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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2 23:03
지금은 관심 밖이지만 넘사벽의 김연아나 아직은 아기인 손연재가 지금의 위치가 아닌
올림픽 무대에서 1-3위를 간당간당하게 할 정도의 수준이라 가정하고 연기점수로 인해 메달 색깔이 바뀌는 일이라도 발생한다면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어떻게 나올지 무섭네요.
12/08/12 23:19
연기 종목이.. 예술점수가 없으면
그냥 계속 주구장창 고난이도 점프나 기술만 실수 없이 하고 끝날껍니다. 그런 점수가 없다면 음악도 그냥 '대충 고르고', 걍 메뉴얼대로 고난이도 점프만 하고 끝인데.. 피겨스케이팅이나 리듬체조는.. 기술만 보려고 보는 종목이 아니거든요... 순수하게 기술만 보는 종목들은 따로 있는만큼.. 당연할듯..
12/08/12 23:24
예술성이란 평가가 없으면 저런 연기종목 스포츠는 너무도
무미건조해질겁니다. 간단히 말해 서커스급 고난도 동작의 반복,반복으로 시작해 끝나는 그냥 단순한 움직임,유연성 쟁탈장으로 전락할거라 봅니다. 예술성이라 평가를 부여함으로써 이 난이도 어린 기교와 기교가 연출과 안무로 엮어지고 하나의 표현으로 올라서는 거라 봅니다. 만약 음악없이 발레나 왈츠같은 예술표현을 한다 생각하면 그건 넌센스겠지요 마찬가지로 예술성없는 연기종목은 무미건조한 동작의 장이 될거라 봅니다.
12/08/13 00:52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최대한 배제된 종목이 기계체조라고 생각하구요.
예술성을 측정하는 종목은 스포츠로서 성립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2가지면에서 그런데요. 하나는, 공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로서 좀 더 공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어느 종목이나 심사위원의 수가 10명을 넘지 않던데, 100명이 넘는 수준으로 변해야한다고 봅니다. 전산시스템이 발달했으므로, 숫자의 한계가 없는데도 계속해서 10명도 안되는 심사위원을 유지하는 건, 타성에 젖었거나 기득권유지라고 보거든요. 또다른 하나는, 해당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건강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피겨스케이팅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은데...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몸이 상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신체를 마냥 발달시킬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런 부분은, 조금은 주객전도라고 생각합니다.
12/08/13 02:48
리듬체조나 피겨스케이팅은 예술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예술점수를 먹여서 순위를 정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예술 스포츠라니요 저는 리오넬 메시의 드리블을 보고 있으면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 (물 흐르듯이 수비수를 하나씩 벗겨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예술이 따로 없죠. 덧붙여 바르셀로나의 패스워크까지도 말이죠. 물론 전 맨유팬이라는게 함정) 바르셀로나에 예술점수 1골 줘야 하나요 예술이라면 공연을 하거나 전시를 하면 됩니다. 1점차이로 메달색깔이 바뀌는 올림픽에서 그깟 주관적 점수(심지어 일반인은 느낄수도 없는)로 체크를 하다니요 최소한 승패와 득실에서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종목만 올림픽에 들어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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