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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4 22:23
칸 못했으면 하는 분도 많지만...전 그냥 잘했으면 싶어요
칸 헤롱헤롱대면 분명히 킹존은 어쩔수 없는척 라스칼 기용할거라 -_-
18/05/14 22:24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작년 서머부터 킹존의 메인 승리공식 1순위는 15 SKT랑 흡사합니다. 탑에서 독보적인 탑솔러가 박살내놓으면 정글은 교묘하개 역갱각을 보거나, 그 사이 다른 라인을 키워주고....작년 서머 칸은 그런 면에서 전성기 마린과 같았어요. 비디디나 프릴라도 당시 페이커, 뱅울프와 흡사한 롤이었고......지금 킹존은 그 메인 승리공식이었던 칸의 탑 라인 초토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뭔가 어그러지고 시작하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18/05/14 22:25
팀 최고 캐리라인이던 칸이 MSI 최약체급으로 폼이 떨어지니까 팀 자체가 평범한 중위권팀이 된 느낌... 진짜 킹존이란 팀이 칸 의존도가 높기는 높았네요.
18/05/14 22:26
원래 한국팀들은 대체로 탑이 날뛰지 못하면 플레이가 굉장히 단조로워지는 면이 있죠. 유럽의 미드 역할을 한국에선 탑이 주로 하니까
18/05/14 22:25
근데 결국 킹존의 캐리롤은 비디디네요
케넨과 조이 둘 다 후반 가면 딜이 암만 쎄도 프로급에서 그림 잘 안 나오던데 그 시점이 누가 먼저 올지 싸움인것같아요
18/05/14 22:25
자크는 킬먹은 값을 하는 정글러긴 합니다
다만 케넨이 너무 잘큰게 무섭네요. 지금의 팀 짜임새라면 그냥 케넨한테 다 쓸려나갈 수도 있을것 같아서...
18/05/14 22:29
남은경기는 그냥 칸은 어떻게 솔킬만 안당했으면 좋겠고, 미드정글 캐리 중심으로 잘 풀어갔으면 좋겠네요. 정글도 한동안은 커즈가 나와야할듯 합니다.
18/05/14 22:31
그나저나 에보스는 정말 픽밴이 아쉽겠네요. 커즈야 분석 못했어서 자크 줬다고 해도 사이온 라칸 밴하고 이즈 켄치 듀오 준건 정말 의문
18/05/14 22:32
탑정글이 문제인데 다행히 정글은 커즈로 메꿔질듯 합니다. 이제 칸은 제발 솔킬만 좀 안당하는 선에서... 그냥 가자미 역할만 해주길.
18/05/14 22:32
정말 오랫만에 등장한 서브선수가 캐리하네요.
전 경기 카사도 그렇고... RNG/KZ 두 팀 모두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서브 선수 투입한게 좋은 수로 작용했네요.
18/05/14 22:33
피넛은 최고점 최저점 편차치가 미친 선수고 커즈는 안정적인 면이 있네요
팀이 모두 최고조인 사이클에는 피넛의 캐리력이 빛나고 전부 다 흔들릴 때는 커즈의 안정감이 더 좋아 보여요
18/05/14 22:33
개인적으로 다전제가서도 커즈를 선발하고 지면 피넛을 내보내는게 어떨까 싶네요. 피넛 본인이 교체될까 두렵다고 인터뷰ㅜ까지 했으니..
18/05/14 22:35
역설적으로 커즈가 이렇게 잘하니까 피넛이 얼마나 요즘 혈이 막혀있었는지 느낌납니다. 칸이 구덩이 파고 있어서 같이 말린감도 있지만, 커즈랑 비교해보니 그냥 피넛 자체도 땅속 들어가던것 같아요.
18/05/14 22:35
킹존스타일은 역시 커즈같아요.
모두가 잘할때 피넛의 폭발력이 어마어마하긴한데, 커즈는 케어 및 폭발력 양쪽 다 됩니다. 물론 커즈도 못하고 망할때 있지만, 적어도 피넛의 폭발력 - 커즈의 폭발력 = 커즈의 케어력 정도의 느낌은 되보입니다. 크크
18/05/14 22:37
그래도 구멍 두개중에 하나는 막은 느낌이 들어서 1승 이상의 의미라는 생각도 듭니다. 두 구멍중에 하나라도 막은게 레알 천만다행.
18/05/14 22:38
근데 확실히 한국 현지 관중이 없어서 그런가 킹존만 관객한테 하이파이브 인기가 너무 없음ㅠ 다음달이었으면 제가 가서 응원했을텐데!
18/05/14 22:45
앞경기 잘 큰 그레이브즈와 이번판 잘 큰 자크가 팀에 기여한 차이를 보니 피넛과 커즈가 필요할때가 확실히 다른거 같네요. 라이너들 폼이 좋을때는 잘 큰 피넛이 적을 쓸어버리는데 라이너들 폼이 매롱일때는 커즈의 케어가 팀을 살리네요. 내일은 일단 커즈가 나오는게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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