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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3 13:15
음... 오크 먹고 살던 휴먼이 오크가 강해져서 쉽게 이기기 힘들어졌고, 데드전이야 원래 살얼음을 걷던 운영인지라 쉽지가 않죠.
게다가 나엘한테는 패멀 운영이 거의 파훼당하다보니 힘들죠. 요즘은 패멀 먹다간 투워에 패멀 늦을 데로 늦고 나엘은 멀티 먹고 곰드라 갖추고 나오는 수준이 되어서 거의 오언전 급에 버금가게 됐죠.
10/02/13 15:32
매번 세계대회를 봐도 본선엔 휴먼은 둘밖에 없어요.. infi, sky.. 근데 그 두명이 현재 세계랭킹 2위, 5위.. 덜덜.. gosugamers 랭킹 기준입니다.
10/02/14 01:04
팀플에서는 그다지 불리한 종족이 없는 것 같아요
투휴 투배럭 러시에 밀리거나 투메이지 블리자드 플스에 일꾼+금광터진후로는 휴먼도 무섭던데요;
10/02/14 04:51
최근에는 오언전 만큼이나 나휴전 밸런스가 무너졌죠...
워든이 사기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아메는 잉여 영웅으로 전락해버리면서 휴먼의 3렙 찌르기 타이밍 자체가 없어져버렸죠... 어떤 맵에서든지 나엘이 워사냥 때문에 휴먼보다 사냥속도가 빠르고... 2렙이나 3렙찍고 스토킹 시작하면 아메가 살아남기가 너무 힘들죠... 패멀역시 2워에 막히거나 나엘이 맞멀티 이후 워든의 팬옵 견제가 지독하게 들어가면... 일꾼 뽑다가 경기 끝나죠...;;; 싸커 선수가 나엘 하는 것보면 휴먼 입장에서는 마우스 던지고 싶어지죠...;;;
10/02/14 07:40
김민규님// 최근 WMF vs WE WC3L경기에서 테드vs싸커 경기보시면 두 선수 수준에 감탄합니다.
테드가 너무 유리했던 게임을 마지막에 실수를 해서 싸커선수와 1대1로 끝났지만 사실 2대0으로 테드가 이겼다고봐도 과언이 아니죠. 포커스선수도 테드선수한테 지는 경기도 있구요. 포커스선수가 언데드한테 지는건 테드와 도와큐 정도 말고는 없죠.
10/02/14 11:03
테드 vs 싸커 이 경기에서 워든 하나로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싸커님
정말 대단하신 듯;;; 언데가 다 이긴 게임을 그 상황판단 한 번으로 게임의 승부가 갈리는 것을 보고 역시 워3은 한방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0/02/17 17:16
최근 조탁컵 추세만 봐도 우승자가 언데, 휴먼이 나오는 건 가뭄에 콩나듯이죠. 윗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나휴전은 오언전처럼 밸런스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구요. 나휴전의 경우 패멀이든 중멀이든 멀티 먹고 모지컬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종족간 밸런스가 심각하게 무너지면서 최근 휴먼 유저들이 다른 해법들을 찾고 있기는 합니다. 쓰레기 유닛으로 굳어졌던 라이플을 다시 꺼내드는 건데 나휴전이 오언전처럼 무너진 밸런스가 완전히 굳어질지 아니면 어느 정도 따라잡을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전망이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휴오전의 경우 예전에는 할만한 매치업이었는데 블마 알피지가 더욱 정교해지고 휴먼의 패멀 후 스카이체제에도 오크가 내성이 생기었죠.(요즘에는 오크전에 패멀하는 휴먼도 거의 없구요.) 그럼에도 휴먼이 오크한테 해볼만 했던 건 알고도 못막는다는 타워링이 있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잘 통하지 않는 추세이기도 하죠. 그러면서 휴오전 밸런스도 무너지고 있는 거구요. 이게 최근 리그에서의 휴먼 분위기라고 보면 될 겁니다.
곧 nsl이라고 한국 나엘, 오크 최강자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중국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휴먼유저 입장에서는 비록 타국 선수들이라고는 해도 여기서 인피, 스카이 등이 해법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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