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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8 15:11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연애 상담글엔 테러 안하는 군요.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다행입니다. 근데 이 덧글 보고 테러 달리면 쪽지로 사과 드릴게요 ㅠ_ㅠ
10/08/08 15:14
너무 하나하나 신경쓰며 갈팡질팡 하지마시고 그냥 그때되서 맘가면 하십쇼. 이때 뭐하면 괜찮을까 저땐 이정도까진 괜찮겠지
어차피 좋아하는맘 전달하는거니 조금 부담스러우면 어떻습니까?
10/08/08 15:22
글쎄요.
이제 수능 100일 남았는데 너무 여자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순간 그 시기가 정말로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일 수 있으니까요.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쿨하게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100일에 잘 보라고 뭐 사주는건 별로 안 친한 사이에서도 하는거니 너무 부담 안 갖으셔도 될 듯 합니다. 빼빼로 데이에 빼빼로 700원짜리 주는 것도 괜찮고요! (약간 사람을 헛갈리게 만들죠 이게...)
10/08/08 15:24
문자 하나 보내고의 문제에까지 너무 신경을 쓰시는군요.
그렇게 피곤하게 생각하면서 대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직접 대할 때도 집착과도 같은 언행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편하게 마음을 가지지 않으시면 연애든 공부든 다 실패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수능 100일에 힘내라는 문자 보내는 것, 빼빼로데이에 적당히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 주고 받는 것은 굳이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이성친구 사이에서 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까지 부담 갖고 스스로 의미부여를 하고 있으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게다가 빼뻬로데이는 넉 달이나 남았는데, 그걸 벌써부터 생각하고 계신다는 것부터가 너무 부담을 갖고 앞서 나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어제 글만 봤을 때는 그래도 수능 끝나고 잘 해보면 희망은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걸 보고 나니 가망이 아주 낮아 보입니다. 공부에만 주력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대학 다시 가셔서 신입생들 보시면 여자 보는 시각이 또 달라지실겁니다. 뻘소리지만.. "오빠야"를 외치는 부산대 신입생 한 번 만나 보고 싶군요..
10/08/08 15:27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주말이고 오늘 학원자습도 일찍 마치는 날이라 그런지 손에 공부가 안 잡히네요;; 4시되면 짐 싸서 집에가서
쉬면서 맛있는 저녁먹고 tv좀 보며 재충전해야 겠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열심히 해야겠구요. 반 재배치 받으면 또 열심히 해야죠.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수능치고 좋은 성적과 대학도 합격하고 여자친구도 생겨서 다시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 모두들 좋은 주말 되세요.
10/08/08 15:33
/Dornfelder 아 이렇게 신경을 쓰는게 제가 이런 상황이 정말 많았거든요;;;; 중3때부터 고3때까지 한 친구에게 이런식으로 정말 어영부영
아무것도 못하고 친구도 아무것도 아니게 되버린게 너무 안타까워서;;;; 실제로 볼 떄는 그냥 편하게 대하고 있어요 그때는 정말 진짜;;;; 앞에선 아무 말도 못하고 문자나 메신저로 대화하고 정말.....지금 생각해도 너무 낮부끄럽네요. 그래서 지금은 정말 나중에 꼭 잘 해보려고 부담 안되게 편하게 대화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그냥 편한 오빠까지는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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