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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30 21:22
다크메이지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김정률작가의 다음연재작인 하프블러드 읽으세요(11권정도)..하프블러드2라고 할 수 있는 트루베니아 연대기도(12권) 이어서 읽으시면 되구요... 무협으로는 작년에 수작으로 뽑힌 절대강호 보시면 되겠네요(9권정도)
12/06/30 21:46
병원에서 가볍게 읽을 책으로 좀 오래됐지만 석송의 풍뢰무(4권)를 추천합니다. 찌질함이 전혀 없는 주인공 성격(항렬이 고모뻘 되지만 자신과 실제 연고가 없는, 자신을 이용하는 여인을 한방에 보냅니다;;)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여름에 어울릴 책인데 오랜 책이어서 대여점에 없을지도...
운중행의 쾌도강산(4권)도 추천... 스토리 진행담당 조연이 나름 코믹캐릭터라 부담없이 읽힙니다. 이것도 좀 오래됐고... 군림천하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는 책으로 허담의 "고검추산"이 있는데, 에피소드별 구성이라 1, 2권에 한 사건이 끝납니다. 차분한 사형 고검과 자유분방한 사제 추산, 그리고 이들의 사부인 천하제일청부사 천검의 이야기입니다. 장경님의 황금인형...성라대연의 2부격이지만, 주인공은 조선인 사형제들입니다. 명나라 영락제의 친모가 고려인이라는 야사의 이야기를 채용해 전개하는데, 인물의 개성을 무리없이 잘 표현했고 러브스토리도 무협소설에 보기 드물게 잘 다룬, 하지만 해피앤딩이라고 하기 힘든...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12/06/30 21:52
예로 드신 소설들이 다들 후덜덜한 작품들이라;;
게임판타지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달빛조각사가 권수가 많은만큼 시간때우기 하나는 확실하며 무협중에서는 진가도라고 있는데 작은책으로 나온 무협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군림천하/사신/팔란티어(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모두 너무나 쟁쟁한 소설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추천하기가 애매하네요 ㅠㅠ
12/06/30 23:26
사신은 설봉이라는 작가님이 쓰신 책인데요, 설봉 소설의 특징은 추격당하는 약한 주인공, 압도적인 열세 속에서 생존하려는 처절한 모습들이 압권이죠.
사신은 그런 모습이 제일 잘 드러난 책이구요. 사실 요즘엔 너무 쉽게 무협소설들이 양산되서, 설봉같은 진짜 실력있는 작가들이 줄어드는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사신을 재밌게 보셨다면 설봉의 작품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12/07/01 00:11
무협만 봐서 다른건 모르겠고.
근래에 신인으로는 쥬논(앙신의강림-천마선-규토대제)이랑 문우영(악공전기-화선무적) 태규(풍사전기)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매력으로 어필하는 쪽으로는 십전제,마신정도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개그물(다른분 댓글에는 퓨전 + 코믹 + 무협 + 판타지 + sf + 종교 + 로맨스 +호러(?)물이라는군요)에는 한상운의 특공무림이 있는데 구할수 있으면 구해보세요. 정말로 웃겨요. 같은작가의 무림사계도 [전문가들] 평이 좋습니다.
12/07/01 06:50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_ _ )
책 이름 전부다 메모했습니다. 여기서 땡기는 순서대로 차례대로 읽겠습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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