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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6 11:49
다단계면 불법인 건가요? 불법적인 거라면 물론이고,
불법은 아닌 것이라 해도 과외하는 학생이나 어머님께서 그걸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얘기하고 그 친구와 친구 어머니를 설득하거나 정 안되면 신경 끊겠습니다.
10/08/26 11:48
설마 과외학생한테까지 다단계를 주선하겠냐만은...
만에 하나란게 또 무서우니깐요. 그냥 그 어머님한테 다단계 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려드리고 어떻게 할지는 그쪽에서 정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저같으면 당장 관두게하겠지만...) 그리고 정말 친구라면 당장 관두게 하는 것도 좋은 ... 제 주위에도 이런 애가 있어서 ...
10/08/26 12:04
소개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이 자진사퇴하는게 옳다고 보지만..(청문회 휴유증인가..-_-;;)
친구분이 정말로 그일(다단계)을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과외 부모도 그 정보를 알 자격이 있는거 아닐까요?
10/08/26 12:18
당연히 말리셔야 합니다
학생한테 분명히 말합니다. 아마 네트워크 마케팅 이라고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이 있는데 하면서 말이죠. 네 -_-;...제가 당했었습니다. 중학생때라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좀더 머리가 커졌으면 역으로 넘어갈뻔 했겠죠.
10/08/26 12:37
제 가장 친한 친구가 다단계를 했었습니다. 근데 빼오기가 무척 힘든 게 집단 세뇌의 힘을 개인의 힘만으로 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근데 그 집단 이상의 힘을 가진 존재, 가족이 대부분이죠. 그 가족에게 연락을 해서 빼올 수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다단계를 하는데 인생에 도움 되는 거 하나 없습니다. 인생 공부도 아닙니다. 그냥 헛낭비에 후회만 되는 일일 뿐입니다. 주위의 친구는 다 떨어져나가고 혼자가 되고 돈도 날리게 되면 후에 인생살기가 피곤해집니다. 일단 제 경우에는 친구가 자발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말씀도 드렸었고요. 그리고 한 두 달 후에 군대 갔다와서는 다시 친한 친구가 되었고 제가 다 설득해서 다른 친구들과도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데 마음이 넓고 너그러운 사람이 아니라면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겁니다. 애초에 뿌리를 뽑아놓아야 하니 방법이 있다면 당장 실행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10/08/26 12:55
냅두세요..
과외 학생 어머니 꼬실려고 시도했을때, 그 어머니가 맘에 안들면 알아서 짜르겠죠.. 그리 신경쓸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10/08/26 13:28
저같으면 과외학생 부모님에게 말하겠네요.. 냅뒀다가 과외하는 가족에게까지 다단계마수를 뻗치면 그원망은 모조리 소개시켜준 글쓴이에게 갈거구요.. 친구,가족,친척까지 속여서 끌어들이는게 다단곈데 생판모르는 과외하는 가족들한테 손길안뻗치는건 말도안되죠..
10/08/26 13:39
당연히 말해야 합니다 -_-;; 맘에 안들면 알아서 짜르겠지 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sonmal님이 소개해 드린 거라면서요. 내 빈자리를 메우는 사람으로 소개했다는 건 이놈이 나랑 동급은 된다고 보증하는 거랑 마찬가지에요. 다단계 빠진 사람 특성상 과외하러 가서 그 학생이나 부모님에게 네트워크 사업이 어쩌고 말 안할리가 없고, (설마 순진하게 과외하러 가서는 그런 얘기 안 한다는 소리를 믿으시는 건 아니겠죠) 거기서 그런 말 꺼내는 순간 sonmal님은 다단계 하는 놈을 과외하라고 소개시켜준 이상한 놈이 되는 거에요. 거기다 sonmal님 어머니랑 과외학생 어머니랑 친하시다면서요. 그 다음은 100% sonmal님 어머니에게 '당신 아들 친구 좀 가려 사귀라고 해, 자기 친구라고 과외선생 소개시켜 줬는데 다단계 하는 놈이더라. 아니면 너네 아들도 다단계 하고 있는 거 아냐' 입니다. 그러면 이제 sonmal님뿐만 아니라 sonmal님 어머니까지도 창피한 상황이 되죠. 아들이 다단계 하는 친구를 사귀는지 아니면 진짜 다단계 하는지도 모르는 어머니가 되는거에요. 거기다 그런 식으로 그 친구를 자르고 나면 그 다음 과외 선생은 어떻게 구하나요. 함량 미달(과외학생 어머니 입장에서 과외 선생이 다단계를 한다는 건 뒤돌아 볼 것도 없이 함량 미달입니다)인 사람 소개시켜놓고 나몰라라 맘에 안들면 알아서 잘라라 하는 건 인수인계 안하고 퇴직한 거나 똑같아요. 당연히 얘기를 드리고 정말 죄송하다 다른 친구중에 알아봐 드리겠다고 하시고, 그 친구한테는 과외학생 어머니가 미안하지만 우리 애랑 안 맞는 것 같다든가 사정이 생겨서 과외는 그만 하는게 좋겠다는 등으로 말하고 일단 끝낸 뒤에 다른 사람을 과외선생으로 소개시켜 주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새로 알아볼 때는 두배는 신경써야 하고요. 이건 하자 있는 물건을 팔았으면 당연히 반품해 줘야지 쓰다가 마음에 안들면 알아서 버리겠지 하는 게 안 되는 거랑 똑같은 문제에요.
10/08/26 14:26
친한친구와 친동생이 다단계에 빠져 있을때의 눈빛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일단 한번빠지면 다른사람말 귀에 안들어옵니다.어떻게든 주위사람들을 모실려고 하지요. 사실대로 말씀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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