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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14:09
한번 맞아 보시면 아실겁니다. (응?)
농담이고요. 인중은 뇌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사혈중의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검도 할때 배운건데요. 혈이라는게 몸에 기운을 퍼트려주는 점을 이야기 한다고 하는데요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네요) 그 중 인중은 두뇌로 가는 통로중 가장 취약한 곳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인중에 충격을 가하게 되면 이 혈이 막혀서 기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다고들 말하죠. 그렇게 되면 기절하거나 심하면 뇌의 기능이 정지 된다고들 합니다. 흔히 뇌혈관에 문제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않으면 기절한 사람의 코밑 인중혈에 자극을 주어 깨어나도록 응급조치를 취하는 걸로 알고 있네요. 그리고 인중쪽에 난 여드름이나 뽀드락지를 짜지 말라는 이유가 세균이 뇌로 다이렉트로 가기 때문이라고 예전 군의관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튼.... 한번 맞아 보면 아실테지만 맞으면 인생끝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치지도 마시고요~
10/07/21 14:20
세균이 뇌로 직행한다는 게 근거가 있는 얘긴가요?
흠, 그리고 굳이 혈 같은 걸 끌고 오지 않아도... 두개골의 구조를 생각해 볼 때 인중은 뼈가 없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충격에 취약하지요.
10/07/21 17:41
밟구님이 말씀하신 '인중 부근의 여드름은 짜지 않는게 좋다'라는 이야기는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는 인중뿐만 아니라 코 인근부의 여드름은 짜지 않는게 좋고 짜더라도 가능한한 위생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 누구나 다들 코에 있는 여드름을 쉽게 짜곤 하지만 말이죠. 실제로 코에 순환하는 혈관들은 직접적으로 뇌혈관과 연결이 됩니다. 이 혈관들은 피부와도 가깝기도 하구요. 다른 부위, 예를 들어 코를 제외한 대부분의 안면부는 큰 혈관 바깥쪽으로 상악골과 하악골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피부 감염을 통해 침입한 세균이 혈관까지 재차 침입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코의 경우 골조직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피부의 세균감염이 혈관을 통해 뇌로 침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다른 안면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일뿐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코의 여드름을 짜지 않는 ent doctor를 본 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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