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생일은 내일 (23일)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친한 사이까지는 아닙니다만, 제가 호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자주 보는 사람도 아니구요.
하루에 한번씩 정도 네이트온으로 얘기하는 정도의 관계입니다.
연애에 관해선 거의 불가촉천민 수준인 저인지라,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_-;;
하지만 내일 생일이라는 얘길 듣고는 무언가 해주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아서 말입니다.

대충 이전 질문들을 검색해 보니

1. 목걸이 2. 립스틱 3.별다방/콩다방 텀블러 4.책 등으로 가는 방향이던데...

선물의 종류야 그렇다 치고 이런 소원한 관계에서 뜬금없이 생일 선물을 준다는 것이 과연 좋은 생각일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말이죠.
누구 말마따나 "일단 해보는거고, 아님 말구" 식으로 주는게 옳을지
아님 "이번엔 좀 넘어가고..." 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지...

뭔가 그 사람에게 내가 있다는 사실을 피력하고 싶긴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우선 선물은 립스틱이나 텀블러로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여러분에게 여쭈고 싶은 가장 중요한 건,

선물, 주는게 맞을까요 그냥 넘어가는게 잘하는 걸까요??

PS. 선물 전달식은 잠시후 그사람 집앞에서 잠깐 불러내고 주려고 합니다만...
아님 내일 퇴근하면서 줄까나 -_-;;;
아~ 난 O형인데 여자앞에선 소심해지는 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