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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9 22:58:16
Name 잠이오냐지금
Subject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밖에 비가 옵니다..
저는 지금 일단 PC방으로 몸을 피했어요
사건의 시작은 아침에 늦잠으로 부터 시작했어요..
늦잠 자는바람에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왔더니..
지갑, 핸드폰, 열쇠.. 다 안가져왔습니다..
집으로 가서 다시 가져올까 하다가 왠지 귀찮고 주머니에 정확히 6400원이 있길레 그냥 출근해버렸습니다
퇴근을 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머 이정도야 좀 맞고 가지 머.. 하고 집으로 향했죠..
그런데 오는도중.. 갑자기 어제 저녁에 어머니가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 토요일에 부산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내일 오후에 내려간다 밥 알아서 챙겨먹어라 "
네... 집에 아무도 없네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으로 가봅니다
역시나 껌껌하네요.. 문을 두들겨도 아무도 없어요..
한 5분을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 일단 옆집에서 핸드폰을 빌려서 여자친구한테 도움을 청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옆집의 초인종을 누르려는 순간..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요.. 전 멍청해서 여자친구 전화번호도 모릅니다.. 평소에 항상 단축키만 누를뿐이였죠...
내가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누가 있을까.. 어무이.. 아부지.. 두분다 지방에 계시는군요...
배가 고파요.. 하지만 지금 제 주머니엔 3200원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과자라도 사먹고 싶지만.. 그만큼 PC방에 있을 시간이 줄어듭니다..
아.. 정말 막막하네요..지금 PC방 요금이 1200원이네요.. 아니?!!! 왜?!! 난 아직 1시간도 안있었는데??
아 회원이 아니면 1200원이라네요..
아 이제 2000원 남았습니다
2000원으로 아부지가 오시는 내일 아침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아.. 배고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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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9 23:02
수정 아이콘
어디 서울이세요?
12/06/29 23:04
수정 아이콘
그럼 전 도와드릴수가 없네요 -_-; 아래에 다른 분들의 현명한 대답을 기다리시는 수밖에... 카드도 없으신거죠?
열쇠방 아저씨 불러다가 문 따고 집에 들어가서 돈 드리면 될 것 같긴 한데..
나름쟁이
12/06/29 23:02
수정 아이콘
헐...그 옆집에 사정이야기하고 찜질방 가실돈을 융통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올빼미
12/06/29 23:04
수정 아이콘
계좌부르시면 한2만원빌려드려요
이강호
12/06/29 23:08
수정 아이콘
ㅠ_ㅠ 이런 안타까운;
Love&Hate
12/06/29 23:08
수정 아이콘
동네는어디십니까?
Marionette
12/06/29 23:08
수정 아이콘
근처 지구대에 가시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차비 빌려달라는 행인에 대한 해결책으로 근처 지구대로 안내하라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봐서 말이죠
Love&Hate
12/06/29 2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핸드폰이 안드로이드시면 구글에 로긴하시면주소록남아있습니다
12/06/29 23:12
수정 아이콘
이래서 여자친구 전화번호 정도는 외워둬야합니다 흐흐 그래서 저는 외울 번호가 없죠
롤링스타
12/06/29 23:14
수정 아이콘
속지마세요 커플입니다

아 여기가 아닌가;;
12/06/29 23:1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번호 못외웠다는게 충격이긴 하네요 껄껄
부산이면 도아드릴텐데 서울은 방법이 없네요;
MC_윤선생
12/06/29 23:53
수정 아이콘
아니죠~ 밤새 신나게 게임하고 라면먹고 노세요~ 그리고 부모님 상경하시면 결제. 후훗. 부럽다.
MC_윤선생
12/06/29 23:53
수정 아이콘
오다리도 드세요!
잠이오냐지금
12/06/30 00:18
수정 아이콘
답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행히 Love&Hate님의 조언으로 페이스북으로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여
현재 여자친구와 찜질방에 왔습니다 크크 오늘 정말 힘든 날이네요 ㅠ_ㅠ
한걸음
12/06/30 00:28
수정 아이콘
뭔가 패배한 느낌이... [m]
TWINSEEDS
12/06/30 01:07
수정 아이콘
다들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남는건 패배감뿐이로다..
냉면과열무
12/06/30 01:31
수정 아이콘
좋지 않은 결말이닷....

농담이고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지효Love
12/06/30 02:08
수정 아이콘
아.. 뭔가 조언이라도 해드릴려다가..
리플을 읽었더니.. 패배한 기운이....
견성오도
12/06/30 02:14
수정 아이콘
패배했다....자야겠네요
내상을 입었어요
12/06/30 02:14
수정 아이콘
SNS가 이렇게 좋을때가 있군요 크크
12/06/30 10:54
수정 아이콘
결국 패배자는 댓글러들.. 크크크
12/06/30 20:4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지않은 결말이네요...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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