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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9 00:12:56
Name 예루리
Subject 던파 하시는 분들께 질문 몇가지
던파 시작한지 2주차인 초보유저입니다. 슬슬이벤트 아바타정도는 살 돈이 모여 구입 전 몇 가지 여쭤봅니다. 던조나 던탐에는 도저히 글을 쓸 엄두가 안나더군요.

1. 하트폰 메시지 보다보면 종종 물건 산다면서 '경매장가 취급 안함' 내지는 '싸게 사요' 라는 이해하기 힘든 메시지가 뜨는데요 파는 입장에선 경매장에 평균가보다 조금만 싸게 올려놔도 막 팔릴 것 같은데 저렇게 팔 이유가 없지 않나요?

2. 노점에선 거의 퀘템이나 물약 등만 판매하고 있고 거래채널 가도 활동중인 사람은 거의 안보이고 그냥 보보인가 하는 크리쳐로 계속 뻐끔대기만 하는 광고보드 수준. 그에 반해 던파 경매장은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평균시세까지 보여주던데요. 왜 하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90%는 선제시 필수라고 외치는 걸까요? 경매장 평균가격에서 수수료를 제한 90~95% 정도의 가격이 거의 표준가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3. 1, 2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가격을 구체적으로 언급 안하는 하트폰 메시지로는 거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전재산 털털 털어야 겨우 이벤트 아바타를 구입할 수준이라 하트폰 가격도 겁이 납니다. 그냥 2~3일 경매장 눈팅하면서 평균가보다 싸게 나온 물건들 있으면 한 파츠씩 주워모을 생각인데 그보다는 그냥 하트폰 2, 3개 모아서 저녁 시간대에 가격 불러서 사는게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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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규그거슨진
10/04/19 00:20
수정 아이콘
1. 예전에 한번 가격이 크게 올랐던 아이템 같은 경우, 비슷한 옵션에 더 상위의 아이템이 나오면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경매장가격은 바로 변동이 오는것도 아니고, 파는 사람들이 그걸 감안해서 파격세일가에 올릴일은 거의 없으니 경매장평균가는 한번에 떨어지지 않게 되죠. 요즘에 보면 퀵실버나 50제~55제 유니크 아이템들이 그렇다고 봅니다..(세린그린 같은 경우는 제외) 그런 경우 이 아이템 가격을 거품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도 파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습니다. (물론 저렇게 핫폰 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장사꾼이긴 하지만요)

2. 아바타 같은 경우는 현거래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거의 현금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골드유입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서 아바타 가격이 변동폭이 심한편입니다. 그런 경우기 때문에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려고 선제시를 합니다. 선제시 하면 운이 좋으면 자기가 원하는 가격보다 더 받을수도 있는거고, 운이 나빠서 싼가격에 딜이 들어와도 안팔거나 안사면 그만이니까요.

3. 아바타 구입의 경우에는 던파 홈페이지안에 서버 게시판을 추천합니다. 은근히 눈팅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아바타 판매나 구입글에는 귓속말이나 쪽지가 자주 오는 편입니다. (대체로 파는글에 쪽지가 많이 오긴 하지만...)
그곳에서도 구입하셔도 될거같고...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이번 5월 패키지 나오게 되면 골드로 주문제작 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그때는 하트폰 광고도 엄청나게 나오죠)
그때 아바타를 구입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순규그거슨진
10/04/19 00:21
수정 아이콘
참고로 경매장에서 한파츠씩 구입하는건 "상급 아바타" 라고 해서 이벤트 아바타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상급아바타는 돈많은 갑부들이 클론레어아바타 구매하고나서 자기 코디용으로 한파츠씩 맘에드는거 사는게 대부분이죠.
골드 모아서 한번에 이벤트 아바타 세트로 구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2주만에 벌써 아바타 살돈을 모으시다니..대단하네요....)
10/04/19 00:24
수정 아이콘
1.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만 인기 없거나 공급이 포화된 물건은 금방 안팔리기도 합니다. 혹은 시세조작으로 경매장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변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싸게 사고 싶어서 그렇겠지요. 혹 경매장가격의 90~95%가격으로 사고싶다면, 차라리 물품을 올린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서 직접 살테니 조금 깎아달라고 하는 게 낫습니다.

3. 저는 몇 번 안해봤는데 거의 거래 안됩니다. 하지만 이벤트 아바타의 경우 해당 패키지 판매 기간중에는 주문판매 하거나 주문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건 거래가 잘 되는 편입니다.
이벤압 사는 가장 싼 방법은 판매기간이 끝나갈 때 쯤 경매장에서 낱개로 사는 거구요. 그 다음이 역시 판매기간 끝날 때 쯤 주문구입으로 풀셋 사는 것이겠네요.
10/04/19 00:30
수정 아이콘
1. 간혹 몇몇 물품의 경우 장사꾼의 매점이 행해져서 거래 평균가 및 올라온 물품들의 평균가가 아주 거지(...)같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에 그 가격대로 사긴 너무 슬프니 하는 멘트입니다. 참고로 거래 평균가도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조절 가능합니다.

2. 마찬가지로 폭풍 허세가를 달리는 물품이나 파는 사람의 헛방, 또는 시세 변동이 심하거나 매물이 없는 경우 등등을 위한 선제시입니다.
 허세가에 대해선 뭐 패스하고. 파는 사람이 가끔 시맹 (있습니다. 진짜)일 경우에 선제시는 상당한 이윤을 남기죠.
 시세 변동이 심하거나 매물이 없는 경우는, 바로 팔겠다기보단 일단 가격대를 한번 알아보자는 이유의 선제시입니다.
 그렇게 보면 하폰이 아깝지 않겠냐 싶으시겠지만, 사실 몇천만 넘는 물건을 줍고 살다보면 하폰 값 같은거 신경 안쓰입니다 (...)

3. 아바타를 파츠별로 사는건 썩 좋진 않습니다. (특히 상압, 이벤압. 반면에 레압은 낱개로 사도 의외로 셋트보다 싸게 살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엠블 해체 때문에 아바타는 어느 라인 이하로는 매물을 찾기가 극히 힘듭니다. 그리고 그 라인을 합치면 셋트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리고 이벤압은 물품과 색을 가리기 때문에 (잘 없지만) 사재기에 속수무책입니다.
 여튼 뭐 구매시에는 돈이 별로 없으시다니-
 일단 파는 사람이 하트폰을 쓸때를 노리는게 제 1이며, 던파 홈 서버 게시판에 올려두는게 제2. 그리고 제3으로 직접 확성을 추천합니다.
배재성
10/04/19 00:33
수정 아이콘
1. 위엣분들이 말씀하신 것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바타나 하트폰 같은 세라템들은 경매장 평균가가 전체적인 평균가보다 조금 더 높게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세라템들을 경매장에 올릴려면 경매장 우대권을 구입 해야 하는데 이 경매장 우대권 구매에 들인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 경매장에 좀 더 비싸게 올리는 경우가 많지요. 반대로 아바타 하나 있는거 팔려고 우대권 구입하는 건 아까워서 그냥 장사꾼들에게 싸게 팔기도 합니다.
예루리
10/04/19 00:42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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