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5/16 00:06:15
Name 눈물의 싸이오
Subject 도대체 어장관리인지..진심인지..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대학시절부터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고백도 못하고..흐지부지 되다

졸업후 1년에 1~2번 만나는 사이로 전락했어요
서로 취직하고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결국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는 말에 그냥 포기하고

자연스레 연락을 끊었지요...그런데 다시 얼마전에 연락오더라구요

잘지내냐고?? 근데 약간 외롭다..직장때문에 자취해서 좀 그렇다~ 꼭 만나서 밥먹자 ~ 뭐 이런 이야기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봄날씨나는 요즘 오랜기간 솔로였던 그 친구를 (결과론적이지만 예전에 좋아했었다는 남자랑은 안되었나봐요)
외롭게 했나 싶어~~기회라고 판단을했어요~~~

사실 전  거의 다 잊었는데..저도 딱히 만나는 사람도 없고..그래도 반갑더라구요..

며칠이 지난 후, 약속시간 잡으면서 이야기를 또 했는데
자기 요즘 소개팅을 엄청 많이 한다고 하더니..(올해 많이들어온다고)

저한테도 해주겠다고 하는거예요  ^^:;;
"오빠도 여자들 많이 만나고 해야지..내가 해줄까?? " 이런식
전 그냥 두리뭉실하게 둘러댔죠 .

분명.. 이 여자애한테 전화올땐...희망의 한줄기??^^ 로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산으로 가는 느낌??
전 지한테 마음이 있는데...ㅠㅠ

암튼 본인도 딱히 확 끌리는 사람은 없는데  1~2명 정도 연락한다는거예요~~
그 중 한명과는 끊고 한명이랑만 연락을 할 생각인가 봅니다..

전 좀 실망했죠...그럼 그 사람이랑 잘하지...서로 잘 멀어져갔었는데..갑자기 연락해서
희망고문도 아니고...물론 말은 확 끌리지 않다고 하지만... 저는 기분이 그냥 그렇더라구요.

마치 분위기가 소개팅 남이 단일화를 이루고..저랑 1대1 구도가 되는거같아서...무슨 선거나가는거같기도하고..
근데..결국  저랑 그 소개팅에서 최후의 살아남은 분과 저울질을 할려는건지...
아무튼 그 어장속으로 들어가줄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암튼 만나기로 했는데..

혹시 연애전문가나 여성분들 계시면.. 이런여자심리...저한테 기회를 준건가요?? 아님 그냥 친한오빠니까...이러는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zardMo진종
10/05/16 00:09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라기 보다는 주변에 괜찮은 남자 한번씩 연락 해보는거 같네요.
하드코어
10/05/16 00:12
수정 아이콘
마음에서 막 사귀어보겠다고 하시는것보단 그냥 오랜만에 친구 만난다는 생각으로 나가시는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보여주시기보다 좋은 사람이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주변 여자사람들에게 전화도 해보고 합니다.
안부도 묻고 시간도 되면 간만에 만나서 밥도 한끼하고 그런거죠 뭐..
한마디로 케바케...가 아닐까요
아우쿠소
10/05/16 00:13
수정 아이콘
역시 진리의 케바케라지만

마음이 있으셨던 여자분이시고 1년에 1~2번 만나신다면 지금 잘못되어도 그렇게 타격은 없을듯합니다.

시원하게 한번 질러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좋은오빠는 친동생에게만 들을 단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만 여자분이 간을보시는 단계이기 때문에 적당하게 떡밥은 물어주셔야 할듯..
C.P.company
10/05/16 00:14
수정 아이콘
별 생각 없이 그냥 만나세요. 만나서 크게 손해볼일 없으면요;
유러피언드림
10/05/16 00:20
수정 아이콘
본인이 마음이 좀 흔들거리고 감정적 소모가 있을 것 같다 싶으면 과감히 들이대세요. 난 지금 이러이러한데 연락와서
조금 (희망고문 같아서) 힘들다. 식의 속내 털어놓기를 빙자한 고백류 기술을 시전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부담없이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좋은 소개팅 루트를 확보하시는 것이고요.
아시겠지만 괜찮은 분들 소개팅 주선받을 수 있는 라인도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좀 계산적인가요?;
제발좀요
10/05/16 00:22
수정 아이콘
근데 다들 저러지 않나요???

원래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두는 거죠..

저정도의 연락을 주고 받는 정도면 친한친구사이에도 충분한 정도라서 굳이 어장관리라기 보단..

그냥 인맥을 넓혀놓는 정도?라고 보입니다. 물론 이성으로서의 가능성도 열어놓는 겸해서요.]
Gallimard
10/05/16 00:31
수정 아이콘
이 정도만 가지고 어장관리냐 진심이냐를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좋아하셨지만 고백도 못하시고 서로 바빠져 연락이 뜸해졌던 대상이라면 더더욱.
상대방에게 현재 애인이 없으니, 다시 만났을때도 여전히 좋고 그분과 잘해보고 싶으시다면 고백 비스무리하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남녀간에 꼭 이성적인 느낌이 강하고 많아야 연락하는 것은 아니라서... 그건 직접 만나시면 육감(?)으로 어느 정도는 아실테구요.
밀가리
10/05/16 00:33
수정 아이콘
저런건 어장관리가 아니에요. 그냥 오랜만에 동창이 연락한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초록추억
10/05/16 00:40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 이런 연락도 안하고 살면 연애하기 힘들죠.
아니 남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10/05/16 01:02
수정 아이콘
님이 여자분을 좋아해서 어장관리니 뭐니 하는 마음이 드는거지 여자분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핸드폰 목록 쭉 보다가
어 반가운 이름이 있네~ 하고 연락했을지 모릅니다. 물론 남성들이 가장 어장관리로 오해하기 쉬운 케이스라 이해는 합니다.
여자분이 다단계만 아니라면 그냥 만나도 별 상관없어 보입니다. 만나셨다가 어릴적 감정이 확 되살아나서 여자분을
좋아하게 되어서 전전긍긍하게 되는 상황은 저도 책임 못지구요;;
빨간토끼
10/05/16 01:30
수정 아이콘
이건 어장관리가 아닌데요;
박카스500
10/05/16 02:41
수정 아이콘
기회를 준건 아니에요, 기회를 줬다고 느끼게 하려는것(흔히들 어장관리라고합니다)도 아니구요
이런 경우 그냥 영화 가끔 같이 보는 사이, 가끔 밥먹는 사이 이런걸로 쿨하게 넘어가는게 속편한데
아니라면 몇 단계로 나눠서 작업하면 됩니다.

여성들의 감정이라는게 남성들의 감정처럼 '난 ~~ 아니면 안 돼!' 이런것이 아니니까 오히려 기회는 많습니다만
타이밍은 많지 않습니다.
섣불리 행동하지 않으면 됩니다.
초코와풀
10/05/16 05:02
수정 아이콘
전 여자사람인데 어장관리 맞는 것 같은데요. 친구가 그냥 끌리지도 않지만 싫지도 않은 남자에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떡밥을 던져준다고 하며 이것저것 자주 찔러본다고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10/05/16 08:01
수정 아이콘
1년에 1~2번 볼까 말까한 사이가 무슨 어장관리.. 이건 그냥 단순한 친분 유지죠.
빵꾸똥꾸해리
10/05/17 09:31
수정 아이콘
정말 마음에 있으면 한 번 대쉬해보세요.

어차피 1년에 1~2번 보는 사이라면 좋은 사이가 안되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거 같은데요.
.
안되도 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1753 마트같은데 갔을때 좋은 과일,채소 고르는 법 알려주세요~ [5] 아하아1881 10/05/16 1881
81752 건축물의 높이 제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1] 이자크2688 10/05/16 2688
81751 F. scot fitzgerald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을 드립니다.~ [4] Chico2111 10/05/16 2111
81749 그래픽 카드랑 파워 질문 이에요 [2] 별과달1946 10/05/16 1946
81748 노래 찾습니다(용자급-_-;;) [9] EZrock2669 10/05/16 2669
81747 써멀구리스 구입할만한 곳좀 가르쳐주세요 [1] 포프의대모험3350 10/05/16 3350
81746 흑! 컴퓨터 질문이요 [7] 이스트2183 10/05/16 2183
81745 프로리그나 스타리그 평점을 매기는 사이트가 없을까요? [10] 꺄르르뭥미2436 10/05/16 2436
81744 햄스트링 부상인거 같습니다. [3] SooNe3130 10/05/16 3130
81743 설문지 보고서를 만들려고 합니다. army2173 10/05/16 2173
81741 [프야매]현재 팀내 중심타자들이 단체로 보라돌이입니다 [3] 독수리의습격2404 10/05/16 2404
81740 C# 책좀 추천부탁드려요 [2] 가비다2159 10/05/16 2159
81739 세장짜리 티셔츠 어떤거 입으세요. [16] 현상2576 10/05/16 2576
81738 야구 글러브 (롤링스 RBG36) 수선 문의 [4] NeoPlanet2622 10/05/16 2622
81737 창세기전 관련 커뮤니티 질문드려요. [2] 이뿌니사과2553 10/05/16 2553
81736 성년의 날 향수 질문입니다. [1] 좋은생각2099 10/05/16 2099
81735 도대체 어장관리인지..진심인지..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5] 눈물의 싸이오2949 10/05/16 2949
81734 백화점 아르바이트 해보신분 계신가요? (제품 교환 질문) [5] 현상2121 10/05/15 2121
81733 미국만화들 구할 방법 없나요.? [5] 치명타적중1855 10/05/15 1855
81731 게임 추천부탁드립니다~! [16] Kaga2297 10/05/15 2297
81730 기업 경영 혁신 사례에대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1] 래토닝2241 10/05/15 2241
81729 천하무적야구단에 나왔었던 음악을 찾습니다. [1] 휘리노이에스2408 10/05/15 2408
81728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나요 [21] 라이토2097 10/05/15 20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