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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8 03:35:19
Name Afterglow
Subject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이겨낼 수 있을까요..
5년동안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헤어지자 마자 새로운 남자를 사귀네요..

너무 답답해서 질문 글을 올렸었는데..
답변이 굉장히 많이 달려서.. 하나 하나 다 읽어보고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직도 그 애를 많이 좋아하는데..
정말 놓치기 싫어서..

찾아가서 메달려봤는데..

  자꾸 찾아오면 자기가 너무 힘들어진다고....
찾아오지 말라네요..
지금은 자기도 저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서..

첫사랑이고....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면서....
정말 좋아했고 같이 어른이 되면서..
거의 제 모든 기억속에 함께 했던 아이인데..

그 아이의 흔적이 남아있는걸 하나하나 볼 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제가 다니던 길..
같이 앉아서 얘기하던 놀이터..
자주 가던 카페..
그 아이가 좋아하던 드라마..
이런걸 볼때마다 너무 힘들어져요..
심지어 제가 키우는 강아지를 그 아이가 정말 좋아했었는데..
  강아지 볼때마다 생각나서.. 강아지랑 놀아 주지도 못하네요..

계속 돌아와주길 바라지만..
헛된 기대 뿐인것만 같고..

제가봐도 궁상맞고 찌질해 보이는데..
  돌아오고 싶다가도 도망갈것 같은데..

  계속 생각나고 가슴이 먹먹해서
며칠동안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네요...

  정말 이겨내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싶은데..
달라져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빨리 이겨낼 수 있을까요...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해야하는 공부라도 미친듯이 해볼까요..
해보려고 앉았었는데.. 책 내용이 하나도 안들어고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는말이..
진리라는건 알고 있지만,,..
지금 제게는 하나도 위로가 안되는 말이라..

누구나 한번쯤은 격는 이별이라는데..
  저만 이렇게 더 힘든건지..

차라리 성격때문에 크게 싸웠거나..
큰 잘못이라도 했었으면.. 이렇게 미련이 안남았을까요..

밥이라도 편하게 먹고.. 잠 이라도 잘 잘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계속 푸념만 늘어놓게 되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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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8 03:38
수정 아이콘
저도 고작 1년 6개월 사귀엇던 여친이랑 헤어졌을때도 한달은 고생했었는데
주위에도 그렇게 헤어져도 괴로울땐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새로운 누군가를 찾거나 어쩔수 없는 말 시간이 답이죠 .
12/06/28 04:16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이 되는건 일단 진리입니다.

5년이나 사귄 사이면 거의 서로 가족같을정도로 친한 관계이기에 헤어지자는 결정은 그분에게도 매우 힘든일이였을거에요.
그리고 아마도 사귀면서도 한두번은 헤어짐에 대한 고민을 하셨을거고 그럼에도 사랑하기에 익숙하기에 님과의 만남을 이어오셨겠지요.
그리고 이윽고 헤어지자는 결정이 나서 헤어지게되고 나면 너무 힘들게 했던 결정이기에 더더욱 다시 만나기를 원치 않으실거에요.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그분에게도 글쓴분이 너무 익숙한 사람이기에 누구를 만나도 비교가 되고 님을 그리워하실 수 있고, 그렇기에
시간이 좀 지나면(짧으면 1달~ 길면 1년도 걸릴 수 있습니다) 연락이 와서 안부를 묻고 그러다가 다시 잘되는 케이스도 꽤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 지금 글쓴분이 하실 수 있는건 사실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님의 마음이 빨리 진정되어서 다시 평정심을 찾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지요.

일단 지금 글쓴분의 상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세요.
'나는 지금 힘들 수 밖에 없다' '아마 계속 그 아이 생각이 날 것이다' '익숙해지려면 몇개월이 필요할수도 있고'
'몇개월이 지나 안정을 찾는다 해도 아마 문득문득 그 아이의 흔적이 보일때마다 힘들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이별을 하고, 조금 힘들뿐 나도 이 이별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난 또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있을것이다'
이런식으로 지금 현실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또 희망적 미래도 생각하시면서 하루하루 이겨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되도록 혼자 있지 마시고, 친한 친구들과 통화를 하시던 술을 마시던 하면서 많은 얘기 털어놓으시고,
주말엔 소개팅이던 술약속이던 무엇이던 약속을 꼭 만들어서 주말에 찾아오는 극도의 외로움을 견뎌내시고,
공부든 일이든 운동이든 열심히 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밥 거르지 마시고,

그렇게 하루하루 있다가 보면, 어느새 툭툭 털고 일어나시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실거에요.
힘내세요.
Je ne sais quoi
12/06/28 04:4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입니다. 얼마 전 다른 글에 쓴 적 있는데 저도 6년 넘게 사귀었던 사람이 헤어지고 반년도 안되 결혼을 했었죠. 이 정도 사귀면 가만 있어도 워낙 주변에 같이 아는 사람이 많아 그냥 알아서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굳이 그럴 필요 없는데 -_- 아무튼 제 경우엔 크게 도움이 되는 건 없더군요. 몸이 지치면 다른 생각이 안 날까 싶어 좀 무리하게 운동해도 잠깐, 친구들 만나 열심히 놀아도 잠깐,... 그냥 제일 도움된 건 시간과 새로운 여자였습니다 ^^;; 지금은 엄청 힘들겠지만, 힘 내시길
12/06/28 04:52
수정 아이콘
이겨낼 수 없어요. 비가 오는 걸 어찌할 수 없듯이, 이것 또한 지나가길 기다려야 할 뿐.
나하나로충분하다
12/06/28 05:17
수정 아이콘
최고의 약은 다른 사랑이겟죠.. 저역시 6년간 만났던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근 한달간 폐인생활 하다 우연히 나간 소개팅에
첫사랑이 잊혀지더라구요.. 힘내세요..
12/06/28 07:53
수정 아이콘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잊혀집니다
The finnn
12/06/28 08:07
수정 아이콘
충분히 괴로워하시는 게 답입니다. 상실의시대에서 나오죠. 상실감은 어떠한 강인함으로도 이겨낼 수 없다던가요.그리고 거기서 무엇을 배우는 것이고요.
12/06/28 08:25
수정 아이콘
슬픈 발란드 같은거 들으면서 아주 펑펑우세요.
슬픔을 외면하는것보다 활활태우는편이 빨리잊혀지더군요.
강아지데리고 산책다니시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더이쁜 처자 만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내사랑 복남
12/06/28 09:41
수정 아이콘
지금의 미칠듯한 괴로움은 괴로워하시고 후회하시고 슬퍼하세요
저는 사람사는데 슬픔과 고통을 느껴봐야 기쁨과 행복이 배가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많이 울고 많이 잊기위해 노력해보고 그게 다입니다 잘하고 계신듯해요 [m]
아나키
12/06/28 10:01
수정 아이콘
그냥 와우나 문명같은거 하시고 재미있는 미드같은거 보면서 하루하루 때우시다가
소개팅도 하시고 예쁜 여자들 보면서 와 나도 저런 사람이랑 사귀면 어떨까 흐흐흐 같은 시덥지않은 생각 좀 하다보면
어느새 멀쩡한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12/06/28 11:04
수정 아이콘
전 헤어진지 2년이 다되가고, 여친도 다시 사귀었는데도 한번씩 생각납니다,
물론 새로 사귄후로 훨씬 괜찮긴 했지만, 여자는 여자로 잊어야죠..
아니면 저는 헤어졌을때 이별영화 high fidelity 랑 500 days of summer 보고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움 그 뒤
12/06/28 11:11
수정 아이콘
이미 답을 알고 계시군요
지금 상태는 이성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요
그냥 슬퍼하시고 힘들어하세요. 그러면 또 그냥 살아가게 된답니다.
군인동거인
12/06/28 11:14
수정 아이콘
전 고작 8개월 사귀고도 일년 넘게 힘들어 했는데요 뭐... CC였고 남들이 나중에 얘기하기에도 너희 한 1년 반은 사귄거로 느꼈는데 고작 8개월이었냐고 할 정도로 금슬(??)이 좋았기도 했지만... 시간+다른 인연이 약이라는 건 진리인 것 같지만, 그보다 더한 진리는 케바케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다만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그리고 제 경험으로 느낀건데, 남자는 헤어지고 첫 한달은 '에휴 그래 잘 헤어졌다, 내가 그동안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니가 나 없이 얼마나 잘사나 보자!' 라고 느끼다가 한 달 이후부터 계속 그리워하게 되고...여자는 첫 한 달은 그리워 하다가 한 달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되는거라고...
지금도 가끔 생각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2주 쯤 지났을 때, 그 아이가 얘기좀 하자고 찾아왔을 때 그걸 매몰차게 뿌리치지 않았으면 지금 우린 어땠을까 하고...

정말 돌아오길 바라신다면, 도박일 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은 진짜 힘들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척이라도 해보세요. 계속 찾아가고 연락하는 건 여자입장에서 '정떨어지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여자 쪽에서 단 한번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죠. 제 경험상 여자는 단 한 번 돌아보고, 그 다음부터는 절대 돌아보지 않더라구요...

위에 쭈니님 댓글처럼 '500일의 서머'는 굉장히 큰 위안이 됐습니다. 보드카레인의 '보고싶어'라는 노래는 약간은 반어적이게도 '나랑 헤어지고 죽을 만큼 힘들어하는 니가 보고싶어, 니 눈물이 보고싶어. 나 없이도 그렇게 웃게 될지' 뭐 그런 가사라서 마음 독하게 먹는데에는 나름 도움이 될지도,,,?

아무튼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런 글만 보면 제가 가슴이 미어져서 저까지 힘들어지네요...
빈라덴닮았다
12/06/28 11:18
수정 아이콘
찾아가지 마세요.. 지금 그만두셔야 나중에 서로서로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이를 악물고 힘을 내세요.. 나중에 보여주시면 됩니다.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
내가 얼마나 능력있는 사람이었는지를..
그때 되면 돌아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물론 님의 마음이 문제겠지만요 그때는..
마음의 평안을 찾으세요.. 슬퍼한다 해도 달라지는 것 없습니다. 슬픈 감정을 생각하면 감정이 더 격해집니다.
정말 세상에 여자 많거든요.
3년을 좋다고 매일 따라다니다가 차인적도 있고,
6년을 연애하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2년을 동거하고)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헤어진 적도 있지만
정말 세상에 여자 많습니다.
지금 제가 만나는 여친님이 가장 좋아요. 그때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제가 지금 여친님을 만나기나 할 수 있었을까요
사람 인연은 모르는 거잖아요.. 아직 때가 오지 않은 것이지, 더 좋은 분이 님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님 글보면 착하시고 생활력도 강하시고 미래에 대한 투자도 나이에 비해 많이 해 놓으셨으니
분명 좋은 일 있을 겁니다.
차라리 슬퍼하시기보단 친구들과 바닷가 가서 술한잔 하며 헌팅이라도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12/06/28 11:27
수정 아이콘
혹시 서울 사시나요?
주말에 혼자 한강둔치라도 가보세요
가슴 뻥 뚫리더라구요...

그거 가지고도 안 된다면 휴가를 내어서 1박2일이던 2박3일이던 혼자 여행을 해보는게 어떤가요?



많은 산,들,바다,바람,햇빛,나무,풀,바위.새소리,벌레소리 하나하나
자연과 풍경을 만끽하며 즐기는거에요


단순히 여행을 가는게 아니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p.s: 괜히 갔다가 우울해져서 욱하는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이상한선택 하지 말고

그녀와 있었던 추억 모두 자연속에 놓아두고 오시길 바랍니다
평양냉면
12/06/28 11:46
수정 아이콘
저번 글에 리플 달았었는데 님의 글을 보니 너무 안타까워서 다시 적습니다.

제가 님의 나이와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고등학생때부터 5년 사귀셨으면 20대 초중반이시겠네요. 남자로서 이 시기에 아픈 이별을 겪는 것, 좋은 경험입니다. 30대가 되서야 이별의 아픔을 체험하시고 너무 괴로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도 이별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자기파괴(!)를 하시다가 나중에 후회하십니다...30대 중반에 이별의 리스크(폭음, 무단결근 등)를 겪는 건 조금 치명적이니까요.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한번쯤 겪어봐야 할 일을 제 시기에 만나신겁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축하드립니다!

헤어진 상태에서 공부 못합니다. 공부는 가만히 앉아서 머리를 씁니다. 머리를 쓰면 생각을 하게되죠.. 그럼 자연스럽게 전 여자친구가 떠오르고, 또 괴로워지실겁니다. 공부를 하시려면 오프라인 스터디를 하되, 여성 구성원이 어느정도 되도록 스터디를 편성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7월에 개강하는 학원은 어떨까요. 시기도 적절하네요. 토익학원 중에서 스터디를 강제 편성하고 하루종일 함께 공부하는 그런 강좌들이 있습니다. 이쪽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제가 학생때 이별을 겪었던 그 시기로 돌아간다면 전 이렇게 학원다닐 것 같습니다. 처음 1주일 정도는 사람들 틈에 껴서 가식떠는 자신이 싫을 수도 있지만; 금방 적응하고 친밀해지실 거에요.
아니면 아르바이트도 괜찮습니다. 지금 미치도록 우울하시겠지만, 이럴때일수록 혼자 계시면 안됩니다. 원래 알던 친구들을 만나면 하소연을 자꾸 하시게 될겁니다. 안 좋습니다. 차라리 새로운 사람들을 자꾸 만나시길 바랍니다.

너무 괴로우시면 수면제 복용도 추천드립니다. 정신과 가지않아도 됩니다. 내과로 가시면 처방전 받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드렸던 조언 외에 한가지 더 추가해드리고 싶습니다.
핸드폰 정지입니다. 만약 제 친구나 동생이었다면 강력 추천했을 겁니다.
님께서 연락하는걸 막기 위한 용도이자 그쪽에서 어장관리 들어오는걸 막기위한 용도입니다.
제 바람난 전 여자친구, 조금 나아질만하면 연락이 오더군요. 근데 이게 돌아오려고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다시 화기애애하게 만났다가 다음날 연락두절되는 그 상황 상상해보세요. 사람 미칩니다 이거 진짜. 지금은 아마 제 말이 이해가 안되실거라 생각하지만 진짜 피를 토하듯이 설득시키고 싶습니다. 대외활동을 하신다면 폰은 필요하니까 번호를 바꾸시는 것도 좋구요. 칩거하면서 게임 테크 타실거면 폰 정지 추천드립니다. 마음의 평화를 찾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힘 안 나시겠지만 힘 내세요.
님께서 겪고 있는 괴로운 시간, 힘든 마음, 그 사람이 알아주지 않습니다. 이미 남이 되었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합니다. 정말 님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고 님 마음 알아줄 사람이었으면 이런 식으로 님 떠나지 않았습니다!
님과 다른 남자 저울질하고, 그 남자 택한 여자입니다.
지금 님이 연락하고 그럴때는 "이러지마...나도 힘들어......"하고 있지만 님과 전화 끊고 나서는 바로 현 남친과 하하호호 할 겁니다. 너무 괴롭지 않으세요? 전 이런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아서 눈물만 흘렸더랬습니다.. 안 좋은 생각을 자꾸 하니까, 하루하루 보낼 수록 더 찌질해지구요..그러니 친구들은 조언해주다가도 지쳐서 점점 더 멀어져가구요. 다시 제 삶 찾고 제 위치로 오기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뭐 이별 후 괴로워하는 시간은 지난 사랑에 대한 예의다 뭐 이런 말도 있지만 다 뻥입니다. 날 떠난 순간, 그 사람과 나와의 인연, 의리, 예의, 다 끝난겁니다. 그 여자는 나 떠나서 잘 살고 있는데, 나 혼자 지난 시간 붙잡고 괴로워하는거 억울하지 않으세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당장 힘이 되지 않으시겠지만 어떻게든 이 시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지나간 세월이 미치도록 후회스럽기에 님은 그런 길 걷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감히 리플 적었습니다.

*. 쪽지 주셨었네요... 답쪽은 리플로 대신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평양냉면
12/06/28 11:59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GO09N355upU
예전 개콘 동영상인데 추천드립니다. 소스 퍼오기가 안되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유세윤, 강유미가 나왔던 레전드 코너 [사랑의 카운슬러] 미련을 갖게하는 여자 편입니다. 정말 전형적인 구 여친의 행태에요!;
12/06/28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네요.. 저도 미칠듯이 힘들고 괴롭고 지난 추억들 때문에 괴로웠지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어딜 가더라도 흔적이 없는 곳이 없다시피하니 문득 문득 멍하니 바라보게 되고 그렇긴 합니다. 1년이 지났는데두요.

아직도 가끔 출퇴근길에 무심결에 틀어놓으면 나오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2집 수록곡 이제 일년 이라는 노래를 듣다보면 뭔가 울컥하면서도 위로받는 기분이 듭니다. 글쓴이 분께도 추천드릴게요.

서울이시면 언제 술이나 한잔 해요. 집은 노원이고 사무실은 강남 역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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