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답이 나올 수 있는 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

1. 림보는 정확히 5단계일까요??

1단계가 현실이라는 가정하에 2단계 비오는 도심->3단계 호텔->4단계 설원 -> 림보의 영역으로 나오는데..
5단계가 무의식의 심층일까요? 전 단순히 단계상으로 그렇게 넘어갔다기 보다는 경험자인 코브의 능력으로 뭔가 팁을 써서 아리아드네와 함께 림보로 간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5단계는 림보다!! 하고 알피지 게임처럼 딱 정해져있는 것도 웃기고..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전 꿈 속의 꿈을 8번인가??? 겹쳐서 꿔본적이 있거든요... 정확히는 세지 못했습니다만..
(그 때 전 하마타면 림보에 갇힐 뻔 했네요...)

2. 림보의 세계는 왜 그렇게 고요할까요?

무의식의 최심층이면 그야말로 인간의 모든 욕망, id가 원초적인 모습 그대로 존재하는 곳으로 상상하거든요. 오히려 가장 정신없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그려졌어야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뭐 생각해보니 모든 무의식은 자아에서 출발하니 자아 하나만 존재하는 곳..이라고 봐도 맞을 것 같긴 합니다만.

3. 좀 뻘질문인데요, 임스 역을 맡은 이 배우 어쩐지 프로이드 박사 젊은 시절 모습 같지 않나요?
    머리 스타일도 그렇고 수염난 것도 그렇고. 꿈 속의 세계를 다루는 이 영화에 프로이드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를 보여줄법도 한데...
    매트릭스에서도 아키텍트가 프로이드와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나타난 걸 보면 아주 억지는 아닌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