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동물 나라에서 어느날 토끼가 킥보드를 타고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무서운 호랑이가 나와서 이렇게 말했죠. 야. 나 한번 타보게 내려!

그러자 토끼가 말했어요.


타. 이거.





B


동물 나라에서 새로 차를 산 송아지가 친구인 강아지를 불러서 드라이브를 했어요.

송아지가 워낙 자기 차 자랑만 계속 하다보니 강아지가 화가 났죠. 그래서 내리면서 한마디 했어요.



이런건 소나 타.




C



한 마을에 라면과 참기름이 살았어요.

어느날 이 둘은 몰래 담배가게의 담배를 훔치기로 했고, 그 도둑질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성공했어요.

그런데 다음날, 참기름이 구속되었어요.

왜냐고요?


라면이 불었거든요.




D

이건 아까 참기름과 라면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에요. 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참기름이 복역기간을 마치고 사회로 나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엔 어? 라면이 구속되었네요.

왜냐고요?



참기름이 고소해서요.




E


호랑이와 곶감이 달리기 시합을 했어요
평소 곶감을 무서워 했던 호랑이 냅다 뛰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곶감이 안오는거에요
그래서 곶감한테 전화해서 야 너 왜이렇게 안와

하니까 곶감이

곧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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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번은  동네노는아이 님 덧글에서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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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제목으로 작년께 제가 유게에 올린 글인데요.

여튼 뭐 번짓수를 잘못 찾은 글은 아니고. 이런 이야기 좀 리플로 이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새학기고 하니 선배된 입장에서 애들 좀 웃겨줘야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제가 라디오도 안듣고 티비도 없고 하니 늘 몇개 이야기만 로테이션해서 쿨도 모자라고 전에 했다고 하면 그저 뻘쭘해질 뿐이고 (...)

그런 의미에서 이런 식의 유머를 모집(?)해볼까 합니다.

센스있는 유머들을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