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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3 23:08
티원팬이고 정명훈의 우승을 바랍니다만.. 이번에 정명훈의 전승우승이 나온다고 해도..
역대 최고 포스는 이영호라고 봅니다. 다만 최후의 승자로 스타1의 역사에 남겠죠.
12/07/23 23:13
제가 티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정명훈선수 토스전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vs Protoss (66.0%) 153전 101승 52패 이영호선수가 우직하게 토스를 씹어먹는다면 정명훈선수는 정말 상대가 욕나올정도로 괴롭히면서 씹어먹는 느낌이랄까요. 이영호선수같은 사람이랑 테플전해서 지면 아 상대가 너무 잘하는구나 하면서 단념한다면 정명훈선수같은 사람이랑 테플전해서 지면 마우스 집어던집니다 흐흐
12/07/23 23:11
리그가 하나밖에 없고 그것도 엄청 느리게 대회가 진행되는데다가 프로리그도 스1은 절반도 안되는 비중으로 쪼개져서 출전을 많이 하질 못하니 크게 피부로 와닿진 않는거같습니다. 분명 대단한 기록임에는 분명한데 말이죠.
프로리그 하루 두탕뛰면서 양대리그 넘나들며 다 이기던 시절의 이영호에는 체감상 다소 못미치는거같습니다.
12/07/23 23:11
정명훈선수가 택뱅리쌍을 다 씹어먹는다해도 이영호선수때처럼 경기수가 많지가 않아서 안타깝죠...
최후의 강자라는 평가를 받을거 같네요. 최후의 강자가 최강자긴 하죠
12/07/23 23:13
포스는 일반적으로 개인적인 건데
정명훈선수가 이번에 전승우승 하고 다음번에 또한다고 해도 저한테는 최고는 아니네요 포스는 우승을 무조건 한다기보다 상대방은 압살, 압도적, 새로운 패러다임, 을 했을때 가장 포스있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명훈선수가 잘하긴하지만 포스가 느껴지진 않네요 전 과거 최연성이 했던 상대방을 압도 압살했던 시절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12/07/23 23:23
포스는 사람이 느끼는거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정할수가 없죠. 성적으로 따지면 최연성 포스는 이윤열보다 아래여야 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건 그렇지 않죠.
12/07/23 23:25
신화 탄생이죠. 문제는 결승을 끝으로 스타1대회는 사라져서... 커뮤니티들도 사라지고 팬들도 흩어지게 될 터라, 정명훈 선수의 신화를 이야기할 꺼리가 없어지는군요.
12/07/23 23:26
지금 정명훈 선수 정말 잘합니다.
정명훈 선수는 지금 주는 느낌이 뭐랄까... 역대 본좌들이 닥치는대로 이길 것 같은 느낌을 줬다고 하면 지금 정명훈 선수는 상대 선수가 정명훈 선수를 이길 것 같지가 않아.. 이런 느낌을 주죠. 어찌됐건 대단합니다.
12/07/23 23:37
사실 너무 끝물에 일어나는 일이라... 딱히 포스가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래도 10년 후든 20년 후든 지금 시절을 얘기하면서 한 꼭지를 장식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는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2/07/23 23:39
정명훈 선수는 다른쪽으로 의미가 있죠. 정명훈 선수나 그 팬들은 순간포스 최강.. 역대 단기포스 최강 이런 타이틀에 연연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승우승. 최후의 승자의 타이틀이 있는데!!
12/07/24 00:07
저도 냉면과열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포스는 개인마다 체감하는게 다를수가 있어요.
굳이 그런 주관적인 인식보다는 전승우승과 최후의 스타리그 우승자라는 객관적인 타이틀만으로도 충분히 빛날거라고 생각합니다.
12/07/24 00:38
정명훈의 이 기록은 뭐가 되었든 포스라는 이름보다 하나의 '역사'로서 자리매김 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든 스타리그 최후의 테란이니깐요.
12/07/24 07:52
사실 10~11시즌의 이영호 선수만큼 압도적인 느낌은 좀 덜하긴 해요. 윗분들 말씀처럼 경기수가 적어서 그런지도 몰라도.. 상대쪽 허영무 선수도 충분히 엄청난 포스를 내고 있다 보니 더 그렇기도 하구요.
그래도 어쨌거나 최후의 승자 타이틀도 중요한 거니까요. 정명훈 선수 입장에서는 결승전도 그 의미에서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준결승이 더 남다르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지간에 나중에 기록되는 '최후의 테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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