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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9 15:48
3볼에서 쳐서 혹시라도 아웃되면 욕 먹거든요.
사실 어차피 좋은 볼을 치는 게 맞는 거라 3볼에서는 치는 게 확률적으로 안타나올 확률이 제일 높긴 하죠.
12/08/09 16:04
스트라이크라고 무조건 치기 좋은 공인 것도 아니고, 안타를 치지 않아도 포볼로 출루하는게 가능하니 꼭 안타를 쳐야 할 필요는 없지요.
12/08/09 16:01
참고로 타자가 거의 무조건 휘두르는 카운트는 2볼, 원쓰리입니다~
이 두경우는 볼을 던지면 3볼이되어 몰리게되고 포볼로 나가게 되서 그렇죠~
12/08/09 16:20
확률상 안치는거죠.
그래도 타자라면 3볼에서 카운터 잡으러 오는 공은 노릴 명분은 충분하죠. 삼성 류중일감독도 부임한후 공격야구를 선언하고 3볼에서도 과감히 휘두르라고 했죠.
12/08/09 16:21
위엣분 말씀처럼 잘쳐봐야 3할의 확률로 안타니까.. 그리고 하나 기다리면 투구수 하나 높일 수 있고,
볼이면 3할보다 더 안정적으로 1루출루고 아니면 어차피 1스트 3볼이라 타자가 공 공략하기 더 좋은 상황이 되버리니까요
12/08/09 17:02
감독성향에 따라 다른거죠
한국 웬만한 감독들은 3-0에서 땅볼 아웃 당하면 머라고 합니다. 반대로 로이스터 감독은 3-0이라도 한가운데 공 왔는데 멀뚱하고 있으면 바로 f워드 날렸죠 소심하게 / 욕안먹는 방향으로 하는게 한국야구
12/08/09 18:31
3볼에서 안 치는 이유는 많이들 써주셨는데...
타격 자세를 푸는 것까지 언급하신 분은 없네요. 제 생각으로는 심리전 같습니다. '컨트롤이 안 되서 볼 3개 던졌으니 다음에도 볼이지?'라고 투수에게 압박을 주려는 것 같은데요. 이런 심리전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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