이게 갑자기 왜 떠오르지..
18/07/24 19:53
진짜 16스코어가 SKT에 있었으면 롤드컵 우승까지 15년도 기록을 깨는지, 못 깨는지 그게 제일 관심사였을겁니다...
16년도 페뱅은 라인전도 개깡패 시절인데...
18/07/24 19:34
피넛이 잘할때 잘하는 정글러는 맞는데 한번 메타 적응 못하면 존재감이 수직낙하하는게 문제.예전 나진때도 탱커형 정글러 진짜 못해서 고생했다던데
18/07/24 19:36
하여튼 이유야 어찌됬든 킹존 부진이 엄청 길어지네요. MVP전 압승했다길래 기세좀 타나 했더니 그냥 MVP가 너무나 정상이 아니었던거라 별 의미 없는 경기였나봅니다.
18/07/24 19:38
전 솔직히 LCK 꼴찌는 결국 애드 로스터 이탈이라는 악재가 겹치고 전라인의 폼이 엉망인 MVP가 될거라고 봐요. 어쩌면 승강전에서도 탈락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체급이 안되는 팀은 내려가게 되는데 진에어나 BBQ는 방황의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체급이 스베누 콩두급은 아니었죠. 근데 mvp는... 진짜 체급만 따지면 사실 콩두 스베누보다 약간 나았던걸 스타일리쉬한 장점개발로 소기의 성과를 낸거라.
18/07/24 19:37
피넛은 리신이 리그에서 모습을 감춤과 동시에 떡락한 느낌이네요.
리신류 챔피언들이 메타가 되어야 이친구가 날개를 펼 수 있을까요?
18/07/24 19:39
그러고 보면 피넛 날릴 때 주류였던 리신 엘리스 니달리 그브 이런 애들을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네요.
특히 엘리스는 평생 볼 것 같았는데...
18/07/24 19:37
밴픽 문제라기보다는 선수들 문제라고 봄.
킹존픽을 보면 칸 빼고 전부 그냥 못해도 0.8인분정도 해 줄 수 있는 라인전 한타 무난한 챔프로 구성했어요. 즉 미드 바텀 스스로도 자기들 못하는걸 알고 있는 느낌임. 다만 칸한테 제이스 쥐어주면서 어떻게든 캐리해달라고 부탁한거라 봐야 녹턴도 그런흐름에서 칸한테 힘을 실어줄려고 뽑은거 같은데 미드 바텀이 초반부터 너무 밀려서 탑케어 못 간거 같은데 탑케어 시킬려면 그냥 커즈 쓰는게 나아보임.
18/07/24 19:38
선수 폼 고려하면 밴픽은 할만했죠. 미드 벨코즈=버티기 좋음. 탑 제이스=폼좋은사람 캐리해라. 정글 녹턴 = 변수창출 좋다 등. 전체적으로 챔프 조합 이런것보단 선수의 폼을 고려한 밴픽이었다 봅니다. 그래서 이해는 갔는데 너무 못함...
18/07/24 19:39
피넛이나 커즈나 일단 둘 다 굉장히 부진한 상태이긴 한데
그나마 킹존식 운영을 하려면 커즈가 나오는 게 훨씬 나아보이긴 합니다.
18/07/24 19:39
피넛은 폼 유지기간이 짧다고 봐야죠.
성적 좋을 때는 스킬샷이나 소규모 한타를 거는 위치가 좋아서 없는 틈을 만들어 이득을 더 빨리 내는 정글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라이너들이 이길때 카정하는 것이랑 라이너가 딜교해둬서 다이브 각 만들어둔 것을 잡아내는 식의 플레이가 대부분이었고, 그 결과 기억 속의 모습이 이기는 상황에서만 잘하고 밀릴때는 못한다는 결과만 기억나죠. 물론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웠던 벵기나 최고폼이었던 스코어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겠지만 둘 말고는 피넛보다 잘했던 정글도 몇 없었던 것 같네요. 폼이 한 시즌도 유지못하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18/07/24 19:40
저랑 비슷한 견해인데, 저도 이쪽으로 봐요. 스타일이 원래 이렇다기 보단 잘할땐 자기가 만들던것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 폼 유지가 잘 안되네요.
18/07/24 19:52
저는 피넛이 특히 잘했던 부분이 상대 정글러가 자기 팀의 라이너들에게 영향을 못 주게 밀어넣는 플레이가 일품이라고 생각해요. 상대 정글이 시야먹으러 나오면 피넛에게 얻어맞으니 시야도 소극적으로 먹고 자신의 정글먹을 때도 방어적으로 먹을 수 밖에 없게 해두고 피넛은 갱으로 게임을 풀었죠.
오늘은 그런 식의 플레이를 타잔이 보여줬습니다. 직접적으로 피넛을 공격하진 않았지만 초반에 킹존이 유일하게 이득볼 수 있는 포인트였던 탑에 역갱을 2번이나 시도하면서 게임을 이기는 방법을 보여줬죠. 다만 오히러 피넛이 아무것도 안해서 날카로웠던 타잔의 역갱이 빛을 보진 못했지만 그런 부분에서 이미 현재 잘하는 정글과 못하는 정글의 수준차이가 확 나죠. 피넛이 현재 더 잘했다면 역갱하는 상대까지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정받았겠지요. 정글은 잘할 때와 못할 때의 격차가 상대와 비교되며 너무 확실히 보이다보니 과거까지 부정당하는 건 벵기도 생각나고 안타깝네요.
18/07/24 19:39
벵기 기복 이야기가 나오는데 벵기은 안맞는 메타+폼저하가 오면 그냥 메타내내 부진하지만, 근데 자기에게 맞는 메타가 오고 그간 꾸준한 연습을 통해 폼도 올라오면 메타내내 잘했습니다.
본인 폼 유지도 중요하긴 했는데 이 선수는 기본적으로 메타타는게 엄청나게 심했던거죠. 대신 맞는 메타오면 세상없이 잘함... 그래서 이걸 기복이라 부르긴 좀 애매하다 봅니다. 근데 블랭크는 그야말로 기복 그 자체. 메타고 자시고 세트단위로 잘하다가도 말도안되는 쓰로잉이 가능한 선수죠. 최근 블랭크 폼은 명백히 올라와있는게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을 지울 수 없죠.
18/07/24 19:41
차라리 메타라도 타면 서브라도 두고 보면되지 경기마다 주사위 굴리는게 최악이죠.
계산이 서야 계획을 세우는데 계산이 안서면 아무것도 안되서..
18/07/24 19:40
개인적으로 정글을 볼 때 기복으로 심하게 점수를 깎지 않습니다 한 시즌이라도 내내 잘한 정글러는 진짜 거의 없어요 세계 no.1팀 정글러들 구 삼성 sk 빼고 lck로 한정하면 16섬머 스코어 말고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 블랭크 피넛 이 둘은 저를 고뇌하게 만듭니다 분명 잘하는 정글러로 무조건 분류해야 하는데 이들 기복은 못 하는 시기가 예측이 되고 높은 확률로 맞아요 전자는 본인이 싼 직후 세트 역전패 후 후자는 팀의 폼이 안 좋을때.다 그렇겠지만 이 두 선수는 이게 진짜 심합니다 그래서 어려워요 분명 좋은 정글러들인데 장단점이 미친듯이 분명해서
18/07/24 19:42
블랭크의 쓰로잉은 사실 싼 직후, 역전패 후 등 그런 규칙성이 있다기 보단... 걍 하늘의 뜻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기서 던져? 싶더군요. 진짜 랜덤하게 나옴.
18/07/24 19:45
맞아요 사실 정글중에 기복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스코어뿐이죠. 모든 메타에서 그래도 제몫을 다 보여준 정글러도 스코어고. 보통 아주 심플하게 정글메타는 성장vs라인개입 이 2가지 중에 어느 쪽에 더 힘을 받느냐로 갈렸다고 보는데 전자일때는 벵기는 부진했고 후자일때는 그냥 원톱급. 앰비션, 피넛은 전자쪽에 더욱 힘을 받는 성향인데 스코어는 2가지를 모두 밸런스있게 갖춘 선수니까요. 다만 스코어에게 부족한건 강타와 결정적 상황에서의 판단능력. 그래서 저는 우스갯소리로 정글에게 허락되지 않는 롱런을 얻는 대가로 바친게 강타와 트로피... 앗 아아...
18/07/24 19:51
전 그냥 스코어 강타가 롤판 최고의 미스테리예요. 블랭크의 16 잼구모드를 겪고난 이후로는 그보다 더 프로같지 않은 플레이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스코어 강타는 매번 프로같지가 않아요.ㅡㅡ;
18/07/24 19:46
근데 블랭크는 이번 시즌은 생각보다 계산이 서기는 합니다.
오히려 이번 시즌은 페이커가 계산이 잘 안 선 편이죠. 사실 저는 SKT에서 계산이 잘 서는 선수를 트할이라고 봅니다. 대각선의 법칙을 정말 몸소 제대로 실천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선수라고 봅니다. 바텀에서 이득 보면 꼭 탑에서 죽어있습니다... 크크
18/07/24 19:46
그리고 벵기 15스프링은 생각보다 부진이 과장되어 있는데 14시즌 이후 재활 과정이었던 것도 있지만 그냥 그때 톰이 잘했습니다. 그래서 톰이 많이 나온거고, 벵기는 이미 1라운드 마지막 ge와의 경기에서 이미 폼 회복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페이커 아지르 돌진 아니었으면 이겼을 경기였고... 그래서 2라때 톰 주전으로 나올때 벵기 왜 안쓰냐는 이야기 많았습니다. 물론 skt 2라 성적이 워낙 좋아서 중요한건 아니었고 플옵때 패패승승승 나와서 끝난거고.
18/07/24 19:49
블랭크선수는 솔직히 실력에 문제는 없다고보는게
이 선수가 캐리력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잘할땐 잘합니다 근데 문제는 지나가는 롤팬이 보기에도 멘탈이 너무 약해보이고 한번 박살난 멘탈이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대퍼팀과는 다른 점이죠 그게 대퍼팀은 수없이 던지고 깨지고 역전 당해도 다음판 귀신같이 잘해서 진짜 던진판은 머리속에서 미련없이 지우는 프로의 모습이라면 블랭크는 이상하게 전판의 여파가 계속 남는지 한번 똥싸고 멘탈 터지면 다음판 승패에 상관없이 아 이건 잼구 소환각이구나..하면 역시나 잼구가 되어버리는..
18/07/24 19:50
근데 그 멘탈도 사실 요새는 블랭크에게만 뭐라하긴 그래요. 2세트때 냅다 던져도 3세트때 복구하기도 하거든요. 사실 이번 서머 때 던질때는 챔프 숙련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음. 자크도 솔랭에서 연습 안한지가 꽤 됐는데 그냥 무작정 꺼내더니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인거고... 준비된 픽으로는 대부분 잘했음..
18/07/24 19:50
뜬금없이 주제가 피넛-블랭크가 됐는데,
전 둘 다 긁히는 날이라면 블랭크를 더 높게 쳐줍니다 되게 창의적인 선수라는 생각이 들어서 놀랄때가 있거든요 피넛은 폭발력은 있는데 똑똑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서... 다만 잼구 긁히는 날이 드물어...
18/07/24 19:51
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지금 슼이 블랭크 내치면 데려올수있는 정글러가 있나요 ?
막상 블랭크 내보내고 데려온다고쳐도 블랭크보다 잘할지도 의문이고 꼬감이 미쳐가지고 또 울프정글 세운다고 엔트리 만들어서 슼팬들 멘탈만 다 박살내버릴꺼같은데 차라리 익숙한 잼구모드가 낫지
18/07/24 19:56
안내치죠.
블랭크는 서브정글러용으로 계속 붙잡고 있을걸요? 블라썸이 나가겠죠. 그리고 정글 한명 더 영입. skt도 10로스터 체제 천명한터라...
18/07/24 19:53
오늘은 무조건 2 대 1 가겠네요. 대퍼vs기대퍼의 한치앞을 알수 없는 승부... 클래시컬하게 예상하자면 1세트 kt의 압승, 2세트 기대감이 떨어진 젠지가 kt의 대퍼를 발판으로 한 역전승, 3세트 치열한 명승부 끝에... 자세한 내용은 경기로 확인하세요!
18/07/24 19:53
솔직히 요즘 기대컨이니 뭐니해도 KT경기력이 예사롭지 않아서
전 2:0 KT가 무난하게 이길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라인을 떠나 탑이 지금 큐베 폼이 너무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스맵은 지금 폼이 전성기 시절 떠오르는 절정의 모습이라 만약 큐베가 어설픈 버티기픽하면 스맵한테 하루종일 맞을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18/07/24 19:53
KT 경기만 다가오면 롤갤부터 너무 웃기네요 크크크 지구에 있는 모든 알파카 사진은 다나오고 오늘은 게다가 젠지랑 붙는다고 KT팬들이 젠지 2:0 압승각!!! 이러고 난리남 크크크크
18/07/24 19:54
정글이 기복이 정말 엄청난 포지션이긴 합니다.
저 선수 정말 프로 맞나 싶을 정도의 절망적인 폼을 보여주는 선수들도 한둘이 아니니까요. 엄크펀성블로 리그 절반 가까운 정글러가 망할 떄도 있었으니... 아니 애초에 이렇게 단체로 한 포지션이 망하는건 정글밖에 없죠. 크크
18/07/24 19:55
포지션 특성이 그럴수밖에 없음... 고정된 틀이 있는 라인에 비해서 정글은 시작부터 변수가 너무 많잖아요. 틀이 있다고 해도 그 변수때문에 사실상 생각할게 너무 많음 그래서 저는 정글이 기복이 있어도 들락날락하다가 일정부분 잘하기도 하고 하면서 오래가려면 반드시 똑똑해야 한다고 봄... 정글이 멍청하면 절대 한두시즌 이상 못감...
18/07/24 19:55
지금 lck 리그내에서 커뮤니티에서 중간정도라도 평가받는 정글러가 2-3명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힘든 포지션이긴하죠.
18/07/24 19:56
이번시즌 정글만보면 타잔 스코어 투탑에 나머진 그냥 모르겠습니다 별로 딱히 눈에 보이는 선수가 없어서
잼구가 갓구모드일땐 쩌리짱정돈 되는거같고
18/07/24 19:55
진짜 역체정이라는 벵기조차 기복이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그냥 정글 자체가 기복의 정점 포지션인듯 그래서 스코어는 대단하고 그의 강타도 대단하고 오히려 스코어가 기복이 없어서 우승컵도 없는건가.. 생각도 들고
18/07/24 19:57
신기할 정도로, 정말 강타 못씀. 근데 이 선수가 피지컬이 똥인가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님. 그냥 강타 쓸때만 되면 브론즈 빙의
18/07/24 20:00
그런건 그냥 사고고 서폿 바론스틸 장로스틸은 그래도 운이 없다고 볼수도 있죠. 근데 강타를 때렸는데 바론피가 한참 남아서 바론이 생생한걸 보다니.. 지근거리에 적이 있다고 해도 정글러가 없고 스웨인이라 방심한건지 그래도 그건 진짜 너무 말도 안됨 리얼 브론즈였어요. 그건 진짜 잼구클래스 퍼포였음...
18/07/24 19:58
근데 오히려 스코어는 강타를 못쓴다는게 같은 팬들도 팀원들도 알아서
바론 스틸 당해도 멘탈이 안 나가지 않을까요 ? 당연히 이놈은 뺏길꺼 예상했다라는 식으로 롤드컵 결승이나 이런 무대에서 바론 스틸 당하면 멘탈 다 나갈꺼같은데 대퍼팀만 멀쩡할꺼같기도하고;
18/07/24 19:56
진짜 폼으로 따지면 1-2등 결정전 느낌 나는 대진입니다. 이번 경기는 기대가 커요. 둘다 매우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고. 누가 이겨도 괜찮지만 3세트 명경기 가길 기대합니다. 2:0 압살만 아니길 바래요.
18/07/24 20:00
벵기는 국제대회에선 기복이 없었죠. 귀신같이 살아나서 해외정글러 참교육행.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했던게 16시즌 스프링 메타때문에 전략적으로 블랭크 육성했는데 msi때 블랭크대신 벵기 갔으면 어땠을지 정말 궁금함. 그때 블랭크 멘탈나가서 예선 4연패하고 온갖 욕을 얻어먹었었는데...
18/07/24 20:01
그때 벵기가 건강도 별로였던걸로 기억해서... 벵기가 서브로 가긴 갔어요. 근데 4연패하고도 못꺼낸게 그런 이유도 있을겁니다. 결국 꼬치의 뚝심이 먹혔죠.
18/07/24 20:02
이 경기를 보려고 앞선 경기 2경기 보다 끄고 밥먹고 왔네요. KT라도 이겨서 응원팀중 한팀이라도 이기는거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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