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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2 18:52
만약 이대로 킹존이 패배한다면...
10경기에 있을 에보스가 불쌍해집니다. 킹존이 그 분노의 한을 거기에 다 쏟아부을텐데...
18/05/12 18:52
프나틱이 수퍼플레이를 하고 있다 느낌까진 아닌데 의도한 플레이를 실수하지 않고 단단하게 하고 있는 건 맞다고 댓글달고 있었는데 크크
18/05/12 18:54
이번 세트는 프나틱 상체가 킹존 상체를 상대로 압도했어요. 탑 저 뷔포라는 선수 오른을 되게 잘하는데요? 라인전도 잘하더니... 물론 인베 1킬 먹고 간거 있긴 해도.
18/05/12 18:54
저는 칸이 너무 욕심을 부렸다고 봅니다. 한 6렙구간때 템 사오고 했으면 됬는데 8렙까지 전혀 노템으로 일관하다보니 단한번에 그냥 무너짐..
18/05/12 18:55
원래 되게 잘하는 선수들이 그런짓을 하죠. 페이커, 뱅도 그렇고... 그런데 폼이 떨어졌을 때 그런짓을 하다가 팀을 위기로 몰아넣음...
18/05/12 18:56
전 불리한 게임에서 그렇게 무리하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페이커도 그럴떄가 많은데.. 그게 터지면 답이 없거든요. 페이커도 수정을 해야할부분이고.
18/05/12 18:58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거죠. 근데 이건 사실 모든 선수들이 그렇습니다. 인정하기 싫은 것도 있을테고, 또 스스로 롤을 한정해버리면 발전이 없는거도 있고... 딜레마죠.
18/05/12 18:57
게임 내내 개트롤이었죠. 그나마 초반에 탑2차에서 자크랑 같이 죽는것도 집안가고 뻐기다가 피관리 못해서 코르키한테 2킬헌납하고
중반에 레드진영에서 스카너 잡을때 텔취소 안하고 혼자 오더니 1킬 또 헌납.
18/05/12 18:54
프나틱은 이러다가 다음경기에 귀신같이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암튼.
칸은 국내의 포스랑 비교하면 국제무대에선 기대치보다 별로네요. 작년 롤드컵도 그렇고 어제 오늘도 영...
18/05/12 18:57
우선 프레이 고릴라 자야 라칸은 영 아니었구요. 칸은 그냥 폼 자체가 스프링 후반기 이후로 계속 하향세를 타는 인상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프릴라가 진짜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구요. 피넛이나 비디디는 팀이 잘풀리면 폭발력이 있지만 불리한 구도가 되면 믿을맨인지는 아직 검증이 안되었어요. 그리고 칸 방금 판은 진짜 좀 심각하네요...
18/05/12 18:57
서머 롱주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 합쳐서 가장 못한 경기입니다. 퍼블부터 칸의 계속되는 던지기까지 안이함의 결정체와 같은 한 게임이었습니다.
18/05/12 18:58
더 잘하는 팀이 더 못하는 팀한테 지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뭐..
더 잘하는 선수가 더 못하는 선수에게 지는 거는 더 자주 있는 일이고..
18/05/12 18:58
이렇게 끝나면, 15SKT는 커녕 17스프링SKT만 못하다는 말 나올텐데......
실력의 편차가 이렇게 심하면 한시즌이나 일년의 최강팀은 될수있어도, 시대의 최강팀은 못될듯. 여하튼 마음가짐 잘 다져서, 나머지 예선 잘하고 좋은 결과 만들어야 겠네요.
18/05/12 18:58
라인전 지는것도 이해는 안가지만 그러려니 하는데 한타가 칸이 여태까지 보여준것 중에 가장 못했어요 어제 임팩트 갱플 생각날 정도로요
18/05/12 18:58
역시 넘사벽 킹존이 1패 정도는 해줘야 합니다..그래야 불판도 생기를 찾고, 각종 롤관련 커뮤니티도 활활 타오르죠..크크크
18/05/12 18:58
고스트 레클레스 우지 원딜 삼대장입니다 모르면 외우세요
그 위에 삼대장이랑 지금 뛰는 이그나도 그리워하는 갓스사마가 절대지존신이구요
18/05/12 19:03
그게 꿀잼... 냉정하게 말해서 4강 못 올라갈 2팀 후보가 리퀴드 프나틱 에보스니깐 둘 중 적어도 하나는 못 올라간다고 봐야....
프나틱은 킹존 이기고 4강 올라가고 리퀴드는 킹존에 지고 4강 올라가면 어느팀이 승자인가...
18/05/12 18:59
칸은 LCK 초반과 LCK 후반에도 굉장히 다른 선수였어요
LCK 초반의 경기력은 올해의 MVP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렬했지만 급격히 실력이 떨어져가는 게 느껴지죠 플레이오프에서도 과거의 칸이 아니였죠 건강 문제가 심각한가 싶기도 하고
18/05/12 18:59
솔직히 전승 우승 운운한 거야 그냥 바람일 뿐인 거고, 예방 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피드백 잘하고 맘 잘 추스려서 담 경기 힘내봅시다~ 킹존.
원래 국제경기가 뜬금포 결과 자주 나오니 너무 주눅들지 말고~
18/05/12 18:59
비역슨 떠난 이후 유럽 탑급 미드들은 스타일이 뭔가 비슷한거 같아요
정신나간 수준의 피지컬과 폭발력 정신나간 수준의 뇌지컬
18/05/12 19:00
그래도 한경기 한경기 너무 심각할건 없는게 16 슼은 MSI에서 지옥의 4연패를 했어요. FW 2패, CLG 1패, RNG 1패... 조별리그 완전 악전고투의 연속이었죠. 4패하고도 우승했으니 조별리그에서 1, 2패 한다고 킹존팬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셨으면 크크크
18/05/12 19:04
다들 설마 킹존이 떨어질거라 생각하겠습니까. 최소 결승은 갈꺼라고 생각하고 있을껄요.
그냥 역체팀이니 뭐니 하다가 좋지못한 경기력으로 지니 말이 나오는거죠. 최소한 현재 지구 최강팀인건 누구나 다 인정하고 역대랑 비교중이었는데, 이러면 역대는 커녕 17스프링 SKT 와 비교되게 생겼으니..
18/05/12 19:02
아니 제발 이렇게좀 안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제일 싫어 하는 구도로졌어요. 제가 딱 싫은게 상대를 한수 아래로 보면서 대충해도 이겨 인 상태를 가지고있다가 역으로 털리고 멘탈 살짞 나간 타이밍에 손해 다보고 후반부에 어 정신차려야지 한타 살짝 복구하나 싶다가 성장차이 극복못해서 패배..
18/05/12 19:04
제가 북미를 절대 고평가 하지않는 이유가 딱 저이유때문인데 얘네는 에고가 엄청나서 좀 아래로 보인다 싶으면 엄청 거만하게 플레이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어제 에보스한테 털리는 그런경기.. 진짜 딱 고롷게 지니까 아 진짜 빡치네요
18/05/12 19:06
근데 팀 분위기 자체가 구락스부터 이어지는 속된말로 정신나간 분위기여서, 잘할때는 정말 잘하는데 못할때는 비비큐한테도 지는 팀이라..
18/05/12 19:17
그때 무난하게 bbq가 이겻어야 할게임을 고스트가 던지면서 비벼지기 시작한 이후에 비디디가 같이 정줄 놓은거죠. 경기 자체는 bbq가 훨씬 더 잘했습니다. 만들어진걸 어그러 진게 문제라면 문제임..
이후에 고스트 극딜이 훨씬 더 심했고요.
18/05/12 19:03
초반 인베 사고도 좀더 꼼꼼했으면 막을 수 있는 거였고,
탑쪽 3:3 사고는 그야말로 칸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라서.... 예방주사 제대로 맞은거죠. 이전 락스도 그렇고 지금 킹존도 그렇고, 분위기타고 신바람내는 팀들이 한번씩 고꾸라지는게 딱 이런 패턴입니다 이거 교훈삼아서 다음 경기부턴 초반부터 빡세게 자기들 나사 조이면 됩니다
18/05/12 19:03
너무 안일했어요.
초반 인베 상황도 그렇고 자신의 레드 정글에서 따로따로 죽는 모습도 그렇고 좋게 평가하기 힘든 경기였죠. 원래 변수 창출에 능한 해외팀 상대로 무실세트 전승은 힘든 일입니다.
18/05/12 19:03
킹존이 섬머도 lck1등 할 확률이 높아보이기는 하지만 탑 넘버원은 갑론을박이 꽤나 있을것이라 추측하게 되는 예고편 같은 경기였습니다 보통 이런 모습은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징후여서요 스맵도 그랬구요
18/05/12 19:03
전승우승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뭐 이건 충분히 예방주사가 될거라고 봅니다.
여전히 우승은 당연하다고 봐요. 한 세트 패배했다고, 벌써부터 킹존을 폄하하는 글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네요...뭐..한경기 한경기 재평가되는게 롤판이긴 하지만요..크
18/05/12 19:04
제가 이꼴을 매년 봐와서 어제 우지나 레클레스 편에서 옹호한거죠. 사람인 이상 실수없이 완벽한 경기력 나오는게 힘든거고 업셋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건데 과하게 비아냥거리는거보면 참...
18/05/12 19:06
사실 그건 저도 좀 동의하는게 저도 많이 비아냥 댔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선수로서 자신을 가치있게 평할수도 있는거고 또 선수 순위를 주관적으로 매길수도 있긴하죠. 물론 그렇다고 그걸 비웃는 팬이 또 잘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서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거죠. 선수 입장에서는 오늘의 레클레스처럼 이겨서 증명해버리면 끝이고요.
18/05/12 19:10
인터뷰가 자유이듯이 팬들이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 할 수 있죠. 뭐 무조건 인터뷰라고 찬양해야 될 필요 있나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과도한 비아냥'과 인신공격선 발언이 문제겠죠.
18/05/12 19:13
찬양할게 아니라 아예 못할말을 한거처럼 대하는게 문제라는거죠. 저 정도 인터뷰도 못받아들이는거처럼 선수가 그냥 할말은 난 못하고 다른 선수들 전부 잘한다 이런 식으로 나올 수 밖에 없어요.
18/05/12 19:28
현직 프로선수가 게임보는 눈이 떨어지는것을 간접 인증했으니 그정도 비난은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비아냥 비하가 좋은건 아니지만 요즘 인터넷 문화가 그렇고요.
18/05/12 19:33
뭐 전 그런게 싫다는거니까요. 그리고 전 솔직히 내로남불식으로 비난하는게 크다고 봅니다. 당장 그리핀은 승강전 후 인터뷰에서 킹존 이길 수 있고 lck 우승한다고 했는데 레클레스 비난 받는거랑 논리 똑같이 적용하면 lck 팀 다 무시한거죠. 서머 때 박살나면 똑같이 비난받을건데요. 이건으로 여러번 댓글로 논의했지만 평행선 달릴거 같으니까 여기까지 하죠.
18/05/12 19:04
원래 한시즌(대회기준)만 절정의 폼을 유지하는것도 대단한 클라스죠. 그래서 몇 대회 동안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한 선수들은 진짜 리스펙트 해야 함...
18/05/12 19:11
뱅은 실력 방패로 인성논란을 막고 있었는데, 그 방패가 뚫리니 인성과 함께 실력방패까지 같이 욕먹은거니 어쩔수 있나요 뭐.
개인적으로 실력 자체는 역체원에 가장 가까운게 아닌가 합니다.
18/05/12 19:15
인성논란이 아니라.. 이건 뭐 지금 까여도 할말 없는거라 생각하고요.
의욕 저하로 인한 연습 부족에 따른 폼하락에 대해 말한 거였습니다. 저는 기준을 페이커로 놓고 뱅울프에게 실망 했다는 댓글을 자주 달았거든요.
18/05/12 19:05
상대 브라움 있는데 그 리스크를 아예 생각 안 했던 프레이 실수가 일차적으로 크긴 한데, 혼자 움직인 것도 아니고 사이온도 그쪽으로 가고 있던 걸 보니 팀적 콜이 뭔가 있던 와중 다른 킹존 팀원들도 거기 누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나 봅니다.
어쨌든 그 대가로 사실상 2킬+자크 아래 2캠 털리고 시작이란 엄청난 손해를 봤는데, 그걸 잊게 해줄 만큼 칸의 임팩트가 엄청났던 경기였네요.
18/05/12 19:05
뭔가 이런 경기 뒤에 이런 말을 하기 타이밍이 좀 그렇지만.. 갭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니까요. LCK 하위팀들이 최상위권 팀들에게 한 세트씩은 따낼수 있듯이 해외팀들도 단판에서 최소한 그 정도 경쟁력은 있는것이고 더군다나 홈그라운드이고. 한 경기 한 경기를 기준으로 너무 빡빡하게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한국팀의 경우는 당연히 금방 다시 올라올 팀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는) 프나틱과 TL도 어제 경기 치르고 너무 심하게 폄하당했죠. 어쨌든 한 스플릿을 잘 치러내고 자국 지역에서 우승컵을 들고 온 팀들인데 딱 2경기 보고 이 팀은 허접한 팀이다 하고 재단이 내려져버리니..
18/05/12 19:08
그 경기에서 정말 못한 점을 비판하는 것과 그 한 경기를 보니 이 팀의 수준은 정확히 이렇다고 판정을 내리는 것은 다른 뉘앙스니까요.
18/05/12 19:09
사실 RNG와의 경기도 별로긴 했죠. 첫날 경기 두경기를 너무 엉망으로 치르다 보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18/05/12 19:07
LCK와 해외팀들간의 갭은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는거 같아요. 탑팀끼리 붙어서 대략 8 대 2에서 7 대 3 정도? 이말은 조별리그 10판 하면 2판은 진다는 소리죠.
18/05/12 19:10
개인적으로 리그 전체적인 수준의 갭은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다만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탑팀들 사이의 격차는 말씀하신 정도를 유지하는 것 같기는 하네요. 물론 이 부분도 더 줄어들 여지는 있겠죠. (역전은 힘들다고 보지만) 한국 코칭스태프가 강한 권한으로 팀을 지도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리그 시스템의 연차가 쌓여가면서 종전에 해외팀들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던 부분들이 커버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18/05/12 19:05
근데 다른 건 다 일회성이고 별로 중요한 문제 같진 않은데,
칸 선수가 초가스-오른 구도랑 블라디-오른 구도에서 둘 다 라인전에서 혼자서 점멸 빠지는 거는 반복적으로 나온 장면이라 짚고 넘어가야할 거 같아요.
18/05/12 19:06
프나틱이야 어제 에보스에게 너무 이상하게 져서 조롱이 나오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근데 그런 프나틱에게 압도를 당할 줄은 크크. 그냥 유럽은 잘할 때 칭찬하고 못할 때 조롱하고 해도; 너무 기복이 심해요. 이래놓고 마지막 경기에서 개못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팀..
18/05/12 19:07
오른이 둔해보여서 그렇지 약팀이 하기에 정말정말 말도안되게 좋은 카드에요 오른이 말도안되게 못하는 수준 아니면 뚫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칸 카드를 쓰고싶으면 오른밴도 나쁘지 않음
거기에 최상위급 이니시 능력은 덤이구요 약자멸시할때 반드시 밴해야하는 카드중 하나라고 봅니다. 예전 갈리오와 더불어서
18/05/12 19:08
칸은 저게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고 생각하기 어려운게
그냥 갑자기 못하는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건강 문제라는 이상 징후가 분명히 있으니... 딱 시점도 그 경기 이후부터거든요. 이거 라스칼이 잠깐 팀플랜에서 빠진게 킹존 입장에서 생각보다 더 큰 타격일수도 있겠네요... 이번 대회 남은 경기에서 의혹을 불식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점멸 빠지고 이런건 결국 집중력 문제인데 건강에 신경쓰면 게임에 100% 집중하기 어렵죠.
18/05/12 19:08
불판에서 피넛얘기가 좀 있었는데, 그렇게 밴맞고 자크했는데 초반부터 게임 터져나가고 그런 와중에 진짜 스마트하게 잘했다고 봅니다.
저 플레이 이상은 정글의 신이와도 힘들어 보였어요. 진작에 터져나갈 수 있는거 주도권도 없는 상태로 스카너 궁 십으면서 피지컬로 넘기고, 바론도 솔직히 캡스가 프레이 터뜨린거 아니면 프나틱의 선택에 따라 막던지 스틸하던지 둘 중 하나 할 수 있어보였는데 아쉬웠구요.
18/05/12 19:10
어제 MLXG보단 훨 할만한 상황 같았는데 잘했다곤 못해주겠네요. 그냥 개못하진 않았다 정도
이번 경기 킹존에서 잘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나틱에선 캡스가 돋보이게 잘했고...
18/05/12 19:10
칼날부리쪽에서 스카너궁 씹은거랑 블라디 다이브치던 스카너 들어가서 궁으로 2차로 데려온거랑
피넛은 궁활용 진짜 기가막히게 잘하더군요
18/05/12 19:20
사실 경기보는중에 오오오 하는 탄성 나오게 만든건 피넛이 유일했죠..
그래도 그 정도보다 기대치가 높은 선수라서 말이 좀 나오는 것 같아요.
18/05/12 19:09
근데 킹존 잡아도 가끔 한국팀 잡던 rng나 fw가 잡을줄 알았는데 프나틱은 진짜 의외네요.. 심지어 어제 rng fw한테 다 지고와서 뜬금없이 경기력 폭발
18/05/12 19:10
저 개인적으로는 킹존의 근본적인 약점은 탑 미드가 사실상의 신예라는 점이라고 봅니다. 큰 경기 경험이 없어요. 한 번 풀리면 그 뒤로 쓸어담다 시피 하지만, 한 번 꼬이면 엄청 힘들어하죠. 당장 작년 롤드컵 8강도 실력있는 신예가 무너지는 형식이구요.
다른 예를 들면, 작년의 롱주는 강팀(SK나 KT, 삼성) 상대로 상대전적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몇번 이기고 자신감이 붙은 올해 킹존은 강팀도 거의 다 이겼구요. 그래서 저는 킹존의 전성기는 올해 후반기나 내년쯤 부터 이지 않을까 했는데, 좀 일찍 오긴했어요. 쉬는시간, 그리고 오늘부터 며칠간 얼마나 멘탈을 잘 잡는 가가 킹존에게 많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18/05/12 19:12
그래서 이번 대회는 프릴라가 중심 잡아주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텀을 두고 게임하는 리그전이랑은 달라요. 텀이 짧은 국제대회는 순간순간 판단과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 침착함 그 모든 걸 아우르는 경험이 중요하죠. 이게 일종의 클러치히팅으로 나타난다고 보는데 킹존의 주력은 상체에서 나온다고 보지만 이런 위기에서는 프릴라가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18/05/12 19:13
한경기 무참히 지긴했지만. 아직까지 우승후보고 단지 한경기 진거 뿐입니다.
대회 전체에 대한 평은 결과가 나오고 나서 하면 됩니다.
18/05/12 19:11
엥 킹존이 프나틱한테 졌네요? rng나 fw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전혀 상상도 못했네요. 역시 국제대회는 알수없는게 맞나봅니다 크크크
18/05/12 19:11
그리고 칸은 과호흡사건 이후로 쭉 내리막길이었어요.
캐리롤도 그 때부터 손에서 빼버렸어요. 왠지 저는 그래서 거기에 자극받고 이번에 픽좀 몰아준거 같은데 제대로 똥... 근데 킹존의 힘이 다시 살아나려면 칸이 무조건 다시 잘해줘야 됩니다. 저는 칸에게 캐리롤 한 번 더 줘도 뭐라 안할 생각입니다. 크크
18/05/12 19:13
그 제이스도 마지막 EQ로 게임 끝낸거랑 처음 점멸로 스노우볼 시작한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진짜 잘할때, 그니까 1라운드나 작년 섬머랑 비교하면 아쉬운 점도 많았죠...
이미 보여준 실링이 너무 높다보니
18/05/12 19:12
프나틱의 픽밴자체가 좋았고 모든게 거기서 이어지는 운영이었습니다.
이건 킹존이 제대로 한방 맞은거에요. 물론 선수들은 틀리겠지만 지금 PGR에 보이는 많은 댓글처럼 자신들이 방심해서 졌다고 착각하고 있으면 나중에 한방더 얻어맞을 겁니다. 그거야말로 진짜 방심이고 오만입니다. 약점을 후벼파여서 평소보다 못해보인거구요. 킹존은 초중반은 할만큼 분전했지만 프나틱이 그 조차 틀어막아버리니까 그 이후 킹존이 멘탈이 터진겁니다.
18/05/12 19:17
프나틱의 분전에
1. 블라디는 자만해서 아이템 안사고 뻐기다가 딸피되고 정글이랑 폭사 2. 블라디 텔 취소 못해서 혼자 한 번 대줌 이 포함되어있진 않았어요.
18/05/12 19:27
저도 방심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아마 선수들도 그렇게는 생각 안할꺼예요. 그런데 뭔가 집중못하고 나사빠진 것 같은 모습들은 계속 나왔어요. 콜이 안 맞는것 같은 모습도 나왔고. 피넛 혼자 전령 때리다가 전령 못 먹은 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정신은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ㅠㅠ
18/05/12 19:18
갭 이즈 클로징은 이제 확실해졌죠. 애초에 지난 롤드컵때부터 해외팀들 경기력 까는 레파토리가 다 자기들끼리 붙어서 잼롤하는거 보고 까는거였지, LCK 팀들하고 대결에서의 경기력은 웃어 넘길 레벨 지난거 다 느끼는거 아닌가요?
리프트 라이벌스에서 몇년만에 LCK가 라이엇 공식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롤드컵만 해도 미스핏츠나 RNG, WE가 한국 팀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를 했고 롤스타전은 아예 중국한테 제대로 압살당했죠. 리라만 졌으면 그까짓거 이벤트 대회 아니냐? 하면 될 일이고 롤스타전만 졌으면 롤스타전은 실제로 이벤트 대회 아니냐? 하면 될 일이고 롤드컵에서만 선전했으면 어쩌다 그랬겠지 하면 될 일이지만 저 셋이 한해 3연속으로 열린 대회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아직도 최상위팀 기준 7:3 정도의 갭은 있어 보이지만, 그만해도 엄청나게 좁혀진겁니다. 이건 인정해야죠. 더 이상 지들끼리 붙어서 꿀잼롤 한다고 비웃는건 그냥 누워서 침뱉기밖에 안되요 그런 잼롤하는 팀한테 밀려서 조별리그 2위해서 지난 롤드컵때 8강 내전하고 한팀 떨어진거고 그런 잼롤하는 선수들 모인 팀한테 롤스타전 우승 내주고 리라 진거에요.
18/05/12 19:20
WE는 그다지요.. 그리고 미스핏츠라 RNG가 잘한건 SKT 상태가 메롱이었다 라는 얘기도 할 수 있었던지라. 마찬가지로 쉽게 속단할 순 없는 얘깁니다.
WE는 삼성상대로 상당히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18/05/12 19:24
4강에서 LCK VS LPL 구도 붙었는데 6:3이고 이 정도면 7:3 격차 기준으로 굉장히 선전한거죠.
SKT 상태가 메롱이었다 이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얘긴데요? SKT는 LCK팀 아닙니까? 그것도 심지어 직행팀인데요? 섬머에서 결승에서 참교육 당해서 그렇지 3위부터 아프리카 KT 줘팸하고 올라가서 전문가들 대부분 우승을 점친게 당시 SKT였습니다. LCK 기준으로도 적어도 탑3 팀은 분명했죠.
18/05/12 19:26
그리고 결승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서머때 부터 상태가 안 좋다는 얘기가 많았던게 SKT기도 했죠.
일단 그리고 아무리 잘 봐줘도 WE가 잘했다라는 얘기는 하기 어렵습니다. WE는 한국팀 상대로 상당히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18/05/12 19:31
WE는 한국팀 상대로 상당히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WE는 한국팀 상대로 4강전 한게임 했습니다. 삼성전이죠. 그 삼성 상대로 LCK팀들은 뭐했나요? 킹존 3:0 떡실신 SKT 3:0 떡실신 이게 끝이죠. 반면 WE는 어쨌든 한 세트는 땄습니다. RNG는 심지어 조별리그에서 삼성 상대로 더블이었구요. 삼성 상대로 LCK 팀 전적 : 6전 0승 6패 실신 삼성 상대로 RNG, WE 전적 : 6전 3승 3패 동률 토너먼트 전승한팀한테 1패 안긴게 잘한게 아니면 14 TSM도 무기력했다고 해야죠. 아니 섬머부터 무력하고 뭐고 어쨌든 정해진 룰에 의해 리그 대표해서 나온 팀들 걔네는 상태가 메롱이었으니 '진짜 LCK가 진게 아니야' 라니... 억지도 너무 억지라 할말이 없네요
18/05/12 19:36
글쎄요. 님도 고작 킹존이 한경기 패배했다고 바로 갭 이즈 클로징 얘기 하시잖아요?
작년에 잘한거 인정합니다. 충분히 그런 얘기 할만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올해는 아직은 몰라요. 근데 고작 킹존이 프나틱한테 한경기 패했다고 갭이즈클로징 얘기가 맞다라고 하는 얘기가 나올 상황이에요?
18/05/12 19:39
위에 Vesta님이 한 얘기랑 똑같은 맥락이죠. 최상위권 기준 7:3~8:2. 즉 MSI 조별리그 기준으로 1~2패는 하는게 당연하다. 저도 그 얘기 한건데요? 뭐가 문제인지
만약 이번 대회 킹존이 전승했으면 저런 얘기 할 상황이 안 나왔겠죠. 올해는 다르다고 했을겁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전승 얘기하시는분도 많았는데, 최상위권 기준 7:3~8:2 정도니까 그건 힘들거란거죠.
18/05/12 19:43
저도 프레이 >> 우지라고 생각하고 LCK >> 해외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걍 그 정도가 10:0이 아니라 7:3~8:2 정도라는거죠. 댓글이 5:5 정도로 보인다면 저도 사과드립니다. 근데 저도 그렇게 보일까봐 7:3이라고 대놓고 숫자도 언급한거에요. 아직도 격차가 있는건 분명하죠. 암사자맨 말고는 다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18/05/12 19:25
따지자면 WE는 토너먼트에서 삼성을 상대한 킹존, SKT와 비교하자면 선전한 편이라고 보는게 맞을테고
RNG는 조별리그에서 삼성을 상대로 SKT와의 매치업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잘한게 맞긴 하죠.
18/05/12 19:22
이 기회에 평소 궁금하던거 여쭤보고 싶은데, 도대체 자기들끼리는 왜 잼롤하는걸까요?
한 두번도 아니고...마인드 문제일까요? 전 진짜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18/05/12 19:25
축구할 때 A팀하고 B팀이 공 한 개 가지고 축구하는 거랑 C팀하고 D팀이 공 두 개 가지고 축구하는 거랑 비교하면
C,D는 축구하는 거 같지도 않아보이지만 C,D도 공 한 개로 축구하면 A,B 보다는 밀리더라도 축구다운 축구를 할 수 있는 거랑 비슷하죠. 난전에서는 집중력이 분산되서 실수가 잦아지고 간결한 한타 한방에서는 실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감안해도 LCK가 제일 잘하지만.
18/05/12 19:28
운영이 안돼서 난전 위주로 하니까 그런거고
난전 위주로 하면 원래 구락스 대 SKT 수준 아니면 운영싸움보다 못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난전으로도 이길 게임은 이길 수 있으니까 LCK 팀들 상대로는 가끔 선전하는거구요.
18/05/12 19:18
우지는 왜 이즈를 안할까요?
그거 때문인지 우지는 평타딜 자체로 찍어누르는 하드캐리 원딜로 딜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뽑는데 그 외의 플레이는 별로인 이미지네요.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면 애쉬, 진 같은 플레이메이킹 픽이라거나 이즈 같은 테크티컬 픽이라거나.
18/05/12 19:20
이즈리얼은 팀 레벨이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쓰면 안되는 픽입니다 레드 의존도가 커서
뱅즈리얼 프레이즈리얼의 미친 활약의 비결은 본인들의 스마트한 플레이가 9할이라면 레드 잘 챙겨주는 팀의 기여도도 1할은 됩니다.
18/05/12 19:20
13SKK 14 SSW SSB 15~16 SKT 17 SSG 등등 강팀들도 꼭 모든 경기 다 이기는 거 아니고 질 때는 화끈하게 지기도 했어요..
이긴다고 무조건 더 잘하는 거고 진다고 무조건 더 못하는 게 아닙니다.
18/05/12 19:29
lpl 리그가 워낙 난전에 공격일변도니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근데 작년 롤드컵에는 mlxg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요? 전 잘했다고 봤는데...
18/05/12 19:23
승패 좀 팀 아래에 작게 표기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독점중계라 그런가 또 다시 ogn은 서비스 개판...
저번 플레이-인 때도 한번 언급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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