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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4 12:43
진행되는 동안(?)의 느낌은 똑같겠죠.
하지만, 진행되기 직전의 느낌은 살짝 다를 것 같습니다. 자는 것 -> 아, 피곤해 ~ 전신마취 전 -> 약물은 견뎌내고 말테다! 죽는 것 -> 아 괴롭다. (혹은 인생이 주마등처럼 휙휙 지나감을 느끼죠)
10/07/24 12:57
죽어가는 순간과 잠드는 순간도 다르지만 이후도 다르죠.
자는 동안에는 느낌이 아예 없지 않죠.편안한 느낌이 있지만 죽음이후에는 그런 느낌도 없는..
10/07/24 15:26
제가 알던 분이 거의 살아날 가망이 없는 위급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의식은 아직 멀쩡한 상태에서 수술방으로 들어가 전신마취를 받았는데, 기적적으로 수술이 잘 되어서 무사히 살아나셨죠. 마취상태로 빠져들면서 이제 죽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는데 정말 영화나 소설에서 말하듯이 인생이 눈 앞으로 지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네요. 정말 죽는다면 그런 느낌을 것 같다고 합니다.
10/07/24 18:36
가사상태나 임사체험 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주마등이 확실히 보이고, 딱 자는 느낌과 엇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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