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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03 01:04:23
Name Neo
Subject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산부인과 관련)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40616.html

관련 전문 지식이 없는 분이 한 쪽 입장의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전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부 불친절 또는 개념 없는 의료인 또는
의료보조원의 경우는 수긍이 갑니다. (진료와 상관없는 농담성 이야기들)

그러나 산부인과 전문의가 반드시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하는 질문을 수치스럽다고 여기는 내용이나, 진료에 최대한 도움을 주도록 만들어진 진료의자를 수치스럽다고 하는 내용들은 왜 넣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수치심 느끼면 치료 하지 말자는 것인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기피하는 원인을 일방적으로 의사책임으로만 전가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의사들의 표현 방법이나 질의 방법이 좀더 세련되어져야 하기도 하지만 여성들의 인식도 좀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의사들 사이에서 전공 선택 시 산부인과 기피 현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기사는 환자와 의사의 불신감만 키울뿐더러 의사들의 산부인과 기피현상만 가중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사에 대한 대중들의 불만만 키우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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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3 01:20
수정 아이콘
소수겠지만 기사에 나온 의사들의 드립은 놀랍군요; 저런 의사도 있나... [m]
moisture
12/07/03 03:07
수정 아이콘
의사가 해야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왜 이런 질문이 필요한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진료의자에 대해서는 뭐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치과에서 입벌리고 있으면 입이 아프니 입을 다물고 치료받고 싶다는 뭐 그런 건가;;

그리고 산부인과 기피현상은 정확하게 말하면 산과 기피현상이고 본 기사에서 언급한 것들과는 크게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부인과 환자만 보고 계시지요. 산과는.. 수가도 안 맞고 제도적으로 의사가 불리한 게 너무 많거든요.
12/07/03 09:3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정보가 진단에 굉장히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성경험 여부등은 특히나 응급실에서 꼭 필요한 정보인데.. 병원 환경이 프라이버시를 잘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왜곡된 정보가 많지요. 물론 성희롱은 논외입니다만..(저것도 사실 솔직히 믿기지는 않습니다.)
의자 부분은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모두 사용하는 표준화된 의자를.. 외국의 환자들도 비슷한 불만이 있었는지 확인 할 수는 없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좀 별나다고 생각합니다. 극소수의 의견을 기자가 부풀린걸 수도 있겠고.. 여튼 기사의 논지가 뭔지는 알겠습니다만, 악의가 없다고는 단정 못하겠군요.
히히멘붕이다
12/07/03 11:22
수정 아이콘
산부인과 2-3군데만 가본 짧은 경험자이지만, 간호사들에게 접수할 때 참 부끄럽긴 합니다. 뒤에 진짜 연인끼리 온 사람도 많은데 제 증상을 설명하려니 정말 힘들어요. 뭐 귓속말로 할 것도 아니고...요즘은 아예 글로 쓰도록 하는 곳도 있긴 하더군요. 그리고 진료 의자에 관해서는, 당연히 쩍벌을 해야만 진찰을 할 수 있는 구조이지요. 다만 그 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뭐라 표현을 못합니다..;; 기사에서도 그런 의자를 없애라고는 안한 것 같은데요? 그냥 그 의자가 불쾌하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네요. --“의사가 들어오기 전 속옷을 벗고 다리를 벌린 채 준비했고 뒤이어 들어온 의사는 아무 설명도 없이 진료도구를 질 내부에 집어넣어 검사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내용을 봐서는 아무래도 다리 벌린 채 의사 들어오길 기다리고, 또 의사가 다짜고짜 진료도구를 집어넣은 것이 불편하다는 듯 합니다만...윗 분은 별나다고 하셨는데, 저는 별로 별나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그 의자 치우라는 것도 아니고, 진료하기 전에 좀 설명이나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인데요..
12/07/03 19:09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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