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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8 14:05
전 전문가도 아니고 글쓴분의 사랑니가 어떻게 나고 있는지도 잘은 모르지만
지금 자라고 있는 사랑니가 아래쪽이 아니라 위에 있는 사랑니면 빼는게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빼고 난 뒤에 통증도 심하지 않구요. 보통 아랫니는 잇몸 깊은 곳에서 부터 자라기 때문에 뽑기도 힘들고 뽑는 과정에서도 고생을 하긴 하지만 제 경험에는 윗니는 그렇지 않으니 안심하시고 빼셔도 될것 같네요. 그리고 사랑니는 구강내의 매우 안쪽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음식물이 그쪽으로 많이 낍니다. 그러면 썩게 되는데 그것을 방지하려면 빼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10/06/28 14:08
누워서 나면 일단 뽑아야 하고요... 또 사랑니가 비스듬하게 자라면 기존의 치아가 영향을 받아 비스듬하게 기울어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골치아파지죠.
관리만 잘하면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어금니가 썩는다거나 할 때 사랑니 뽑아서 대신 심고 좋긴 합니다. 정상적으로 바르게 나고 (근데 바르게 나려면 어금니 뒤에 남은 공간이 좀 있어야 할겁니다.) 다른 치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기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관리 엄청 잘하셔야 하고 (사랑니는 정말 잘 썩습니다), 완전히 다 날 때 까지는 조금씩 조금씩 자라면서 통증을 주기 때문에 사람 환장합니다. 저는 네개 다 길렀다가 하나는 치아에 영향을 심하게 주고 (앞의 어금니가 기울어져버렸습니다. 뽑고 났는데도 앞의 어금니가 기울어져서 그냥 삽니다), 세개는 죄다 썩어버려서 다 뽑았네요. 사랑니 윗니는 뽑는거 별로 어렵지 않은데 아래턱 쪽은 뽑는 것도 어렵고 빈 틈도 꿰매야 해서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누워있거나 매복치거나 하면 더 골치아프고, 뿌리가 신경 근처를 지날 경우 더 난이도가 증가하지요. 만약 뽑아야 한다거나 더 정확한 상담을 원하신다면 대학병원 치과의 구강악안면외과 다니시는걸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10/06/28 14:18
사랑니 빼는게 어려운 시술이라는 거는 충치를 발치하는거에 비해서 어렵다는거지, 생각하는 만큼 큰 시술이 아닙니다. 마취받고 넉넉히 잡아도 30분이면 끝나니까요. 욱신욱신 하면서 아프다면 일단 병원가서 진찰을 받아본 후 빼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굳이 아프지 않다면야 뺄 필요는 없지만, 지금 글쓴분께서 아프다고 하시는걸 보니 사랑니가 이쁘게 나는 것 같지는 않네요.
10/06/28 14:36
뽑지 않으시려는 이유가 혹시 발치할때 아플까봐 라고 하신다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랫쪽 어금니를 한번 고통스럽게 뽑아본 후 로 위에 난 사랑니를 뽑아야 했을때 걱정 많이 했었는데 "엉, 이거뭐야.."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별로 아프지 않고 다음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마음 먹으셨을때 빼시는게 좋습니다.
10/06/28 14:39
무조건 뽑아야 하는거 맞아요;; 한번 염증 났으면 계속 도져요.
그리고 치과 입장에서는 사랑니 발치는 돈도 안 되고 힘든 작업이죠. 사랑니 발치 하자고 말하는 치과의가 오히려 책임감 있는겁니다.;; 일부 치과의사는 사랑니는 아예 안 뽑으려 하죠. 특히 누워있으면 뽑기 어려우니까 그냥 대놓고 대학병원 가라고 말하죠.
10/06/28 15:05
위엣분들 말대로 개인병원에서는 사랑니 발치 안하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윗니는 상관없는데, 아랫니는 턱 근처로 지나가는 신경 잘못건드리면 의료사고의 부담이 있거든요. 저두 작년에 발치했는데,, 님처럼 며칠 붓고 아팠습니다. 친구가 대학병원에서 몇년째 일하던 중이어서 찾아갔는데, 거의 빼는게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저도 사랑니 발치한후에 양치질이 훨씬 수월해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두고두고 신경쓰실바엔 한번 큰 맘 먹고 병원가서 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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