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전부터 몸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졌습니다.
어디가 특별히 아픈 건 아닌데 무기력하고 쉽게 피곤해지고 식욕도 없고 그러네요.
원래 책상 앞에서 앉아있는 일이었는데 저때쯤부터 몸을 좀 많이 움직일 일이 있었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누가 봐도 무리할 정도다.. 이런 건 아니었거든요. 잠도 충분히 자고 있구요.

근데 이게 완전히 탈진해서 못 움직일 정도라거나 그 정도로 심한 건 아니고 좀 기복이 있어서...
평소의 몸 상태를 0라고 하고 아주 좋을 때와 아주 안 좋을 때를 +-10이라고 하면
0와 -5나 -7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랄까요?
그리고 특별히 어디가 '아픈' 건 아니라서 병원을 갈 생각을 안 했었는데요.

이번 주말엔 작정하고 집에 틀어박혀서 쉬었는데.. 그래도 딱히 나아지는 거 같지가 않네요.
자고 일어난 상태라 지금은 피곤한 건 아닌데 느껴지는 기분이 아직도 뭔가 좀 별로고...
그래서 좀 있어보다가 병원에 가볼까 싶은데... 이건 어느 병원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가정의학과 같은 곳이 좋나요? 아니면 내과?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뭐... 어떻게 했더니 나아졌더라 그런 것도 좋습니다. (쉬는 게 장땡일 거 같은데.. 주말에 쉬어도 별로라서..;;)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