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강의를 신청 한 후 수강할 시간이 없어서 학원측에 환불요청을 했습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로 했구요, 학원에 들른 후 현금으로 뭔가를 납부해야 할 일이 있어서 학원측에 환불을 현금으로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이 뭔가 절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본 후, 규정상 안된다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승인취소를 한 후 통장에서 수수료를 물어가면서 현금을 다시 뽑았습니다.

그냥 현금으로 주면 좋은데 괜히 수수료 물게 만들고 있어.  그리고 직원 표정은 왜 그따구였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제가 하려던 행위가 정말 안되는 거였는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카드깡'이 연관검색어로 뜨더군요.
아하... 그때 그 직원이 날 학원비 삥땅치려는 철없는 학생으로 봤군... 어느정도는 상황이 이해가 갔습니다.

저처럼 신용카드 결제 후 현금으로 환불받으려는 행위가 '카드깡'의 원리와 비슷하기에 원천적으로 금지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