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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2 21:14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은 전혀 부끄러울 게 없습니다.
계속 그렇게 자기 세뇌를 하세요. "안 부끄럽다" 고.. 진짜 부끄러운 건 배우는 걸 부끄러워 하는 것 자체가 아닐까요? 저는 저보다 잘하면 학부생들한테도 제 논문 보고 지적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데요 뭐..... -_-; 십 수년전이 지난 일들을 기억해내서 이불에서 하이킥하는 건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
12/08/02 21:16
옛날 일 생각하면 쪽팔리는건 누구나 똑같습니다...
어떤 연예인은 자기가 옛날에 냈던 음반들이 세월이 지나고나니 너무 쪽팔려서 직접 수거하러 다니면서 폐기처분을 했다고... 흐흐....
12/08/02 21:26
불치하문하라는데 잘하는 사람한테 배우는게 뭐 그리 부끄럽겠습니까. 이런 말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이거야말로 참고 하다보면 그냥 바뀌는 거죠 뭐..
12/08/02 21:27
동갑이시네요..
어느 누구나 남에게 가르침을 받을 때 어느정도의 부끄러움과 자존심의 상처는 받는다고 생각해요. 중요한건 배우고자하는 의지의 차이가 아닐까요... 저 또한 과거의 잘못이나 실수가 가끔씩 떠오를때면 후회감에 머리를 부여잡곤 해요.. 그것이 누군가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 정말 미칠 것 같답니다... 이건 저도 많이 힘겨워하고 있는 부분이라.. 다른 분이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08/02 21:37
원래 예전의 쪽팔렸던 기억을 회상하면서 다들 자다가 하이킥 한번씩 날리지 않나요? 크크크크크
쓸데없이 진지했던 일이라던가 첫사랑한태 했던 전혀 배려심 없어보였던 바보같은 고백이라던가...으아아아아아아아 쪽팔려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저자세라서 자존심도 없냐고 욕을 먹는 경우지만 다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아요
12/08/02 22:39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있으면 어떤 부분에서 자기가 부족하고 배워야 되는 입장이어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그러진 않겠지요. 나 자신에게 당당해 질 수 있는 무언가나 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8/02 23:20
부끄러운 일이 (심지어 초등학생 시절의 일도) 기억나면 자다가도 하이킥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런데 예로 드신 게 배드민턴, 당구, 권투 등 다 스포츠와 관련된 건데, 그런 쪽에 관련된 것만 그러신 건가요? 저는 모르면 대놓고 모른다고 말하고 배우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편인데, 컴플렉스가 있는 노래와 관련된 부분은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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