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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2 15:45:50
Name MayLee
Subject 이런상황에서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2&sn=on&ss=on&sc=on&keyword=mayle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5152

*스압이 좀있습니다.

일단 상황이 저랬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핸폰번호삭제와 싸이, 메신져등도 모두 끊어버린 그녀에게서
잘지내냐는 연락이왔고 한번 만나기로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밥을먹고 몇시간정도 같이있다가 아는 언니의
장례식장에 가야한다고해서 역까지 바래다줬죠.
바래다주는길에 물었습니다.

내가 그때(다시는 우리 연락하거나 마주치지말자)했던 말기억하냐고
정말 왜 연락했냐고
그러니 그냥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고 이제 좀 마음이 정리됬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연락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나보니 어떠냐고 물었더니
너를 만나면 정말 편하고 그런 친구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너랑 친구로는 못지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남자로본다던가 그런 감정이 어떻게 생기냐고 그러더군요.
저는 뭐 갑자기 나를 좋아해달라는게 아니라 너랑 친구로 지내다보면
다시 니가 좋아져서 너나 나나 힘들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묻더군요, 아직도 그때랑 내마음이 똑같냐고(좋아하는마음이)
그래서 저는 그렇다고 하고 배웅을 해주고 친구들과 술한잔하러 갔습니다.

새벽12시반쯔음에 문자가 왔는데
넌 정말 좋은사람인데 내가 지금 상황이 복잡한상황이라 그래 상처받지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문자가 왔더군요.
그래서 니가 지금상황이 힘들고 바쁘고 그런거면
제가 기다려줄수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너를 평범한친구로써는 생각못하겠다고.
그랬더니 그럼 예전이랑 지금마음이랑 똑같냐고 재차묻더군요.
저는 그때랑 완전히 똑같지는않치만 너랑 지내면 즐겁고 편안하고 그래서
다시 마음이 너에게 끌릴것같다고했습니다.
그뒤 답장이, 그럼 언제까지라도 나를 기다려줄수있겠다는거야?
라고 하길래 지금마음은그래.^^ 라고 마무리 짓고 집에와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뒤 2~3주간 연락을 안했습니다.
중간에 소개도 받고 다른여자들도 몇번 만나봤는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진짜 이여자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연락을했습니다. 밥이나 한번먹자고
근데 혼쾌히 승낙을 하더군요.
연락한 바로다음날 부천현대백화점에서 식사간단히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다음날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제가 사실 무교인데 이애는 기독교를 믿습니다.
그리고 요즘 여러 심난한 일도 있고해서 기도같은걸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들어서 교회한번 가볼까라는 말을 했더니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다음날도 연락이 와서 좀하다가 교회를 일요일에 가본다고 하고
연락을 마무리짓고
어제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100%호감이 가는건아니였지만 조용히 기도하는시간같은건 맘에들었습니다.

일단 제가 상황자체가 좀더 아래인(?)입장이라
오늘까지 연락은일단 자제하구있구요.
내일쯤 성경책남는거없냐고 물어보며 연락할생각입니다.
그리고 식사나 한번 또 조만간에 하자고하고
빼빼로데이때는 가볍게 너받을사람도없을것같아서
하나사왔다고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이렇게 천천히 관계를 지속하는방향으로 생각하고있는데요.

길이 매우 길었습니다만..
결론은 이겁니다.
이러한상황에서
여자의 마음을 저에게 좀더 움직이게하는
그런방법은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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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2 15:58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미안해 하시는 부분이 뭔가요? 이전 글을 봐도 내용을 모르겠습니다. 가량 만나봤지만 너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은 안들어.. 이런거라면 애매합니다. 나중에 친구이상의 감정이 드는 다른 남자에게 가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경우 워낙 케바케하고, 주변 사람에 의한 변수도 많은지라;; 뚜렷한 답은 없은 못 드리겠고..
방법1. 남자로써의 모습을 보여준다. 방법2. 한결 같이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 마음의 소리와 상대 이야기를 잘 듣고 어느쪽을 가야할지 선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09/11/02 16:03
수정 아이콘
kekino님// 학교도 지금 졸업시즌이고 내년엔 임용고시도 준비한다고 하는 상황에서 남친을 사귈여유가 없고 그래서 제가 많이좋아하니까 너만 힘들것같다며 예전에 서로 안보기로했던 상황입니다.
음..그렇군요 상황에따라라 ㅠㅠ
NarabOayO
09/11/02 16:17
수정 아이콘
되게 애매하네요.
정말 쿨하게 그냥 찔러보는 여자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잔잔하게 계속 작업을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제가 보기엔, 올인하기는 위험해보입니다. 그 여자분 만나시고 놀기도 하시면서 계속 주시를 하지만,
사귀는 것도 아닌데, 다른 곳 쳐다 보지도 않고 그 분에게 올인하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사귀는 것으로 도장찍는 것이 아닌, 얘도 임용끝나면 나 다시 사귈것 같네 라는 느낌은 안됩니다.
남자든 여자든 이성보는 눈은 계속 바뀌기도 하고, 좋은 사람이 생기면 이런 애매한 관계는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님 마음이 떠나신 것이 아니라 올인을 안하기는 힘드실 것 같네요.
사실, 임용때문에 바빠져서 헤어져라는 말은 정말 좋아한다면 나올수 없는 말 같네요.
수능치는 학생들도 이성친구만나고, 제가 아는 임용준비하는 친구는 알바도 하는데요.
문근영
09/11/02 16:21
수정 아이콘
여자분께서 왜 글쓴이의 마음을 재차 확인하고 싶었던 걸까요.
제 생각에 현재상황이 썩 좋진 않지만 그렇다고 또 썩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요.
제가 보았을때 글쓴이님께서는 미적지근한 지금의 상황전개를 좀 더 빠르게 하고자 싶은신 것 같은데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심이 어떠세요? 물론 글만으로는 절대로 판단하기 힘들지만, 여자분께 좀 더 여유 혹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네요.
09/11/02 17:04
수정 아이콘
잔잔하며 여유를 가져라..좋은답변들 감사드립니다 ^^
MoreThanAir
09/11/02 18:40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절대 먼저 다시 연락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한번쯤 더 여자분에게서 연락이 온다면 주도권(?)을 가져오실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WizardMo진종
09/11/02 19:39
수정 아이콘
순서를 잘못아십니다... 여자가 기존관계때문에 님을 꺼리는게 아니라 님을꺼리고 그 이유중에 하나가 기존 관계인겁니다.

호감이 커지면 그깟 과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몽정가
09/11/03 00:32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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