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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2 16:25
나락의 리스크가 너무 크죠. 나락이 가드되면 캐릭터는 일시적으로 경직이 됩니다. 그럼 역으로 탈탈탈 털리게 되는데
통발러브 선수는 결승이란 큰 무대서 나락을 서슴없이 쓰니 해설자들이 놀라는거죠
10/05/22 16:25
나락은 막히면 잠깐동안 상대방이 공격하기 쉬운상황이 옵니다. 모션이 크다고 생각하시면 될꺼고..
딜캐는 기술들간의 연속타이밍에 비어있는구간에 프레임이 적은 공격을 찔러넣는걸 말할겁니다.
10/05/22 16:31
각 기술마다 발동속도가 있습니다
보통 가장 빠른 기술이 lp 즉 원잽인데 10프레임이죠 또한 특정 기술마다 막히면 경직이 있는데(오히려 상대방이 경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것도 프레임으로 표현됩니다 즉 예를 들어 a란 기술이 막히면 10프레임이다 그렇다면 이후 상대방은 a를 쓴 플레이어에게 10프레임짜리 기술을 확정적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나락의 경우 막히면 -20인가 정도 되는데 이정도 경직이면 상대방에게 띄워져서 공중콤보 맞을 만한 경직이거든요 잡기 보고 풀고 무빙과 심리전 위주로 게임하는 고수층에서는 나락과 같은 복불복식 기술은 잘 쓰지 않는데 역으로 통발러브가 판을 잘 짜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05/22 16:32
철권은 프레임싸움이죠.. 뭐 기술들이 나가는 속도 이런게 되구요...막혔을시에도 프레임이 적용되는데 나락이 -20이 넘어가는걸로 아는데 20프레임이하 기술은 다 맞습니다.
10/05/22 16:34
철권 초보자가 초보스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나락에 대해서는 스타크레프트의 리버 공격에 비유하면 좋겠네요. 리버의 공격이 성공하면 대미지와 함께 기선제압하기에 좋으나, 실패하면 스캐럽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동안 리버 자체가 잠시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철권6BR들어와서 나락이 성공했을 때에도 얻을 수 있는 대미지량이 줄어드는 하향패치를 당했기에 나락성공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나락실패시 입을 수 있는 피해를 계산해서 어지간해서는 나락을 남발하지 않는 게 보통 데빌진 유저의 운영인데, 그 고정관념을 깨고 적극적으로 나락을 사용해 승리를 쟁취했나보군요. 딜레이캐치는 상대의 빈틈을 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버가 스캐럽을 쏜 후 잠시동안 무방비 상태일 때 저글링이 우루루 몰려와 리버를 잡는 식으로 철권에서 케릭터가 강한 기술을 썼을 때 막거나 회피하면 잠시동안 빈틈이 노출됩니다. 때문에 연타공격시 약하지만 빈틈이 별로 없는 기술로 상대를 공격하다가 기회를 봐서 강한 기술을 시도하는데 (어퍼처럼 상대를 띄우거나 넘어뜨리거나 자세를 무너뜨리는 기술) 그 기술을 막거나 피하면서 잠시동안의 빈틈을 노리는 것을 딜레이캐치라고 합니다.
10/05/22 16:47
도발은....무릎 선수 말씀 하시는건가요?브라이언의 도발은 가불(가드불능)이 되서 엄청 좋습니다 -_-
거기서 이지선다를 거는데 가불땜시 상대방이 발악 하면 도발캔슬 후 다시 이지를 걸수 있고 도발때 가드를 하고 있으면 가불로 콤보 맞고.........다시 기상심리에서 일어나면 도발로 이지선다 걸고....-_-
10/05/22 16:50
해설자가 놀란게 이유가 있는게 나락은 보통 아껴두다가 결정적일때 씁니다. 자꾸 나락을쓰면 아 나락을 쓰는구나 하고 하단을 가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막히면 쥐어터지는거죠. 그러나 통발러브는 역으로 나락을 자꾸쓴겁니다. 나락을 심으면 상대가 나락쓴다고 생각하고 하단을 막다가 에이 설마 또 쓰겠어? 초풍쓰겠지 했는데(초풍과 나락은 번갈아쓰면 이지가 됩니다.) 나락을 또쓰니 말린겁니다. 그것도 결승에서 서스럼없이 쓰니까 대책없이 당한겁니다.
딜케는 상대가 기술쓰고 순간 멈추는 시간을 노려서 빠른기술로 캐치해서 때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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