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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9 23:41
LG에서도 방망이에 맞으면 날아가는 타구의 질은 아주 좋았죠,
다만 고질적으로 변화구에 약점이 있어서.. 타율이 좋지는 않았죠 그건 아마 자주 오지 않는 기회에 하나 쳐야 한다는 그런 생각 때문일거라 생각해요. 이번에 넥센가서는 주전자리에 대한 확신감도 있겠다 결혼도 했겠다.. 멘탈적으로 많이 안정됬죵!
12/07/09 23:43
현재 2할 7푼대에 홈런도 상위권 타점은 리그 1위... 이번이 작년부터해서 풀타임시즌 2년차라고 하지만 여느팀 4번보다 최고죠.
올시즌 한국프로야구 가장 핫한 야수는 강정호, 기량발전이 높은 야수는 박병호 라고 봅니다.
12/07/09 23:45
최고의 4번타자아닌가요? 삼성이 1루를 채태인으로 생각하고 모든팀과 트레이드하자고 했을때 쉽게 거절할팀이 없을정도의 타자죠. 단지..
잠실이 독으로 작용했던것 같기는 합니다.
12/07/09 23:47
예전의 모습은 일단 몸쪽에 약했고 (지금도 약한 편이죠.) 2군에선 경쟁자가 없었고 1군에 올라올 경우엔 잘 하다가도 한 번 안 맞기 시작하면 계속 안 맞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2군 내려가고... 전문가나 팬들은 이 이유를 기회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구요.
원래 재능에 있어서는 아무도 의심 안 했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홈런왕 경쟁에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는 타자라고 하니까요.
12/07/09 23:48
현재 성적뿐 아니라 타자로서의 평가나 기대치도 굉장하군요.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굉장히 멘탈이 좋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맘에 들었던게 질책하는 쪽지를 보낸 팬에게 보낸 쪽지... 참 바른 선수다 싶었거든요. 답변 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2/07/09 23:58
싫어할래야 싫어할수가 없는 선수랄까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프로그램 보면 정말..
적절한 시기에 부인 잘만난것도 멘탈에 엄청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12/07/10 00:35
엘지시절 너무 과도하게 기대를 받아서 부담감에 자신의 플레이를 못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시즌이 다 끝나봐야겠지만 힘 하나는 장사인만큼 타율은 떨어져도 홈런은 뻥뻥 치는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 같습니다.
12/07/10 00:38
주말에 엠스플에서 중계할때 자막으로 나왔는데 8개구단 중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유일하게
4번타자가 바뀌지 않은팀이 넥센 박병호라고 하더군요.
12/07/10 00:55
넥센팬이 본 입장에선 확실한 붙박이 4번타자죠.
작년 중간에 트레이드 되어서 김시진 감독님이 부담없이 마음껏 휘둘러라 하고 꼴찌 팀에서 신나게 자기 스윙했습니다. 그래서 삼진도 많았지만 홈런도 많았죠.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인데 시즌내내 붙박이 4번타자이고 타점덕후에 2루타덕후에 홈런까지 잘쳐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구안까지 좋아져서 작년보다 삼진도 정말 적고 볼넷으로 나가는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사실 2할7푼대만 해도 잘하고 있다 할텐데 2할 9푼대 치고 타점도 리그1위에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활약도 좋은데 멘탈도 좋아서 올 시즌은 풀타임 첫시즌일뿐이고 풀타임을 끝까지 잘뛰는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하고 있으니 정말 복덩어리죠..결혼하고 성공한 야구선수 케이스고요
12/07/10 01:27
엘지시절부터 포텐은 인정받은 박병호죠. 힘 하나는 장사였으니..
당연히 엘지도 키워보려 했는데 꾸준히 출장을 못 시켜줘서 그랬는지 박병호도 1군에서는 잘 못했어요~ 중요할때 선풍기질로 폭삼당해서 욕했던 기억이 대부분이군요 -_-;; 지금 넥센 박병호는.. 아마 가치가 열배는 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야구밖에 모르는 스타일?이라 더 호감가네요. 물론 전 엘지팬이라 마음 한 구석이 쓰립니다만-
12/07/10 06:14
올시즌부터 넥센 팬이 되었습니다;
박병호 선수는 다른 건 몰라도 가.성.비 하나는 최고죠! 현재 각 팀 4번 타자 연봉 중에 최하위(6,200만원)라고 하네요;; 서건창 선수(2,400만원)와 더불어 올시즌 끝나고 연봉 팍팍 올려줘야 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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