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07 23:49
중간/기말 에 따라 다르고 교수님에 따라 '엄청나게' 다릅니다.
대체로 학기초가 학기말보다 더 쉬운 경향이 있고(물론 책이 뒤로 갈수록 어렵다는 점이 있지만..) 이게 문제를 쉽게 내시는 교수님들이랑 맞물리면 예제 수준으로 다 나와버려서 평균이 80점을 넘어버리는 일도 간혹 나옵니다. 보통은 8문제라고 했을때 증명 1~2문제+개념설명하는거 1문제(이런건 보통 소문항으로 나뉘어서 내죠)+ 예제수준으로 누구나 푸는거 1~2문제 + 공부 좀 했으면 푸는2문제 + 공부 하나 안하나 못푸는 2문제 로 섞어서 나오죠. 아니면 4문제 내는 수업도 많은데 이런경우도 비슷합니다. 한 문제는 누구나 푸는거, 한문제는 공부 어느정도 했으면 푸는거, 나머지 두개는 열심히 했으면 간신히 풀거나 대부분 못풀거나 할 문제 이렇게 나와서 평균이 200점 만점에 100~110 정도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10/06/07 23:49
뻘 댓글이지만, 전 오히려 문제 푸는 것이 더 어렵던데요.
수학 같은 경우는 증명이 더 쉽지 않나요?? ...... 그냥 정의만 몇 개 주르륵 쓰면 증명이 주르륵 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10/06/08 00:51
저도 증명이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과에 진짜 머리좋으신 교수님이 계신데... 무려 공대!! 시험문제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 약간의 실전과 센스까지 가미시킨 아름다운 문제를 내십니다. 그리고 항상 시험끝나고 다음시간에 문제풀이를 해주시는데, 다들 감탄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는..;; 물론 기말때는 그런것도 없어서 그냥 모르면 평생 모르거나 재수강... 보통은 위에 이재열님 리플처럼 저런 분류로 출제 되더군요. 저희학교 저희과는.
10/06/08 01:02
저희 학교(S)의 경우에는 1학년때 학생들이 놀란 게 퀴즈를 교과서 문제랑 똑같이 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항의하던 것도 생각나는데 그때 조교가 '이것만 잘풀어도 A+ 받을 자격 있는겁니다'했을때 반신반의했지만 1년 지나고서는 그게 맞다는걸 알게 되었죠.(즉, 교과서와 똑같은 문제를 내는 것은 상당히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중간/기말은 보통 교수님들이 직접 만드는데 중요한 증명이나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 같은걸 내시더군요.
2학년 이상 전공 수업을 들을 때는 보통 족보를 많이 따라가는데, 교수님들이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보니 거기서 학부생 용으로 좀 쉽게 해서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따라서 못풉니다(?) 근데, 대학원 와보니 학부때 시험문제 못풀어서는 연구가 안되겠더라고요. 실제 적용되는건 학부때보다 훨씬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