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03 03:07
의사가 해야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왜 이런 질문이 필요한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진료의자에 대해서는 뭐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치과에서 입벌리고 있으면 입이 아프니 입을 다물고 치료받고 싶다는 뭐 그런 건가;; 그리고 산부인과 기피현상은 정확하게 말하면 산과 기피현상이고 본 기사에서 언급한 것들과는 크게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부인과 환자만 보고 계시지요. 산과는.. 수가도 안 맞고 제도적으로 의사가 불리한 게 너무 많거든요.
12/07/03 09:34
사실 저런 정보가 진단에 굉장히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성경험 여부등은 특히나 응급실에서 꼭 필요한 정보인데.. 병원 환경이 프라이버시를 잘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왜곡된 정보가 많지요. 물론 성희롱은 논외입니다만..(저것도 사실 솔직히 믿기지는 않습니다.)
의자 부분은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모두 사용하는 표준화된 의자를.. 외국의 환자들도 비슷한 불만이 있었는지 확인 할 수는 없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좀 별나다고 생각합니다. 극소수의 의견을 기자가 부풀린걸 수도 있겠고.. 여튼 기사의 논지가 뭔지는 알겠습니다만, 악의가 없다고는 단정 못하겠군요.
12/07/03 11:22
산부인과 2-3군데만 가본 짧은 경험자이지만, 간호사들에게 접수할 때 참 부끄럽긴 합니다. 뒤에 진짜 연인끼리 온 사람도 많은데 제 증상을 설명하려니 정말 힘들어요. 뭐 귓속말로 할 것도 아니고...요즘은 아예 글로 쓰도록 하는 곳도 있긴 하더군요. 그리고 진료 의자에 관해서는, 당연히 쩍벌을 해야만 진찰을 할 수 있는 구조이지요. 다만 그 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뭐라 표현을 못합니다..;; 기사에서도 그런 의자를 없애라고는 안한 것 같은데요? 그냥 그 의자가 불쾌하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네요. --“의사가 들어오기 전 속옷을 벗고 다리를 벌린 채 준비했고 뒤이어 들어온 의사는 아무 설명도 없이 진료도구를 질 내부에 집어넣어 검사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내용을 봐서는 아무래도 다리 벌린 채 의사 들어오길 기다리고, 또 의사가 다짜고짜 진료도구를 집어넣은 것이 불편하다는 듯 합니다만...윗 분은 별나다고 하셨는데, 저는 별로 별나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그 의자 치우라는 것도 아니고, 진료하기 전에 좀 설명이나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