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넷북(삼성 nc10 ka16b)이 이상한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 열람실에서 어댑터를 꽂은 채로 & 무선 인터넷으로 & 강의를 듣거나 인터넷을 하면
이따금씩 먹통이 되더군요. 갑자기 멈춘채로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터치패드도 먹통, 키보드도 먹통....심지어 강의하시던 선생님께서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를 연발하고 계시구요-_-;;
(인강 도중 멈추다 보니 한소리로 멈춰서 귀에 쩌렁쩌렁 울리더군요ㅠ)

아!! 발열로 인한 먹통 현상인가 해서 인강을 들으면서 작업관리자를 켜서 씨퓨 사용량도 체크해보고
coretemp로 씨퓨 온도도 체크해봤는데 씨퓨온도 33도, 씨퓨 사용량 77%에서 먹통 되더군요-_-;;
좌절 했습니다. 먹통 된 경우에는 오직 한가지 전원 버튼 눌러 강제종료만 가능하구요ㅠㅠ

데스크탑이면 여분의 부품들도 좀 있겠다 분해 조립도 여러번 해봐겠다 부품 하나씩 테스트 해보고
다 문제 없으면 씨퓨 아니면 메인보드 문제라고 생각하면 될텐데...노트북, 게다가 그 중에서도 정말 작은 넷북이라 미치겠더군요.
분해도 엄두가 안날 뿐더러 어차피 여분의 부품도 없어서 테스트도 불가능한 상황....

일단 학교내에서 처리할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인 포맷(삼성 복원솔루션 돌리기)를 했습니다.
새로 깔린 윈도우xp를 보면서 이젠 문제 없겠지 하고 안심하고 있던 순간 또 선생님께서는 아~를 연발하시고-_-
또 먹통된겁니다. 눼;;;;

해서 오늘 as센터에 갔었습니다. 기사님께서 일단 하드디스크 문제인가 싶으셨는지 하드 디스크 체크 프로그램을 돌리셨는데 pass
하드 문제가 아니었던 거죠. 아무래도 메인보드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생각하시다가 뒷판을 열어보신 순간
업글한 저의 무선랜카드를 발견하셨어요. (원래 있던 atheros 무선랜카드가 수신감도가 너무 안좋아 인텔 wifi 5300으로 업글했거든요)
업글은 당시 모 커뮤니티에서 그런 쪽으로 유명하셨던 분께 의뢰했었습니다.
업글 후에 높은 속도와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으로 너무 즐거웠었구요.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헌데 요즘의 경우에는 무선랜카드 꼽는데가 풀사이즈이면 하프 사이즈 무선랜카드에 + 아크릴판이나 금속 브라켓을 덧대서 풀사이즈를 만들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기술이 없었던 관계로 테이프로 마무리 해주셨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업글 한지도 오래되다 보니 as기사님께서 뒷 뚜껑을 여셨을 때 무선랜카드가 슬롯에는 꽂혀있긴하나 테이프 고정이 다소 느슨해져 있더군요.
그래서 as 기사님께서 제기하신 또 다른 가능성이 무선랜카드와 메인보드와의 쇼트 가능성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잘 되다가 인제와서 쇼트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긴 했지만
일단 wifi 5300은 슬롯에서 떼어내서 한쪽에 두고 기사님께서 주신 usb형 무선랜카드를 들고 센터를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메인보드 문제라고 결론 짓기 전에 무선랜카드가 문제라는 가정하에 wifi5300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usb형 무선랜카드로 어댑터를 꽂은채로 & 무선 인터넷으로 & 강의를 듣거나 인터넷을 함으로써 테스트를 해보자는 것이었죠.
이렇게 해서 문제가 없으면 업글한 저의 무선랜카드인 wifi5300의 메인보드와의 쇼트 문제로 보면 되니깐요)

해서 아직 5시간 정도밖에 테스트를 못해보긴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혹은 기사님께 조금 부탁드려서 다음 주 정도까지 문제가 없을시에는 무선랜카드인 wifi 5300의 문제로 결론짓고
걍 usb형 무선랜카드를 하나 살까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정리하면...

1. usb형 무선랜카드 써보신 분들 계신다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혹시 저와 같은 먹통(혹은 멈춤?)현상 겪으신 분들 계신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혹은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지 경험담 들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