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지안루이지 부폰 (36, 유벤투스)
살바토레 시리구 (27, 파리 생제르망)
마티아 페린 (22, 제노아)

DF
조르지오 키엘리니 (30, 유벤투스)
안드레아 바르찰리 (33, 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 (27, 유벤투스)
이그나치오 아바테 (28. AC 밀란)
마티아 데 실리오 (22, AC 밀란)
가브리엘 팔레타 (28, 파르마)
마티아 다르미안 (25, 토리노)

MF
안드레아 피를로 (35, 유벤투스)
다니엘레 데 로시 (31, AS 로마)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28, 유벤투스)
안토니오 칸드레바 (27, 라치오)
알베르토 아퀼라니 (30, 피오렌티나)
티아고 모타 (32, 파리 셍제르망)
마르코 베라티 (22, 파리 생제르망)
마르코 파롤로 (29, 파르마)

FW
안토니오 카사노 (32, 파르마)
마리오 발로텔리 (24, AC 밀란)
치로 임모빌레 (24, 토리노)
알레시오 체르치 (27, 토리노)
로렌조 인시녜 (23, 나폴리)



일단 PSG 3인방을 제외하면 모두 세리아 소속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폰의 부상, 산만한 경기력으로 32강 탈락이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아주리로선 이번 대회를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해왔을 텐데요,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은 이번에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쥐세페 로시, 리카르도 몬톨리보, 스테판 엘 샤라위 등이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요.

팀의 왕고 지안루이지 부폰은 얼마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현실적인 전력은 8강 수준"이라며
"8강에서 스페인같은 팀을 만나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뽑힌 선수들에게 포커스를 옮기자면, 부폰, 피를로같은 백전노장으로부터 베라티, 인시녜 등의
신예 스타들까지 두루 선발됐습니다. 반신반의했던 카싸노가 낙점된 것도 이슈네요.

발로텔리-카사노, 그리고 세리에 득점왕 임모빌레, 프란델리 감독의 비밀병기 체르치가 합류한
공격진은 다른 팀에 특별히 꿀릴 것 없어보입니다. 발로텔리의 폼 회복이 관건이네요.

또한 전통적으로 월드컵에 강한 이탈리아이니만큼, 일단 16강만 올라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죠.
물론 당장 32강 조별리그(우루과이-잉글랜드-코스타리카-이탈리아)가 발등의 불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