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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0 00:45:18
Name 어강됴리
Subject 이적료와 연봉 또는 주급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항상 어렴풋이 듣다가 이번 박지성 선수의 이적과 기성용선수의 이적설에 대해서 발표가 된후
이적료와 주급에 대해서 분분한것을 보고 오래된 호기심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도대체 이적료는 어떻게 책정되는것일까?"

이적료는 선수의 권리를 넘기는 댓가로 구단과 구단사이에 건네지는 것일텐데

호기심 1. 이적료 책정의 기준이 뭡니까? 주급이 높은 선수가 이적료도 높아지나요?
호기심 2. 계약기간이 끝나도 이적료를 줘야 합니까?
호기심 3. 이적료 협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수의 의사는 얼마만큼 반영될수 있나요?
호기심 4. 이적료가 높으면 선수에게 유리한건 가요?
호기심 5. 유럽축구와는 다르게 미국스포츠는 이적료 개념이 없다는데 왜 그런거죠?

피지알에 스포츠 좋아하시는분들 많은것으로 압니다.
저도 검색해보려다가 오프시즌동안에 쏟아져 나오는 이적 기사의 홍수에 찾다가 포기 했습니다.
궁금증 해결해주실분 않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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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0 00:51
수정 아이콘
1.이적료는 현재 그 선수의 가치와 미래의 예상 가치로 결정되죠. 주급과 크게 연관 없습니다.

2.아니요. 6개월 남았어도 안줘도 됩니다. 계약기간이 6개월 남으면 보스먼 룰이라고 해서 선수와 타구단이 직접 협상을 할 수 있고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약 1년 남은 선수들 이적료는 급감하는 경우가 많죠.
12/07/10 00:55
수정 아이콘
3. 선수의 가치에 따라 다릅니다. 중요한 선수면 거절할 확률이 높을테고 아니면 합의하겠지요. 선수에게 이적 거부권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구단끼리 합의했는데 선수가 일방적으로 거절하는 경우는 적은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만 손해거든요.

4. 딱히 유리한건 없습니다. 간혹 이적료의 몇 %를 선수가 갖는 종류의 조항도 있긴 하지만, 드문편이고 선수에게 돌아가는건 보통 없습니다.
다만 선수의 가치=이적료 인만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게 이적료죠. 거액의 이적료로 선수를 데려왔지만, 선수가 부진할 경우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써야할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럴땐 선수한테 조금 유리하겠네요.
JavaBean
12/07/10 01:00
수정 아이콘
1. 너무 여러가지 상황이 얽혀 있어서 딱히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습니다.
2. 아닙니다.
3. 선수가 깽판 부리면 받아주는구단과 받아주지 않는 구단이 있습니다.
에시앙 리옹시절, 첼시의 에시앙 오퍼를 액수가 안맞다는 이유로 리옹이 거절하자 에시앙은 태업을 했고,
결국 리옹은 에시앙을 팔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두세시즌 전에 뮌헨의 리베리에게 여기저기서 최고수준의 오퍼가 왔지만, 뮌펜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리베리는 태업을 할 듯 했지만, 뮌헨은 리베리를 2군데 박아놓고 남은 계약기간 몇년동안 경기출전 안시키겠다고 응수헀죠.
결국 리베리는 깨갱.
어느대응방법이 선수나 구단 한쪽에게 좋다고만은 할수 없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있어서..

4. 선수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선수에게는 그만큼 많은 기회가 가게 마련입니다. 헛돈 쓰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야 하거든요.

5. 유럽축구 판은 선수의 소유권을 구단이 갖고있다는 개념이라고 하고, 미국스포츠는 그렇지 않다던데요,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
TheWeaVer
12/07/10 01:01
수정 아이콘
이적료는 시장이 보는 선수의 가치
주급은 선수를 소유한 구단이 해당 선수를 생각하는 가치 라고 생각하면 편할까요?? ^^;;
12/07/10 01:05
수정 아이콘
보통은 이적료와 주급이 비례합니다.
이번 박지성 선수의 경우에는 주급이 이적료에 비해 높은 경우인데
여기엔 여러가지 배경상황이 있죠. (마크휴즈, 박지성의 마케팅적 가치, 박지성에 대한 맨유의 배려)
패스미
12/07/10 01:07
수정 아이콘
1. 이적료는 선수의 총체적인 가치로 결정됩니다. 잠재 능력, 현재 능력, 국적, 희소성, 계약기간 등 모든 걸 감안해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 이적료는 구단<->구단의 관계죠. 반면에 주급은 선수<->구단의 관계입니다. 주급과 이적료는 그다지 상관 없습니다. 몇몇의 경우에는 없지는 않지만, 대체로 없습니다.

2. 계약기간이 끝나면 FA즉 프리로 풀려납니다. 원래는 계약기간이 남아있을 경우 모든 이적관련 행정은 구단을 통해 의사가 전달되고 구단이 그걸 선수에게 전달합니다. 즉 A구단의 B선수에게 C구단이 A구단을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B선수에게 제의를 할 경우 불법입니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 쉽게 말해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 되므로 구단이 그 선수를 통해 그 어떠한 금전적 이득도 얻을 수 없습니다. 보스먼룰 같은 경우에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구단을 통해서 선수에게 제의를 해야하지만, 6개월 기간만 남았을 경우 구단 먼저 접촉할 필요 없이 다이렉트로 선수에게 제의가 가능하지요.

3.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선수가 강력하게 이적을 원하는 경우에는 그 선수를 붙잡아 둘 이유가 없다면 보내겠지만, 핵심 선수라거나 하는 경우에는 일단은 말리고 보겠죠. 보내더라도 최대한 이적료를 많이 챙길 수 있게 튕기는건 기본적인 상인의 자세죠. 님 선 제시요..

4. 몸값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선수의 가치이기도 하지만, 구단<->구단의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팀을 떠나고 싶은데 소속팀에서 이적료를 높게 책정한 경우, 다른 팀이 포기할 수도 있죠. 그러면 선수는 떠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바이아웃 조항'이란 걸 선수<->구단이 계약할 때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이런겁니다. A구단이 B구단의 C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B구단에 200억의 이적료를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B구단 입장에서는 터무니 없는 가격이고 거절합니다. C선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B구단의 거부에 따라 이적은 성사되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만약 B구단과 C선수 사이에 계약관계에서 바이아웃 조항 150억이 책정되어 있다면, A구단이 150억만 제의해도 B구단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구단차원에서의 승낙이 되는 거고, A구단은 C선수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지요. 쉽게 얘기해서 바이아웃 조항이란 선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죠. 뭐, 물론 선수가 원하지 않으면 당연히 의미가 없지만요. 몸값이 높은건 글쎄요, 선수에게 이득이 있을까요? 전 그다지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적료가 높아서 선수에게 유리한 건 없으니까요. 에이전트가 좋으면 좋았지(에이전트는 선수의 이적료의 몇프로를 떼받는다고 하죠)

5. 이건 잘..
Monde Grano
12/07/10 01:22
수정 아이콘
2. 리그마다 틀립니다. 로컬 룰이 적용됩니다. (서유럽과 브라질 이외에는 발생하는 곳이 꽤 있음) 보스만룰(은안님의 답변 중)이 적용되더라도 6개월 남은 선수도 당장 이적시키려면 이적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보통 그렇게 하지 않고 계약기간을 만료하고 자유이적을 합니다만, 급하면 이적료 지불하고 당장 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5. 미국스포츠는 기본적으로 팀과 계약하는 형식이 아니라 리그 운영 주체와 계약하는 방식이며, 리그 운영 주체는 팀 간의 실력 격차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이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 그런 종목이 많음. 농구팀 하나가 갤럭티카로 구성돼서 맨날 30~40점차로 이겨대면 농구팬 절반은 떨어져나갈겁니다. 박빙의 승부가 훨씬 재밌죠 - 이적 자체도 리그 운영 주체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때문에 자유계약으로 입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드래프트를 거치게 됩니다. (드래프트라 신청은 이 리그에서 뛰겠다는 신청이 됩니다.) (K리그는 자유계약과 드래프트가 섞여있는 특수상황입니다. 문제가 많은데 지저분한 로컬 룰로 커버하고 있는 중이죠. 2부리그팀과 함께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내년부터는 말도 안되게 심해질거라서 정말 몇 년 안에 드래프트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12/07/10 10:58
수정 아이콘
5. 야구나 농구같은 스포츠가 이적료 개념이 거의 없는 이유는 일단 리그간 이동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리그간의 이동이 있는 경우엔 이적료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KBO나 NPB에서 FA가 아닌 선수가 MLB로 이적할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적료가 발생합니다. 반대의 경우에도 이적료가 발생하구요.
리그 내에서 이동 같은 경우엔 이적의 승인을 리그 커미셔너가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 팀의 전력이 일방적으로 강해지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 합니다. 캐시로 이루어지는 트레이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소소한 금액이거나 선수와 선수간의 가치가 차이가 날 때 +@로 현금이 이용됩니다. 큰 현금과 좋은 선수가 트레이드 되는 경우는 예전 장원삼 트레이드가 처음에 승인거부 당한 것처럼 리그 커미셔너가 막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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