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을 즐기던 어느 날 기괴한 트롤링과 픽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AD 럭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 이게 뭔가 하다가 어느순간 깨달았지요.

괜찮잖아?!

상대는 시비르 + 노틸러스 였는데 (제 서폿은 이그나잇 힐 든 자르반이었습니다 ;; ) 라인전에서 견제로 짤짤이하면서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느낌은 약간 괴롭히면서 때린다는 느낌?

싸움 붙게 될때 Q E 평타 평타 펑 평타 정도로 싸우면 딜교환도 괜찮더라구요.

중요한 점은 초반에서 괴랄하게 긴(케이틀린과 동급 혹은 이상) 사정거리와 사이즈가 나올때 Q E 스킬을 이용해서 괴롭혀줄 수 있습니다.

스네어와 슬로우, 쉴드의 생존스킬로 인해 갱킹에도 강한 편이구요.

한 번 더 연구해보려고 돌려보고 역시나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때는 상대편이 봇 파괴조합이라(다리우스 + 갈리오) 일반적인 원딜+서폿 라인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4렙 이후 CS 40이상 차이날 정도로 디나이를 시킬 수 있었구요.

상대편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저의 노말 ELO는 모르겠지만 승률 53%정도로 1000전 정도 했다는 것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원딜만큼은 아니지만 안될정도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공속이 느리기 때문에 원래 하던 방관+고뎀 하이브리드 룬보다는 고뎀+공속 룬이 좋아보입니다.(써보진 않았습니다.)

선 피바라기 -> 유령무희 -> 무한의 대검 -> 유령무희 -> 보통 원딜의 최종템(라위라던가 수은장식띠라던가) 정도로 가면

괜찮을것 같습니다.(공속 룬이 아니었기 때문에 속도가 좀 느리긴 합니다.)

한타에서는 e+r로 데미지를 주고 시작하면서 q는 달라붙는 딜탱한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w 쉴드로 우리편에게 던져주면서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평타질을 하구요.

후반 1:1에서는 스킬을 쓰는 것보다 평타가 데미지가 더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판에서 어택눌러놓기만 하니 혼자서

시비르+노틸러스+르블랑을 죽이는 말도 안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구요.(르블랑은 시비르+노틸 죽은 2초 후에 달려들었구요.)

좀더 연구하면 뭔가 나올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연구중입니다.

하지만 우리편의 아우성덕분에 할 수카 엄썽!

LOL 즐겨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