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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20 11:22
그리고 매우매우 놀라운 점은 두산이 경력직 감독을 뽑은건 22년 만에 처음이라는거...;;
2003년 시즌 끝나고 김인식 감독이 그만둔 이후 감독대행 포함하면 [김경문-김광수-김진욱-송일수(;;;)-김태형-이승엽-조성환]이라 모든 감독 딱지 단 사람들이 다 감독으로서는 초짜였죠. 22년 만에 처음으로 경력직 감독을 선임.
+ 25/10/20 13:03
이강철, 서재응 등 생각하면 코치진 빼앗기는 게 결코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준수가 김상훈이 코치되고 처음 새로 뽑아 육성시킨 포수죠.
+ 25/10/20 13:28
저도 기아포수문제가 전적으로 김상훈탓이라고는 생각은 안하지만 이강철, 서재응은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김상훈은 앞선 두 코치보다는 기아팬들 사이에서 평이 박하죠. 나가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 25/10/20 11:32
조성환 감독대행은 코치로 두산에 남아줬으면 하는데 쉽지 않겠죠. 여기저기 수석코치 정도로 오퍼가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원형 감독이 코치 사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석코치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으로 앉히고 싶겠죠.
+ 25/10/20 12:34
의외로 조성환 대행 승률이 이승엽 전 감독과 별 차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완전히 훅 갈 뻔한 팀을 지탱해 준 공로는 인정해야 마땅하겠고, 제가 보기에 대행 기간 동안 승리보다는 세대교체 위주의 운영을 한 것 같습니다. 특히, 김재환, 양석환 내리고, 박준순, 안재석 등 다양한 자원을 발굴한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한 시즌을 통으로 맡겨도 될만한 감독이냐는 질문에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 25/10/20 13:41
일단 올해는 구단주 직접 픽 안 한 게 다행이네요. 양심이 있다면 박 구단주는 올해 만큼은 조용히 있어야.
적합한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거의 모든 부분에서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래도 김원형이라면 최소한 투수 쪽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물론 감독이 직접 투수진 코칭하는 거 아니니 상관 관계가 모호하고, 과거 두산 투코 시절 평가 역시 첫해는 훌륭, 2년차는 다소 망했다고 보는 게 대세인지라 맹신은 금물이겠지만 그래도 이름값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이 있네요. 야수 쪽이야 조 대행이 여러 인재를 훌륭하게 발굴했으니 관리만 잘하면 타팀보다 우월... 할 것 같지는 않지만(...) 대충 비빌만한 수준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일단 김재환부터 내보내야... 김원형을 이야기할 때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 2명인데, 하나는 박경완, 하나는 조원우입니다. 둘 다 타 팀에서 코치직을 맡고 있지만 티이밍만 조심하면 스탭 빼오는 게 예의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니 누군가는 (수석코치로) 데려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치진 구성도 기대되네요. 올 시즌 두산은 잘했던 부분을 찾기 어려운 팀이었습니다. 정말이지 매일 고척돔을 향해 절을 올러야 합니다. 손 볼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지라 할 일이 많겠지만 수고 부탁합니다.
+ 25/10/20 14:17
저도 김원형 신임 감독이 데리고 올만한 "코치 사단"이 있나 검색을 좀 해봤는데 김민재 코치와 조원우 코치가 뜨더군요. 박경완 코치도 오실 수 있나보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 25/10/20 15:45
그냥 제 뇌피셜입니다. 정보로서의 가치는 0에 수렴합니다. 크크.
조원우와는 과거 롯데 시절 조(감독), 김(코치)로 만났고, 얼마 후 SSG에서는 김(감독), 조(코치)로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조원우가 (수석)코치로 물망에 오르는 것이고요. 박경완과는 영혼의 절친입니다. 나무위키로 김원형 검색하시면 아예 박경완 항목이 따로 있을 정도고 수많은 세월을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뭐 이런 추측일 뿐이예요. 아울러 야구 관련 제 추측은 빗나가기로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
+ 25/10/20 16:21
영혼의 배터리 김원형-박경완에 이어 서재응-김상훈이 있죠.
NC에서 서재응이 김상훈 땡겨 가는 모양새인데, 김원형도 박경완 데리고 가면 되겠네요.
+ 25/10/20 16:43
조원우야 외야 업그레이드 전문가로 명성이 높지만, 두산 외야 수비는 그 녀석(...)만 제외하면 딱히 문제는 아닌지라 좀 애매하긴 합니다. 그래도 워낙 손발을 오래 맞춰왔기에 데리고 올 수만 있다면 가장 환영할 만한 인사가 될 것 같습니다.
박경완은 제가 LG팬이 아닌지라 배터리 코치로서의 역량은 잘 모르겠으나 저는 이름값을 좋아하는 관계로(...) 역시 환영합니다. 골수 LG팬 지인에게 투수 쪽 업그레이드 만큼은 공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 25/10/20 15:29
언론사 기사로는 예외적으로 그렇다고 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186360 두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김원형 감독, 조성환 감독대행에 한 분 더해서 총 3명 면접을 진행했다. 조성환 대행은 지난주 한 번 더 만났고, 김원형 감독은 어제(19일) 최종 면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20일) 김원형 감독 단일안으로 그룹에 보고했다. 재가가 떨어져 바로 발표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위에서 정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구단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 25/10/20 15:33
(수정됨) 제가 말씀 드린 '구단주 직접 픽'은 (과거 이승엽처럼) 구단주가 직접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비싼 식당에서 몇 번 만나서) 이야기 좀 하다가 응, 너 임명~ 이 방식입니다. 올해는 지난 번과는 달리 (다른 팀들처럼) 후보군 면접을 보고, 1~2인으로 추린 다음 결정권자에서 보고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바로 위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물론 위 기사의 '구단 결정' 역시 구단주의 입김이 강려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어쨌든 면접이고 뭐고 그냥 구단주 마음대로 정하진 않았다, 나름의 형식은 갖추었다... 이 정도 의의는 있을 것 같네요.
+ 25/10/20 14:16
김원형 신임 감독 환영합니다.
선수 시절 투구폼부터 구질까지(특히 빠른 스로잉에 이은 각도 큰 포크볼과 커프 궤적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곱상한 동안 외모도 인기 요소였지만, 2018, 2019년 베어스 투수 코치하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베어스가 가을에도 야구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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