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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2 23:37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성폭행 피해자인 여성분들에게는 안된 말씀입니다만.. 이기적이기 때문이죠. 딴 사람은 저런 일 당하거나 말거나 내 알바 아니지만 내 사람만은 저래서는 안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10/07/02 23:41
첫 번째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짜증이 나더군요.
근데 여기서, 핀트가 어긋난 이야기일 수 있으나 학벌 관련 이야기도 '피지알스럽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결국 여기도 크게 다를 것 없다는 이야기지요. "유머는 유머로"라기 보다는, "그냥 그런 사람들이구나"하고 넘기시는 게 이 문제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0/07/02 23:50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우리는 대부분 남성분들의 성 인식에 놀라기보다 아주 가끔 만날 수 있는 개념남들에게 기뻐해야 하는겁니다.
10/07/02 23:52
PGR은 상당히 많은 분들이 다녀가는 대형 커뮤니티입니다..
앞에서 성추행에 관한 댓글을 달았던 사람이랑 뒷부분 단맛 이런 댓글 달았던 사람이 같은 사람은 아니겠죠.. 전체로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리고 좀 눈쌀이 찌푸려지는 댓글은 그냥 지나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10/07/02 23:56
사람들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그리고 여긴 보편적인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니까요.
욕할줄 모르고 초성체 쓸줄 모르고 음담패설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그런걸 하면 안되는 룰을 가진 곳이라서 안하는곳이니까 그런거겠죠. (정말 싫어서 안하는분들도 있긴 있겠죠.)
10/07/03 00:08
1. 저 역시도 남자인지라 그동안 단맛이나 존슨류의 유머에 대해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확실히 피지알 여성 회원분들이 보시기엔 다소 불쾌하셨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지양을 해서 서로간에 배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질게에 질문 형식으로 남기기 보다는 관련 유머에 댓글로라도 분명하게 의사표현을 하셨다거나 운영진측에 직접 건의해서 조치를 받으시는 편이 좀 더 모양새가 좋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2. 성폭력 당한게 잘못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이 없어서, 금수만도 못한 것들에게 강제로 범해진 것이 어찌 잘못이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과거 백지영씨 비디오 사건때도 백지영씨한테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중에 하나거든요. 둘 다 뭐가 다르겠습니까?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성폭행을 당했고,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비디오가 유포됐는데요. 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도 다만 아쉬운 점은, 도대체 왜 유게글이나 댓글을 가지고 '대부분의 남자'의 생각으로 확대 해석하시냐는거죠. 그리고 그 확대 해석하신것에 양성 평등문제를 결부시켜서 또 한번 확대 재생산 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10/07/03 00:09
전 여기 유게를 회사 일하면서 보라고 몇몇 아가씨들에게 알려줬었는데 단맛단맛거릴때마다 그냥 미안해지고 그러더군요.
어떻게 뭐 직접적으로 물어보거나 그러진 않더랍니다만 여튼 저도 단맛 어쩌고 하는거 참 싫어하긴 합니다.
10/07/03 01:42
대부분의 남초사이트가 똑같죠 뭐.
가끔은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 나갔다 싶을때도 있습니다만...대부분은 아무생각 없이 그냥 웃고 맙니다. ^^;; 아무튼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은 조심해야겠죠~
10/07/03 02:23
이중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면이 분명히 있긴 있죠. 근데 그게 같은 사람이 이중적으로 행동하는 것 보다도 커뮤니티가 커지다 보니까 여러가지 의견도 나오고 또 다른 커뮤니티보다 분위기가 일반적으로 완전히 고정되어있지는 않고 그때 그때 여론이 달라지는게 장점이면서도 단점인거 같네요. 그냥 어쩌겠습니까 ㅜㅜ
10/07/03 02:51
남자라서 간과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단맛이나 존슨류 유머는 여성유저들이 기분 나빴을 것 같네요.
포기하면 빠르다느니, 원래 이런 곳이라느니 하는 글들은 꽤나 불쾌하네요. 당연히 잘못된거고, 바꿔야죠. 엄연히 여성유저도 꽤 있는 싸이트인데 말이죠. 솔직히, 남초싸이트에서 지내려면 여성들이 그정도는 감수해라 + 피지알비하로 들리네요.
10/07/03 03:43
음..저도 여자지만 처음에는 단맛도 나름 재미가 있었지만
점점 더 쉽게 그리고 많이 그런류의 이야기가 나오니 좀 그렇더군요. 아무래도 남성유저가 많은 곳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여성 유저들이 있고 이런 의견을 이야기를 개진함으로써 조금은 덜 해지길 기대합니다.
10/07/03 06:37
운영진분들이 수고스럽겠지만 운영진 분들 중에 여성분도 있고 운영진쪽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유게 정화를 일단 운영진분들께서 손써주셨으면 합니다. 유저 자정하기까지 기다리기에는 불편하신 분들이 너무나 많은 거 같습니다.
10/07/03 07:21
어차피 인터넷에는 아주 많은 양의 정보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나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의견들도 많고, 나의 유머코드와 다른 유머코드를 가진 게시물도 많고 그 많은 것들을 '나의 기준'에 맞춰서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피곤해질 것입니다. 생각의 다름과 틀림을 혼동하시는 분이 정말 많은 것 같은데 나의 기준과 다른 것들은 적절히 스킵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소수의 의견을 일반적인 의견인양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데 전 이런게 불편하지만 뭐 그러려니 합니다.
10/07/03 08:35
저는 남자인데도 저런 거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그러니까... 그런 성적인 농담 자체가 불쾌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공 게시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요. 탁 트인, 사람들이 오가는 넓은 공간에서 큰 소리로 음담패설을 지껄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많은 남자분들이 이게 왜 문제인지조차 모르고 있죠. 답답합니다.
10/07/03 09:00
에....;; 딱히 남여의 문제가 아니라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별 기대가 없으면 괜찮습니다. '남자는 다 이래, 여자는 다 이래'라고 생각하는건 좀 황당한 사람이겠지만 '이곳도 별 다를바 없지'라고 생각하는건 정신건강에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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