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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3 01:39
허접하지만 도움이 될까 해서 한마디 남겨봅니다.
15인치 14인치 12인치 넷북까지 다 써봤는데요, 15인치 모델을 도시바 L200인가 썼었죠. 구매 후 3일만에 처분했습니다. 일단 도시바 제품이 디자인이 투박한편이라 맘에 안들었는데 무게도 도저히 휴대용으로 쓸수 없을만한 무게였고, 크기 또한 노스페이스 백팩에 겨우 들어갈정도로 커서 쓸 마음이 안들었습니다. 14인치모델은 Dell Vostro 1400모델을 썼었는데요, 14인치가 키패드크기는 좋습니다. 타자치는데 그다지 불편함 없고 키패드배열도 일반키보드와 큰 차이 없어서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으실 겁니다. 다만 이것 역시 휴대성은 좀 떨어지죠. 남자분들 보통 생각이 2.3kg정도 무게같지도 않게 느끼시는 분들 많겠지만, 저도 역시 그랬었구요, 이거 가방에 넣고 다니면 무게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지금은 넷북을 사용중인데요, 지금도 넷북으로 댓글작성하고 있지만 넷북은 정말 쓰레기입니다. p2p 다운로드라도 이용하면 다른작업은 도저히 같이 못하구요, 심지어는 네이트온대화창 여러개 띄우면 버벅거립니다. 제가 종류별로 조금씩 다 써본 결과 가장 무난한 모델은 12인치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보통 12인치정도 되는 모델이면 아톰cpu는 안쓰니까 왠만한 작업에도 잘 버티고, 무게도 14인치와 꽤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가방에 넣더라도 들어갈 만한 크기가 되구요, 키패드도 넷북의 불편함에 비하면 엄청나게 좋은편입니다. 물론 14보다야 좀 딸리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데스크탑용 키보드에 비해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60만원대에도 12인치 노트북 꽤 많이 나와요. 성능에 관한 점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cpu는 님께서 말씀하신 작업용도로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무리 없습니다. 다만 램만 2기가정도로 업그레이드 하시구요, 쓸일 없는 엑티브x같은 것은 정말 설치하지 마세요. 백신같은것도 하나만 딱 띄워놓으시고 주기적으로 포맷 한번씩 해주시면 2~3년도 거뜬히 버티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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