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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2 12:43
일단 좋은 데이트코스와 장소는 아랫분들에게 쿨하게 pass 합니다.
그리고 축하 드립니다. ^^ 이쁜 사랑하세요... 그리고 그분이 남자친구가 처음이시라면 조금은 조심스럽게 대해주세요.. 답답해하지 마시구요 ^^
10/05/12 12:52
좋은 말씀은 다른분들께서 해주실거 같으니까 좀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여자분 말씀 100% 믿지는 마시구요..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처음이라든가 하는 얘기 말입니다.) 지금 당장 사귀겠어요.라고 못박는것보다는 조금 더 만나본 다음에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만.. 온라인상에서의 조언과 충고만 믿고 가시면 안됩니다. teacup님이 24살 대학원생이라는 정보 외에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제대로 된 조언이 나올리 없습니다. 고로 제 얘기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teacup님 마음이 가는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따뜻한 봄날, 행운을 빌어요~
10/05/12 12:55
정황상 섣부른 고백은 좋지 않아보입니다.
상대가 연애가 처음이라는 점과 만난지 세 번째 밖에 안되었다는 점 때문인데요. 물론 어떤 경우는 망설이고 타이밍을 놓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좀 더 기다리는게 좋아보입니다. 정 타이밍 러쉬를 하고 싶다면 대놓고 사귀자는 말보다는 조금 더 손발이 오글거리더라도 '조금 특별한 관계로 더 알아가고 싶다' 라든가 '좋은 느낌으로 좀 더 계속 만나보고 싶은데 괜찮겠냐?' 등의 완곡한 표현이 오히려 나아 보이는 상황이군요
10/05/12 13:07
캬~~ 소개링 할때의 풋풋함이 생각나서 매우 부럽네요~~~
전 인생의 연애 세번을 군대갔다와서만... 그것도 소개팅으로만 사귀어 봤는데... 만나고 고백까지의 기간은 너무 길어도 안좋고 짧아도 안좋습니다.. 세번에서 다섯번... 기간으로는 1주일에서 한달이내 정도가 좋을듯..^^;;; 제일 조심할건... 고백 하려면 하고 말면 말아야지 어설프게 고백할듯 말듯 하다가 안하면 서로 불편해져서 못보게 될 수도 있더라고요.. 코스야 사람마다 다 좋아하는게 다를테니 조언이 어렵지만... 제가 보긴 나쁘지 않은것 같고... 어떤 프로그램에서 본건데... 높은곳, 어두울때, 물이 흐르는곳 등이 고백확률이 높다더군요...^^;; 암튼 건투(?)를 빕니다~ ^^
10/05/12 13:25
상황을 보니 다른 분들 의견처럼 고백하기엔 다소 빠른 감이 있어보입니다.
조금 더 친해지고 나서 고백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직 말도 트지 못한 사이 같은데 우선 말부터 서로 트는 것이 순서일거 같네요. 참고로 친구 에피소드 하나 들려 드릴게요. 친구가 간호사랑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초미녀"였답니다. 근데 직업 특성상 자주 못봐서 2달에 겨우 3번만났답니다. 문자,전화 연락도 되기 힘든 상황이었어요. 근데 상대 외모가 너무 뛰어나서 이 친구가 조바심이 나서 3번째 만남때 고백을 했답니다. 근데 그 때부터 여자분이 피하더랍니다...그래서 GG 나중에 지인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그 여자분이 친구한테 상당한 호감을 표했다고 합니다. 요즘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다시는 그런 미모를 만나지 못할거라면서... 요는 성급한 접근은 오히려 여자를 물러나게 합니다. 저의 경우는 얼마전에 선을 봤습니다. 상대분이 너무 맘에 들어서 몇번 문자를 넣어보았는데 답장이 잘 안오더군요..그런데 어제 중매하시는 분한테 연락이 왔는데 저를 괜찮게 보고 있다 ..라고 말했다네요...그래서 저도 느긋하게 접근하려고요...과유불급..잊지마세요..
10/05/12 13:30
일단 한번만 더 만나보시고, 그 다음에 고백하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개팅에서 호감이 생겼을 때, 4번이내에 고백 못하면 GG 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 다음번에 한번 얘기를 해보시면서, 이때다 .. 싶으시면 다음번에 지르시고. 분위기가 안 잡히시면, 4번째 만남때 꼭 지르세요~
10/05/12 13:56
제가 생각하는 많은 남성분들의 가장 큰 오류는 고백을 하는것입니다.
남자들이 거절 당하는 이유는 고백하고 사귀자고 이야기해서 입니다.이런 말 자체를 안 하면 딱지 맞을 일도 없죠. 이상하게 들리지만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리 입니다. 고백하는 순간 부담스러워하고 거리를 두는것이 여자입니다. 고백이란 누가봐도 사귀는 상황에서 상대방 마음에 대해 100% 확신이 있고 절대 거절 당할 일이 없을 하는때 하는겁니다. 결혼식 날짜까지 받아 놓고 프로포즈 하는거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0/05/12 14:45
저는 이런경우에 무조건 정면돌파 합니다. 고백도 못해보고 어영부영 되는건 싫어서..
제가 예전에 썼던 방법은 데이트 마지막코스에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술집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먹으면서 즐겁게 이야기 하다가 진지하게 고백을 하는 겁니다. 물론 그 고백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면 안됩니다. 그럼 그냥 끝나요.. 고백하기 전에 다음에 만날 약속을 미리 정해놓고 하면 더 좋습니다. 간단히 서술해 보자면 '고백도 못해보고 그냥 끝나면 평생후회할꺼 같아서 술에 힘을 조금 빌려 말을 한다. 이렇게 두세번 만났는데 그쪽한테 점점 마음이 끌린다. 그냥 이런 사이로 만나는것과 연인사이로 만나보는건 분명히 다를것이다. 내가 너무 싫지 않다면 연인으로 발전해서 만나보는건 어떠냐. 라고 말한뒤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약간농담조로) 내가 생긴건 이래도 생각보다 볼매(보면볼수록 매력있다는 뜻)다. 지금 당장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난 지금도 충분히 설레이고 행복하다. 여기서도 긴장된 분위기를 조금 풀어주면 농담조로 나중에 때가되면 대답해 달라. 너무 늦으면 내가 다시 고백할꺼다. 지금 부담스러워도 어쩔 수 없다. 그쪽이 예쁘고 매력있어서 당하는 고통이라고 생각해라.(저도 이말하고는 손발이 살짝 오글했음) 얘기하고 나니 속시원하다. 라고 이야기 하신뒤 다른 얘기로 화제전환해서 이야기 하면 됩니다. 분위기가 좋으면 계속 즐겁게 이야기 하시고 상황이 조금 심각하다고 생각되면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오늘은 집에 가자고 하시면 됩니다. 여자분이 부담되서 싫다고 하거나 오늘은 혼자갈께요 하면 잘 안되실꺼예요. 만약에 연락이 계속 되고 만남이 지속된다면 언젠간은 연인으로 발전될것이고 여기서 연락이 끊키면 그냥 끝..납니다. 전 이렇게 소개팅해서 만난 여자와 잘 사귀고 있습니다. 물론 그날 같이 손잡고 집에 데려다 주었죠.^^ 이건 저의 경험담이고 제가 생각하기로도 찐쌀님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 성격이 급해서 그리 못한거고요~ 여튼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10/05/12 15:03
찐쌀님 말처럼 보통 고백은 자연스레 커플처럼 행동하는 두 사람 사이에 확인사살(?)같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정면투구해서 고백만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는 경우는 드물어요. 글쓴분의 촉에 근거해서 잘되고 있다는 확신이 드나요? 그냥 제가 봤을 때는 조금 서두르는 감이 없잖아 보이네요. 자연스레 스킨쉽(손을 잡는다던가 허리나 어깨를 살짝 감는 정도)이 된다면 딱 잘 될것 같다는 감이 오는데-_-a 손을 피했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뭐 엄청 부끄러워하는 성격일 수도 있겠지만 내숭일수도... 어쨌거나 잘되길 바랍니다.
10/05/12 15:36
저도 본문을 읽고 진쌀님과 같은 이야기를 하려고 스크롤을 내렸는데 ^^;;
질게를 보면 고백에 대한 질문을 상당히 자주 보는 편인데 왜 굳이 고백이라는 분기점을 만드려고 하는지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말로 이렇게 저렇게 고백하는게 체질에 안 맞아서 인지 몰라도 말로하는 고백보다 더 무르익은 후에 키스로 분기점을 맞이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사실 사귀기 시작하는 어떤 분기점을 만드는것도 나름 좋긴 하겠지만 그 긴가민가 하는 아슬아슬함이 연애의 또 다른 맛인데 ;; 연애는 무엇보다 설레임 아닌지 ^^;
10/05/12 16:14
작성자님 글만 읽고 댓글 남기는건데
아직 남자분을 사귀어보지 않았다면 두어번 더 만나보고 고백하는걸 추천합니다. 대신 두번의 만남에서 여자분으로 하여금 이사람이 정말 날 특별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구나 란 느낌을 받게끔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서길 추천해 드립니다. 데이트 코스는 서로 좀더 친숙해 질수 있도록 보드카페, 포켓볼 등 함께 무언가를 할수 있는 것이 좋을것 같고요. 카페부터 저녁먹을 곳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짜서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전화횟수는 조금씩 늘려도 좋을 듯 합니다. 그때까지도 반응이 괜찮으면 5번째 만남에서 솔직하고 담백하게 고백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야호~~ ^^
10/05/12 16:22
글쓰고 위에 댓글들을 읽었는데요.
고백이라는 섣부른 분기점을 만듦으로써 여자분이 부담을 가질수도 있지만 경험이 없는 여자분의 경우엔 솔직한 고백을 들음으로써 나에 대한 이남자의 감정에 대한 확신이 들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애초에 남자분이 싫었다면 단호하게 노를 했을테고 예스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있었다면 좀더 여자분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을까요? 저도 예전에 저런 마음으로 고백을 세번 해봤는데 두번은 실패하고 한번은 성공했네요. 하지만 세번모두 후회는 없습니다. ^^
10/05/12 16:23
장난으로 툭툭 고백하다가, 정말 친해져서 사귀는 것 비슷해지는 시기가 오면
보통 여자가 먼저 물어보지 않나요? 우리 사귀는 것 사이인지 아닌지... 뭐 이것도 케바케겠지만
10/05/12 16:25
전 지금 여친님이 행동을 애매하게 하길래 네 행동이 헷갈린다고 했더니 여친님이 자기는 오히려 오빠가 이해가 안된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고백하면 받아줄꺼야?' '안 받아줄꺼면 여기 왜 앉아있어요!' ...아 그렇군요.
10/05/12 17:01
소개팅으로 만난거면 자연스럽게 손잡는쪽보다 확실하게 고백하는쪽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경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그 사람자체에 대한 파악이 알고 지낸사람을 사귀는것처럼 쉽지가 않고, 만날기회자체가 3~5번 정도 안에서 결정을 내려야하기 때문이죠. 손을 잡거나 자연스럽게 키스로 분기점을 만드는것도 좋은면이 있지만 반면에 '확실하게'사귀고 있다는걸 고백을 통해 원하는 쪽이 더 많긴많아요.
10/05/12 17:30
그리고 제가 주위에서 본 경험으로 팁을 하나더 드리자면
여자분이 연애경험이 없다면은 여자분의 가장 친한 친구를 공략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연애경험이 없는 여자분 같은경우에는 진지하게 남자를 만나본적이 없기때문에 '이런사람을 만나야지, 이런사람은 피해야지'라는 기준이 굉장히 애매하고 추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사람 괜찮다고 본인은 생각이 되도 확신이 잘 안서기 때문에 친한 친구나 연애경험이 많은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나의 친한친구가 고백을 받았다고 조언이 들어왔다. 당연히 그 친구도 그 남자가 어떤지 궁금해 집니다. 특히 22세 여성이라면요. 관심 많을 나이니까.. 만약에 자리를 만들 수 있거나 자리가 만들어 진다면은 친구한테 잘보이시면 됩니다. 친구에게 좋게 보이면 티컵님을 바라보는 여성분의 시선이 달라지심을 느끼게 될겁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이고요.. 이런 경우가 많아서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남자가 고백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 입니다. 지금 이여자는 나를 만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자신감. 장동건,정우성이 와도 재벌2세가 와도 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는 자신감. 자신감 없이 하는 고백만큼 의미없고 무모한 행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성공하셔서 후기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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