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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0 22:03
1페이즈 밴카드는 3개.
그런데 막아야 할 것은 너무나도 많다... lck 스프링에서 킹존이 가지던 메리트였는데,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버린...
18/05/20 22:03
저는 피넛의 스타일을 이렇게 봅니다.
라이너들의 폼이 극상인 상태일 때는 그 극상인 상태를 초극상으로 이끌어낼 수 있게 판을 만드는 정글러라고 봅니다. 다만 라이너들의 폼이 안 좋은 상태일 때는 가장 헤맨다고 봅니다.
18/05/20 22:04
저도 그렇게 봐요. 변수를 창출하는 능력은 압도적으로 떨어집니다.
다만 라이너들의 폼이 좋을 때 상대 정글 막 들어가서 초토화하는 능력은 뛰어나죠.
18/05/20 22:06
벵기가 폼 떨어지고 이상한 별명 나왔을 때 그랬지 실제로 벵기는 변수 창출하는 능력도 굉장히 좋은 정글러입니다.
그러니까 '역체정'인거죠. 다만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 굳히는 능력을 갖고 있었구요.
18/05/20 22:04
이게 한번만 그랬던게 아니고
나진 데뷔시절 잠잠->쿠&락스에서 포텐터짐->SKT와서 초반 대폭발->SKT라이너들 못해지고 정글 초식메타되니 너무못함 ->킹존와서 초반 대폭발->msi에서 라이너들 폼떨어지니 다시 너무못해짐 이여서 왜 못해지는건지 어느정도 보이는거같아요
18/05/20 22:03
근데 고릴라가 폼이 자신이 없는건지 라인전 강한픽을 안꺼내네요. rng 상대로 바텀 라인전 수동적으로 하고 이기기란 너-무 어려워요.
18/05/20 22:03
바텀 라인전 안지는 픽으로 가져가는것도 중요하고, 어떻게든 피넛이 좀 0.5인분이라도 되는 구도가 되야한다고 봅니다. 중반 이후로 RNG의 설계에 그냥 일방적으로 개털리는데, 이 과정에서 카사는 신처럼 설계의 중심이고 피넛은 완전 투명해요.
18/05/20 22:04
작년 서머부터 올 스프링까지.. 진짜 최고의 폼, 극강이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질 수도 있는데 3세트 같은 그런 모습은 제발 이제 그만.;
18/05/20 22:04
정작 RNG는 압도는커녕 자국리그에서 우지빨로 버티다가 카사마저 삽질하며 끝난 거 생각하면 꽤 모골이 송연하긴 합니다. 딱히 국뽕이 없던 저조차도
18/05/20 22:04
이게 운영도 운영인데
사실 이번 msi 킹존 가장문제는 라인전 자체를 그냥 이기는걸 떠나서 반반가는경우도 드물어요 아니 어쩌다가 킹존이 이렇게 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18/05/20 22:07
사실 지금 폼으로 아프리카하고 서머때 붙으면 아프리카가 박살을 낼 것 같습니다..특히 투신은 고릴라 결승 폼으로도 밀리지 않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서..
18/05/20 22:05
피넛 한 명만 탓하기도 애매한게 막상 정글러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경기 전체의 라인과 시야에서 이미 지고 들어가는 시리즈네요. 킹존의 초중반은 항상 RNG가 치고 들어오는 타이밍을 시야와 동선 따라가며 잘 받아내고 넘기자는 식의 마인드로 진행되고 있는데, 정작 그 치고들어오는 타이밍을 예측하는것도 반 박자 늦고 어설프게 손해를 복구하다 스노우볼을 더 굴려주는 식의 양상이 계속 나오죠.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라 팀 운영 전체가..
그 과정에서 피넛의 이번 시리즈 부족한 역량이 물론 포함되긴 하지만 킹존 팀 자체가 쫄아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나름 '애초에 상대에게 스노우볼을 주지 말자'라는 마인드가 RNG 상대법이라고 준비해온 것이라면 확실한 패착같습니다. 지금 경기 양상을 보면 그냥 맞서서 굴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18/05/20 22:05
킹존 자체가 원래 라인전을 과감하게 하는게 장점인 팀인데 그 축인 칸의 폼이 떨어진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안전 지향적인 플로우를 타고 있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겠죠. 예전같은 전방위적인 압박이 전혀 없으니... 그래서 피넛도 더 헤매는거구요.
18/05/20 22:05
킹존이 컨디션이 저점이던
rng가 잘하는거던 지금은 rng가 더 잘한다고 인정하고 경기운영및 밴픽해야죠 문제는 일년가까이 lck에서 그런 게임을 못해본 킹존이 한수접고 들어가는걸 할수 있을지
18/05/20 22:05
원래는 팀별 정글케어라는게 실존하는 차이라고 봤는데 피넛이 팀 바꿔가면서 똑같은 경기력 보여주는걸 보다보니 정글케어라는 말은 허상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그때그때 선수 폼일 따름인것을.
18/05/20 22:06
참고로 이런 RNG가 자국리그에서 IG한테 뼈도 못 추리고 우지마저 굴욕장면이 수차례 나왔죠..
그거 생각하면 리그 사이의 간극은 정말 좁아졌다 생각합니다.
18/05/20 22:07
비디디한테 캐리형 챔프말고 탱커, 딜탱 챔프주는게 혹시 작년 롤드컵 4강 페이커 갈리오처럼
비디디를 이용해서 우지의 캐리력을 억제하려고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18/05/20 22:07
Msi 우승하면 손대영은 정말 중국내에 비교불가 원탑 코치, 감독이 되겠네요
2부팀 승격후 롤드컵 보낸것부터 해서 쌓은 업적이 덜덜..
18/05/20 22:07
스프링.
천상천하유아독존의 킹존이 아닌 모습이 정말 신선(?)그자체네요. 1년 내내 최상의 폼을 가지기란 정말 힘들다는걸 새삼느낍니다.
18/05/20 22:10
생각해보면 스프링 17스크는 이것보다 더한 천상천하유아독존이었죠. 연습부족이 원인이 아니니 올라올 거라 보는데 문제는 지금 당장이 문제..
18/05/20 22:08
킹존이 이상하든 아니든 이제 중화권 최상위권 팀의 기량은 LCK 최상위권 팀과 대등하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FW도 5전제에서 진건 선수보다도 코칭스텝의 역량이 밀렸다고 봅니다.
18/05/20 22:08
스크트나 젠지는 불리할때 가드올리고 시간 질질끄는 운영을 잘할줄 알던데 킹존은 겪어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 운영은 자신이 없는 느낌
18/05/20 22:08
다풀고 카이사/이즈 나눠먹고 카르마만 막고하면 비디디 원캐리에선 벗어나는거긴한데..
이즈를 주고 카이사를 막으면 너무 비디디에게 치우쳐집니다 무게가. 비디디가 해낼수있는 선수긴한데, 바텀이 너무 빡세져요.
18/05/20 22:08
15년에 SKT가 EDG한테 질때는 14년 삼성공중분해되고 중국런하면서 위기감도 있었고 폰과 데프트가 EDG에 있어서 질수도있다 이런생각도 했고
지고나서도 아 중국쎄네 이렇게 생각해서 패배후에 파장이 별로 안컸는데 이번에 져버리면 파장이 꽤 크겠네요.
18/05/20 22:09
킹존-RNG 예선 1차전 때 들고나온 1레벨 전략은 완벽했고 그걸 처음부터 써버리길래 더 많은 전략이 준비되어있는건가? 하고 기대했는데
필살기를 던전 1층에서 써버린 느낌이네요.
18/05/20 22:09
이거 피넛 계속 간다는건 이대로 4세트 지면 진짜 코칭스태프 욕 많이먹을텐데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 킹존은 밴픽으로 이기고들어간적도 거의없어서 코칭스태프에 대한 비난화살이 상당히 강할수있는데 말이죠...
18/05/20 22:10
피넛은 위에 평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라이너들 잘할때 찍어누르는건 잘하는데, 라이너들 못하면 같이 못하는 스타일. 개인적으로는 불리할때도 잘 해주는게 진짜 잘하는 정글러 라고 생각해서, 좀 별로네요.
18/05/20 22:10
킹존 상대하던 fw의 4세트 느낌이 납니다
3경기내내 자기들 뚝심대로 하다가 2:1로 지기시작하니 자기들이 준비해온거 못믿고 방향전환 이래서 좋은 결과 낸 팀이 진짜 거의 없었는데...
18/05/20 22:11
피넛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비디디를 제외하면 라인전에서 상대를 이기는 라인이 존재하지 않는데 정글 입장에서도 케어와 갱을 나누어 생각하기 쉽지는 않겠죠. 탑이 더는 딜러가 힘쓰기 힘든 메타여서 영향력이 줄었는데 여전히 킹존은 탑바라기인 것 같은 모습이 보여서 아쉽습니다. 미드정글 싸움만 강해져도 3세트같이 압도적으로 지는 모습은 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18/05/20 22:11
이번판 피넛이 올라프로 뭘 하는지 지켜볼겁니다
만약에 이번에도 초반에 하는게 없으면 킹존 스태프들은 비판을 좀 받아야될거같네요
18/05/20 22:11
전 카이사 풀어줘서 졌다고 봅니다. 지금 봇에소 상성우위잡고 간다해도 이즈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 카이사는 자기 코어만뜨면 딜러 찢는건 똑같다거 보거든요 베인 전성기 시절이 딱 이느낌이었는데..
18/05/20 22:11
그나마 피넛이 계속 못하면서도 상성상 더 느린거라 진다는 쉴드는 있었는데 올라프 고르고도 또 갱킹 정글링 다말리면 그땐 진짜 후퇴할곳이 없겠네요.
18/05/20 22:13
대충 제가 알기론 리그에서 rng 두드려패고 1위 찍었는데 플옵에서 칸 대신 라스칼 나와서 석패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8/05/20 22:13
벨코즈네..
많은 분들이 원하는대로 미드에서 딜꽂는 챔프를 하긴했는데.. 오히려 미드 룰루는 어땟을까 ...순간 생각이 들긴하네요.
18/05/20 22:14
한 번 말리면 킹존은 끝인데요; 스카너 말자하라서 시야 잡히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어요. 수은 강제 당하면 그것만으로도 손해고;
18/05/20 22:14
뭐 자야라칸에서 쎄했지만 전체적으론 이런식이 나아보이긴 합니다. 바텀 초반 주도권 가져오느냐가 문젠데 프릴라의 자야라칸에서 그런 모습이 있었던가ㅠㅠ
18/05/20 22:14
이건 진짜 모 아니면 도네요
일라오이가 제대로 터지면 한타 2초만에 종결인데 상대가 잔나를 가져가 버려서 그게 제대로 될지는 의문
18/05/20 22:14
무근본, 솔랭픽...
이런 말이 나오네요. 흐음...킹존이 이길것 같습니다. 킹존스따일이잖아요. 그런말을 듣는건.. 5세트 가즈아~~
18/05/20 22:15
솔랭 기준 라인킬 확률, KDA, 킬관여율, 피해량, 라인 첫번째 타워 파괴한 시간 전체승률 벨코즈 우위인데, 말자하-벨코즈 매치업 기준으로는 말자하 승률이 60%입니다. 뭐지?
18/05/20 22:16
라인전단계에선 벨코즈가 강하고 피해량도 포킹챔이라 잘나오지만 결국 후반갈수록 말자하의 캐리력이 발휘가 되긴하죠. 또 애초에 벨코즈는 라인전을 이겨야 그 뒤를 볼 수 있지만 벨코즈가 라인전을 지면 어차피 지고 라인전을 이겨도 말자하가 비빌수 있어서..
18/05/20 22:15
일단 킹존 쪽 5명 다 초반이 비등하거나 더 좋은 챔프라는 게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결국 킹존의 핵심은 모두가 라인전을 이긴 다음 캐리 가능 선수 4명이 번갈아 캐리하는 거라서.
18/05/20 22:15
정신승리 하자면 킹존 제일셀때는 이렇게 시너지고 뭐고 각자 좋은거 고르긴 했죠. 특히 이렇게 마음대로 각자 센거 골라서 올라프가 다 터트리던게 킹존 전성기 아닙니까.
18/05/20 22:16
일라오이가 진짜 쎈건 6렙 궁찍고 나서라 그 전에 갱을 당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겠네요.
6찍고 나서는 스카너 와서 2:1해도 잘못하면 깨질수 있으니;
18/05/20 22:17
솔직히 잔나로도 우지 캐리력 극대화 되던데 카르마 밴 하는게 정말 의미가 없어보이는데... 카이사 풀어버려서 되려 우지 캐리력 더 높아져버린 것 같기도하고.
스카너는 불리할 땐 할게 없는 챔프라는 명백한 단점 때문에 계속 풀어주고 올라프로 카운터 치겠다는 전략은 좋아보이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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